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맞은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팝업으로 팬들과 특별한 교감 나눈다

인천시가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는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기념해 펜타포트의 20년 역사를 되짚을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7월6일까지 무신사 스토어 홍대점에서 ‘PENTAPORT 20th POP-UP STORE’를 연다. 이는 펜타포트 역사상 최초로 기획된 공식 팝업 공간으로,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시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펜타포트 2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굿즈와 공식MD를 선공개 판매한다. 모자, 티셔츠 등 실용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한정판 굿즈는 펜타포트만의 감성과 정체성을 담아낸다. 이는 본 행사에 앞서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시는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모든 제품은 한정 수량으로 제작, 조기 품절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매장 안에 펜타포트의 감성과 역사를 되짚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했다. 역대 공식 포스터 아카이브 전시와 함께, 펜타포트 무대를 재현한 스페셜 포토존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펜타포트의 2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랜 시간 함께해온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새로운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오츠카, 안양시와 함께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

동아오츠카(대표이사 박철호)가 지난 27일 안양천의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안양시와 함께 안양천 일대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을 펼쳤다. 동아오츠카 임직원과 안양시 환경국 생태하천과 직원들은 이날 생태계 교란식물의 효과적인 제거를 위해 환삼덩굴, 단풍잎돼지풀 등의 무성한 성장기에 맞춰 제거활동을 폈다. 이날 ‘생태계교란식물 제거를 통한 하천생태계 회복’을 주제로 강연한 채정우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연구사는 “생태계 교란식물은 왕성한 번식력으로 토종 식물들의 성장을 방해하고, 먹이사슬의 균형을 깨트려 생물다양성을 감소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건강한 하천 생태계 유지를 위해 적극적인 제거작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홍성호 동아오츠카 ESG실 상무는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문제해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안양시와 임직원이 함께한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생물다양성보존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오츠카는 지난 5월 임직원들과의 첫 활동을 시작으로, 6월에는 FC안양 선수단과 FC안양 대학생 마케터들이 참여한 3차 활동을 실시했다. 오는 7월에는 안양을 연고로 하는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농구단과 함께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신평, 고려아연 ‘AA+’ 등급 유지…기술력·수익성·재무건전성 모두 ‘견고’

한국신용평가가 고려아연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 적대적 M&A와 업황 불확실성 속에서도 통합공정 기반의 기술력과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견조한 사업성과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신평은 3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고려아연은 아연·연·동을 아우르는 통합공정을 통해 유가금속 회수율을 극대화하며, 연간 1조원이 넘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창출하고 있다”며 “제품 포트폴리오도 기초금속, 귀금속, 희소금속 등으로 다각화돼 경기 변동에 따른 실적의 가변성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고려아연은 단일 제련소로는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갖춘 온산제련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선 독과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장기간 축적된 공정 기술력과 설비 경쟁력이 외부 환경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가능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정광 공급 부족과 글로벌 제련소의 과잉 생산능력(Over Capacity) 지속으로 아연 벤치마크 제련수수료(TC)는 톤당 165달러에서 80달러 수준까지 급락했지만, 귀금속과 전략광물의 가격 강세가 이를 상쇄했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천7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9% 증가했다. 한신평은 재무 안정성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견고한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수익성과 현금흐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운전자본 변동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올해 3월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87.9%, 차입금 의존도는 32.2%, EBITDA 대비 조정 순차입금 배율은 2배 수준에 그쳤다. 보고서는 “고려아연은 사업 특성상 보유한 원재료 및 금속 재고자산의 환금성이 높고, 차입금 상당 부분이 실질 상환 부담이 낮은 원재료 매입 약정 형태로 이뤄져 있다”며 “지표상 수치는 높아 보일 수 있으나, 실제 재무 구조는 매우 안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신평은 고려아연이 향후에도 기술력과 공정 효율성, 다각화된 제품 구조를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사업 안정성과 수익 창출 역량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4회 여성기업주간… ‘2025 경기여성경제인대회’ 개최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경기지역 여성경제인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2025 경기여성경제인대회’가 다음 달 개최된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 경기지회는 다음 달 15일 노보텔엠버서더 수원에서 ‘2025 경기여성경제인대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거둔 모범 여성기업인에 대한 시상과 함께 공공기관과 여성기업 간 1대 1 구매 상담회, 우수제품 전시 및 판매전 등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25 경기여성경제인대회’는 ‘제4회 여성기업주간’에 맞춰 열린다. 1일부터 4일까지 ‘여성기업, 내일을 여는 희망의 열쇠’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여성기업주간은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7월 열리는 법정 행사이자 국내 326만 여성기업인의 최대 축제다. 이번 여성기업주간에서는 판로·공공 구매, 소통·정책, 창업·일자리 창출, 지역 행사 등 4개 부문에서 총 57개의 프로그램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여성기업 공공조달 전자입찰 실무교육 ▲우수제품 상생 기획전 ▲여성기업 일자리 허브 매칭데이 ▲맞춤형 MD 상담회 등도 마련된다. 변화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은 “여성기업주간은 국가 경제발전의 한 축으로서 기여해 온 여성기업을 위한 특별한 한 주”라면서 “경제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해 나가는 여성 기업인들이 자긍심을 고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폐렴구균 백신 생산시설 준공식 열어

