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13일 만수3동 ‘도롱뇽마을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 점검했다.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은 등산로 이용이 어려운 보행 약자를 위해 계단과 급경사 구간을 완화·정비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수산을 오를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구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복권기금 10억원을 포함해 총 33억원의 예산을 들여 길이 2천390m의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한다. 또 생태학습장 등 쉼터, 정상 전망대, 산속 헬스장, 전동휠체어 충전소, 자동심장충격기, 소화기함 13개소, 야간조명(일몰~23시) 등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휴게(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한다. 구는 올해 연말까지 도룡뇽마을 무장애나눔길 조성 사업을 마무리 하고 전국 최장의 산림형 무장애나눔길을 완성할 계획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영유아 등 보행약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과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라며 “사회적 약자가 불편 없이 살아갈 수 있는 남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뉴스
정성식 기자
2025-11-13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