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 기업 일자리 6천700개 증발…CJ올리브영은 '고용 증가'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의 일자리가 6천700개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K-뷰티 시장 성장의 영향을 받은 CJ올리브영과 반도체 특수를 누린 SK하이닉스는 2천명 이상 고용을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 중 분할·합병 등이 있는 기업을 제외한 476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이들 기업의 전체 고용 인원은 162만5천526명으로 전년 동기(163만2천255명)보다 6천729명(0.4%) 줄어들었다. 고용이 감소한 기업은 249개사(52.3%)였다. 반대로 고용이 늘어난 기업은 222개사(46.6%)였으며 이 중 74.3%(165개사)는 100명 미만의 증가 폭을 보였다. 고용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2천518명(21.2%)을 늘린 CJ올리브영이었다. CJ올리브영은 K-뷰티 시장 성장에 따른 브랜드 수요 증가와 점포 확대 등 수혜를 입어 매장과 인력을 크게 늘렸다. 그 다음으로 고용을 많이 늘린 기업은 SK하이닉스로, 2천188명(6.9%)이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경기 회복과 수요 증가의 영향을 받아 신규 설비 투자를 위한 연구개발(R&D) 및 제조 인력을 대폭 늘렸다. 또, 한국철도공사(1천942명, 8.3%), 삼구INC(1천266명, 10.5%), 쿠팡(1천96명, 9.8%) 등 5개사가 1천명 이상 고용을 늘렸다. 비바리퍼블리카(929명, 87.1%), 아성다이소(645명, 5.3%),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638명, 8.7%), LIG넥스원(617명, 13.6%), 삼양식품(432명, 19.1%)은 고용 증가 상위 10위에 들었다. 1천명 이상 고용이 줄어든 기업은 LG전자(1천687명, -4.7%), 이마트(1천340명, -5.7%), 홈플러스(1천340명, -6.9%), LG디스플레이(1천247명, -4.9%), 롯데쇼핑(1천170명, -6.1%), 현대자동차(1천73명, -1.5%) 등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DL이앤씨(936명, -17.7%), LG화학(839명, -6.0%), LG유플러스(837명, -8.1%), 롯데웰푸드(730명, -11.2%)까지 10개사의 감소 폭이 컸다. 10대 그룹만 보면 SK(773명, 1.1%), 한화(370명, 1.1%), 한진(128명, 0.6%) 외에는 모두 고용이 감소했다. 구체적으로는 LG(5천341명, -4.1%), 롯데(3천637명, -6.5%), 현대자동차(1천880명, -1.1%), 삼성(1천100명, -0.4%), 포스코(963명, -3.2%), GS(564명, -3.3%) 등에서 일자리가 줄어들었다.

‘특례’ 이름표 달았지만… 재정은 곤두박질 [경기지역 재정 성적표③]

‘특례시’는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에 광역시에 준하는 행정 수요를 반영한 일부 행정·재정 특례를 부여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지난 2022년 수원·용인·고양·경남 창원이 처음 특례시로 지정됐고, 지난해 1월 화성시가 합류했다. 하지만 특례시라는 명칭이 무색하게 이 지역 재정 자율성은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경기 지역의 수원·용인·고양·화성 등 4곳의 특례시는 민선 1기 출범 당시 재정자립도가 70~90%대에 달했지만, 지난해에는 30~50%대로 크게 낮아졌다. 예산 규모는 커졌지만 국·도비 보조사업 확대에 따른 이전재원 의존이 급증하며, ‘덩치는 커졌지만 스스로 쓸 수 있는 돈은 줄어든 재정 구조’가 고착화됐기 때문이다. 10일 경기알파팀 취재를 종합하면 2025년 기준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특례시는 화성시(58.5%), 가장 낮은 곳은 고양시(37.1%)다. 수원시는 50.4%, 용인시는 53.9%를 기록했다. 이들 특례시 재정자립도는 모두 경기도 평균(62.8%)을 밑돌며, 특히 고양시는 전국 평균(48.6%)보다도 낮다. 격상된 행정 지위와 달리, 재정 지표는 여타 시·군 수준에 머물고 있는 셈이다. 수원과 용인, 화성은 삼성전자·반도체 산업의 업황에 재정이 크게 좌우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 반도체 호황기였던 2000년대 중반과 2010년 전후에는 재정자립도가 상승했지만, 업황이 꺾일 경우 곧바로 하락세로 전환됐다. 실제 수원특례시는 2023년 삼성전자 실적 악화로 지방법인세를 징수하지 못하자 2024년 재정자립도 50.7%를 기록했다.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장기 성장 동력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SK하이닉스 선행 입주에 따른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 비용이 우선 세출예산에 반영되면서 재정 운용의 부담이 선제적으로 나타나는 구조다. 다만 이후 기업 입주가 본격화될 경우 세수 확대를 통해 재정 여건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부에서 제기된다. 화성특례시는 동탄 신도시 개발과 인구 급증, 산업단지 조성 효과로 4개 특례시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재정자립도를 유지해 왔다. 