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EP 'The Classic' 앨범 프리뷰 공개...'보컬+악기'의 클래식한 감성 예고

가수 규현이 클래식한 감성을 품은 새 EP ‘The Classic’ 프리뷰를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소속사 안테나는 지난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EP ‘The Classic’의 앨범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타이틀곡 ‘첫눈처럼’을 비롯해 ‘낮잠’, ‘Goodbye, My Friend’, ‘추억에 살아’, ‘나침반’ 등 총 5곡의 하이라이트 음원 일부가 차례대로 흘러나왔다. ‘낮잠’은 부드러운 피아노와 베이스, 스트링 사운드가 규현 특유의 클래식한 감성으로 리스너들을 이끈다. 타이틀곡 ‘첫눈처럼’은 서정적인 멜로디 속에서 점차 고조되는 규현의 애절한 보컬이 빛을 발한다. ‘Goodbye, My Friend’는 호소력 짙은 음색이 깊은 여운을 남기게 하고, ‘추억에 살아’는 어쿠스틱 기타와 스트링 사운드가 먹먹한 감정선을 자아낸다. 마지막 트랙 ‘나침반’은 유려하게 흐르는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 사운드가 곡 전체에 드라마틱한 감성을 더한다. 새 EP ‘The Classic’ 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정규 앨범 ‘COLORS’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유희열을 비롯해 심현보, 민연재, 서동환 등 탄탄한 참여진이 힘을 더해 음악적 완성도도 한층 높이고 규현표 발라드의 정수를 담아냈다. 특히 규현은 곡마다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깊어진 보컬의 진가를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밀도 높은 규현의 풍성한 감성 스펙트럼에 악기 본연의 소리를 살린 정제된 사운드가 더해지며 ‘발라드의 품격’을 다시 한번 증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규현의 EP ‘The Classic’은 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된다.

이찬원, ‘2025 KGMA’ 4관왕..신곡 라이브로 열기 ‘후끈’

가수 이찬원이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올해도 대중의 사랑을 입증했다. 이찬원은 14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KGMA with iM뱅크’에 참석해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트렌드 오브 더 이어(트롯 부문), 베스트 아티스트 10, 최고 인기상까지 총 4개 부문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가장 먼저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상을 받은 이찬원은 “가수가 무대에서 빛나기 위해선 청중이 있어야 하고, 그 가수를 사랑해주는 팬들이 있어야 한다”라며 “항상 제 노래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따. 이어 최고 인기상까지 품에 안은 그는 “너무나 행복한 마음이다. 많이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4관왕을 달성한 이찬원은 시상식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정규 2집 ‘찬란(燦爛)’ 수록곡 ‘말했잖아’의 첫 라이브 무대를 방송 최초로 선보여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무대 완성도를 높이는가 하면, 감미로운 음색으로 관객들의 귓가를 사로잡았다. 이어 이찬원은 정규 2집 타이틀곡 ‘오늘은 왠지’ 무대로 다시 한번 탄탄한 가창력을 입증했다. 이찬원은 지난해 ‘2024 KGMA’에서 5관왕을 달성하며 뜨거운 축하를 받은 바 있다. 올해도 4관왕을 달성하며 변함없는 저력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의 히트 행진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이찬원의 정규 2집 ‘찬란(燦爛)’은 초동 판매량 61만 장을 기록하며 하프 밀리언 셀러에 등극했고, 타이틀곡 ‘오늘은 왠지’는 MBC ‘쇼! 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일릿·에스파·앤팀, 일본 NHK ‘홍백가합전’ 출연

걸그룹 아일릿·에스파와 그룹 앤팀이 일본 NHK 연말 특집 프로그램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 14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하이브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 ‘아일릿’, 초신성 걸그룹 ‘에스파’, 하이브의 일본 현지화 보이그룹 ‘앤팀(&TEAM)’이 오는 12월 31일 도쿄 시부야 NHK홀에서 열리는 ‘제76회 NHK 홍백가합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홍백가합전은 매년 말께 NHK에서 방송되는 일본의 대표 연말 음악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 출연 가수는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스타로 평가받는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이 무대에 오른다. 아일릿은 일본에서 정식 앨범을 발표하기 전인 지난해에도 홍백가합전에 초대받았다. 아일릿은 공식 SNS를 통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런 기회를 얻게 돼 정말 기쁘고 영광”이라며 “여러분의 마음에 오래오래 남을만한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에스파와 하이브의 일본 현지 보이그룹 앤팀은 올해 처음으로 출연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백가합전에는 1980년대 조용필·계은숙·김연자, 2000년대 보아·동방신기를 비롯해 많은 한국 가수가 출연해왔다.

