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웹툰페어’ 활짝… 남녀노소 ‘행복 한마당’

파랑·노랑·분홍색이 뒤섞인 헤어스타일부터 초록망토를 두르고 회색플라스틱 총을 든 로빈후드까지, 각양각색 매니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022 경기 국제 웹툰 페어’가 6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오는 9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이 페어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며, 국내·외 웹툰 관련 기업 및 협회 등 123개사가 309개 부스를 꾸리고 자기 PR에 나선다. 단순히 웹툰 작품만 알리는 자리가 아니라 VR과 같은 플랫폼, 창작이 이뤄지는 스튜디오, 그 외 성우·OST·캐릭터까지 웹툰 산업을 조성하는 전반적인 현장을 소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페어에 참가한 ‘구냥이상점’ 구희연 대표(39·인천)는 “처음 행사를 알았을 땐 웹툰 작가들만 모이는 줄 알았는데 저 같은 캐릭터 문구 작가는 물론, 웹소설 작가 등 여럿의 관계자들이 함께한다는 걸 알고 작년부터 2회째 참여 중”이라며 “저만의 캐릭터를 알리자는 목표로 앞으로도 페어에 신청하며 자주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도에서도 웹툰 배경을 스케치업하고 3D 모델링을 제작하는 ‘㈜스토리숲’(안양)이나,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용 웹툰을 만드는 ‘뉴레드’(남양주)처럼 다양한 업체가 소매를 걷었다. 그만큼 관람객도 다양했는데 미취학 아동부터 중년 어른까지, 부산·대구 거주자는 물론 해외 유학생까지 남녀노소가 총망라했다. 9살 동생과 8살 동생 친구의 고사리 손을 잡고 온 김예담 양(11·구리)은 “아빠가 같이 가자고 해서 왔는데 김레몬 작가님 캐릭터를 봐서 좋았다”며 “가방이랑 스티커, 작은 인형 등 굿즈를 너무 많이 사서 비닐봉지가 찢어질 것 같다. 처음 보는 귀여운 캐릭터도 좋았고 다음에 꼭 다시 오겠다”고 전했다. 페어는 7일 <지금 우리 학교는>의 주동근, 8일 <아홉수 우리들>의 수박양, 9일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HUN 등 스타 작가를 모시고 ‘웹툰 작가와의 만남(사인회)’도 추진한다. 이어 마무리되는 날까지 <명탐정 코난> 김선혜 성우 밀착 인터뷰, 웹툰 OST 버스킹 등 부대 행사를 선보인다. 그 외 수출상담회를 통해서도 국내 웹툰 업체 49개사와 국내외 바이어 54개사 간의 비즈니스 상담 시간을 마련한다. 경기도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문화콘텐츠 창작자에게는 공연·전시 기회를, 방문객에게는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콘텐츠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신협, 역대 최고 연 10% 금리 ‘플러스정기적금’ 출시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는 최저 연 3.5%에서 최고 10.0%의 금리를 제공하는 ‘플러스정기적금’ 상품을 현대카드와 연계해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신협 ‘플러스정기적금’은 지난 2020년 10월 첫선을 보인 후, 어느덧 출시 5회차를 맞은 신협만의 고금리 특화상품이다. 특별히 이번 5차 플러스정기적금은 역대 최고 금리인 연 최고 10.0%의 높은 금리를 적용했다. 가입 기간은 이달 5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6개월이며, 1인 1계좌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다. 월불입금 1만원부터 최대 30만원까지의 1년 만기 상품이다. 기본 금리는 연 3.5%로, 신협 제휴 현대카드 발급 후 발급 월의 익월부터 연속 6개월간 매월 10만원 이상 이용할 시 우대이율 6.0%를 추가 제공한다. 여기에 ▲본인 명의 신협 요구불계좌를 현대카드 결제계좌로 등록(0.2%) ▲적금 개설 신협 요구불계좌로 플러스정기적금 자동이체 등록(0.2%) ▲적금 개설 신협 요구불계좌에 적금 가입 월부터 만기 전전월까지 연속 3개월간 월 50만 원 이상 급여 이체(0.1%)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총 0.5%의 추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때 우대금리 적용 대상은 ▲현대카드를 처음 발급한 자 ▲카드 발급일 기준 기존 현대카드의 유효기간이 만료한 자 ▲기존 현대카드 무실적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자 ▲기존 현대카드를 탈회한 자로 한정된다. 신협과 현대카드의 제휴카드는 총 4종으로 개인카드 3종과 개인사업자카드 1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연회비가 저렴하고 전월 실적 조건 없이 전 가맹점 기본 할인 서비스가 제공되는 ‘신협-현대카드 ZERO’가 가장 인기 있다. 강형민 신협 경영지원본부장은 “현대카드연계형 플러스정기적금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맞춰 연 최고 10%의 이율을 제공할 수 있게 야심차게 준비했다”며 “신협에서 10%대 적금 상품은 처음 출시되는 것으로, 금리 인상기에 주목받으며 4만에서 5만 계좌까지 가입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협 ‘플러스정기적금’ 가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상품 취급 신협을 방문해 확인할 수 있으며, 상품은 ‘온(ON)뱅크’를 통해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연우기자