다만 신도시 인구 유입으로 복지·기반시설 지출이 빠르게 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도체 업황 악화도 재정자립도 하락의 요인이 됐다. 고양특례시는 1998년 재정자립도 94.1%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줄곧 하향세를 이어갔다. 지방세 등 자체수입도 증가분 대비 국·도비 보조사업 매칭비용, 복지사업비 지출이 더 빠르게 늘면서다. 특히 2024년에는 기업 실적 부진과 부동산 거래 침체에 따른 지방소득세 감소가 겹치며 재정자립도가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례시의 재정자주도 역시 비슷한 하락세를 보인다. 2000년대 중반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가며, 2025년 기준 수원 60.3%, 고양 55.9%, 용인 63.2%, 화성 65.8% 수준에 머물렀다. 신유호 단국대 공공경영대학원 주임교수는 “특례시는 지방정부가 스스로 행정을 운영하라는 취지로 만든 제도지만, 실제로는 국가 이양 사무만 늘고 이를 뒷받침할 재정은 충분히 따라오지 않고 있다”며 “국가 사무가 내려오면 예산도 함께 넘어와야 하는데, 여기서 불균형이 발생하며 재정 자립도 등이 하락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세수 내리막’ 배고픈 특례시… 몸집만 커진 ‘속빈강정’ 이처럼 특례시 전반의 재정 지표가 구조적 한계에 직면한 가운데 각 도시의 재정자립도 하락 배경과 특징은 산업 구조와 도시 특징에 따라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4개 특례시의 재정 구조를 하나씩 들여다본다. ■ 수원특례시 : 삼성 업황에 흔들리는 자립도 수원특례시는 1995년 재정자립도 88.4%라는 높은 수준에서 출발했다.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50%대까지 재정자립도가 하락했지만, 2003년 58.4%에서 2004년 63.0%로 재정자립도가 4.6%포인트 급등하며 반등했다. 이는 삼성전자 ‘애니콜 신화’와 반도체 가격 회복 등 업황 호조에 따라 지방세 수입이 2003년 2천754억여원에서 2004년 3천135억여원으로 13.8%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여기에 광교신도시 개발 기대에 따른 취득세 수입 확대가 맞물리며 상승 폭을 키웠다. 당시 늘어난 세수를 바탕으로 지방채를 상환하는 등 재정 건전화 정책을 병행한 점도 재정자립도 개선에 기여했다. 그러나 이러한 재정 구조는 삼성전자 업황에 따라 출렁였다. 수원시는 2021~2022년 삼성전자 법인지방소득세로 1천억~2천억 원대 세수를 확보했지만, 2023년 삼성전자 실적 악화 이후 2024년에는 법인지방소득세가 사실상 ‘0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그 결과 지방세 수입은 1조1천60억원에서 9천500억원으로 1천500억원 이상 줄었고, 재정자립도는 50.7%까지 떨어졌다. 수원특례시는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의 전반적인 하락 원인으로 중앙정부 주도의 복지예산 확대를 지목하고 있다. 국·도비 보조사업이 빠르게 늘면서 전체 예산 규모는 커졌지만, 자체수입 증가 속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해 상대적인 자립도가 낮아지는 구조가 고착화됐다는 설명이다. 제도적으로 특례시에 부여된 별도의 재정 권한이 없고, 행정적 지위 역시 도 산하 기초자치단체에 머물러 있어 실질적인 재정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운 셈이다. 수원특례시는 제도 개선 과제로 교부세 산정 방식과 조정교부금 배분 구조의 개선을 제시하고 있다. 현행 보통교부세 산정 방식은 기준재정수요액과 기준재정수입액의 차액을 기준으로 하지만, 특례시가 부담하는 도시철도 운영, 대기환경 관리, 대규모 사회복지, 광역 기반시설 유지 등 추가 행정 수요는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수원특례시 관계자는 “특정 대기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조성과 기업 유치, 신규 세원 발굴 등 세원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며 보다 안정적인 재정 구조 마련에 나서고 있다”며 “아울러 정부가 조정교부금 재원 규모를 확대해 기초자치단체의 자주재원을 실질적으로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용인특례시 : 기반시설 부담이 먼저…반도체 호황을 기다리는 용인 용인특례시는 1995년 민선 1기 출범 당시 재정자립도 70.2%로 출발했다. 이후 대규모 택지개발과 인구 증가에 힘입어 1998년 87.8%까지 상승하며 빠른 재정 확장을 경험했다. 그러나 2001년 75.3%였던 재정자립도는 지방양여금과 재정보전금 등 이전재원이 크게 늘면서 2002년 57.1%까지 낮아졌다. 이는 자체수입이 감소해서라기보다, 세입 총액이 확대되며 자립도 지표가 하락한 데 따른 결과다. 이후 동백지구를 비롯한 대규모 택지 개발이 이뤄지고 인구가 유입되며 2005년 다시 63.7%로 올라섰다. 다만 이러한 흐름은 일시적 반등에 그쳤고, 중장기적으로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다른 특례시와 마찬가지로 국·도비 보조금 등 정부 이전 재원과 매칭 사업비 지출 폭 증대 속도가 자체 세입 증가 속도를 앞질렀기 때문이다. 2010년 이후 용인시 재정자립도는 60%대 초반에서 점진적으로 낮아졌다. 특례시로 지정된 2021년(54.8%)에는 전년(57.3%) 대비 하락했으며, 2025년에는 53.9%를 기록했다. 