JYP, 美 타임지 선정 '최고 지속가능 성장기업' 세계 1위 차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미국 타임지 선정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성장기업’ 중 1위에 이름을 올렸다. JYP는 미국 주간지 타임과 독일 시장분석기업 스태티스타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년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성장기업’에서 세계 500개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성장기업’은 기업 매출 성장, 재무 건전성, 환경적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선정되는 지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이다. 단순한 실적뿐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의 기업 책임, 성장성까지 고한 평가를 받아 선정된다. JYP는 100점 만점에 97.59점을 받아 세계 500개 기업 가운데 1위이자 2년 연속 국내 1위를 차지했다. JYP는 지난해 평가에서 93.66점으로 국내 1위, 세계 3위였다. 평가를 주관한 스태티스타는 “많은 기업이 평가 부문 중 한 부문에서는 우수하나 다른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미흡한 결과를 보인다”며 “JYP는 재무적 성과와 환경적 성과 모두 뛰어난 몇 안 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JYP는 지난해 서스틴베스트의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 평가에서도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을 받았다. 또 환아 치료집 지원 등 여러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지코·EXO·알파드라이브원…' MMA2025 4차 라인업 공개

멜론 데이터와 팬들의 투표로 아티스트의 1년간 성과를 전 세계로 알리는 멜론뮤직어워드(MMA2025)의 4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오는 12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The 17th Melon Music Awards(2025 멜론뮤직어워드, MMA2025)’의 4차 라인업을 14일 발표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박재범, 10CM, 지코(ZICO), EXO(엑소), 우즈(WOODZ), 한로로,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박재범은 오프라인 시상식으로 처음 열린 MMA2009 이후 무려 16년 만에 출연을 확정했다. 지코는 MMA2016 이후 9년 만에, EXO는 군 공백기를 마치고 6년 만에 출연한다. 우즈, 한로로, 알파드라이브원은 MMA 관객들과 올해 첫 만남을 갖게 됐다. 박재범은 직접 프로듀싱한 보이그룹 롱샷(LNGSHOT) 및 하이어뮤직(H1GHR MUSIC) 소속 힙합 크루들과 함께 스타일리시한 무대를 선보인다. 그는 올해 국내 신곡은 물론 데뷔 17년 만에 첫 일본 싱글 ‘Whenever’를 선보였고, 6년 만에 진행한 월드투어로 글로벌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역주행 신화를 쓴 10CM는 3년 만에 MMA 무대에 오른다. 10CM가 지난 3월 발표한 ‘너에게 닿기를’은 2010년 방영된 동명의 애니메이션 오프닝곡으로, 팬들의 지속적인 요청 끝에 15년 만에 정식 리메이크됐다. 이 곡은 발매 이후 서서히 차트 순위를 역주행 해 멜론 TOP100 1위에 오르며 큰 화제를 모았고, 5월에는 월간차트 정상까지 석권했다. 지코는 현역 아티스트이자 KOZ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로,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총괄 프로듀싱를 맡으며 만능 엔터테이너 칭호를 얻었다. 그는 MMA2016에서 3관왕을 차지한 이후 9년 만에 MMA를 찾아 무대를 펼친다. EXO는 6년 만에 MMA 무대에 선다. 글로벌 아이돌 그룹인 EXO는 12월 팬미팅 개최를 시작으로 내년 1분기 정규 8집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MMA2025를 통해 컴백 기대감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군 복무 중 역주행 신화를 쓴 우즈는 MMA 첫 출연을 확정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작곡 ‘Drowning’은 복무 기간 동안 뒤늦게 입소문을 타며 역주행에 성공했다. 전역 후에는 신곡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The Moment : Live on Melon’의 팬밋업에서 멜론 내 친밀도 99도를 기록한 팬 1천명과 만남을 가졌다. ‘Z세대의 록스타’로 불리는 한로로 역시 올해 처음으로 MMA 관객들과 만난다. 그의 대표곡 ‘입춘’은 매년 봄 멜론에서 스트리밍이 상승하는 곡으로, 2024년에는 전년 대비 127%, 올해는 227% 증가를 기록하며 새로운 ‘봄 캐럴’로 자리매김해 이번 출연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신인 보이그룹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은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2 플래닛’에서 탄생해 글로벌 K-POP 최정상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이들은 정식 데뷔에 앞서 참석하는 MMA2025에서 팀명에 걸맞은 ‘K-POP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번 MMA2025는 카카오뱅크 타이틀 스폰서로 진행되며, 메인 슬로건은 ‘Play The Moment’이다. 슬로건은 음악으로 연결되고 기록된 모든 순간들과 이야기를 MMA2025에서 만나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MMA2025의 모든 티켓팅은 티켓예매 플랫폼 멜론티켓에서 진행된다. 멜론을 1년 이상 구독한 MVIP, VIP, GOLD 등급 회원만 참여할 수 있는 1차 예매는 11월 24일(월) 20시부터 23시59분까지 약 4시간 동안 진행된다. 2차 예매는 11월 27일(목) 20시 오픈하며 모든 멜론 이용권 보유 회원이 참여 가능하다. 1차 예매 취소분을 포함한 계단석 및 잔여석이 대상이다. 한편 멜론은 VIP 등급 이상 회원 총 100명에게 고객전용 스카이박스 관람권(20명)을 포함하여 MMA2025를 현장에서 특별하게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TOP10 및 부문별 투표 관련 공지와 이벤트는 추후 멜론 내 MMA2025 공식 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푸른 산호초’ 원조 日스타 마쓰다 세이코, 내년 첫 내한공연

