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사장에 함진규, HUG 사장에 박동영 내정

한국도로공사 신임 사장에 함진규(64) 전 의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임 사장에 박동영(62) 전 대우증권 부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5일 관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는 지난 3일 회의에서 도로공사와 HUG 사장 최종 후보자를 심의·의결했다.  공운위가 도로공사 사장 최종 후보로 의결한 함진규 전 의원은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19·20대(시흥갑)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으며 새누리당 대변인,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등을 맡았다. 차기 HUG 사장으로 의결한 박동영 전 대우증권 부사장은 1987년 쌍용증권을 시작으로 증권업계에 몸담아온 전문가다. 2016년부터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파인우드프라이빗에쿼티를 설립해 대표이사를 맡았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기관장이 사의를 표한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3곳 모두 수장 자리가 채워지게 됐다. 앞서 도로공사 김진숙 전 사장은 지난해 9월 국토부가 도로공사에 대한 고강도 감찰을 진행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 이틀 만에 사의를 표했다. HUG 권형택 전 사장 역시 국토부가 HUG 임원이 특정 건설업체의 신용도를 대폭 올려주는 특혜를 줬다는 감사 중간결과를 발표한 지 나흘 만에 물러났다.

LH, 6일부터 ‘뉴:홈’ 1천798호 사전청약 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고양 창릉, 양정역세권 및 남양주진접2지구 내 공공분양주택인 ‘뉴:홈’의 사전청약 접수를 6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사전 청약은 LH ‘뉴:홈’ 브랜드의 첫 사전청약으로 나눔형과 일반형으로 분류돼 총 1천789호 공급된다. 고양 창릉과 양정역세권에서 공급되는 ‘나눔형’은 시세 70% 수준으로 분양받은 뒤 5년 의무 거주 기간을 채우면 원할 때 LH에 되팔아 시세 차익 70%를 얻을 수 있다. ‘일반형’의 경우 남양주진접2에서 372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시세 80% 수준으로 공급된다. 전용 모기지가 없지만, 디딤돌·보금자리론 대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추정 분양가는 고양 창릉의 경우, 전용면적 59㎡가 3억9천778만원, 74㎡가 4억9천489만원, 84㎡가 5억5천283만원이다. 양정역세권은 59㎡가 3억8천570만원, 74㎡가 3억7천887만원, 84㎡가 4억2천831만원이고, 남양주진접2는 55㎡가 3억1천406만원, 59㎡가 3억3천748만원으로 예상된다. 사전청약 접수는 6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접수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공급은 6일 10시부터 10일 17시까지, 일반공급은 13일 10시부터 17일 17시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당첨자는 3월30일 발표 예정이다.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 ‘수원성 중흥S-클래스’ 분양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지난 3일 ‘수원성 중흥S-클래스’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수원성 중흥S-클래스’는 팔달구 지동 일원에 위치한다. 지하 최저 3층~지상 최고 15층 32개동, 전용 39~138㎡ 총 1천154세대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 49~106㎡ 593세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하고, 일부 타입에는 테라스와 복층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한층 높였다. 단지 내에는 정원과 산책로, 쉼터 등을 갖추고 지상에는 차가 없는 단지로 설계됐다. 다목적 체육관,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각종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될 계획이다. 만 19세 이상 수원특례시 및 수도권(서울·인천·경기) 거주자라면 1주택자 세대원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또한 주택담보대출(LTV) 비율은 최대 70%로 늘었으며, 전매제한 1년을 비롯해 양도세 중과에 대한 부담도 없다. 바로 앞에 지동초교가 위치한 초품아 단지로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주위로 인계초, 동성중, 수원고, 수원여고 등 전연령대 학군도 자리한다. 팔달문시장, AK플라자, 롯데백화점, CGV 등의 쇼핑·문화시설을 비롯해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등 의료시설도 가깝다.  인근에는 지하철 1호선·수인분당선·KTX·GTX-C(예정) 등 쿼드러플 노선이 경유하는 수원역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신분당선과 동탄인덕원선이 지나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역(예정), 수원 1호선 트램 팔달문역(예정) 등 교통 개발도 진행 중이다.  분양일정은 오는 13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화) 1순위, 15일(수) 2순위 순으로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1일(화)이며, 정당계약은 3월6일(월)부터 8일(수)까지 3일 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6년 1월 예정이다. 수원

