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은 오는 26일부터 7월2일까지 1주일간 유물 구입을 위한 매도 신청을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유물 구입은 인천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한 것으로, 개인(종중 포함), 문화재매매업자, 법인, 단체 등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올해 구입 대상은 조선시대 인천 지역 및 인물 관련 유물, 강화도 조약 등 개항 관련 유물, 인천의 의병 및 독립운동 관련 유물, 인천을 주제로 한 고미술품 등이다. 시는 근현대 산업·상업·도시화 관련 유물의 경우 그동안 다수 확보한 만큼, 희소한 가치가 있는 유물을 중점적으로 구입할 예정이다. 또 시는 접수받은 유물을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회의 평가 결과에 따라 최종 구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유물 매도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 및 시립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 서식을 작성해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제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전화 또는 전자우편으로 문의할 수 있다.
인천뉴스
장민재 기자
2025-06-22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