현재 용인특례시는 산업 기반 확충을 통한 재정 구조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2028년 이후 SK하이닉스와 삼성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되면 법인지방소득세를 중심으로 세수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조성과 사업장 증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지방세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 고양특례시 : ‘베드타운’ 한계에 막힌 재정 고양특례시는 1기 신도시 개발 직후인 1998년까지만 해도 막대한 개발 수입 확보로 94.1%의 재정자립도를 기록했다. 그러나 풍부한 인구와 생활 인프라를 갖췄지만, 산업과 일자리 기반을 확충하지 못하면서 지방세 확충에 제약이 따르는 재정 구조가 고착화됐다. 고양특례시는 이러한 변화의 구조적 원인으로 국·도비 보조사업과 복지 분야 이전재원의 급증을 꼽고 있다. 지방세 등 자체수입도 꾸준히 증가해 왔지만, 국·도비 증가 속도가 이를 훨씬 웃돌면서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구조가 굳어졌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2024년에는 부동산 거래 침체로 인한 취득세 등 세입이 줄었고, 기업 실적 악화와 부동산 거래 침체로 양도소득세를 포함한 지방소득세가 감소했다. 그 결과 2025년 재정자립도는 37.1%, 재정자주도는 55.9%를 기록했다. 현재 고양특례시는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우량 기업 유치를 통해 지방소득세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고양특례시 관계자는 “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는 도세 일부를 특례시에 직접 교부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있지만, 시행령이 제정되지 않아 제도가 사실상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도세 추가 교부 비율을 명시한 시행령 제정과 특례시 역할에 부합하는 재정 확충 기회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 화성특례시 : 성장의 속도만큼 커진 부담 화성특례시는 광범위한 행정구역을 바탕으로 급격한 인구 증가와 산업체 유입이 이어지며, 기반시설 확충과 복지·생활 행정 규모를 빠르게 키웠다. 특히 2005년에는 예산 규모 증가율(8%)을 웃도는 자체수입 증가율(10%)을 기록하며 재정자립도가 크게 상승했다. 인구 증가와 경기 호전에 따른 지방세·세외수입 확대, 재정보전금 등 이전재원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재정자주도는 2015년 화성특례시가 보통교부세 미교부단체에 해당하면서 본격적인 하락이 시작됐고,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에 따른 국고보조금 등 이전재원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자주재원 비중이 낮아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2024년에는 반도체 경기 불황과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 지연,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겹치며 법인지방소득세를 중심으로 지방세 수입이 급감했다. 자체수입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반면, 경기 침체 대응과 민생 지원을 위한 예산 지출은 늘어나 재정자립도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화성특례시는 도세 교부 체계 개선과 실질적인 권한 이양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화성특례시 관계자는 “재정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자체재원 확충을 통한 재정자립도·재정자주도 제고가 핵심 과제”라며 “또 기업 유치와 대규모 투자사업을 보다 자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화성특례시는 25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기업 유치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신규 세원 발굴과 지속적인 지방세 기반 확충에 나서고 있다. 경기α팀 ※ 경기α팀: 경기알파팀은 그리스 문자의 처음을 나타내는 알파의 뜻처럼 최전방에서 이슈 속에 담긴 첫 번째 이야기를 전합니다. ●관련기사 : 재정자립 78.7%→62.8% ‘추락’… 비어가는 경기도 ‘곳간’ [경기지역 재정 성적표①] https://kyeonggi.com/article/20260209580562 IMF·금융위기·코로나, 국가위기 때마다 ‘비명’…재정자립도 ‘롤러코스터’ [경기지역 재정 성적표②]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60209580573

