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초강력 규제에… 인천 아파트 시장도 ‘출렁’

정부의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6억원 제한 등 강력한 6·27 부동산 대책에 따라 인천의 부동산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인천에서 1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가 많은 송도국제도시 등 신도시의 거래는 ‘급 냉각’한 반면, 풍선효과로 중저가 아파트에 수요가 쏠리는 등 희비가 엇갈리기 때문이다. 29일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인천 등 수도권 및 규제지역의 주담대 최대 한도를 6억원으로 설정해 과도한 대출을 막고, 실수요가 아닌 경우 대출을 제한하는 형태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인천에서 1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가 많은 송도 등 신도시의 아파트 거래가 급 냉각하고 있다. 앞서 송도에서는 ‘똘똘한 서울 한 채’를 사기 위해 급매물을 쏟아내면서 최근 이들 고가 아파트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기도 했다. 송도의 한 공인중개사는 “며칠 전만해도 10억이상 아파트 급매물 사겠다는 문의가 꽤 있었는데, 갑작스런 대출 제한으로 어제, 오늘은 아예 문의조차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집값 중 적게는 50%, 많게는 60% 이상을 대출을 받아 사는데, 대출이 막히니 당연한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상반기 인천 아파트 거래 중 10억원 이상은 195건이며, 이 가운데 173건(89%)이 송도에서 이뤄졌다. 현재 더샵송도아크베이나 디에트르송도시그니처뷰 등이 3.3㎡(1평)당 가격이 3천500만원 이상으로 전용면적 98㎡(30평) 이상 13~14억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또 청라국제도시의 청라더샵레이크파크, 청라푸르지오 등도 전용면적 94㎡(28평)가 11억원 이상에 매물이 나와 있다. 반면, 인천은 6·27 부동산 대책의 풍선효과로 전체적인 아파트 거래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대출 규제로 서울에서 집을 사지 못하면서 주담대 대출 한도에 걸치는 인천 등으로 수요층의 관심이 쏠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은 올해 상반기 아파트 거래량 중 1만1천778건(84%)이 6억원 이하에서 이뤄지는 등 중저가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 검단신도시의 한 공인중개사는 “서울 집값이 잡히면 서울과 접근성이 좋은 검단쪽에 많은 수요가 몰려 부동산 거래 등이 활발해질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벌써 주말 사이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매매 문의 등이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규제로 주담대 중심 인천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지난해 말 인천지역 차주 1인당 가계부채는 9천930만원으로, 전국(9천553만원), 광역시(9천590만원) 평균을 웃돌았다. 이 중 주택 관련 대출 비중은 68.1%로, 전국(60.8%)과 광역시(64.9%) 평균보다 높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대출 한도가 전반적으로 줄어든 만큼, 송도 등의 1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 수요 감소에 영향이 크다”며 “인천은 대출 한도에 걸리는 6억원대 아파트에 수요가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주진우 “날벼락 대출 규제로 대혼란…현금 부자만 집 사란 얘기”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정부가 부동산 대책으로 발표한 고강도 대출 규제 조치에 대해 “날벼락 대출 규제”라고 말하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주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날벼락 대출 규제가 하루 만에 졸속 시행되며 대혼란이다. 수도권은 가격과 상관없이, 주택 담보 대출이 6억 원으로 제한된다. 현금 부자만 집 사라는 얘기”라며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비판했다. 그는 “대출 규제를 안 받는 중국인과의 형평성도 문제”라며 외국인이 투기해도 집값은 오른다”고 꼬집었다. 이어 “1주택자도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으면 주담대가 전면 금지된다. 집이 일시에 팔리지 않는 실수요자도 피해 본다”며 “생애 최초 주택 구입의 주택담보대출비율도 낮추고 6개월 내 전입 의무도 있다. 신혼부부 집 사기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또 “생활비 조달을 위한 주담대 대출도 1억 원으로 제한된다. 집 한 채 달랑 있는 서민과 어르신들의 생계도 위협한다. 아파트 분양 신청도 포기한다. 일부 은행은 비대면 대출이 중단됐다. 서민 숨통인 2금융권도 혼란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국민에게 대출 규제 조치에 준비할 틈을 주지 않아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소통은 했는데 보고는 받지 않았다’고 하는데 말인가 막걸리인가. 발뺌할 상황 아니다. 핵심 정책을 대통령은 손 놓고 있었단 뜻인가”라고 물었다. 주 의원의 이러한 발언은 대통령실 측이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대통령실 대책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것을 지적한 것이다. 주 의원은 “빚을 내 돈을 풀겠다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시그널이라면, 환율, 물가, 부동산값을 잡기 어려워진다”며 “시중에 풀리는 유동성과 주택 공급 물량을 면밀히 살피면서 대책을 만들지 않으면 지난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답습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출 규제로 부동산값을 잡겠다는 발상이 (문재인 정부와) 판박이”라며 “더 큰 혼란을 막기 위해 주말 사이 시행을 보류하고 전면 재검토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 의원은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언급하며 “그의 아들은 2019년 미국 체류 중 3, 4억의 자기 돈으로 10억 원 증여 받고, 전세금 낀 갭 투자로 6년 만에 15억 원 이상 차익을 얻었다. 왜 우리만 괴롭히냐”고 덧붙였다.

