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인창동에 위치한 국군구리병원 내 축구장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다. 10일 시에 따르면 인창동 국군구리병원 내 축구장을 시민체육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최근 경기남부시설단 및 국군구리병원과 관리위탁협약을 체결했다. 국군구리병원은 9월 축구장 개장식을 열었으나 국방부의 ‘군 개방시설 운영에 관한 지침’ 개정 완료된 후 이번 협약이 이뤄졌다. 이 협약은 2017년 구리시와 국군구리병원이 체결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추진된 국군구리병원 체육시설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사업 계획에 따라 올해 축구장을 우선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하고 2027년까지 풋살장과 체육관 등 추가 시설을 순차적으로 조성·개방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군시설의 효율적 활용과 지역사회 통합을 실현하는 상징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의 생활체육 복지 수준을 높이고 군·지자체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군 유휴시설을 비롯한 공공자원을 적극 발굴·활용해 시민 생활체육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최근 관계 기관과 함께 구리시보건소 대강당에서 ‘2025년 구리시 생물테러 대비·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훈련에는 구리시보건소, 수도권 질병대응센터, 구리경찰서, 구리소방서, 구리시 안전총괄과 등 4개 기관,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점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구리보건소와 장자호수공원을 배경으로 탄저균 살포라는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해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펼쳐졌다. 훈련은 ▲의심 신고 및 상황 전파 ▲초동대응팀 출동과 현장 통제 ▲개인 보호복 착용 및 탈의 ▲다중 탐지 키트 검사와 검체 채취 ▲노출자 제독 및 의료 이송 ▲언론보고회 순으로 진행됐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복합적 테러 위협이 고도화되는 시대에 감염병 대응 전략을 꼼꼼히 점검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협업으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구리시청 재난 안전상황실에서 지진으로 인한 대규모 인명 및 재산 피해를 가정한 지진 재난 대응 통합지원본부 운영 토론 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시민 안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전형 토론 훈련으로 야간 강진 상황을 가정해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은 재난 현장에 설치된 통합지원본부를 가상으로 설정한 도상 훈련(테이블탑 훈련) 형태로 진행됐다. 재난 발생 시 통합지원본부장 역할을 맡는 엄진섭 부시장이 주재했으며 협업 기능별 12개 실무반 팀장들이 참석해 부서별 임무와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평일 야간 시간대에 규모 5.0의 강진이 발생해 건축물 붕괴, 화재, 정전, 매몰자와 사상자가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했다. 이에 따라 ▲협업 기능별 주요 대처 상황 보고 ▲관계 기관 협업 사항 논의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이뤄졌다. 시는 훈련을 통해 구리시는 야간 강진 발생 시 초기대응 및 보고 체계 점검, 건축물 붕괴·화재 등 복합 재난 대응 절차 숙지, 대규모 주민 대피 및 구호 지원 체계 확인 등 전반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검토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엄진섭 부시장은 “최근 지진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각 부서가 역할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18일부터 12월5일까지 ‘2025 구리빛축제’를 장자호수공원에서 개최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18일 오후 7시 장자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점등식과 함께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며 빛 축제 콘서트가 펼쳐진다. 축제는 ‘장자호수공원, 빛으로 걷는 시간’을 주제로 장자못 설화와 따뜻한 겨울 동화를 빛으로 재해석해 공원 전체를 로맨틱한 분위기로 물들일 예정이다. 장자호수공원은 다채로운 조명과 빛 조형물로 장식되며 가족·연인·친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빛의 산책로, 이야기 포토존, 참여형 체험 공간 등이 운영된다. 특히 호수 위에 구리 대표 캐릭터 ‘뽀구리’ 대형 풍선이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와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겨울밤의 구리를 아름답게 빛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의료재단(이사장 김천주) 산하 하남 보바스병원 등이 구리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와 손잡고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13일 구리시청 별관 내 구리시의회 지하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에는 보바스병원, 구리시아파트연합회 등이 참여했으며 앞으로 구리시 내 40여개 아파트 단지 3만여명의 입주민과 가족들이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특히 입주민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하고 정기적인 건강강좌와 생활습관 개선 캠페인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또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필요한 진료와 치료 서비스를 연계해 지역주민의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나해리 롯데의료재단 보바스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건강한 생활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은경)은 최근 구리시 갈매유치원 앞 어린이보호구역 및 통학로에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노경미 구리교육지원센터장을 비롯해 교육지원팀장, 담당 주무관 등 교육지원청 직원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2025학년도 2학기 개학기를 맞아 유아들의 통학 안전을 확보하고 배려 운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마련했다. 