‘설 맞이’ 경기도 우수 농·특산물 특판전 ‘북적’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본부장 엄범식)는 10일 오전 농협수원유통센터에서 김윤배 양성농협 조합장, 민선홍 수원유통센터 지사장과 함께 ‘2026년 설맞이 경기도 우수 농·특산물 특판전’을 열고 설 장보기 수요 잡기에 나섰다. 이날 현장에는 다가온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과 선물세트를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매장 곳곳이 북적였다. 매대에는 사과와 곶감, 인삼 등 명절 선물로 수요가 높은 품목들이 다양하게 진열됐고, 할인율과 구성품을 꼼꼼히 비교하며 상품을 고르는 소비자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쇼핑 카트에 설 선물세트를 가득 담은 채 매장을 둘러보는 손님들도 적지 않았다. 이번 특판전에서는 설 명절 선물로 인기가 높은 경기도산 배, 사과 과일 선물세트와 수삼세트, 한우곰탕세트 등을 시중가 대비 최대 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타임 세일 품목으로 선보인 양성 배와 포천 사과는 판매 시작 10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며 ‘완판 행렬’을 기록했다. 다양한 과일 선물세트를 5상자 구입한 수원 시민 60대 김현석씨는 “아무래도 마트가 선물세트 종류가 다양할 것 같아 들렀는데 거래처에 돌릴 물건을 한 번에 준비할 수 있어 편하다”며 “특판전이 열리는 줄은 몰랐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품질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날 딸과 함께 장을 보러 온 50대 엄모씨는 “특판전 과일은 너무 빨리 팔려 아쉽게 놓쳤다”면서도 “그래도 과일 상태가 좋아 보여 천혜향을 여러 상자 샀다”고 전했다. 이번 특판전 행사는 경기도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와 함께 명절을 앞둔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20% 할인 판매를 통해 수원유통센터를 찾은 소비자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경기 농업인이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우수 농·특산물 특판전은 매년 설 명절과 추석을 앞두고 열리고 있다. 엄범식 본부장은 “경기농협은 우리 농축산물 애용과 농촌 활력화에 동참하자는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 실천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경기도 농·특산물로 가족과 함께 따뜻한 설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농협은 같은 날 관내 하나로마트 등 농협 경제사업장을 대상으로 설 명절 성수품 수급 및 식품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경기도에서 시행 중인 ‘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 행사’의 현장 상황 등을 병행 점검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허용주 회장 취임…“도약 위한 성장엔진 확보할 것”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30여년 간 기계설비 업계에서 활동한 허용주 화인메컨 대표가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허 회장은 취임식을 통해 협회가 추구할 5대 과제를 제시하며 비래 비전을 선보였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조인호 12대 회장 이임식과 허용주 13대 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임이자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위원장, 박덕흠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김승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김성환 국토교통부 건설산업과 과장 등이 참여했다. 허용주 회장은 기계설비와 전문소방설비 등의 공사를 수행하는 전문건설업체 화인메컨의 대표이사다. 약 30년 동안 기계설비 업계에서 활동하며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수석부회장·서울특별시회 회장·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이사·기계설비신문 이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달 열린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13대 회장에 추대됐다. 허 회장은 2029년 1월까지 3년간 기계설비건설협회 및 산하기관과 기계설비산업을 이끈다. 허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3년간 기계설비 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과 열정을 다했다”며 조인호 회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행사 참석자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이어 현재 기계설비업계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런 경영현실을 극복하고 성장 엔진 확보를 위해 5대 과제를 내놓았다. 5대 과제는 ▲회원사 수익성 강화 ▲AI 기반 인프라 구축 ▲소통과 화합 실현 ▲인재 양성과 홍보 강화 ▲조직 혁신 등이다. 먼저 회원사 수익성 강화는 양질의 수주 물량 확대와 적정공사비 및 공사 기간 확보를 통해 경영의 안정성을 향상시키겠다는 의지다. 