[영상] 경기 광주시에 초고층 랜드마크 '해링턴스퀘어 리버파크' 본격화

경기도 광주시 최초의 39층 초고층 랜드마크 주상복합 아파트 ‘해링턴스퀘어 리버파크’ 견본주택이 문을 열고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27일 광주시 역동에서 개최된 ‘해링턴스퀘어 리버파크’ 견본주택 오픈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해 허경행 광주시의회 의장, 최찬용 광주도시관리공사 사장, 김완식 더랜드그룹 회장, 박남윤 효성중공업 건설PU 사장,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 박종복 경안리버시티개발자산관리 대표이사, 이순국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과 김영진 상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해링턴스퀘어 리버파크는 경기도 광주시 역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5층 지상 39층 총 4개 동 규모로 공동주택 818세대와 오피스텔 72실 등 총 890가구가 공급된다. 광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초고층 하이클래스 단지로, 경안천과 청석공원이 바로 앞에 위치한 수변 프리미엄 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향후 개발 예정인 수서광주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등 광역교통망 호재를 갖춰 판교·강남까지의 빠른 접근성(약 14분·40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상업시설을 비롯해 인근 대형마트, 종합병원, 영화관, 터미널 등 생활 인프라가 도보권에 완비돼 있다. 교육환경으로는 인근에 광주초, 광주중, 광주중앙고 등이 있다. 또 경안천을 따라 생태문화 수변공원 조성사업(2027년 예정)이 추진되고 있어 입주민들은 경기광주역 이동 시 수려한 자연환경을 만끽할 전망이다. 방세환 시장은 축사를 통해 “경안2지구 해링턴스퀘어 리버파크가 분양권을 내고 첫발을 내딛게 된 것에 대해 아주 기쁘다”며 “앞으로 마무리까지 잘 만들어 경안천 청석공원 구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오픈식은 테이프 커팅식과 함께 유튜버 ‘만세맨’ 정정중 ㈜정중한F&B 대표의 만세삼창으로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공식행사가 끝난 뒤에는 내빈과 시민들이 견본주택 내부를 둘러보며 프리미엄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을 직접 체험했다. 견본주택에는 광주시 최초 39층 초고층 랜드마크의 모습을 재현한 미니어처부터 실제 모습을 재현한 건물 내부의 다양한 구조까지 함께 담았다. 해링턴스퀘어 리버파크는 주상복합 형태로 주거와 상업, 오피스텔이 결합된 복합건물로 설계됐다. 단지 외관은 커튼월룩과 입면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갖췄다. 내부에는 전 가구에 드레스룸을 적용하고, 타입에 따라 집안 곳곳 펜트리를 추가로 구성해 수납력을 높였다. 또 홈IOT 기술이 적용돼 스마트폰 앱으로 어디서나 전등, 난방, 가스, 환기 등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고, 방문자 조회도 가능하게 해놨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독서실, 다함께돌봄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며 게스트하우스와 스카이라운지도 마련된다. 또 비대면 무인택배 시스템과 어린이놀이터,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공동현관 등 단지 곳곳에 범죄예방 CCTV도 설치했다. 박종복 경안리버시티개발자산관리 대표이사는 이날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해링턴스퀘어 리버파크는 기존 광주시 아파트 최고층인 25층을 뛰어넘는 39층이라는 상징성을 갖췄다”며 “광주도시관리공사와의 민관합동사업으로 공공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췄고, 판교·강남을 빠르게 이동하는 교통망은 물론 도보권 생활 인프라 등 미래가치도 뛰어나다. 5년간 안전하게 준공해 시민들에게 자부심이 되는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링턴스퀘어 리버파크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하고, 8일 당첨자를 발표한 뒤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한다.

