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임 성남개발公 전 사장 가처분 기각…공백 해소 수순 들어가나

성희롱과 폭언, 직원 비하 발언 등으로 해임된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사장(본보 1월 12일·3월 10일·25일자 10면)과 관련, 해임 효력을 멈춰달라고 제기한 가처분이 기각돼 공사의 사장 공백 사태가 해소될 전망이다. 다만 전 사장은 본안 소송이 진행중이라며 해임처분과 관련해 계속 다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경기일보 취재 결과 이희석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이 해임에 불복해 성남시를 상대로 법원에 낸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이 전 사장과 시가 아무도 항고하지 않으면서 법원의 기각은 확정됐다. 이 전 사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직원 성희롱 의혹과 특정 직원·학력 비하 발언, 고압적인 업무 지시 등의 논란이 일었다. 공사 노조는 시에 감사를 요구했고, 시는 관련 행위를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판단하고 직무정지와 함께 해임을 요구했다. 이후 공사 이사회는 해임하기로 결정, 시가 해임안을 최종 의결하면서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이 전 사장은 자신의 언행이 부적절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해임에 이를 정도의 중대한 품위유지 의무 위반은 아니라며 지난 4월 법적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법원은 우선 해임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본안인 해임처분무효확인 소송은 아직 1심이 진행 중인 상태다. 가처분 기각이 확정되자 시는 후임 사장 선임 절차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사는 사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기획본부장이 임기 만료로 퇴임한 데 이어 직무대행의 대행 역할을 맡고 있는 개발본부장마저 다음 달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내부에서는 경영 공백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조속한 수장 선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 전 사장은 본안 소송인 해임처분무효확인 소송을 통해 해임의 정당성을 계속 다투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언행이 부적절했던 점은 인정하지만 해임할 정도의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며 “본안 소송을 통해 끝까지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사장은 현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재직 당시 한 건축설계업체에 약 100만원 상당의 꽃값을 대신 내도록 요구하고,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관련 3천800만원 상당의 건축모형물(콘타)을 제공받은 혐의다. 이 전 사장은 최근 경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관련기사 : [단독] “화장 지워라, 살 빼라”…성남개발公 노조, ‘폭언·비하’ 사장 사퇴 촉구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60111580202 ‘성희롱·폭언’ 성남개발公 사장, 직무정지…취임 9개월만 해임 위기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60308580316 성남개발公, 성희롱·폭언 ‘사장 해임 의결’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60324580137

성남시의회 민주, 의장·당대표 선출…10대 의회 구성 본격화

6·3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의회 다수당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 새 의회 개원에 앞서 당 대표와 의장 후보를 각각 선출하며 원 구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16일 시의회 등에 따르면 10대 성남시의회는 총 32석으로 민주당 18석, 국민의힘 14석으로 구성돼 민주당이 다수당으로 우위에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향후 10대 의회에서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배분 등에 있어 유리한 위치에 있다. 이런 가운데 시의회 다수당을 선점한 민주당은 전날 의원총회를 통해 최종성 시의원(차선거구)을 10대 전반기 의회 대표의원으로 선출했다. 대표의원은 의회 운영 등을 주도적으로 이끈다. 최 시의원은 6·3지방선거에서 나번을 받아 3인 선거구인 차선거구(분당·구미동, 수내3동, 정자2·3동)에서 당선돼 3선 고지에 오른 인물이다. 최 시의원은 당 대표 당선 소감에서 집행부 견제에 나서는 한편 소통을 통한 협치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10대 시의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대해서는 능력 중심으로 상임위원장을 배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민주당을 다수당으로 만들어주신 성남시민의 뜻은 집행부의 독단적 권력 운영에 제동을 걸라는 엄중한 명령”이라며 “견제는 대안 제시형 비판이 될 것이다. 민생 등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통 큰 협치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등은 국민의힘 신임 원내지도부가 구성되면 곧바로 협의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10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최다선인 강상태 시의원(가선거구)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강 시의원도 3인 선거구인 가선거구(신흥1·2·3동, 수진1·2동, 단대·신촌·고등·시흥동)에서 가번으로 출마, 당선되면서 5선 고지에 올랐다. 성남시의회는 다수당이 의장을 맡고 있다. 민주당은 조만간 의총을 통해 강 시의원을 의장 후보로 결정할 방침인 만큼 7월 10대 시의회 개원과 함께 의장에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강 시의원을) 만장일치로 의장으로 선출하는 데 반대가 없었다. 향후 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외 발레 스타 한곳에…성남문화재단, 발레스타즈 선보인다