기후에너지부의 공기열 히트펌프 재생에너지 지정 움직임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AI기반 인프라 구축은 표준품셈의 전산화·데이터 기반 체계 마련·유지관리 및 성능점검의 디지털 플랫폼 구축으로 안정적인 정착과 함께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소통과 화합 실현을 위해 제위원회와 협의회 활동을 지원하고 회원사의 애로사항 전담 청구 활성화와 최신정보 기술 공유를 통해 회원사 간 교류와 화합에 큰 시너지를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인재 양성과 홍보 강화는 기계설비대학 적극 지원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과 자생력을 갖춘 교육원 설립을 제시했다. 국민들에게 기계설비산업의 역할과 비전을 알리겠다는 의사도 전달했다. 조직 혁신은 협회 운영 체계 정비·정부 위탁 업무의 투명하고 공정한 관리 감독 강화·협회 임직원의 전문성 향상을 통한 협회 체질 개선으로 방향성을 제시했다. 허 회장은 “산하 단체인 공제조합, 연구원, 신문사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업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받침하겠다”며 “새로 출범하는 13대 집행부는 성장과 화합, 혁신과 도약을 가치로 삼아 회원사의 내일을 준비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퇴임하는 조인호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이번 이·취임식에 참석한 국회의원·정부 인사·협회 및 단체 회장 등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3년간의 성과로는 ▲기계설비법의 안정적인 정착 ▲등록 규정 및 업역 개정을 통한 품질 강화 ▲신시장 진출 조항 마련 ▲불합리한 하도급 관련 관행 개선 ▲대학발전기금 지원을 통한 인재육성과 대국민 홍보 강화 등을 소개했다. 연구원이 현작밀착형 연구 기반으로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한 점도 설명했다. 조 회장은 “허용주 회장은 그동안 자신과 함께 많은 사업들을 추진했기에 업계와 협회를 더욱더 도약시킬 것”이라며 “허 회장과 13대 집행부가 목표한 사업들을 원만히 이룰 수 있도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SAMG엔터,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기록…매출 1412억원·영업이익 226억원

글로벌 IP 콘텐츠 기업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대표 김수훈, 이하 SAMG엔터)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천412억원, 영업이익 약 226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AMG엔터는 10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공시를 통해 2024년 영업손실 61억원에서 지난해 영업이익 22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약 287억원 규모의 실적 개선이다. SAMG엔터 측은 이번 실적을 두고 수익 구조 전반이 재편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자동차·금융·스포츠·뷰티·유통·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과 IP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수익성이 높은 채널을 중심으로 매출 구조를 재편한 것이 연간 흑자전환 달성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핵심 IP인 캐치! 티니핑 시리즈는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팬덤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IP 타깃 연령층을 확대하는 ‘업타깃(Up-target)’ 전략도 실적 개선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최근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연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더티니핑 성수’의 방문객 분석 결과, 기존 주 고객층인 3~9세 어린이와 부모 세대 외에도 20대 고객 방문 비중이 20.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수 매장은 글로벌 팬덤의 결집 거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장 키오스크를 통한 해외 직접 주문 비중을 분석한 결과 중국 39%, 영어권 31%, 일본 30% 순으로 집계돼 특정 지역에 치우치지 않은 글로벌 팬덤의 분포가 확인됐다. 해외 매출 역시 성장세를 보였다. SAMG엔터는 전년 대비 35.3% 성장한 약 351억 원의 해외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8월 메탈카드봇 시즌2의 중국 흥행과 러시아 추가 진출을 통해 글로벌 IP 다변화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2026년에는 주요 IP의 확장 행보가 이어질 전망이다. ‘캐치! 티니핑’ 신규 시즌은 5월 말까지 방영될 예정이며, 메탈카드봇 시즌3는 국내 종영 시점을 고려, 중국과 러시아 등 해외 시장으로 추가 진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아티스트 NCT WISH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팬덤 연령층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3분기에는 영화 ‘사랑의 하츄핑’의 흥행 흐름을 잇는 ‘캐치! 티니핑’ 두 번째 극장판 개봉이 예정돼 있다. 