주택 대출 더 조인다…수도권 6억 한도, 다주택엔 ‘올스톱’

내일부터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을 구매할 때 받을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된다. 수도권 다주택자의 경우 주담대가 원천 봉쇄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초고강도 주담대 규제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6년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과열 조짐이 짙어지자 정부가 강도 높은 ‘대출 억제’ 조치를 꺼내든 것이다. 이번 조치의 핵심은 수도권 및 조정대상지역에서 주택 구입 목적의 주담대를 6억원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이다. 기존에는 소득, 주택 가격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대출 한도가 결정됐지만, 이번에는 최대 한도 자체에 상한을 설정하며 전례 없는 초강수를 뒀다. 금융위는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을 활용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간 은행들이 월별·분기별 한도에 맞춰 자율적으로 운영한 다주택자 및 갭투자 대출 제한 조치들도 규정화했다. 실수요가 목적이 아닌 갭투자 용도 등의 주택 구입에는 대출을 내주지 않겠다는 취지다. 수도권·규제지역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가 적용된다. 즉 대출이 막히는 것이다. 1주택자가 추가 주택을 구매할 때도 기존 주택을 6개월 내에 처분하지 않으면 대출을 받을 수 없다. 다만 처분 조건을 지키면 규제지역 LTV 50%, 비규제지역 LTV 70%가 적용되는데, 그 조건이 2년 내 처분에서 6개월 내 처분으로 엄격해졌다. 갭투자에 자주 활용됐던 조건부 전세대출 공급도 금지한다. 은행별로 달랐던 주담대 만기는 30년으로 일률화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우회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생활안정자금 명목의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묶이고, 신용대출은 차주의 연소득 범위 내에서만 가능해진다. 또 금융권 대출은 실거주 목적에만 활용할 수 있도록 주택 구입 후 주담대를 이용한 경우 6개월 내 전입 의무가 부과된다. 이는 정책대출(보금자리론)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도 예외는 아니다. 해당 대상의 LTV는 기존 80%에서 70%로 축소되며, 정책대출 중 비중이 큰 주택기금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은 한도를 대상별로 최대 1억원 축소 조정한다. 전세대출 보증비율은 현재 90%에서 80%로 더 낮춘다. 금융당국은 하반기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 총량 목표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정책대출은 서민·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연간 공급계획 대비 25%만 축소하는 선에서 조정할 방침이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필요시 규제지역 LTV 추가 강화, 전세대출·정책대출 등으로 DSR 적용 확대, 주담대 위험가중치 상향 등 준비된 추가 조치를 즉각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이번 조치를 28일부터 즉시 시행하며, 현장점검과 주간 점검회의를 통해 금융권의 규제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입장이다.