한여름 밤의 특별한 발레 갈라 공연, ‘발레스타즈’가 올해도 관객을 찾아온다. 성남문화재단은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발레 스타와 차세대 무용수들이 함께하는 갈라 공연 ‘2026 발레스타즈’를 7월 2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첫선을 보인 발레스타즈는 매해 여름 관객들의 기대를 모아온 성남아트센터의 대표 브랜드 공연이다. 국내외 유명 발레단에서 활동 중인 정상급 무용수와 발레계 차세대 주역들이 한 무대에 올라, 클래식 발레의 명장면부터 국내 무대에서 쉽게 만나기 힘든 컨템퍼러리 작품까지 발레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 공연 역시 대한민국 1세대 스타 발레리노이자 안무가인 김용걸이 예술감독을 맡아 무대를 이끈다. ‘백조의 호수’, ‘돈키호테’, ‘라 바야데르’, ‘지젤’, ‘탈리스만’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명작의 주요 장면부터, 세계적인 안무가 웨인 맥그리거의 컨템퍼러리 작품 ‘Infra’, 영국 국립발레단 무용수 렌타로 나카아키가 안무한 신작 ‘Nature Boy’, 김용걸 예술감독이 안무한 ‘편견’, ‘The Nature’ 등 동시대 발레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공연은 영국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이상은과 미국 보스턴발레단의 수석 무용수 채지영, 일본 3대 발레단으로 꼽히는 쿠마카와 테츠야 K-발레 도쿄의 수석 무용수를 지낸 이이지마 노조미와 현재 수석 무용수로 활동 중인 야마모토 마사야, 영국 로열발레단 퍼스트 아티스트 박한나와 아티스트 루크 포스켓, 도쿄시티발레단의 주역 조민영 등 세계 주요 발레단에서 활동 중인 발레 스타들이 함께한다. 또 지난해 한국인 최초 스위스 로잔발레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박윤재와 올해 로잔발레콩쿠르 2위와 관객상 2관왕에 빛나는 염다연, 결선 무대에 오른 전지율, 지난해 미국 휴스턴발레단에 입단한 이윤주 등 발레계 라이징 스타들도 참여한다. 이외에도 유니버설발레단 수석 무용수 이현준,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허서명, 코르드발레 안수연, 양준영 등이 함께해 기존의 발레단 공연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색다른 앙상블의 무대를 선사한다. 여기에 발레 음악에 깊은 이해를 가진 지휘자 김광현과 코리아쿱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신재민과 바이올리니스트 이영준의 연주가 더해져, 무대의 감동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성남시, 청년 750명에 ‘이력서 사진 촬영·면접준비 노트’ 지원

성남시가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19~39세 청년 750명에게 이력서 사진 촬영 쿠폰과 면접 준비 노하우가 담긴 노트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청년 면접 준비 지원사업은 청년들의 구직 활동에 필요한 비용 부담을 줄이고 면접 역량을 강화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려고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3천200만원이다. 이력서 사진 촬영 쿠폰은 대상 청년이 시와 계약 체결한 수정·중원·분당지역 3곳의 사진관 가운데 원하는 곳을 선택해 신청하면 휴대전화 문자로 발급된다. 지역별 계약한 사진관은 ▲수정구 태평동 리우네계절 사진관 ▲중원구 성남동 모란 사진관 ▲분당구 야탑동 야탑마을 사진관이다. 사진관별로 250명씩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청년들은 사진관 사전 예약 후 방문 시 문자로 전송된 쿠폰과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이력서용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쿠폰 유효기간은 발급일부터 2개월이다. 면접 준비 노트는 신청자의 주소지로 택배 발송된다. B6용지 크기(가로 12.8㎝, 세로 18.2㎝) 160쪽 분량이다. ▲면접 성공 포인트 ▲돌발 질문 대응 방법 ▲면접 당일 긴장 완화와 마음가짐 관리 요령 ▲면접 결과 분석을 위한 자기 점검표 ▲경험·역량 정리 방법 등의 내용을 담았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성남청년정보플랫폼 ‘성남청년다해’를 통해서 고용24 구직 등록 확인증, 면접(예정) 증빙자료 등 취업 준비 확인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착순 마감한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면접에 임해 원하는 일자리를 찾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근로자 끼임 사망사고’…샤니 전 대표, 첫 재판서 혐의 부인