"엎친 데 덮친 격" 전기요금 인상에 도내 중소 뿌리기업 '망연자실'

# 화성에서 열처리 업체를 운영하는 이상일 대표(59)는 이달부터 오른 산업용 전기요금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최근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 발표에 따라 이씨의 업체는 최대 10%까지 생산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전력량을 줄여 ‘히터’(열처리 기계) 용량을 낮추면 온도가 더디게 올라 이마저도 포기했다. 그는 최근 궁여지책으로 직원들에게 전등이라도 아껴쓰자고 전달하기도 했다. 이씨는 “생산을 저녁 시간대에 좀 더 집중하려고도 해봤지만, 그렇게 되면 야간에 추가로 구해야 하는 인건비가 부담이라 이조차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고물가·고환율·고금리’ 삼중고에 시달리는 경기지역 중소 ‘뿌리기업’들이 최근 전기요금마저 인상되며 경영에 직격탄을 맞아 비명을 지르고 있다. 5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1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에 대해 중소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고압A 전기를 ㎾h당 7.0원 인상했다. 기존에 예고됐던 기준연료비 인상분 4.9원까지 포함하면 실제 산업용 전기요금은 ㎾h당 11.9원까지 늘어났다. 이 때문에 특히 열처리·금형·주조 등을 취급하는 뿌리기업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상황. 이들 기업은 전기를 이용해 1천5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쇳물을 가공하는데, 이 과정에서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6대 뿌리산업의 제조원가에서 전기요금 비중은 평균 15%에 달하며, 이 중 열처리나 주조의 경우 전기요금이 생산비용의 30%를 웃돈다고 전해진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계에선 ‘중소기업 전용 전기요금제’ 등을 도입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중기중앙회가 전국 35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를 보면 중소기업들은 가장 필요한 정부의 지원 정책으로 ‘중소기업 차등 전기요금제 마련’(59.1%)을 요구한 바 있다. 반면 한국전력은 폭등하는 연료비 대비 저렴한 전기요금으로 전력을 공급해 와 적자 폭이 커진 데다 장기적으로 ‘에너지 효율화’로 나아가는 상황에서 중소 뿌리기업만을 위한 요금 인하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들을 대상으로 올 4월부터 ‘고효율기기 보급 지원사업’을 진행, 변압기·사출성형기 등 기기 교체비용을 제공해 요금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들을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8월까지 도내에선 총 37개의 뿌리기업이 해당 지원을 받고 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연료비가 급등하는 시기부터 이미 고객들의 부담을 상당 부분 떠안고 있던 상황”이라며 “단계적으로 조정을 추진하는 게 정부 방침이지만, 미래 세대의 전기 문제까지 고려했을 때 특정 업계에 한해 요금을 절감해주는 것은 바람직한 방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정규기자