효성중공업, 경기 광주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 견본주택 27일 오픈

효성중공업이 경기도 광주시에서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의 견본주택을 27일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광주시 최고층으로 조성되는 데다 ‘해링턴 스퀘어’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이 적용돼 주목받는다.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는 경기도 광주시 역동 28-3 일원(경안2지구 도시개발구역 A1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4개 동, 전용면적 59~161㎡ 아파트 818가구(일반분양 817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72실을 더해 총 8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 타입별 가구수는 ▲59㎡A 72가구 ▲59㎡B 144가구 ▲84㎡A 64가구 ▲84㎡B 134가구 ▲84㎡C 134가구 ▲84㎡D 138가구 ▲96㎡A 62가구 ▲96㎡B 64가구 ▲150㎡ 4가구 ▲161㎡ 2가구로 다양하게 구성해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분양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 1순위 청약, 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같은 달 8일 발표하며, 이어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세대원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광주시뿐만 아니라 수도권(경기, 인천, 서울) 거주자는 모두 청약 자격이 주어지며, 주택이 있어도, 과거 당첨 이력이 있어도 청약 가능하다. 아파트는 중도금(60%) 이자후불제, 오피스텔은 중도금(50%)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또 정당계약기간 내 계약 고객에 한해 시스템에어컨을 무상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용등급 A0(안정적)를 유지하고 있는 효성중공업의 ‘해링턴 스퀘어’는 고객사랑 브랜드 대상(브랜드 아파트 부문) 4년 연속 대상 수상(2022~2025년), 한국소비자협회 올해의 최고브랜드 대상 수상(2019~2024년) 등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으며 주택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를 광주시 최초 39층으로 조성해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전망이다. 단지 외관은 커튼월룩과 입면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내부에는 전 가구에 드레스룸을 적용하고, 타입에 따라 집안 곳곳 펜트리를 추가로 구성해 수납력을 높였다. 커뮤니티는 건강관리를 위한 피트니스부터 GX룸, 골프연습장, 사우나, 독서실(남·여), 작은도서관, 영상제작실, 다함께돌봄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게스트하우스도 2개소 조성돼 외부 손님을 맞이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고, 광주시 최고층에서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도 조성된다.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줄 스마트홈 시스템도 도입된다. 홈IOT 기술이 적용돼 스마트폰 앱으로 어디서나 전등, 난방, 가스, 환기 등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고, 방문자 조회도 가능하다. 또한 비대면 무인택배 시스템과 어린이놀이터,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공동현관 등 단지 곳곳 범죄예방 CCTV 설치를 통해 안전에도 신경 썼다. 입지도 좋다. 단지는 인근에 위치한 경강선 경기광주역 이용 시 판교까지 약 14분, 강남까지 약 4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경기광주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계획)과 수서~광주 복선전철(예정)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교육환경으로는 인근에 광주초, 광주중, 광주중앙고, 경기도교육청광주도서관, 광주시립중앙도서관 등이 위치한다. 아울러 참조은병원, 이마트, 경안시장, CGV, 행정복지센터 등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단지 내에는 상업시설도 들어서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단지 바로 앞에는 청석공원과 경안천이 위치해 아름다운 자연을 영구 조망(일부세대)할 수 있으며,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기도 좋다. 경안천을 따라 생태문화 수변공원 조성사업(2027년 예정)이 추진되고 있어 입주민들은 경기광주역 이동 시 수려한 자연환경을 만끽할 전망이다.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 견본주택은 단지 부지인 경기도 광주시 역동 28-58번지에 위치한다.

HDC현대산업개발, '호현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 27일 오픈

HDC현대산업개발이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에 위치한 ‘호현 센트럴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오는 27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9층으로 구성된 7개 동의 총 507가구 중 144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호현 센트럴 아이파크’는 KTX 광명역과 1호선 안양역이 인접해 있는 ‘멀티 라이프’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입주 예정자는 2028년 5월로, 청약 일정은 특별 공급이 30일 진행되며, 1순위 청약은 1일, 2순위는 다음달 2일로 예정돼 있다. 당첨자 발표는 8일에 이뤄진다.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이며 지역별·면적별 예치금 이상을 납입한 만 19세 이상의 수도권 거주 국민에게 주어진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의 최신 설계와 시스템이 적용된 이 단지는 IoT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홈 네트워크를 제어할 수 있으며, 공동현관과 세대현관에는 안면인식 원패스 시스템이 도입돼 입주민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교통시설 또한 뛰어나다. ‘호현 센트럴 아이파크’ 앞 정류장에서는 10개의 버스 노선이 운영되며, KTX 광명역及1호선 안양역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특히 M버스를 이용하면 서울 사당역까지 단번에 이동할 수 있어, 교통 편의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신안산선 및 월·판선 등 신규 철도 노선이 예정되어 있어 장기적인 미래 가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내에는 안양천 방향으로 통하는 보행자 출입구가 조성돼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된다. 자녀 교육 환경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인근에는 삼봉초등학교를 비롯해 박달중, 안양중, 안양고와 같은 교육기관이 밀집해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호현 센트럴 아이파크는 안양과 광명의 핵심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을 지니고 있다”며, “풍부한 교통 호재와 안양시의 미래 가치를 갖춘 1군 브랜드 아파트로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안양

