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 후보가 ‘새로운 시대, 최첨단 동구’를 만들기 위한 3대 비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16일 동구 인구 10만명 달성을 위해 ‘도약하는 동구’, ‘문화역사로 풍성한 동구’, ‘안전하고 편안한 동구’ 등을 3대 비전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먼저 ‘도약하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전면적 재개발·재건축의 허가 조건 완화를 공약으로 내놨다. 이를 토대로 비어가는 공단에 최첨단 업종을 유치해 열악한 동구의 재정을 늘리겠다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여기에 신설 지하철 노선 유치, 인구 10만명 도달을 위한 행정력 집중, 재래시장 활성화 지원 등의 정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또 ‘문화역사로 풍성한 동구’ 조성을 위한 방안으로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 공약에는 재임 기간 내 동구문화재단 설립, 화도진축제 확대 개최, 한국야구박물관 유치 등의 세부 사업을 담았다. 이와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동구’ 비전에는 공공독서실 3개 신설, 62세 이상 치아 치료 지원 등 아동·청소년·여성·노약자 등을 위한 공약을 포함했다. 이 밖에도 김 후보는 도로망 재구축을 통한 편안한 교통체계 구축, 시립 인천의료원의 노인전문병원 전환 등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최첨단 도시 동구로 미래 전략을 설정했다”며 “역사도 부자, 문화도 부자, 경제도 부자, 교육도 부자, 마음도 부자인 동구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민수기자
인천정치
이민수 기자
2022-05-16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