‘푸른 산호초’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한 일본의 전설적인 아이돌 가수 마쓰다 세이코(松田聖子)가 첫 내한 콘서트를 연다. 14일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에 따르면 내년 2월22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마쓰다 세이코 45주년 기념 콘서트 투어-싱!싱!싱! 인 코리아’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인스파이어가 자체 기획한 일곱 번째 공연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어에서 마쓰다 세이코는 자신의 대표곡을 들려주며 음악 인생을 집약해 선보일 예정이다. 1980년 ‘맨발의 계절’로 데뷔한 마쓰다 세이코는 ‘푸른 산호초’, ‘여름의 문’, ‘붉은 스위트피’ 등의 히트곡으로 ‘영원한 아이돌’이라고 불려 왔다. 청순한 이미지와 가창력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았다. 또 특유의 헤어 스타일을 유행시키는 등 1980년대 일본 대중문화의 아이콘이라 평가받는다. 마쓰다 세이코는 1980년부터 8년간 24곡을 연속해서 일본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려놨다. 현재까지의 음반 판매량은 3천만장에 달한다. 한편 걸그룹 뉴진스의 하니가 도쿄 돔 공연에서 그의 대표곡 ‘푸른 산호초’를 불러 화제가 된 바 있다.

뉴진스, 멤버 5명 전원 항소 포기…'전속계약 유효' 1심 판결 확정

걸그룹 뉴진스 멤버 5명 전원이 패소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1심 판결에 항소하지 않았다. 14일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 해린, 혜인, 민지, 다니엘, 하니는 항소 기한이었던 이날 0시까지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이로써 뉴진스 다섯 멤버와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은 유효하다는 1심 판결이 확정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정회일 부장판사)는 10월30일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에서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뉴진스 멤버 중 해린과 혜인은 12일 어도어를 통해 소속사 복귀를 공식화했다. 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이 원활한 연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린과 혜인의 복귀 과정에서는 혜인의 부친이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지, 다니엘, 하니도 같은 날 복귀하겠다는 뜻을 대중에게 알렸다. 어도어는 복귀 의사를 대중에게 알린 3명에 대해서는 "진의를 확인하는 중"이라고 유보적인 입장을 냈다. 이후 13일 어도어는 이들에 대해 "멤버분들과 개별 면담을 조율 중으로, 원활한 논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국의아이들 4인, 15주년 팬미팅 ‘Back to You’ 日서 개최

그룹 제국의아이들(ZE:A)의 케빈, 김태헌, 정희철, 하민우가 데뷔 15주년을 기념, 일본에서 팬들과 만난다. 4인 유닛은 오는 12월 13일과 14일, 일본 도쿄 DDD 아오야마 크로스 시어터에서 팬미팅 ‘2025 ZE:A Unit Fanmeeting <Back to You>’를 개최한다. 이번에 열릴 팬미팅 ‘Back to You’에서는 ‘다시 팬들 곁으로 돌아가 함께하는 순간을 소중히 하고 싶다’는 의미가 담겼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네 멤버가 한 무대에 오르며, 팬덤 제아스(ZE:A's)와 함께 걸어온 시간을 되돌아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는 블랙 슈트를 입은 네 멤버가 나란히 서서 비장한 눈빛을 보이고 있다. 공연 타이틀처럼 팬들을 향한 약속과 다짐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번 팬미팅에서는 제국의아이들의 대표곡 무대를 비롯해 다양한 토크와 이벤트가 진행된다. 멤버들은 지난 시간을 함께한 팬들과 추억을 나누며 모두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그룹 제국의아이들은 2010년 ‘Mazeltov’로 데뷔한 뒤 ‘Watch Out!!’, ‘후유증’, ‘바람의 유령’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K-팝의 한 시대를 장식했다. 현재는 연기, 뮤지컬, 예능 등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변함없이 탄탄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방예담 첫 리믹스 앨범 '뉴 바이브', 中 음악차트 1위 석권

