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향남고가 제35회 회장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에서 여고부 에페 개인전 1~3위를 휩쓸고, 안산시는 사상 첫 남녀 중등부 사브르 동반 우승자를 배출했다. 향남고는 25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여고부 에페 개인전 결승서 3학년 황정효가 동기생 김가은을 15대12로 꺾고 우승했으며, 준결승서 황정효에 10대15로 패한 ‘새내기’ 방효정은 3위에 입상했다. 홍용기 향남고 코치는 “국가대표 상비군인 이수빈 등의 졸업으로 올해 전력이 우려됐는데 첫 대회부터 너무 잘 해줘 선수들에게 고마음을 느낀다”라며 “첫 단추를 잘 꿴 만큼 앞으로 열릴 대회서도 향남고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선수들과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남중부 사브르 개인전서 구준모(안산 성안중)는 8강서 이민혁(스타펜싱아카데미)을 15대7, 준결승전서 김규탁(인천 관교중)을 15대12로 누른 후 결승전서 정주원(대구 매호중)을 15대13으로 꺾고 개인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 사브르서는 유연서(안산시G스포츠클럽)가 결승서 이사샤윤수(올림픽펜싱아카데미)를 15대13으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유연서는 8강서 최희우(서울체중)를 15대10, 준결승전서 서지수(천안 두정중)를 역시 15대1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안산시에서 남녀 중학 선수가 사브르 종목 개인전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한 것은 안산시 펜싱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한편, 여중부 에페 개인전서 홍리원(화성 발안중)은 준준결승서 백원영(해남제일중)에 15-4, 준결승전서 편규희(이리북중)에 15대12로 승리한 뒤 결승서 오수빈(울산 상안중)을 15대7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발안중은 3년 연속 개인전 우승자를 배출하는 강세를 이어갔다. 이 밖에 남중부 에페 강준규(성남 영성중)는 결승서 김정식(덕원중)에게 13대15로 져 준우승했고, 여중부 플뢰레 임서현(성남여중)도 구차빈(부산 재송여중)에게 8대15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남고부 사브르 이희성(안산 상록고), 여고부 플뢰레 주희승(성남여고), 남중부 사브르 김민재(성안중)는 3위에 입상했다.
용인특례시청이 제41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볼링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3인조전에서 시즌 첫 패권을 차지했다. 조윤정 감독이 지도하는 용인시청은 25일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 볼링장에서 열린 4일째 여자 일반부 3인조전에서 국가대표 가윤미와 대표 상비군 김도희에 박선영이 팀을 이뤄 6경기 합계 4천174점(평균 231.9점)으로 전남 곡성군청(4천72점)과 울산시체육회(4천57점)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김도희는 마지막 경기에서 퍼펙트(300점)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쳐 팀의 넉넉한 우승에 앞장섰다. 조윤정 용인시청 감독은 “전날 2인조전에서 김도희·장련경이 1핀 차로 메달을 놓쳐 아쉬움이 많았는데 오히려 이 것이 자극제가 돼 3인조전서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앞으로 꾸준한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술과 멘탈을 가다듬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남자 일반부 3인조전에서는 박건하, 이익규, 이정수 등 전·현 국가대표로 짜여진 경기 광주시청이 6경기 합계 4천329점(평균 240.5점)을 기록, 울주군청(4천313점)과 부산시청(4천301점)을 각각 16핀, 28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광주시청은 출전 팀중 유일하게 6경기 모두 700점을 넘기는 안정된 기량을 펼쳤다. 한편, 전날 열린 남자 일반부 2인조전서는 이정수·박건하(광주시청)와 홍해솔·김상필(인천교통공사)이 각각 2천896점, 2천850점으로 곽호완·강명진(대구북구청·3천25점)에 이어 2·3위에 입상했다.