SK바이오사이언스가 경북 안동 백신 생산공장 ‘엘하우스(L HOUSE)’에서 폐렴구균 백신 생산시설 증축을 축하하는 준공식을 열었다. 30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이번 시설은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백신 후보물질인 ‘GBP410’의 생산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로써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세계 폐렴구균 백신 시장 진입을 위한 대규모 상업 생산시설을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열린 준공식에는 프랑스, 미국에서 사노피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특히 토마스 트리옹프(Thomas Triomphe) 백신 사업 부문 수석 부사장을 포함한 사노피 임원진과 실무진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협력에 신뢰와 감사를 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는 이번 증축으로 글로벌 출시를 완수하기 위한 공조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지난 2024년 12월 확장한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개발 프로젝트도 빠르게 추진, 폐렴구균 백신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토마스 트리옹프 사노피 수석 부사장은 “이번 생산시설 준공은 사노피와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협력 관계에 있어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이정표”라고 말했다. 이어 “헌신적으로 노력해 준 모든 구성원께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오늘 준공식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가 지난 11년간 쌓아온 신뢰와 협력의 결실을 확인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노피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도약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인동첨단소재, 중국 심천 국제전시회서 차세대 방열소재 ‘테즈 2.5’ 첫 공개

탄소소재 기술 기업 인동첨단소재㈜가 차세대 방열소재 ‘테즈(T.E.Z.) 2.5’를 중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열전도·방열소재 박람회에서 처음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30일 인동첨단소재는 ‘테즈 2.5’ 제품을 이달 개최된 2025 심천 국제 열전도·방열소재 전시회에서 첫 공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해당 전시회는 이달 중국 심천에서 열린 행사로 디스플레이, 전기차, 전자부품 산업 분야의 주요 글로벌 기업 600여 개사가 참여하고 약 4만 명이 방문한 업계 최대급 규모다. 인동첨단소재는 이번 행사에 자사명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중국 내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테즈 2.5’ 제품만 단독 전시하는 방식으로 참가했다. 브랜드 인지도보다는 기술력 검증에 초점을 맞췄다. 고도화된 기술력에 기반한 ‘테즈 2.5’에 대해 여러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샘플 및 견적 요청이 잇따르며 주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T.E.Z.(Thermal Equilibrium Edge Zero)는 인동첨단소재가 독자 개발한 프리미엄 방열시트 브랜드로, 이번에 공개된 2.5 버전은 기존 대비 공정 효율성, 전자파 차단 성능, 난연성, 절연성 등에서 큰 폭의 성능 개선을 이뤘다. 특히 베젤리스 디스플레이, EV 배터리 셀 간 방열 및 절연,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고열이 발생하는 첨단 응용 분야에 적합한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윤석환 인동첨단소재 방열사업본부 이사는 “경영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직원이 연구개발에 집중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교류 접점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수출 확대와 사업 다변화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동첨단소재는 오는 12월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동일 시리즈 전시회에는 공식적으로 ‘인동첨단소재’라는 사명을 걸고 단독 참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홍보 및 수출 확대 전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천 로봇랜드 건설현장 '클린페이' 도입…iH·로봇랜드·신한은행 MOU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추진 중인 인천로봇랜드 조성 공사 현장에도 대금 체불 원천 차단을 위한 차세대 전자적 대금 지급 시스템인 ‘클린페이’가 쓰인다. 30일 인천도시공사(iH) 등에 따르면 최근 ㈜인천로봇랜드 본사에서 임재욱 인천도시공사(iH) 도시개발본부장, 조명조 ㈜인천로봇랜드 대표, 남창신 신한은행 인천기관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클린페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현재 iH를 비롯해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계양구 등 인천의 지자체와 공기업 등은 클린페이를 도입해 사업 기반시설 공사대금 지급 등 자금관리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금 흐름의 투명성과 집행 효율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나오고 있다. 류운기 iH 사장은 “클린페이 시스템 도입은 투명한 자금 집행과 입금보호 등 2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디지털기반 혁신 경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로봇랜드 사업시행자로서 글로벌 로봇 산업의 선도 거점으로 인천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린페이는 신한은행과 ㈜페이컴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채권 신탁계정 기반 자금관리시스템이다. 하도급업체 및 근로자에 대한 임금·대금 체불을 방지하고 투명한 자금집행 체계를 지원한다.

