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아트밸리, 자연 속 ‘걷는 미술관’으로 변신

포천아트밸리가 자연 속 산책로를 따라 작품을 감상하는 ‘걷는 미술관’으로 변신했다.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최근 포천아트밸리 조각공원 일대에서 오는 10월 말까지 ‘2026 포천아트밸리 아트로드 전시’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실내 전시장 중심의 관람 방식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조각공원 산책로를 걸으며 작품을 자연스럽게 만나는 야외 전시 콘텐츠다. 전시에는 포천 지역 작가 3명을 비롯해 다양한 작가들의 조각 작품이 함께 소개된다. 천주호와 절벽, 조각공원 등 포천아트밸리의 독특한 경관을 배경으로 작품이 배치돼 관람객들은 산책과 휴식, 작품 감상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작품마다 제목과 작가의 기획 의도 등이 안내돼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 관람객도 부담 없이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개막 후 첫 주말을 맞은 포천아트밸리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가족 단위 관광객과 단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산책로 곳곳에 놓인 작품을 감상하며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을 즐겼다. 광명시에서 포천을 찾은 한 관광객은 “경관이 아름다워 걷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작품까지 함께 볼 수 있어 더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당일 여행으로 방문한 한 단체 관람객도 “오전에 한탄강을 둘러본 뒤 오후에 아트밸리를 찾았다”며 “산책하듯 작품을 볼 수 있어 편안했고 다시 오고 싶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포천아트밸리는 과거 화강암 채석장에서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한 경기 북부 대표 관광지다. 최근에는 계절별 기획 전시와 야외 공연, 관객 참여형 이벤트 등을 더하며 한 번 보고 떠나는 관광지가 아닌, 방문할 때마다 다른 즐거움을 주는 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관람객들이 조각공원을 거닐며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분위기를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천아트밸리만의 공간적 매력을 활용한 차별화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포천 '가든페스타'·양주 '회암사지'…축제·유네스코 등재 공동 홍보

포천시와 양주시가 인접 지자체간의 경계를 허물고 주요 축제와 현안 사업을 함께 알리는 ‘상생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포천시와 양주시 등에 따르면 양 시는 최근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와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대외에 알리기 위한 협업 홍보 영상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협력은 개별 지자체가 각자의 사업을 홍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이웃 도시의 강점을 공유하며 관광객 유치와 정책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양 시는 각 지자체를 상징하는 마스코트인 포천시의 ‘포우리’와 양주시의 ‘별산’을 촬영 전면에 내세워 홍보 파급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는 딱딱한 행정 홍보에서 벗어나 캐릭터들이 지역 명소를 직접 소개하는 ‘마스코트 마케팅’을 활용한 것으로, MZ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홍보 영상의 주요 내용은 오는 6월 7일까지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6 포천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와 양주시의 숙원 사업인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상황을 담고 있다. 현재 성황리에 진행 중인 가든페스타는 광활한 부지에 조성된 계절꽃 정원과 한탄강을 가로지르는 Y형 출렁다리가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입소문을 타며 연일 인파가 몰리고 있다. 촬영팀은 축제 현장의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와 야간 경관 콘텐츠 등 포천만의 차별화된 봄 관광 매력을 카메라에 담았다. 양주시 또한 2027년 등재를 목표로 하는 회암사지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며 문화 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조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인접 지자체와의 협력 홍보는 지역의 매력을 더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공감을 얻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간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홍보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촬영된 협업 홍보 영상은 편집 과정을 거쳐 다음 주 중 포천시와 양주시의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포천시, 현업근로자 500명 대상 안전보건교육 실시

포천시가 공원 관리와 환경 정비, 시설 유지관리 등 현장 업무에 투입되는 근로자들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정기 안전보건교육을 진행했다. 포천시는 지난 12일~13일까지 이틀간 포천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시 소속 현업근로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2026년도 상반기 정기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장 근로자들이 작업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실제 근무 환경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안전수칙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에서는 작업 자세 개선, 스트레칭과 이완 운동, 위험성 평가의 이해, 보호구 착용 기준 등이 다뤄졌다. 특히 반복 작업으로 발생하기 쉬운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방법과 실제 사고 사례 분석이 함께 진행돼 현장 체감도를 높였다. 포천시는 현업근로자의 업무 특성상 야외 작업과 반복 작업, 장비 사용 등이 많은 만큼 정기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 근로자의 안전은 일회성 교육이 아니라 반복적인 점검과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근무 여건에 맞는 실무형 교육을 이어가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진대, 개교 34주년…"K-방산·AI 선도대학 도약" 선언