서정복 경기도유도회장(70)이 (재)한국유도원이 수여하는 공로연금 수혜자로 선정돼 연금증서와 기장을 받았다. 서 회장은 25일 오전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2023 유도인 공로연금증서 수여식’에서 지도자로 오랜세월 우수선수 육성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선수 육성 유공자 연금증서를 김정행 한국유도원 이사장으로부터 전달받았다. 서정복 회장은 지난 1978년 경민중 유도부의 창단 감독을 맡은 이후 1981년 경민고를 창단했고, 2년 뒤인 1983년 같은 재단내 경민여상(현 경민IT고)에 여자 팀을 창단해 총감독 직을 맡는 등 의정부를 ‘유도 메카’로 이끌었다. 또한 국가대표팀 코치와 감독(총감독)을 맡아 2004 아테네 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 런던 올림픽, 2013년 카잔 유니버시아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6 리우 올림픽 등에서 20년 가까이 눈부신 성과물을 만들어냈다. 특히 매년 100명 가까운 중·고 선수들을 육성하면서 형편이 어려운 결손가정, 한 부모 가정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동문과 지역 유지들을 찾아 후견인을 맺어주는 등 오늘날 경민고 유도를 전국 최고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경민고 정년 퇴임 후 경기도유도회장에 당선돼 지난해 재선에 성공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서 회장은 “의정부 중·고를 창단해 이끌면서 어려움도 많았고 주위의 시기와 영광도 많았었다”라며 “한 평생을 유도인으로 살아온 이 사람에게 끝까지 초심을 잃지 말고 경기도와 대한민국 유도 발전을 위해 헌신하라는 격려로 (공로연금 수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화성 비봉고 동문인 조용철 대한유도회장, 심완보 한국초·중·고유도연맹 회장이 ‘유도인의 훈장’인 (재)한국유도원 공로연금 수혜의 영광을 안았다. (사)대한유도회(회장 조용철)와 (재)한국유도원(이사장 김정행)은 25일 오전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대한민국 유도 발전을 위해 헌선한 유도인들 가운데 총 18명을 선정해 ‘유도인 공로연금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먼저 대한유도원은 1984 LA올림픽과 1988 서울올림픽서 연속 동메달을 획득하고 1985 세계유도선수권대회 +95㎏급서 금메달을 차지한 조용철 회장과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전기영 용인대 교수(IJF 심판위원장), 김상철 전 아시아유도연맹 경기위원장에게 국위선양 공로연금 증서를 전달했다. 또 화성 비봉고에서 우수선수 육성에 힘써온 심완보 초·중·고연맹 회장과 의정부 경민중·고 유도부 감독,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서정복 경기도 회장을 비롯, 이용덕 전 남양주시청 감독, 강형원 전 대한유도회 부회장, 이무희 전 초·중·고연맹 회장 등 5명은 우수선수 육성 유공자 연금을 받았다. 김진도 대한유도회 명예회장과 정태섭 전 강원도 회장, 이선형 대한유도회 KATA 부위원장(수원 영통유도관장) 등 3명은 저변확대 유공자, 문원배 동아시아연맹 심판위원장과 임종안 전남유도회장, 노승찬 충북유도회 상임부회장은 유도회관 건립유공자로 연금을 받게 됐다. 한편, 대한유도회도 김정행 대한체육회 명예회장과 여규태 전 대한유도회 부회장, 김위생 전 용인대 학장, 남종선 전 용인대 무도연구소장 등 4명을 공로연금 수혜자로 선정해 이날 증서를 수여했다. 앞서 한국유도원에 유도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 공로연금의 초석을 다진 전한식 유도 원로에게는 감사패를 전했다. 조용철 대한유도회장은 “평생 유도인으로 살아오면서 공로연금 수혜자로 선정돼 큰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한국 유도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더 많이 일하라는 격려로 여기고 유도인의 화합과 우수선수 발굴·육성,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심완보 초·중·고연맹 회장은 “어려서 유도를 시작한 후 가장 보람되고 영광된 순간이다. 모교인 비봉고의 유도 발전은 물론 국내 초·중·고 유도 발전을 위해 힘닿는데까지 열심히 봉사하겠다”다고 수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유도인 공로연금증서 수여식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장재근 국가대표 진천선수촌장, 신현국 문경시장, 김점두 경상북도 체육회장, 홍석보 일지학원 이사장 등이 참석해 연금 수혜자들을 축하했다.