현대로템 ESG 성과와 전략 등 담은 ‘2025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 발간

현대로템은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성과와 전략을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5년 연속으로 발간한 이 보고서에는 환경(Planet)·사회(People)·지배구조(Principles of governance)·경제(Prosperity) 등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네 축을 기준으로 현대로템의 내·외부 사업환경 분석 결과를 반영한 ESG 성과와 전략 등을 담았다. 특히 분야별 도출한 지속 가능성 이슈 풀에서 올해 중점 이슈 숏 리스트(Short-List)를 선정했으며 이슈별 영향·리스크·기회(Impact·Risk·Opportunity) 관점의 분석 결과가 수록됐다. 환경부문은 올해 창원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도입해 재생에너지 자체 생산을 시작했고 폐기물 저감과 자원 재활용에 적극 동참해 순환경제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노력으로 폐기물 배출량은 전년 대비 10.7% 감소했으며 재활용률은 전년 대비 3%포인트 상승한 사업장 에너지 사용과 자원 순환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사회부문은 현대로템의 다양성·포용성(D&I·Diversity & Inclusion) 정책에 따른 조직문화 사례를 소개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를 비롯해 용인 수지장애인복지관, 장애인고용공단 등과 협력해 중증 장애 운동선수와 장애인 미술작가 21명을 채용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현하고 미술작가들의 창작 작품을 사내 전시했으며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디자인 요소로도 활용했다. 지배구조부문은 현대로템의 이사회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감사위원회, 투명경영위원회, 보수위원회,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 등 4개 위원회 활동 내용이 담겼다. 경제부문은 디지털 기술·인공지능(AI)을 핵심동력으로 디펜스솔루션, 레일솔루션, 에코플랜트 전 사업부문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소개했다. 디지털 기술·인공지능 전환의 주요 성과로는 레일솔루션 사업부문의 철도차량 디지털 전환과 AI기반 스마트 유지보수 체계를 구축해 열차의 안정성과 운영효율을 강화했다. 철도차량 생산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하기 위해 디지털 트윈 기반의 선행 설계 검증 체계(DPA·Digital Process Analysis)를 구축해 설계 오류를 최소화하고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현대로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5 국문보고서는 현대로템 홈페이지 내 지속가능경영 메뉴에서 볼 수 있다.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은 “지속되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복합적인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현대로템은 완벽한 품질과 적기 납품이라는 핵심 가치를 지키며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냈다”며 “경제적 가치와 ESG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름휴가 어디로?" 해외 아닌 '이곳'이 1위라는데

올 여름 직장인들이 방문 계획중인 휴가지 1위 지역은 '강원도'로 나타났다.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국 직장인 80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여름휴가 계획 및 정책과제 조사 결과, 응답자의 81.6%는 '여름휴가를 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 중 83.5%는 '국내 여행'을 선택했다. 국내 선호 여행지(복수 응답)로는 강원권(34.9%)이 가장 인기가 높았다. 이어 경상권(27.9%), 제주(22.4%), 전라권(20.0%) 순이었다. 해외여행을 계획한 직장인은 일본(50.9%)과 동남아(45.4%)를 택했다. 일정은 '2박 3일'(38.9%)이 가장 많았고, '3박 4일'(22.7%), '1박 2일'(21.3%) 순으로 '미니 휴가'가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휴가비로는 지난해(48만9천원)보다 9.4% 증가한 평균 53만5천원을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휴가비 격차는 있었다. 서울 지역 직장인의 경우 1인당 지출 계획이 77만6천원으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고, 반대로 전남 지역은 39만3천원에 그쳤다. 휴가 활동(복수 응답)으로는 49.3%가 '휴식·자연 풍경 감상'을 꼽았고, 이어 '여행지 구경·관광'(23.0%), '맛집 탐방'(21.0%), '관광'(20.2%)이 뒤를 이었다. 여름휴가에서 희망하는 지원책(복수 응답)으로는 '숙박권 할인'(50.8%)이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혜택 확대'(36.5%),'교통비 할인'(35.8%)처럼 즉각적으로 지출을 줄일 수 있는 체감형 혜택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김민석 대한상의 유통물류정책팀장은 "최근 정부에서 적극적인 추경 계획을 밝힌 만큼 숙박권 할인, 지역 상품권 등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통해 휴가철 소비를 내수 활성화로 연결할 기회를 놓쳐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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