체험하는 ‘꿈의 집’…LH경기북부, 체험형 주택 ‘샘플하우스’ 공급 [이지민기자의하우징]

빨간 지붕, 크게 난 창 그리고 넓은 정원. 누구나 어릴 적 한 번쯤은 그려본 ‘꿈의 집’이 있다. 알록달록했던 그림 속 나의 집은 색이 바랬지만, 어느덧 어른이 돼 ‘내 집 마련’에 나선 이들은 수십 년 전 그린 ‘꿈의 집’에 조금씩 가까워지는 중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그림으로만 존재했던 꿈의 집을 ‘샘플하우스’로 이들의 꿈을 눈앞에 펼쳐 보였다. 실제 단지 내 가구를 선정, 내부 마감과 세대 환경, 생활 편의 요소 등 실거주 환경을 완벽히 재현한 샘플하우스는 실수요자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운영 중인 양주회천 A10(2) 단지 내 샘플하우스를 찾아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꿈의 집을 체험해 봤다. ■ 눈으로 보고 손으로 느낀다… 직접 그려보는 ‘나의 집’ 최근 방문한 양주회천 A10(2) 단지 샘플하우스. 이곳은 실제 내부 마감 상태, 세대 구성, 생활 환경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형 임대주택’으로, 현재 해당 단지 내 총 4개 호실(평형별/▲21A 1개소 ▲26A·B 2개소 ▲37A 1개소)이 선정됐다. 문을 열고 들어선 26A형 샘플하우스는 감성을 자극하는 아기자기한 소품들부터 냉장고, 침대 같은 큼직한 가구들이 집 안에 배치돼 있었다. 또다른 샘플하우스 26B형은 같은 평형이지만, 가구가 배치된 장소나 방식에 따라 집이 주는 분위기와 느낌이 사뭇 달랐다. 샘플하우스를 둘러보며 냉장고, 소파 등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가구들을 어떻게 배치하면 좋을지, 짐을 보관하기엔 어느 공간이 최적일지 고민해 보며 이곳에 거주하는 모습을 상상하게 됐다. 이날 샘플하우스에 방문한 김희연(30)씨는 “카탈로그나 온라인 사진만으로는 규모 등 공간 규모가 확실하지 않고 가늠만 가능해 수납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실제로 와 보니 구조, 가구 배치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집을 어떻게 꾸미면 좋을지 고민해 볼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 디자인과 효율성 두마리 토끼를 한 번에…양주회천 A10(2)블록 양주회천 A10(2)블록은 설계 단계부터 수요자들의 다양한 생활 방식을 반영한 단지로 평가 받는다. 우선 주택 내부 전기·통신 설비는 보이지 않는 곳에 설치돼 있어 심플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는 물론, 혹여나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도 줄였다. 집에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 거실 창은 입면 분할 창으로 설치, 입주민의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외부 돌출 난간대를 없애 최적화된 시야를 제공한다. 친환경 요소도 확실히 잡았다. 주방은 최신 절수형 수전과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해 실용성과 친환경 요소를 동시에 만족했으며, 동선을 고려한 조리 공간과 수납공간 역시 LH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이 외에도 65세 이상고령자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거약자형 세대 26B형은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생활을 위한 욕실 접이식 의자, 안전 손잡이, 여닫이 욕실 문, 현관 야간센서 등이 설치됐다. ■ 지역 대학과 연계…몸과 마음이 편안한 보금자리 제공 LH경기북부지역본부의 애정이 돋보이는 양주회천 A10(2) 단지는 인근 지역 대학생들의 보금자리로도 활용되고 있다. 본부는 단지와 9분 거리(차량 이동)에 위치한 예원예술대학교와 손을 맞잡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안락한 환경을 제공한다. 21A형 공가 71세대를 2인1실로 활용했으며, 현재 예원예대 학생 14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냉장고와 전기쿡탑을 각 호실에 설치해 학생들의 편의성을 높인 데다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을 기존 기숙사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학생들 사이에서도 열띤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3학년 1학기를 이곳에서 생활한 박서하(22)씨는 “기숙사보다 좋은 환경에서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해 매우 만족하고 있다”면서 “6개월 단위로 신청할 수 있는데, 다음 학기에도 단지에서 생활하고 싶어 신청해 둔 상태”라고 말했다. ■ 새로운 시도, 다양한 경험…LH경기북부지역본부가 선사하는 감동 양주회천 A10(2) ‘샘플하우스’는 LH경기북부지역본부가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주택에 대한 수요자의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도입한 첫 사례로, 지난 10일 오픈 이후 하루 평균 6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본부가 새롭게 시도한 ‘샘플하우스’는 단순히 주택 열람이나 견본 주택 사례를 뛰어넘어 행복주택에 대한 인식 전환과 입주율 및 정착률 제고에 큰 전환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양주회천 A10(2) 단지에 대한 입주자격완화 추가 및 예비 입주자 모집이 이달 진행된다. 