대진대학교가 개교 34주년을 맞아 K-방산과 인공지능(AI) 융합 교육을 중심으로 한 미래 특성화 전략을 선포하며 대학의 새로운 도약을 공식화했다. 대진대는 14일 본교 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장석환 총장과 주요 보직자,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3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단순한 축하 자리를 넘어 지난해 거둔 교육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태양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탁월한 교육 성과와 대학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대학발전 유공 교직원에 대한 학교법인 대진대학교 이사장상 시상과 함께 연구 분야 우수 교원으로 선정된 신영철 글로벌경제학과 교수, 산학협력 분야의 정연희·양화미·백창화·송성숙 교수 등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학과평가에서는 건축공학과가 최우수상을, 에너지공학부와 스마트건설환경공학과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대진대는 지난해 교육혁신 분야 S등급 달성과 국방벤처센터 및 국방 AI 연구센터 개소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방위산업 혁신 클러스터 유치와 국방 AI 융합 연구를 통해 K-방산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자체 개발한 AI 기반 학생 상담 시스템인 ‘DJ CATCH’를 통해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하며 학생 성공 중심의 혁신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장석환 총장은 축사를 통해 “교육혁신 S등급 획득과 국방 관련 연구센터 개소는 구성원 모두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국방 AI 융합연구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을 선도하고 첨단 인재를 양성하는 메카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진대 관계자 역시 개교 34주년을 계기로 지역 산업 연계 특성화와 AI 기반 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해 대학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병원, 장애인건강검진센터 개소…“공공의료 접근성 강화”

장애인들이 건강검진 과정에서 겪어온 이동과 탈의, 검사 환경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전용 검진 공간이 포천에 마련됐다.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은 12일 장애인건강검진센터 개소식을 열고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장애인 건강검진은 일반 검진과 달리 접수 이후 이동, 탈의, 검사 장비 이용 등 여러 단계에서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 검진기관을 찾더라도 공간 구조나 동선, 보조 인력, 검사 환경이 충분하지 않으면 검진 자체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센터는 이 같은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포천병원은 센터 안에 장애인 전용 편의시설과 탈의공간, 이동 편의 환경 등을 갖추고 장애 유형과 특성을 고려한 검진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센터는 단순히 건강검진 공간을 별도로 마련한 데 그치지 않고, 장애인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동선과 이용 환경을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재용 경기도의원과 포천시 노인장애인과 관계자, 지역 장애인자립생활센터 관계자, 병원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포천병원은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장애인의 건강검진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내 건강 격차를 줄이는 공공의료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포천병원 관계자는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필요한 검진을 제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공공병원의 역할”이라며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지역 의료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재생에너지 설비 지원 수요조사…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대상

포천시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의 에너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생에너지 설비 지원 수요조사에 나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7년 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신청을 위해 29일까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주택과 건물 소유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주택과 건물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공모에 선정될 경우 내년부터 추진된다. 태양광은 전기요금 절감에, 태양열은 난방과 온수 사용에, 지열은 냉난방과 온수 공급에 활용된다. 시는 도시가스가 들어가지 않는 농촌·산간지역 주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보급 기반을 넓히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요조사는 200가구 안팎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환경산업팀을 방문해 신청서와 자부담 납입 확약서,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최근 1년간 전기사용량 자료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 조건은 건축물대장과 등기가 있는 주택 또는 건물이어야 하며 신축 건축물은 신청자와 건축물대장상 소유자가 일치해야 한다. 태양광은 지붕 구조와 일조량, 그늘 발생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하고 지열은 천공 가능 여부와 설비 공간 확보 여부에 따라 설치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다. 시는 인구감소 관심지역 지정에 따른 인구정책도 함께 반영한다. 귀농업인, 다자녀가구, 다문화가정은 선착순 30가구에 한해 자부담률을 기존 25%에서 15%로 낮춰 적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달 모집한 참여 업체들과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6월 중 정부 공모에 신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함께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주민의 에너지 부담을 줄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관심 있는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 산나물의 맛"…포천시, 한탄강서 ‘산채 매력’ 알리다

포천의 봄 산나물이 한탄강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포천시는 최근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열린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와 연계해 ‘2026 포천 한탄강 산채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 산채연구회와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산나물의 관광 자원화와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건강식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조리법이 생소해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을 위해 직접 맛보고 배우는 체험형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삼잎국화, 곰취, 곤달비, 명이나물 등 포천 청정 지역에서 자란 다양한 산채가 소개됐다. 요리사 2명이 참여한 조리 시연회는 일상 식탁에서 활용 가능한 산나물 레시피를 선보여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산채전과 산채튀김 등 먹거리 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산나물 화분 만들기와 장아찌 담그기 체험 역시 산채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는 역할을 했다. 직거래 장터에 참여한 한 농가는 “요리 시연과 체험이 병행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효과가 컸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시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대표 관광지인 한탄강의 유동 인구를 지역 농산물 소비로 연결하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향후 관광 흐름을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연계하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안승기 산채연구회장은 “관광객들에게 포천 산나물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어르신들께 건강한 한 끼를 대접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포천시 관계자는 “지역 농업인 단체와 협력해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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