김수훈 SAMG엔터 대표는 "SAMG엔터의 목표는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의 위상을 바꾸는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며 “전 세계가 한국 문화에 열광하고 있는 현 시대적 흐름을 놓치지 않고, 전 세계 팬들에게 SAMG엔터의 가능성을 빠르게 증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성수4지구 입찰유찰에 반발…“법적 절차 무시”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대우건설이 서울 성동구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 입찰에서 조합원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사업 조건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측이 유찰을 선언하자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성수4지구 조합은 대우건설이 제출한 입찰서류가 미비하다는 이유로 유찰을 선언하고,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입찰 공고를 냈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전날 입찰마감일에 앞서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납부했다. 조합은 제출 서류를 검토한 결과 대우건설의 제출 서류에 일부 미흡한 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조합은 특히 흙막이 설계와 조경 설계 등 주요 도면이 제출되지 않았다는 점을 이유로 들며,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입찰 공고를 진행했다. 이에대해 대우건설은 즉각 반박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합이 이사회와 대의원회 등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1차 입찰을 유찰로 판단했다”며 “법적 규정을 무시한 절차는 무효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수4지구 입찰 지침과 입찰 참여 안내서에는 대안설계 계획서(설계도면 및 산출내역서 첨부) 제출만 요구하고 있다”며 “분야별 세부 도서 제출 의무는 명시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조합이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입찰을 유찰함으로써, 특정 건설사에만 유리하게 입찰이 진행될 가능성이 생길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대우건설은 “조합의 유찰 선언은 법적 절차와 판례를 무시한 결정”이라며 “이번 사안을 신중히 검토해 관련 법령과 판례에 따른 절차적 타당성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서울중앙지방법원 판례에 따르면 입찰지침에 없는 기준을 사후적으로 해석하거나 요구사항을 변경하는 경우 오히려 ‘입찰 무효 사유’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바 있다. 또한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입찰 과정에서 일부 설계 도서가 제출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입찰 자격을 박탈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판례도 있다. 대우건설은 “힘들게 고민했던 사업조건을 모두 제시하며 정상적으로 입찰에 참여했음에도 조합이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유찰을 선언하고 사업기간도 2개월 가량 지연시키는 바 현재 공정성이 심각하게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스파이어, 신임 최고 카지노 운영 책임자에 스티븐 울스텐홈 선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신임 최고 카지노 운영 책임자(CCO, Chief Casino Officer)로 30년 이상 경력의 업계 전문가 스티븐 울스텐홈을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울스텐홈 신임 CCO는 북미와 아시아 지역에 걸쳐 카지노 및 복합 리조트(IR)의 개발과 운영, 거버넌스를 이끌어 온 카지노 업계 베테랑이다. 여러 대형 IR 프로젝트의 기획 단계부터 오프닝, 안정적인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진두지휘해 왔다. 울스텐홈은 인스파이어 합류 전 베트남의 호이아나 리조트 앤 골프에서 사장 겸 최종 경영자(President & CEO)와 필리핀 오카다 마닐라의 사장(President)을 역임했다. 특히 울스텐홈이 갤럭시 마카오의 최고 운영 책임자(Chief Operation Officer)로 재임했을 당시는 조직 혁신을 통해 글로벌 금융 위기 난관을 성공적으로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네바다주의 그랜드 시에라 리조트에 사장으로 부임한 지 2년만에 영업 수익성을 대폭 향상시키며 탁월한 재무적 성과를 증명했다. 