노유원(용인스포츠클럽)과 강서영(수원 영복여중)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조정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나란히 남녀 중등부 싱글스컬(1X) 우승을 차지하며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노유원은 23일 용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중부 싱글스컬 1조서 4분02초를 기록, 2조 1위인 김요환(하남시조정협회·4분04초), 같은 조 2위 안상록(경기도조정협회·4분38초)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들 3명은 모두 소년체전에 도대표로 출전한다. 또 여중부 싱글스컬서는 강서영이 3분58초를 기록해 같은 팀 김예은(4분00초)과 조예빈(4분25초)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2023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대회 남자부 리커브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서오석 감독이 지도하는 이우석은 24일 광주광역시 국제양궁장에서 끝난 3차 선발전에서 마지막날 역전극을 펼치며 배점 합계 64.5점을 기록, 도쿄올림픽 2관왕인 김제덕(예천군청·63.5점)과 서민기(계명대·61.0점)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전날까지 1위 김우진(청주시청)에 배점 1.5점 차로 뒤진 2위를 달렸던 이우석은 이날 2위를 차지하며 배점 15점을 획득, 10점에 그친 김우진과 무서운 기세로 추격한 김제덕(14점)을 따돌렸다. 또 경희대의 최두희는 이날 9위를 차지하며 배점 8점을 추가, 합계 37.5점으로 8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 팀에 막차 합류했다. 한편, 여자부서는 경희대 출신의 강채영(현대모비스)이 배점 합계 61.0점으로 임시현(한국체대·58.5점)과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여대·54.0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전훈영(인천시청)은 46.0점으로 6위에 올라 대표팀에 뽑혔다.
KT 위즈의 새 외국인 투수 보 슐서(29)가 프로야구 시범경기서 첫 선발승을 거뒀다. 슐서는 2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벌어진 LG와의 2023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동안 3피안타, 4사구 3개, 3탈삼진을 기록하며 1실점해 승리투수가 됐다. 시범경기 성적 1승1패. 이날 KT는 슐서에 이은 불펜 투수들의 특급 계투와 강백호의 솔로홈런 포함 10안타를 효과적으로 집중시키며 7대1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T는 2회말 공격서 3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 타자 김상수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배정대의 유격수 앞 땅볼을 LG 오지환의 송구 실책으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강현우의 유격수 앞 땅볼 때 김상수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1사 2루서 ‘루키’ 손민석이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려 배정대를 불러들인 KT는 손민석이 2루 도루에 성공한 후 조용호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강백호의 우전 적시타가 터져 3대0이 됐다. 1회부터 매회 주자를 내보내고도 득점으로 연결짓지 못하던 LG는 5회 1점을 만회했다. 선두 타자 홍창기가 우전 안타로 나간 뒤 KT의 두 번째 투수 손동현이 마운드를 이어받아 후속 타자를 땅볼 처리했으나, 서건창을 볼넷으로 진루시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손동현은 이어 박해민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이천웅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그러나 KT는 5회말 막바로 추가점을 얻었다. 강백호가 LG의 바뀐 투수 김대현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10m 짜리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자신의 시범경기 첫 홈런이자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는 타격감을 과시했다. 승기를 잡은 KT는 6회 김상수의 좌익수 왼쪽 2루타에 이은 배정대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태고, 7회와 8회에도 오윤석의 희생플라이와 손민석의 적시타로 각 1점씩을 더 뽑아 6점차 낙승을 거뒀다. 이날 KT는 슐서, 손동현에 이어 배제성(2이닝), 박영현, 김재윤(이상 1이닝)이 이어던지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한편, 광주경기에서 SSG 랜더스는 선발 문승원이 5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6안타로 3점을 뽑아 KIA 타이거즈에 3대1로 승리했다.