[조합장 선거 누가 뛰나] 수원농협

1970년 1월23일 설립된 수원농업협동조합은 본점을 비롯해 수원 영통·세류·칠보 등은 물론 화성 봉담·와우까지 총 20개 지점을 관할한다. 하나로마트 영통·세류점 및 경제사업장(자재센터) 등을 갖추고 현재(2022년 12월31일 기준) 535억2천여만원의 유동 자산을 일군 거대 조직이다. 수원농협 조합원은 6천330명, 준조합원은 18만4천467명에 달한다. 오는 3월8일 진행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도 농협조합법 규정에 따라 선거일전 180일 전 조합원으로 가입한 6천여명의 유권자가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점쳐지는 인물은 박동규 전 수원농협 감사(1958년생), 손진근 전 수원농협 지점장(1960년생), 염규종 현 수원농협 조합장(1962년생) 등 셋(가나다 순)이다. 지난 1일 수원시팔달구선거관리위원회가 진행한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 세 사람 모두 모습을 드러냈던 만큼 사실상 출마가 유력하다. 앞서 2019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당시 박동규 전 감사와 염규종 조합장이 맞붙은 적 있었는데, 당시엔 박 전 감사가 득표율 40.09%(득표수 1천611)로 염 조합장(59.9%·2천407)에게 패했다. 이번이 ‘3선’ 도전이 될 수 있는 염 조합장의 입장에선 다시 박 전 감사와 선거전을 펼쳐야 할 수도 있는 분위기다. 또 손진근 전 지점장의 경우 실제 입후보를 한다면 이번이 첫 출마다. 세 입후보예정자 모두 최근 설 명절 기간 수원·화성 일대에 플래카드를 내걸며 ‘얼굴 알리기’에 나선 것을 보면, 선거판에서도 3파전 형태로 마주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수원농협은 조합원들의 권리 보장 및 복지 증진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예컨대 최근 쌀 도매가가 크게 떨어지고 쌀 수요도 줄어든 상황에서 쌀 관련 조합원들에게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내용이 이슈가 될 공산이 있다. 이 외 여타 조합원에게도 ‘공평한 조합’, ‘조합원이 우선인 조합’을 강조하며 선거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한은 경기본부, 지난해 중소기업 2만9천곳에 3조3천여억 지원…"1위 수준"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지난 한 해 ‘지방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이하 C2자금)’ 등을 통해 총 2만9천여개 중소기업에게 3조3천억원 이상의 저리자금을 지원했다. 이는 한은 전체한도의 17.6%포인트(p) 비중으로, 지역본부 중에선 최다 한도를 운용한 규모다. 3일 한은 경기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은 C2자금을 ▲전략지원한도 ▲특별지원한도 ▲일반지원한도로 구분해 경기지역(김포시, 부천시 제외)의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또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경기지역 소재 서비스업 전체와 일부 제조업 등을 돕는 데에도 소매를 함께 걷었다. 우선 지난해 12월 말 기준 C2자금의 총 지원 한도는 1조13억원으로 당행 전체 C2자금 한도(5.9조원)의 17%를 차지했다. 이어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규모 역시 2조3천700억원에 달하며 전체 한도(13조원)의 18.2% 비중이었다. 즉 총 3조3천713억원의 저리 자금이 지원된 셈인데, 이는 지역본부 중 가장 많은 한도를 운용한 것일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2만8천912개의 지역 중소업체(개인사업자 포함)에 지금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개 업체당 평균적으로 1.17억원을 지원받은 식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C2자금의 경우 ‘제조업’이 6천38억원(60.3%), ‘비제조업’이 3천975억원(39.7%)으로 대부분 제조업계에 보태졌다. 반면 코로나19 지원자금은 제조업 3천763억원(15.9%), 비제조업 1조9천935억원(84.1%)이 각각 지원된 상태였다. 지난 한 해 제공된 C2자금 및 코로나19 지원자금의 연계대출 가정평균 금리는 3.80%로, 예금은행 중소기업 대출금리(4.56%)에 비해 0.79%포인트 낮은 편으로 집계됐다. 이에 수혜업체 10곳 중 8곳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한은이 조사를 해 본 결과, 이 같은 지원 자금이 자금 조달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한 비중이 83.5%에 달했다. 긍정적으로 답한 업체들이 꼽은 주된 이유도 ‘금리 감면 때문’(40.9%)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관계자는 “2023년도 마찬가지로 지역 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장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취약 자주를 지원하는 등 금융중개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운용할 것”이라며 “또한 경기도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주요 유관기관과 교류 협력하며 정책 공조를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월 대보름에 먹는 오곡밥, 나물, 부럼 가격은 '얼마'

