남양주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는 관내 탈북민 대학생과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관내 대학생 및 다문화가정을 격려하고자 마련, 현재섭 서장과 이수묘 보안협력위원회 위원장, 탈북청소년, 다문화가정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재섭 서장은 경찰과 협력단체가 함께 힘들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치안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도움을 주는 민생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는 정기회의 때마다 격려금 전달, 애로사항 청취, 방문위로 등 이탈주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 실시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625전쟁에 참전했던 유공자들의 복지증진에 힘써야 할 참전유공자 지역 지회장이 업무추진비를 횡령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더욱이 이 보훈단체의 중앙부처인 경기도지부는 해당 지회장의 횡령 행위 사실을 확인하고도 일정 금액에 대한 환수 조치만 취하고 별다른 징계를 내리지 않는 등 솜방망이 처벌에 그쳐 회원들의 강한 불만을 사고 있다. 1일 625참전유공자회 경기도지부와 남양주시지회, 회원 등에 따르면 남양주시지회장인 A씨는 지난 2013년도 한 해 동안 활동비 명목으로 업무추진비를 12회에 걸쳐 자의적으로 인출,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남양주시지회 자체 감사를 통해 적발됐다. 특히, 회원들은 A지회장이 회원 사망시 지급되는 조의금(기준 10만원) 역시 임의대로 지급하고 회원들의 반대에도 불구, 불법선거로 10여년 간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는데도 징계를 받지 않는 등 도지부 관계자와의 유착관계를 제기하며 강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대해 도지부 관계자는 현재 해당 지회장의 횡령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고 있는 과정으로 조만간 조사를 벌일 것이라며 올해 도지부 지회장과 사무처장이 임기 만료로 전원 교체돼 징계처리 과정에서 지연되고 있을 뿐 유착관계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A지회장은 이미 다 감사를 받은 사항이다. 단순히 업무처리 미숙으로 인해 발생한 사항이라며 횡령 사안을 전면 부인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남양주시 금곡동주민센터(센터장 이성곤)는 관내 이ㆍ통장, 주민자치위원회을 비롯한 사회단체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봄맞이 국토대청결운동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금곡동주민센터 앞에서 2개조로 나눠 시가지 도로변에 겨우내 쌓여있던 생활쓰레기와 무단투기 쓰레기 등을 집중 수거했다. 센터측은 내달 말까지를 국태대청결운동 기간으로 정하고 사회단체, 통장들의 주도하에 골목길, 마을안길을 청소하며 국토대청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곤 센터장은 우리 지역 주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내집 앞처럼 거리를 정비한다면 금곡동 환경 미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며 쾌적한 마을 조성을 위해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남양주의 한 공사현장 근로자가 밀린 공사대금 지급을 요구하며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2시간 동안 고공 농성을 벌였다. 지난 28일 오후 2시50분께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오피스텔 신축공사현장에서 근로자 L씨(50)가 약 30~40여m 높이의 타워크래인에 올라가 시위를 벌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와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L씨에 대한 설득작업을 벌였으며, L씨는 2시40분여 만인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스스로 내려왔다. L씨를 비롯한 하도급업체 근로자 7명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 간 체불된 임금 1억5천만원에 대한 지급을 요구해 왔다. L씨는 이날 건축주 A씨와 만나 밀린 임금을 지급받기로 했으나 A씨가 나타나지 않자 홧김에 고공농성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간 이 오피스텔은 공사대금을 마련하지 못한 건축주가 잠적하자 지난 2월 공사가 중지 된 상태로 현재 A씨는 휴대전화를 꺼 놓은 채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경찰조사에서 L씨는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7명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한 뒤 A씨와 약속한 공사 현장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A씨가 나타나지 않아 홧김에 올라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L씨를 즉결심판 처리하는 한편, 공사 관계자와 근로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남양주경찰서(서장 현재섭)는 경찰서 3층 대강당에서 관내 지역 협력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발전위원회 이ㆍ취임식 행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재섭 서장을 비롯한 경찰관계자와 보안협력위원회, 경우회, 경목위원회, 경승위원회, 자율방범대, 어머니폴리스, 의경어머니회, 녹색어머니회 등 지역 협력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ㆍ취임식 행사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들은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섭 서장은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가해자 검거ㆍ처벌 뿐만 아니라 범죄피해를 당한 피해자가 신속히 피해를 회복하고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최근 발생한 세 모녀 자살사건의 발단은 주변 이웃들의 무관심이 아닐까 생각해요. 남양주 지역에서는 이같이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싶어요. 남양주 지역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 공구함을 싣고 긴급 출동을 마다하지 않으며 집수리를 해주는 이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맥가이버 이장님으로 불리는 강희부씨(60). 25년 전 남양주 땅을 밟은 강 씨는 화도, 수동, 호평, 평내 등 동부권역에 살고 있는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을 방문해 무상으로 집수리를 해주며 제2의 고향 남양주에서 활발한 지역사랑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싱크대 교체, 타일작업, 도배 장판, 전선 정리 등 다양한 직종의 화려한(?)