울스텐홈 CCO는 인스파이어의 전사적 카지노 전략과 운영 프로세스 고도화를 총괄하며, 인스파이어 카지노의 중장기 성장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울스텐홈 CCO는 “성공적인 개장과 빠른 운영 안정화를 이루며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는 인스파이어에 합류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0년 이상 여러 글로벌 복합 리조트에서 쌓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스파이어의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아시아 최고의 복합 리조트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경제과학진흥원, 파주 사무공간 임차 본계약…내달부터 순차 입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파주 운정신도시입주 본계약을 완료하는 등 본격적인 파주이전 준비 초읽기에 들어 갔다. 10일 파주시와 경과원 등에 따르면 경과원은 지난해 연말 파주 동패동 인근 신축 건물 내 사무공간에 대해 가계약(경기일보 2025년 12월17일 3면)을 체결하고 내부공간 조성공사를 진행, 최근 이 건물에 대한 준공승인이 이뤄지자 지난 9일 임차 본계약이 체결됐다. 확보한 임차 면적은 632㎡ 규모다. 이런 가운데 내부공사도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어 다음 달부터는 순차적으로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경과원의 이번 사무실 임차 이전은 파주사옥 건립이 이뤄지기 전 그동안 지체된 파주 이전 약속을 신속히 이행하기 위한 것이다. 경과원 측은 “원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핵심부서가 가장 먼저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기관 운영과 관련한 주요 의사결정 기능도 파주에서 수행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는 단순한 사무공간의 이전이 아니라 경과원의 핵심 기능이 모두 파주로 이전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이전 예정지는 GTX-A노선 운정역 개통으로 수도권 전역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문발산단 등 주요 산단과 인접해 있어 기업과의 협업 여건도 우수하다. 특히 조성 중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PMC)와의 연계 가능성도 높아 경과원의 기업지원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김현곤 원장은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파주 이전을 계기로 현장 중심의 기업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민선7기에서 8기로 이어지는 경기도정 핵심과제인 ‘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실현’이라는 도민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김경일 시장은 “지난 2021년 파주가 경과원 이전지로 최종 확정된 이후 5년 가까이 답보상태에 놓여 있던 이전사업이 드디어 본격적인 이행단계에 접어들었다”며 “파주시가 비로소 경기북부 기업지원의 거점으로서 새로운 위상을 갖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달 예정된 핵심부서 이전을 계기로 당초 계획된 경과원 사옥건립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경과원, 파주 운정신도시 입주 가계약 체결…내년 상반기 이전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1217580293

“안전한 일터, 우리가 지킨다”…안전보건公 안전지킴이 발대식 개최

경기지역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꾸려진 ‘안전한 일터 지킴이’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광역본부(본부장 김인우)는 10일 오전 ‘2026년 안전한 일터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안전한 일터 지킴이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역 건설현장과 주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안전 모니터링을 집중하는 내용이다. 이번에 선발된 지킴이들은 만 50세 이상의 실무 경력과 자격을 갖춘 민간 퇴직자들로 구성됐으며, 경기광역본부 관할 지역인 수원·용인·화성에서 총 40명이 활동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은 지킴이 선서, 직무 수행을 위한 안전보건 교육, 향후 활동 계획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선발된 40명의 지킴이는 앞으로 경기지역 내 소규모 건설현장 및 제조 현장을 방문해 안전모 착용 여부, 추락 방지 시설 설치 상태 등 핵심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김인우 안전보건공단 경기광역본부장은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가진 중장년 지킴이들의 활동이 경기지역의 중대재해를 실질적으로 감소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킴이 여러분의 자부심과 사명감이 지역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공단 역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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