등굣길 어린이 보호 안전수칙 홍보, 운전자 대상 배려 운전 유도 및 현장 계도, 통학 동선 정리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의 ‘초등 통학환경 안전 점검의 날’과 연계해 인근 갈매초등학교 통학로 안전 점검도 병행됐다. 서은경 교육장은 “승하차 구역의 구조적 문제가 유아 안전을 위협하는 만큼, 캠페인을 통해 위험성을 알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지속적인 통학로 안전 점검과 현장 중심 계도 활동으로 어린이보호구역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리도시공사(사장 유동혁)가 운영하는 수도권 전철 8호선 동구릉역에서 근무하던 역무직원(지동현 부역장, 김용호 사원)이 신속한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승객의 생명을 구했다. 공사에 따르면 최근 별내행 열차 안에서 승객이 갑자기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관제센터의 연락을 받고 즉시 현장에 도착한 동구릉역 역무직원은 승객들과 함께 환자를 승강장으로 이송한 뒤 약 2분간 심폐소생술과 흉부 압박을 실시했다. 직원의 신속한 대처로 환자는 의식을 회복했으며, 구급대가 도착한 후 병원으로 이송돼 추가 치료를 받았다. 한편 구리도시공사는 이번 사건을 통해 직원들의 응급 대응 훈련이 효과를 발휘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안전한 지하철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두 달간 '하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방 세외수입 체납액을 효율적으로 징수하고, 안정적인 지방재정을 확보하기 위한 집중 활동이다. 구리시는 올해 9월까지 약 22억 3천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한 바 있으며, 연말까지 목표액인 26억 원을 초과 달성하기 위해 이번 기간 동안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추진 사항으로는 체납자 재산(차량·예금·매출채권 등) 조회 및 압류 강화, 장기 압류 부동산 공매 시행, 고액·상습 체납자 대상 가택수색(월 3~4회 확대) 및 동산 압류 추진, 명단 공개와 관허사업 제한 등 행정제재 병행 등이 포함된다. 한편 시는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납부 안내문 발송과 체납고지서 일제 발송을 통해 체납자의 자진 납부를 유도하며, 지속적인 상담으로 납부를 독려해 징수율을 높일 계획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세외수입은 시 재정의 중요한 기반인 만큼, 상습·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벽시간대 구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40대 아들이 숨지고 80대 어머니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3분께 구리 교문동의 15층짜리 복도식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세대 내 베란다에서 40대 아들 A씨가 심정지 상태로, 80대 어머니는 전신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치료 중 끝내 숨졌으며, 어머니는 화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이웃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소방 당국은 다수 인명피해 우려로 대응 1단계(소방서 3∼7곳이 장비 31∼50대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해 화재 발생 약 44분 만에 불을 껐다. 불이 나자 A씨는 복도로 나와 '불이야'라고 소리치며 같은 층 주민들에게 대피를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다시 세대로 들어갔다가 베란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은 이날 오전 현장 감식을 진행해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구리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쾌적한 명절 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오염 물질 배출사업장 특별감시에 나선다. 구리시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환경오염 배출업소와 하천 등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 활동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별 점검은 구리시 전역의 환경오염 물질 배출사업장 121개소를 대상으로 자율점검과 함께 진행된다. 특히 최근 2년 이내 위반 사항이 있었던 배출업소에 대해서는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오염물질 유출 가능성, 환경 관련법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에는 환경오염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특별감시 상황실을 운영하고, 관계기관과의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왕숙천과 갈매천 등 주요 하천 순찰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기간 중 환경오염 행위를 목격한 시민은 환경오염 신고·상담창구로 신고하면 된다. 한편 연휴 이후인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는 환경오염 물질 배출 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연휴 기간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