선인장 다육식물의 설렘…경기도, 제18회 선인장페스티벌 개최

경기도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 동문1층 로비에서 ‘제18회 선인장페스티벌’을 연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하고 영농조합법인 선인장연구회와 코엑스가 참여하는 선인장페스티벌은 선인장과 다육식물의 우수성 홍보와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행사로 올해 18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새로운 시작(Restart!), 선인장 다육식물의 설렘’을 주제로 선인장 다육식물 소비 활성화 및 코로나19로 지친 도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유튜버와 함께 하는 Live 방송’ 실시간 온라인 소통 이벤트 진행 ▲희귀 선인장·다육식물 QR코드 해설 제공 ▲대형 벽면 인테리어 조형물 전시 ▲선인장·다육식물 그림전과 민화전 전시 ▲선인장·다육식물 대형 전광판 홍보영상 등이다. 특히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에서 개발한 우수한 선인장과 다육식물 품종들을 전시하고 현장판매와 함께 다육식물 화분 심기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행사가 선인장과 다육식물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도시민에게는 설렘을 주고 농업인들에게는 소비촉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ASEIC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대응방안' 세미나 개최

(재)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는 오는 20일 서울 서초구에서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전환 및 ESG 경영 인식제고를 위한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대응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참여기업의 ESG 관리 체계 마련 및 온실가스 배출량 정량화 역량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탄소중립이 경제체제의 새로운 기준으로 등장하면서 경제 질서가 급변한 만큼 대비책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특히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에 대한 규제 강화 및 글로벌 공급망 변화로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전환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전환비용 및 전문인력은 부족해 이에 대한 해결점을 찾고자 한다.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세미나는 ‘2050 탄소중립 이행에 따른 중소기업의 기회와 과제’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한다. 세션 1에서는 탄소중립 및 ESG와 탄소배출권 관련 동향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되며, 세션 2에서는 중소기업의 탄소정량화 및 ESG 가이드라인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녹색 금융 및 K-RE100 활용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또 세션 3에서는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및 ESG 컨설팅 사례와 탄소배출권 활용 프로젝트 사례가 공유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종합 패널 토론과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이 마련됐다. 본 세미나는 오프라인 형식으로만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의 관련 게시글을 통해 가능하다. ASEIC 관계자는 “ASEAN 역내 공급망에서 탄소정보 공개 및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요구받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사업에서도 중소기업간 친환경 기술혁신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및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은진기자

1기 신도시 재정비 ‘본궤도’… 재건축 부담금 ‘합리화'

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등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작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재건축부담금 합리화 방안도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29일 ‘1기 신도시 정비 마스터플랜 수립 및 제도화 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이르면 11월, 늦어도 연내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일로부터 24개월 동안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국토부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는 30일 제4차 전체회의를 열고 마스터플랜 및 특별법 마련 관련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특별법 발의 현황과 주요 내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용역의 마스터플랜 수립 과정은 ▲정비기본방침 수립 ▲제도화방안 마련 등 '투 트랙'으로 진행된다. 국토부가 전체 신도시에 적용되는 정비기본방침을 마련하고, 각 지자체는 신도시별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해 정비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정비기본방침에는 주민과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소통 창구로서 1기 신도시별 총괄기획가를 두도록 했다. 아울러 1기 신도시의 도시기능 강화를 위한 도시공간구조 재편 방안과 광역교통·기반시설 확보방안 등의 내용이 담긴다. 제도화방안으로는 도시개발, 도시정비 등 현행 제도 분석에 기반한 한계점 및 새로운 제도 필요성을 검토하고, 현실적으로 정비사업이 추진 가능한 최적의 특별법안을 마련한다. 한편 이날 국토부는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재건축부담금 합리화 방안’도 발표했다. 재건축부담금 제도는 집값 상승 등 시장 상황 변화에도 불구하고 과거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다 보니 불합리한 수준의 부담금이 산정되는 문제가 초래됐고, 그간 많은 지자체·전문가들이 제도개선 필요성을 제기해왔다. 특히, 과도한 재건축부담금은 재건축 지연, 보류 등의 원인이 돼, 결과적으로 선호도 높은 도심에 양질의 주택 공급이 위축되는 문제를 유발했다. 이에 국토부는 면제금액을 현행 초과이익 3천만원 이하에서 1억원 이하로 상향하고, 초과이익 기준 구간도 기존 2천만원 단위에서 7천만원 단위로 확대했다. 아울러 재건축 주택을 장기보유한 1주택자에 대해서는 주택 준공시점부터 역산해 보유 기간에 따라 부담금을 10∼50% 추가로 감면한다. 10년 보유 1주택자의 경우 재건축 부담금이 4억원에서 1억5천800만원으로 감면율이 61%에 달하는 셈이다. 보유 기간에 따른 부담금 추가 감면은 ▲6년 이상 10% ▲7년 이상 20% ▲8년 이상 30% ▲9년 이상 40% ▲10년 이상 50% 등이다. 이은진기자