오는 23일~25일 청약 신청을 받으며, 입주 자격 조사 및 검증 이후 당첨자 및 예비자는 오는 10월 발표될 예정이다. 임수정 LH경기북부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은 “샘플하우스는 단순한 전시용 공간이 아니라, 입주자가 직접 체험하고 생활상을 그려볼 수 있는 실용적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체험형 홍보로 시민들의 편익을 증대하고, 동시에 미임대 공가 호실에 대해서는 기관 공급을 확대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숙사, 사택 수요가 있는 기관과 네트워킹을 확대해 나가며 신규 수요 발굴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개포우성7차’ 재건축 수주전 벌써부터 후끈…누가 참전하나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서울 강남권 알짜 재건축 단지인 ‘개포우성7차’ 수주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입찰보증금을 납부하면서 참여를 확정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 역시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우성7차 아파트’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에 따라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는 마감일인 19일까지 입찰보증금으로 현금 150억원과 이행 보증증권 150억원을 포함한 300억원을 완납해야 한다. 대우건설은 이날 재건축 정비사업 입찰을 위한 입찰보증금 현금분 150억원을 납부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입찰 참여를 계기로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예정된 설계·사업 조건 제안서 제출과 조합원 설명회 등을 통해 자사의 기술력과 최고의 사업조건을 기반으로 조합원들에게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제안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에 처음으로 출사표를 던지면서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지난달 말부터 입찰 과정 전반을 진두지휘하며 전사적인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 12일에는 현장을 둘러본 후 “개포우성7차가 강남 재건축사업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최고의 사업조건을 제시해야 한다”며 “대우가 하면 다르다는 점을 보여주고, 이익보다는 조합원의 마음을 얻는 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을 위해 세계적인 프랑스 건축 거장인 장 미셀 빌모트와 협력해 단지를 설계할 예정이다. 또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SUMMIT)’을 리뉴얼해 강남 최초로 개포우성7차에 적용하기로 했다. 앞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입찰 마감 3일 전인 지난 16일 입찰보증금 150억원을 납부하며 적극적인 입찰 의지를 보였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디자인 설계사인 아르카디스와 협업해 개포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완성하는 상징적인 랜드마크를 계획 중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업초기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조합원들께 보답하겠다”며 “개포의 정점에 서는 최고의 주거공간을 위한 특별한 제안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입찰마감을 하루 앞두고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입찰보증금 납부와 관련해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에 관심이 크다”면서 수주에 참여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개포우성7차는 재건축을 통해 기존 14층, 15개동 802가구에서 지하 5층~지상 35층, 1천122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전체 총공사비는 6천778억원으로 3.3㎡당 약 880만원이다. 시공사는 8월 23일 조합 총회에서 결정한다.