2023년 8월 SPC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대표이사가 첫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1단독 강면구 판사는 15일 이강섭 전 샤니 대표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건 첫 공판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표 변호인은 “기록이 방대해 아직 검토를 모두 마치지는 못했지만 공소사실은 부인한다”고 했다. 이어 “공소장에 안전관리 의무 등이 전면적으로 열거돼 있다. 이번 산재 사건에서 피고인에게 어떤 주의 의무가 있었고 어떤 의무를 위반했는지, 또 그것이 사망과 상당인과관계가 있는지는 명확히 구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 변호인은 수사기록 검토와 재판 절차 협의를 위해 다음 공판을 준비기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다음 재판을 8월 13일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전 대표를 비롯한 샤니 공장 관계자 7명은 2023년 8월 8일 성남시 중원구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반죽 기계에 끼여 숨진 사고와 관련,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50대 근로자는 2인 1조로 원형 스테인리스 통에 담긴 반죽을 리프트 기계로 올려 다른 반죽 통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시, 스마트 특화단지 사업 선정…성남형 라이프모빌리티 조성

성남시가 국토교통부의 ‘2026년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80억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80억원과 민간투자 8억3천만원을 포함한 총 168억3천만원을 투입해 판교 제1·2·3테크노밸리와 판교역,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일대에 ‘성남형 라이프모빌리티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사업 대상 면적은 587만1천365㎡ 규모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와 미래형 모빌리티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도시 모델 구축이 핵심이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카카오헬스케어, 제로웹 등 민간기관과 협력해 고령층의 만성질환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하는 통합 서비스를 도입한다. 또 AI 기반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와 함께 가정 내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한 생활 데이터 분석 체계를 구축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는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종사자를 위한 원격운전 기반 차량공유 서비스를 실증한다. 아울러 판교역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연결하는 자율주행 셔틀을 운행해 고령자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무인주차 로봇을 활용한 오토발렛 서비스와 이동형 전기차 충전 로봇 실증 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미래형 주차·충전 서비스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방침이다. 시는 성남산업진흥원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분당서울대병원, 카카오헬스케어 등 10개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참여 기업의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AI·모빌리티·헬스케어 산업이 결합된 스마트도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시는 오는 8월까지 국토교통부와 협약을 맺은 뒤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올 하반기부터 시행계획 수립에 착수하고, 내년 3월부터 2028년 말까지 특화단지 조성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이번 선정은 성남시가 보유한 AI와 모빌리티, 헬스케어 분야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를 확대하고 스마트도시 혁신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임 신상진 성남시장 ‘희망성남혁신위원회’ 공식 출범

재선에 성공한 신상진 성남시장의 민선 9기 정책 밑그림을 그릴 ‘희망성남혁신위원회’가 공식 출범식을 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14일 성남시에 따르면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12일 시청사 1층 로비에서 열린 희망성남혁신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했다. 위원회는 지난 6·3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신 시장의 민선 9기 시정 비전과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구성된 인수위원회 성격의 기구다. 혁신위원 15명과 자문위원 57명 등 총 72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5일까지 활동한다. 위원장은 이재율 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부위원장은 이진찬 전 성남시 부시장과 박면혁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남시협의회장이다. 또 분과별로는 강성옥 성남시 홍보총괄기획 담당이 시민소통분과 위원장을 맡고, 박상우 성남시정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이 행정교육혁신분과, 신정주 전 분당구청장이 공약민원분과, 이제영 경기도의원이 경제환경첨단산업분과, 이상호 전 성남시의원이 문화체육복지분과, 이창희 전 성남시 교통도로국장이 안전미래도시건설분과 위원장으로 각각 내정됐다. 신 시장은 “바꾸고 또 바꾸는 혁신이 있어야 완성이 된다”며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을 민선 9기 성남시가 제시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4년 저에게 주어진 임기 동안 민선 8기 동안 추진해 온 주요 정책과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