기술을 구사하며 그가 수리한 집만 200여 가구에 달한다. 강씨의 선행과 봉사는 지역 주민들로부터 남양주 일대에 그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은 없다고 회자될 정도다. 지난 겨울에는 이틀동안 추위에 떨며 봉사활동을 한 뒤 몸살을 앓기도 했다는 강씨는 수리된 집을 보며 너무나 행복해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끼고, 힘들게 고생한 기억도 잊을 수 있었다고. 이같은 강씨의 봉사는 지난 해까지 17년간 역임했던 이장 경력 때문이 아니다. 형편이 좋아서도, 남다른 책임감 때문도 아니다. 그에게 남을 돕는 일은 버릴 수 없는 천성이기 때문이다. 주변 이웃이 어렵다는 소리를 들으면 도저히 가만있을 수가 없다는 그는 사실 딸 아이(29)가 태어나자마자 심장수술을 받았다. 굉장히 어렵게 살던 시절, 한 가닥의 희망도 보이지 않았는데 주변의 관심과 도움으로 무사히 수술을 받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후 강씨는 받은 만큼 돌려줘야겠다는 일념으로 지역을 돌며 주운 폐지와 공병을 팔아 마련한 돈으로 어려운 가정을 돕기 시작했고, 이를 계기로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이장직을 맡으며 지역민들을 거대한 하나의 가족으로 만들며 이웃간 연결고리 역할도 해 왔다. 강씨는 지금도 여전히 어려운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도움을 청하곤 한다면서 부족한 게 많은 사람이지만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을 보듬어 모두가 행복한 남양주 를 만들고 싶다는 큰 포부를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27일 시청내 위치한 U-통합센터에서 범인검거 시연회를 실시했다. 이번 시연회는 각종 사건 발생시 긴급 대처 능력을 배양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범죄유발 심리를 차단하고자 마련, 남양주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자율방범대 등 민단단체 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 U-통합센터에서는 397개소 1천208대의 방범CCTV를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실시, 지난해에는 221건의 범죄 사건을 처리하는 효과를 봤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우범지역과 어린이 안전 취약지인 공원 및 놀이터 등 올 한해 동안 11억5천여만원을 투입해 70여개소에 203대의 방범 CCTV를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방범 CCTV설치 요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경찰서와 협조해 범죄 발생 위험이 높은 모든 우범지역에 CCTV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우범지역이 없는 시민이 안전한 남양주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남양주시 호평체육문화센터는 오는 29일 주민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무료 공연인 공감과 소통의 열린 무대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지난해 6월부터 이어온 문화 공연으로 호평체육문화센터 내 로비에서 오후 4시부터 30여분간 청소년들의 플롯 연주로 진행된다.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계속 이어온 공연인 만큼 이번공연에서는 클래식 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 친숙한 동요와 가요도 연주된다며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에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 기자 zee@kyeonggi.com
남양주시 평내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진택)는 시흥시 주민자치협의회(부회장 이창규) 및 관계 공무원 68명이 평내동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센터 운영 전반에 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흥시 주민자치협이회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개최된 제12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평내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대한민국 주민자치 대상을 수상함에 따라 전국 최고의 주민자치 모델을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 평내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그동간 프로그램 운영성과와 청소년자치위원회 및 지역발전자문위원회 구성배경, 활동사항 및 리더스클럽 아카데미 운영현황 등을 동영상으로 제작, 브리핑 한 후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마을가꾸기 현장을 함께 투어하며 운영 노하우를 전하기도 했다. 이진택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자치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과 함께한 활동을 타 센터와 공유하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주민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남양주소방서(서장 신종훈)는 관내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 32명을 선정해 119와 함께하는 학습지원반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실시되는 이번 학습지원반은 시 관내 고등학생 중 가정 형편상 학원수강을 하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가정, 한부모가정 및 저소득층 가정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학습지원반 운영은 서울 유명대학을 다니다 병역의무를 다하기 위해 근무 중인 의무소방원의 지도로 매주 4회에 걸쳐 하루 2시간씩 학년별 국어, 영어, 수학(A형) 수업을 통해 성적관리와 학습평가까지 실시하며 운영될 예정이다. 소방서는 학습지원반 운영을 위해 예산도 일부 지원할 계획이며, 강의는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실시한다. 신종훈 서장은 요즘 경제가 어려워져서 학원에 가서 공부하고 싶어도 못하는 학생이 많다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사회복지관련단체와 남양주시에서 추천받아 여건이 허락하는 한 119학습지원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습지원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남양주소방서 홈페이지(http://www.nyj119.or.kr) 또는 소방행정과(031-590-0214)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