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는 시민의 교통안전과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삼막로와 지역내 이면도로 정비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에는 총 9억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삼막로에 5억원, 이면도로에 4억5천만원 등이 각각 편성돼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시급한 구간을 중심으로 정비를 진행했다. 삼막로는 차량 통행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로, 노후화된 아스팔트 포장으로 인해 도로 이용자들에게 불편과 위험이 늘 존재해왔다. 구는 이에 따라 삼막지하차도에서 호암2터널까지 약 1㎞ 구간에 아스팔트 재포장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도로 정비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주택가와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한 박달로와 예술공원로 등 관내 주요 도로 및 이면도로의 일부 구간도 정비해 차량 및 보행안전을 한층 개선했다. 유한호 만안구청장은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이동을 위해 삼막로와 관내 이면도로 일대를 정비했다”라,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함과 위험 요소를 지속적으로 살펴보며, 시민 편의는 물론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시는 지역 장례식장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장례식장 다회용기 지원’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안양장례식장, 안양샘병원 장례식장, 메트로병원 장례식장,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장례식장 등 장례식장 4곳과 협력해 조문객에게 다회용기를 활용한 음식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장례식장에 다회용기의 대여, 세척, 회수 등의 관리 시스템을 지원하며, 장례식장 측도 방문한 조문객에게 환경을 고려한 다회용기를 제공한다. 사용된 다회용기는 전문 식기 세척 업체가 수거해, 환경부 및 식품안전처의 위생 기준에 따라 세척 및 관리 후 다시 공급될 예정이다. 장례식장 4곳이 모두 참여하는 이번 다회용기 지원사업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지난 5월 한강유역환경청과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협약을 체결하며 올해 들어 다회용기 도입 관련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재의 안양시 자원순환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점진적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지한 서장이 1일 제30대 안양소방서장으로 취임했다. 김 서장은 첫 공식 일정으로 안양시 만안구 현충탑을 방문, 순국선열과 순직 소방공무원에 대한 경의를 표하며 참배를 진행했다. 김지한 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조직 구성원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방서를 만들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의용소방대장들과의 차담회를 통해 민간과 정부의 협력 강화를 도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충남 청양 출신의 김 서장은 지난 1989년 소방사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소방청,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경기도소방학교 등에서 다양한 주요 직책을 수행했다. 특히 안양소방서에서 현장대응단장, 화성·안산소방서에서 소방행정과장으로 활동하며 예방, 대응, 조직 운영 등 소방 행정 전반에 걸쳐 탁월한 전문성과 실행력을 입증해왔다. 김 서장은 “안양소방서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있어 안양시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면서 “시민 여러분이 일상 속에서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믿음과 신뢰를 주는 소방이 되기 위해 진심을 다해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지한 서장은 취임을 기념해 직원들의 사기 증진과 소통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프트럭(커피차)을 준비,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이계삼 부시장이 1일 제32대 안양부시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 부시장은 경기도의회사무처장, 도시주택실장, 균형발전기획실장 등을 역임하며 풍부한 행정 경험을 쌓아왔다. 1995년 제30회 기술고시에 합격하며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계삼 부시장은 의왕시와 포천시에서 부시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경기도 도시개발 분야에서 광교신도시와 경기도 신청사, 경기융합타운 등 주요 프로젝트의 추진을 담당해 온 도시개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 부시장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1일 오전 9시 시청 본관 3층 간부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들과 티타임을 가지며 환담을 나눴다. 이 부시장은 “명실상부 세계 속의 스마트도시 안양에서 근무하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민과 직원 여러분과 적극 소통하며 시민행복도시 안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시도서관이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11월까지 ‘작가 상상력 탐구생활’을 주제로 작가 릴레이 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은 다양한 분야 작가들과의 특별한 만남의 장을 마련하며 총 6회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강은 매월 1회씩 열리며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추천 도서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작가들이 초청된다. 강연 내용은 각 작가의 작품 탐구와 글쓰기 방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돼 시민들이 좋아하는 작가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 청소년, 일반 분야로 나뉜 대상에 따라 폭넓은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도 자랑거리다. 특강은 5일 백은별 작가의 ‘나는 어떻게 작가가 되었나’, 8월2일 사이다 작가의 ‘내가 그림책이 되는 그림책’, 9월13일 달다름 작가의 ‘나만의 브로콜리’, 10월25일 조우리 작가의 ‘너 x 나, 우리의 세계’, 11월15일 보선 작가의 ‘모두를 위한 비거니’ 등으로 이어진다. 안양시도서관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작가를 만나고 그들의 상상력을 탐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 바라며 창작의 고뇌와 글쓰기의 과정을 통해 사람들 간 소통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특강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양시가 만안구 석수동 연현공원 조성 사업에 대한 도시관리계획결정 취소 소송에서 대법원 최종 승소를 확정 짓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대법원 제2부는 아스콘 제조업체 제일산업개발 등이 제기한 해당 사안의 상고에 대해 “상고 이유 없음이 명백하다”며 심리 불속행으로 기각했다. 이번 소송은 제일산업개발이 안양시의 도시관리계획 결정으로 재산권이 침해됐다며 2021년 4월 제기한 것으로 1심과 2심에서 모두 시가 승소해 4월 상고가 이뤄졌다. 대법원의 이번 판결로 해당 사건은 종지부를 찍게 됐다. 연현공원 조성 사업은 만안구 석수동에 위치한 제일산업개발의 아스콘 공장 부지에 3만7천546㎡ 규모의 근린공원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다. 