LH, 화성비봉 A3BL 공공분양 659세대 모집

LH는 지난 23일 화성비봉 A-3블록 공공분양주택 659호에 대한 입주자모집 공고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은 모든 세대가 전용면적 59㎡형으로 건설되며 주택형별로 59A 506세대, 59B 153세대다. 이 중 555세대는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특별공급 유형으로, 104세대는 일반공급 유형으로 공급한다. 단, 주택형별 특별공급 전체 신청물량이 미달될 경우에는 남은 물량을 일반공급으로 전환한다. 공급가격은 호당 평균 2억7천만원으로 3.3㎡당 평균 1천만원 수준이다. 당첨자로 선정된 자에게는 재당첨제한 10년, 전매제한 3년의 제한 사항이 적용되며, 거주의무기간은 없다. 공급일정은 ▲청약접수(10월5일~7일) ▲당첨자 발표(10월19일) ▲계약체결(12월 초) 등이다. 한편 화성비봉지구는 화성봉담지구에 이어 LH가 개발한 지구로서 화성의 서북쪽에 위치한다. 인근 북양, 팔탄, 노하, 발안 등 대·중소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해 직주근접 워라밸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해안 고속도로, 비봉매송간 도시고속도로, 분당수인선(지하철) 등을 이용해 주변 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여건까지 잘 갖춰져 있으며, 지구 인근 어천역에는 인천발 KTX 노선 신설이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연우기자

“중국 진출 노리는 K-농식품 수출기업 한 자리에”…aT 온라인 상담회 ‘성료’

경기도 농수산식품의 對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 110만달러가 넘는 상담실적이 나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서울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8일 경기도와 함께 ‘2022년 경기도 농식품업체의 중국 수출개척을 위한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연 결과, 총 114만5천달러의 상담실적과 34만6천달러의 계약실적을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담회에는 K-Food 수출업체 14개사와 중국 바이어 13개사가 참여했다. aT는 온라인 상담 운영을 위해 수출업체와 바이어 간 수요 맞춤형 사전 매칭 및 1대 1 상담 주선, 품목 e카탈로그를 바이어에게 사전에 제공하는 등 상담회의 실효성을 높이는 역할이었다. 상담회에 앞서 지난 27일에 진행된 웨비나에서는 수출상담회 참가기업 및 대중국 수출관심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신유통 채널 트렌드 및 식품시장 진출전략에 대한 전문가를 초청해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간장게장, 초콜릿을 비롯해 퓨레음료 등 각종 제품에 대한 상담이 진행됐다. 바이어들은 생막걸리 키트 및 최근 중국의 건강 중시 흐름에 맞춰 키토제닉 식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aT는 경기도 소재 농수산업체의 수출 증진을 위해 샘플 발송비 지원 등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오엽 aT 서울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경기도 농수산업체의 수출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와 협력해 우리 수출업체가 중국 시장에 대거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전세금, 국세보다 우선 변제…집주인 동의없이 체납세금 열람 가능해진다