경기도청의 ‘특등 사수’ 조은영(28)이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항저우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명장’ 이권도 감독·김승환 코치의 지도를 받는 조은영은 24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여자 소총 국가대표 4차 선발전서 632.0점을 쏴 1~4차 합계 2천519.7점(평균 629.92점)으로 이은서(서산시청·2천512.6점)와 장정인(울진군청·2천512.3점)을 크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번 선발전서 조은영은 1차부터 629.3점을 쏘며 1위로 나서는 등 줄곧 선두를 내주지 않고 안정된 기량을 과시한 끝에 당당히 1위로 태극마크를 지켜냈다. 올해 경기도청에 입단한 조은영은 지난 20일 미추홀기대회에서도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이적 후 첫 대회부터 팀에 큰 선물을 안겼다. 김승환 경기도청 코치는 “(조)은영이가 4일 내내 기복없이 침착하게 경기를 잘 해줘 안정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라며 “50m 소총에도 강한 선수여서 29일부터 시작되는 창원시장배 대회부터 4개 대회를 치러 선발하는 해당 종목서도 아시안게임 티켓을 따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남자 공기소총서는 인천체고와 한국체대를 거쳐 올해 KT에 입단한 박하준(23)이 1~4차 선발전 합계 2천511.9점(627.97점)을 쏴 남태윤(보은군청·2천510.5점)과 송민호(창원시청·2천508.0점)를 제치고 1위에 오르며 역시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발탁됐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24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 남고부 공기권총에서는 김찬우(인천 안남고)가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찬우는 개인전 결선 금메달결정전서 이현준(강원사대부고)을 17대13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앞서 벌어진 단체전서는 박진수, 성세영, 공윤민과 팀을 이뤄 소속팀 안남고가 1천698점으로 흥덕고(1천689점)와 환일고(1천686점)에 앞서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고양 주엽고가 제24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 남자 고등부 공기소총 단체전서 대회 첫 패권을 차지했다. 주엽고는 23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남자 고등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엄윤찬, 전승호, 서준원, 김시우가 팀을 이뤄 1천851.7점을 쏴 평택 한광고(1천851.4점)와 경북체고(1천850.2점)를 누르고 우승하며 새 시즌을 활짝 열었다. 노희백 주엽고 코치는 “남자부 단체전에서 그동안 우승과 거리가 있었는데 선수들이 고르게 선전해줘 우승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시즌 내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개인전에서는 본선서 623.5점으로 1위를 차지한 김태경(한광고)이 결선 금메달 결정전서도 본선 3위의 장병준(대구체고·622.5점)을 16대6으로 가볍게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여중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본선서 614.1점으로 5위를 마크하며 8강이 겨루는 결선에 오른 홍주희(수원 천천중)가 결선서 254.7점을 기록, 동메달을 획득했다.
“활기찬 동구 체육회를 만들겠습니다.” 이건욱 인천 동구 체육회장(71)은 23일 인터뷰에서 “체육시설을 늘려 주민들이 운동에 접근하기 쉽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역 체육계의 주요 현안으로 ‘다양한 종목의 체육시설 확충’을 꼽고 있다. 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규모가 작은데다 기업부지가 많아서 체육시설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다른 지역은 20개 종목 이상의 운동경기장이 있지만 동구에는 12개 종목 뿐”이라며 “주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운동하는 불편을 겪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회장은 학교 체육시설과 대기업 부지 등을 활용해 다양한 체육 종목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구상을 하고 있다. 이 회장은 “부지 확보를 위해 구청, 교육청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침체한 지역 생활체육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을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 회장은 바다를 접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해안산책로를 만들고 주변에 게이트볼과 배드민턴장 등을 조성할 계획을 내놨다. 이 회장은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해안산책로 및 체육시설 조성 사업이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관계 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 2011년 동구체육회 이사와 부회장을 맡아 동구 체육계를 잘 알고 있다”며 “그동안의 경험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체육회를 운영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