해당 공장은 1984년부터 운영해 왔으나 대기 유해 물질과 악취, 먼지 등으로 인해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시는 2021년 1월 공원 조성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내렸고 제일산업개발은 재산권 침해를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해왔으나 1심과 2심 모두 패소하자 4월 대법원에 상고한 상황이었다. 최종 판결에 따라 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협의해 연현공원 조성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연현마을 주민들이 바라는 연현공원 조성 사업이 재개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승소를 바탕으로 사업을 신속하고 내실 있게 추진해 연현마을의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희)은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지역내 초·중·고 교원 28명을 대상으로 ‘G·E·T(Global citizenship·Education practice·Teacher training)’ 국제교류 협력 직무연수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과 협력해 3회에 걸쳐 총 8차시로 진행됐으며, 국제교류 협력에 대한 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했다. 프로그램은 한일 초중등교사의 국외학교와의 국제교류 실천 사례 공유를 비롯해 APEC국제교육협력단(알콥) 및 해외교육봉사 참여 방법, 국제교류 운영 매뉴얼 안내 등 다양한 강의로 구성됐다. 이 과정에서 참석한 교원들은 국제교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다양성’에 대한 토의와 함께 세계시민의 관점에서의 제안들을 나누며, 자신의 교육 현장에 국제교류 협력 활동을 접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승희 교육장은 “국제교류협력은 학생들의 글로컬 시민성을 키우고, 연대와 상생의 가치를 내면화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들이 국제교류협력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실천 의지를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다음달 28일부터 8월 1일까지 경인교대와 협력해 국제교류 공유학교인 ‘청소년 세계 IN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안양시의 자매도시인 일본 사이타마현 토코로자와시와의 MOU 체결을 위한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안양시의회(의장 박준모)는 제30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담배로 인한 국민 건강 피해를 우려하며 담배 제조사들의 사회적 책임을 강력히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보사환경위원회(위원장 장명희)의 제안으로, 담배 제조사가 담배의 유해성과 중독성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국민의 건강권을 침해하고 있으며, 건강보험 재정 손실에 대한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결의안에는 담배 제조물 표시상 결함 인정,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손실에 대한 배상 책임, 직·간접흡연으로 인한 사회적 피해에 대한 책임 이행, WHO의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에 따른 금연 환경 조성 정책 강화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보사환경위원회 위원들은 “담배 제조사들이 막대한 이익을 얻으면서도 국민 건강 피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해왔다”며 “이제라도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장명희 위원장은 “이번 결의안을 통해 중앙정부와 관련 기관들이 담배 제조사들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시민들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금연과 담배 피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희)이 지역내 유·초등 교사지원단을 대상으로 ‘2025 안양과천 유·초등 교사 네트워크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며, 총 60여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워크숍은 경기미래교육의 주제별 교육정책을 다루며, 학교현장에서 교육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교사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학교의 자율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교육적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누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디지털 교육과 하이러닝 활용의 교육적 지원 방안, 유아 심리정서 및 사회정서학습을 기반으로 한 인성교육, 교원 중심의 현장 지원단 활성화 방안 등으로 구성된다. 교사들은 분임별로 모여 주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고, 하반기 학교 교육활동의 발전적 방향에 대해서도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승희 교육장은 “경기교육의 중심인 1섹터 학교의 목소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여 경기미래교육이 내실 있는 현장 실행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이끄는 지방정부 대표단이 지속 가능한 지방정부 정책 모델을 탐방하고 양국 간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코스타리카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며, 코스타리카 제1부통령 및 고위 정부 관계자들과의 면담이 예정돼 있다. 대표단에는 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 회장인 최 시장을 비롯해 기후위기 대응・에너지 전환 지방정부협의회 회장 박승원 광명시장, 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 회장 김보라 안성시장이 동행한다. 이들은 코스타리카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정책 및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스테판 브루너 코스타리카 제1부통령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표단은 코스타리카 대외무역투자진흥청(PROCOMER)과 관광공사(ICT) 등의 핵심 기관 및 주요 기업을 방문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 정책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넓힐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앞서 지난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교류해온 협의회가 새로운 정부 출범 이후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한국의 새로운 발전모델 수립에 도움을 줄 정책 모델을 탐방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중남미의 스위스’로 알려진 코스타리카는 세계 육상 생물 다양성의 5%와 해양 생물의 3.5%를 차지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지속 가능성을 삶의 방식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사회적 경제가 활성화되어 있어 전체 고용의 약 16%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업, 식품 가공, 통신, 에너지, 금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경제 기업들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현지 사례를 기존 산업 및 정책과 연계하고, 지속 가능한 안양형 경제 시스템을 모색해 비상하는 100년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시장은 다음 달 7일 개최될 월례조회에서 직원들과 코스타리카 출장 관련 내용을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는 국내 지역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3년 결성된 행정협의회로, 43개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