앞으로 세입자가 거주하는 집이 집주인의 체납으로 경매나 공매에 넘어가도 기존 전세금을 침해할 수 없게 된다. 또 세입자가 전세 계약을 체결한 이후에는 집주인 동의 없이 국세 체납액 확인도 할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이런 내용 등을 전세사기 방지방안 국세분야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이달 1일 발표한 전세사기 피해 방지대책의 일환이다. 정부는 전세금에 대해선 경매·공매 단계에서 적용하는 세금 우선 변제 원칙에 예외를 두기로 했다. 현행 규정은 해당 주택에 부과된 세금의 법정기일이 임차권의 확정일자보다 늦더라도 경매·공매 때 임차보증금보다 우선 변제하는 원칙을 두고 있다. 쉽게 말해 현재 사는 집이 경매·공매로 넘어가면 국세를 먼저 빼고 남는 돈으로 전세금을 돌려준다. 전세금을 모두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새로운 방식은 경매·공매시 임차권의 확정일자 이후 법정기일이 성립한 당해세 배분 예정액을 세입자의 주택임차보증금에 우선 배분하도록 했다. 즉, 전세금 먼저 돌려주고 국세를 받는다는 것이다. 당해세 우선 원칙에 예외를 두지만 저당권 등 다른 권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임대인이 바뀔 경우 국세 우선 원칙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집주인의 미납국세에 대한 열람 권한도 강화한다. 국세의 경우 소재지 관할 세무서뿐 아니라 전국 세무서에서 미납국세를 열람할 수 있게 된다. 단, 보증금이 일정 금액을 초과하는 임차인에 한해 적용한다. 정부는 이런 개선사항을 담은 국세기본법 및 국세징수법 개정안을 내달 중 의원입법을 통해 국회에 제출하고, 새 규정은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은진기자

인구 100만 도시 생활상…청년·다문화 많은 수원, 교육 안정적인 고양

지난 1월 ‘특례시’라는 새 옷을 입은 인구 100만명 이상의 대도시 시민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경기도 내 첫 번째 특례시로 출범한 수원·고양·용인시를 비롯해, 특례시에 근접한 주요 도시 성남시 등 총 4곳을 대상으로 일상을 들여다봤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도시별 인구, 문화·여가, 주거·교통, 고용 등 생활지표를 중심으로 했다. 28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수도권 인구 100만 도시 생활지표 비교’ 자료를 요약하면 수원은 젊고 고양은 안정적이다. 또 용인은 푸르며 성남은 여유롭다. 먼저 수원시 지표를 자세히 보면, 생산연령인구(15~64세) 비율(75.7%)과 청년층인구(15~29세) 비율(20.5%)이 4개 지자체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가구도 9천934가구로 가장 많았다. 반면 합계출산율은 2017년 1.04명에서 2021년 0.77명으로 감소하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는 ‘젊은 도시’ 수원마저도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반증한다. 이어 고양시는 인구 구조를 비롯한 여러 지표상 수치가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을 보였다. 교원 1인당 학생 수가 4개 시 중 가장 적어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좋았고, 노후준비 방법에 있어서도 ‘국민연금(84.4%)’, ‘퇴직급여(18.5%)’의 비율이 높아 안정적인 노후생활이 준비돼 있었다. 용인시의 경우는 도시지역 면적 392천㎢ 대비 녹지지역 면적 341천㎢으로 전체 면적 중 상당 부분이 녹지(86.9%)로 이뤄졌다. 지역 내 가장 많은 대학교(7개)가 소재해 대학생 수(4만8천9명) 또한 1위였다. 한편으로는 노인 1천명당 노인여가복지시설 수가 4.0개로 고양시 2.5개>수원시 2.4개>성남시 1.9개보다 많아 노년층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분위기였다. 마지막으로 성남시는 여가활동에 대한 만족 비율이 23.3%로 4개 지역 중 가장 높았다. 이와 함께 금연, 절주, 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건강생활 실천율’도 42.9%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았다. 단 지자체 전체 예산 중 공공질서 및 안전 예산 비율은 고양시(1.0%), 수원시·용인시(0.7%)에 비해 성남시(0.6%)가 낮았다. 전반적으로 4개 시 모두 사회복지를 위해 우선 지원해야 할 분야로는 ‘출산, 보육지원’을 꼽았다. 이어 ‘노인복지 사업확대’, ‘요구호 보호사업’, ‘장애인복지 확대’ 등 순으로 응답 비율이 높았다. 경인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의 현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통계자료에 따라 일부는 기간이 서로 다를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참고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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