6년 거주 후 내집마련...'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두번째 입주자 모집

정부가 6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한 후 내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의 두 번째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총 1천713가구 중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1천47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9일부터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및 든든전세를 전국 11개 시·도에서 모집한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든든전세 유형 1천534가구(비분양전환형 665가구 포함), 신혼·신생아 매입임대2 179가구(전부 분양전환)로 총 1천713가구 규모다. 이번 모집은 수요가 많은 수도권 위주로 공급될 계획으로 경기 1천111가구, 인천 284가구, 서울 80가구 등 수도권에 총 1천475가구를 공급한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매입하거나 신축해 공공이 직접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을 말한다. 안심하고 장기간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어 입주자의 선호도 및 만족도가 높다. 이번에 공급하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은 지난해부터 새롭게 공급하고 있는 유형으로, 입주자가 최소 6년 임대로 거주한 후에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우수한 입지에 아파트를 포함한 ‘중형평형’ 위주로 공급한다. 분양전환은 입주 시 일정 소득·자산 요건을 갖춘 입주자를 대상으로 하며 입주자는 별도의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6년간 임대로 거주 후 자유롭게 분양전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구체적 소득·자산 요건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30%(맞벌이 200%), 자산 3억5천4004만원 이하다. 분양전환을 희망하지 않거나 소득·자산 요건을 초과한 경우에는 일반매입임대주택과 동일하게 임대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다. 최대거주가능기간은 전세형의 경우 6+2년, 월세형의 경우 10+4년(자녀가 있는 경우 최장 14년 거주)이다. 또 분양전환가격은 입주 시 감정평가금액과 6년 후 분양 시 감정평가금액의 평균으로 산정하되, 분양 시 감정평가금액을 상한으로 설정해 내집 마련을 희망하는 입주자의 부담도 덜 계획이다. 이번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진행하며 신청방법 및 주택 위치 등 자세한 사항은 19일부터 ‘LH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LH, 청라국제도시에서 2조3천억 벌고도 재투자는 ‘0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개발해 총 2조3천여억원에 이르는 이익을 얻고도 관련법이 규정한 재투자는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안팎에선 LH가 땅 장사를 통해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먹튀’할 우려가 큰 만큼, 당장 개발이익의 최소 10% 이상의 재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6일 LH 청라·영종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의 2-1·2·3·4단계 부분 준공 당시 시점의 지가(땅값)과 개발 비용, 사업이 시작한 2005년 당시 땅값 등을 비교한 결과, 개발이익은 2조3천300여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LH는 이 같은 막대한 개발이익에도 청라에 재투자는 전혀 하지 않고 있다. 현행 경제자유구역법 제9조8(개발이익의 재투자)은 개발사업시행자는 개발이익의 일부를 기반시설이나 공공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등으로 쓰도록 하고 있다. LH는 이 법과 시행령이 각각 개발이익 재투자 적용 시점이 다른 등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재투자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법은 개정이 이뤄진 2011년 8월5일 이후 최초로 끝난 개발사업에 대해, 시행령은 이후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한 사업으로 재투자 대상 등을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청라 1단계가 2012년 12월에 최초 준공한 데다, 청라 2단계도 2013년 5월부터 줄줄이 부분 준공 등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법이 규정한 최초 준공 개발사업인 셈이다. 이에 따른 시행령은 2013년 이전엔 개발이익의 25~50%를, 이후부터 2014년 11월까지는 25%, 현재는 10%를 재투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도 법 개정 이후 일부 준공 사업에 대해 ‘상위법 우선의 원칙, 입법 취지, 연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재투자 대상으로 판단한다’는 내용의 유권해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데도 LH는 청라국제도시 일대가 시행령 개정 이전에 실시계획 승인이 난 만큼, 재투자 비율 등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국회의원(인천 서구을)은 “LH가 대규모 택지 개발로 얻은 막대한 이익만 챙기고, 사업이 끝나면 재투자 없이 떠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LH는 사익이 아닌 공공의 이익을 우선할 의무가 있다”며 “당장 최소 개발이익의 10%, 장기적으로 최대 50%까지 청라 주민을 위해 재투자해 기반 시설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법과 시행령 사이 다른 내용이 있다 보니, 현재 시점에서 청라의 개발이익 재투자 의무 대상인지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분 준공이 아닌 청라 전체 완전 준공이 이뤄지면 개발이익 등을 계산해 볼 예정”이라며 “세부적인 재투자 비율 등은 법원 등의 판단에 따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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