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의 ‘괴물 타자’ 안현민(21)이 감독 추천 선수로 생애 첫 올스타 무대를 밟게 됐다. 안현민은 30일 발표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감독 추천 선수 명단에서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데뷔 3년차 ‘중고 신인’으로 올 시즌 5월부터 1군 경기에 출전, 51경기서 타율 0.333, 팀내 1위인 13개 홈런, 46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올스타 감독 추천선수로는 안현민 외에도 KT에서는 장성우(포수), 우규민, 박영현(이상 투수), 권동진(내야수), 배정대(외야수)가 이름을 올렸다. 우규민은 통산 3번째 올스타 출전으로 2007년 이후 18년 만에 나서게 됐으며, 장성우는 2년 연속 감독 추천으로 별들의 잔치에 초대를 받았다. 또한 SSG 랜더스는 팀내 ‘베스트12’ 올스타인 3루수 최정에 이어 감독 추천 선수로 투수 조병현·이로운, 포수 조형우가 출전하게 됐다. 이들 모두 처음 올스타 무대를 밟게돼 잠재력을 선보일 기회를 잡았다. 한편, 드림 올스타의 외야수 부문서 윤동희(롯데)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4번째 득표자인 김지찬(삼성)이 ‘베스트 12’에 뽑혔고, 나눔 올스타에선 부상으로 빠진 김도영(KIA)과 플로리얼(한화) 대신 송성문, 이주형(이상 키움)이 각각 ‘베스트 12’로 선정됐다. 한편, 2025시즌 올스타전은 오는 7월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다.
야구
임창만 기자
2025-06-30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