최근 발매된 가수 방예담의 리믹스 앨범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3일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예담의 'Officially Cool(Vanto Remix)'(오피셜리 쿨)이 최근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왕이뮤직(NetEase Cloud Music) 급상승 차트 1위와 신곡 차트 23위에 올랐다. 해당 곡은 그의 리믹스 프로젝트 앨범 'newvibe'(뉴 바이브)의 타이틀곡으로, 이번 앨범은 방예담의 대표곡들을 국내 유명 하우스 뮤직 및 EDM 프로듀서들과 함께 재해석한 작품들로 이뤄졌다. 앞서 유명 프로듀서 DJ TPA, Vanto, SUNGYOO 등이 참여한다고 알려져 큰 기대를 모은 바 있으며, 특히 타이틀곡 'Officially Cool(Vanto Remix)'에는 인기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윈터가 참여해 많은 K-POP(케이팝)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타이틀 곡의 핵심은 윈터와 방예담의 환상적인 보컬 조화로 꼽힌다. 윈터의 러블리한 목소리와 방예담의 개성있는 보컬이 곡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수록곡 'Lovin Ya(TPA Remix)'(러빈 야)는 DJ TPA가 자신만의 슬랩하우스 EDM으로 재해석한 노래로, 펑키한 분위기의 원곡과 달리 슬랩 하우스 리듬인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마지막 트랙인 'T.M.B(자기소개)(SUNGYOO Remix)'는 DJ SUNGYOO가 디스코와 테크하우스 감성으로 편곡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또한 방예담의 감성있는 보컬이 더해져 그 분위기가 한층 깊어졌다. 앞서 9월 방예담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스타디움에서 '뉴 바이브' 리스닝 파티를 개최해 국내 팬들에게 리믹스 앨범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뜨거운 반응을 얻은 그는 국내에서의 성공적인 선공개를 발판삼아 중국에서 떠오르는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방예담은 JTBC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4', SBS '더 리슨: 오늘, 너에게 닿다' 등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4일에는 그의 또 다른 페르소나인 디모 렉스(DIMO REX)의 감각적인 신곡도 발매될 예정이다.

정우성, 홍콩서 전세계 취재진 만나…혼외자 관련 언급 없어

배우 정우성이 2024년 말 혼외자를 얻은 뒤 처음으로 전 세계 취재진과 만났다. 정우성은 13일(현지시간)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 행사에 참석, 자신의 출연작 ‘메이드 인 코리아’를 홍보했다. 지난해 말 정우성은 모델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얻은 사실이 공개됐다. 당시 청룡영화상 시상식 무대에서 관련 입장을 밝혔지만,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이날 한국 기자는 질문 기회를 얻지 못했다. 정우성은 주연을 맡은 ‘메이드 인 코리아’에 관해서만 질의를 진행했을 뿐, 자녀나 최근 혼인신고를 한 비연예인 배우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디즈니+와 하이브 미디어코프가 협업해 제작한 텐트폴(막대한 자본을 투입한 대작) 작품이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낮에는 중앙정보부 요원, 밤에는 밀수업자로 이중생활을 하는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막아야 하는 집념의 검사 장건영(정우성)의 끝없는 대립을 보여준다. 이는 영화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등을 만든 우민호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이다. 이날 행사에서 디즈니+는 이미 시즌2를 확정, 제작에 나섰다는 사실 또한 공개했다. 처음 정우성은 작품 출연을 망설였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 감독님께서 제안해 주실 때 장건영은 제게 맞지 않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며 “저보단 더 패기 넘치는 장건영이 맞지 않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본을 보면서 제가 장건영에게 채울 부분도 있겠구나 싶어 감독님의 안을 용기 내 덥석 받았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작품의 가장 큰 관전 요소로,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역사적 배경과 인물의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메이드 인 코리아’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가상의 이야기 속에서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 얼마나 자기 욕망에 충실해지는지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스토리”라고 설명했다. 앞서 영화 '하얼빈'에서 호흡을 맞춘 정우성과 현빈은 이 작품에서 주연 배우로 재회했다. 현빈은 “시나리오가 가진 힘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며 “1970년대의 시대적인 배경과 픽션이 가미돼 더 탄탄한 이야기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또 “각 캐릭터가 살아가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욕망, 그 욕망이 부딪치면서 나오는 감정을 중점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연출을 맡은 우민호 감독은 “(1970년대) 당시는 격동과 혼란의 시대였고 저도 그 시대를 살았다”며 “이번 작품을 위해 제가 이전에 찍었던 ‘내부자들’이나 ‘마약왕’, ‘남산의 부장들’ 등을 쭉 꺼내 참고하며 인간의 뒤틀린 욕망과 신념을 담아내려 했다”고 말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1은 총 6부작으로 12월24일과 12월 31일 각각 2회차씩을 선보이며, 2026년 1월7일과 1월14일에 각각 1회차씩 차례대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