오는 5일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나물과 견과류, 잡곡류의 도매가와 소매가가 서로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찹쌀(40kg) 평균 도매가격은 9만9천600원으로, 전년(11만6천원)보다 떨어졌고, 팥(40kg)은 36만5천600원으로, 전년(35만6천400원)보다 올랐다. 그러나 소매가격 잡곡류는 1년 전보다 저렴해졌다. 찹쌀(1kg)은 3천572원으로 전년(4천702원)으로 떨어졌고, 팥(500g)도 6천234원으로 전년(7천461원)에 비해 낮아졌다. 나물류로 마찬가지로 도매가는 올랐지만 소매가는 낮아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오이(10kg) 도매가격은 6만750원으로 전년(5만1천875원)보다 올랐다. 애호박(20개)은 4만100원으로 전년(3만8천150원)보다 올랐다. 시금치(4kg)는 1만5천400원으로 전년(1만7천875원)보다 떨어졌고, 느타리버섯(2kg)은 1만2천800원으로 전년(1만2천550원)과 비슷하다. 반면 시금치(1kg) 소매가격은 8천594원으로 전년(7천373원)에 비해 올랐고, 오이(10개)는 2만995원으로 전년(1만5천778원)보다 가격이 높아졌다. 애호박(1개) 2천529원으로 전년(2천520원)과 비슷했고 느타리버섯(100g)도 1천105원으로 전년(1천209원)과 엇비슷했다. 부럼 깨기에 쓰는 견과류 값은 도매가와 소매가가 전년에 비해 차이가 났다. 국산 땅콩(30kg) 도매가격은 43만7천원으로 전년(34만1천250원)보다 크게 올랐다. 그러나 국산 땅콩(100g) 소매가격은 2천771원으로, 1년 전 가격 2천728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수입산 호두(100g)는 1천630원으로 전년(1천622원)과 비슷하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물가정보의 조사에서는 품목별로 전년과 비교, 가격 변화가 달랐다.  1월 4주차 기준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찹쌀(8kg) 평균가격은 2만3천원으로 전년 대비 3천원가량 떨어지고, 깐은행은 1되(1kg) 1만3천원으로 전년 대비 1천원 가량 올랐다.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나물류의 경우 시금치 1단(400g)은 2천원으로 전년 대비 500원 가량, 느타리버섯 1근(400g)은 2천원으로 전년 대비 3천원 가량 떨어졌다. 반면 도라지는 1근(400g) 5천원으로 전년 보다 1천원 가량 올랐다. 한국물가정보 관계자는 “시금치, 버섯 등 명절 수요 증가로 가격이 올랐던 채소류는 가격이 다시 내렸지만 강한 한파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 탓에 고온성 작물의 가격은 올랐다”면서 “최근 흐린 날씨가 이어져 일조량 부족 등 생육환경이 좋지 않아 생산량이 감소했을 뿐 아니라 한파 영향으로 작업량 역시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출 반토막인데 난방비는 최대 2배 ↑... 소상공인 '한숨'

소상공인 대부분이 매출 급감에 난방비 폭탄까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간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국내 소상공인 1천811명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참여 업종은 도·소매업, 외식업, 교육서비스업, 제조업 등이다. 설문 결과, '사업장 운영에 있어 난방비용이 부담된다'고 답한 응답자가 9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체 응답자 35.7%를 차지하는 수도권 소상공인들 80.7%가 '난방비가 매우 부담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소상공인들이 난방비와 관련 곡소리를 토해내는 이유는 최근 경기 악화로 매출이 반토막난데다, 난방비가 최대 2배까지 급등했기 때문이다. 실제 전년 동월 대비 이달 사업체 매출 변동 상황을 조사한 결과 반토막 이상 감소했다고 답한 응답자가 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50% 감소' 23.9%, '10~30%감소' 24.3% 등 순이었다. 난방비의 경우 10명 중 4명꼴(40.2%)이 '10~30%' 올랐다고 답했고, 이어 '30~50% 상승'이 31.3%, '50~70% 상승'이 10.4% 등으로 조사됐다. '2배 이상' 올랐다는 답변도 6.4%로 나왔다. 삼계탕집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A씨는 “작년 같은 달 대비 LPG 요금이 66.7~100% 올랐다”며 “임대료, 이자, 원재료비가 올라가는 상황에서 가스비와 전기료가 오르며 고정비 부담이 극심하다”고 호소했다. 삼겹살집 사장 B씨는 “도시가스 요금이 전월 대비 60%나 뛰었다”며 “단기간 급격하게 상승한 난방비로 체감상 부담이 매우 크다. 요금 보조 방안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 속 소상공인들은 생존권 보호를 위해 난방비 급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장 필요한 지원에 대해선 절반을 넘는 51.7%가 '난방비 요금 할인'이라고 답했고, 다음은 긴급 에너지 바우처 지원(35.7%)이 뒤를 이었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현재 정부는 취약계층에게 에너지 바우처 제공, 요금 할인 등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해당 법령에 소상공인이 포함되지 않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소상공인 생존권 보호를 위해 에너지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근거를 법제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부 소고기 이유식 실제 영양성분 함량, 표시와 달라

시중에 판매되는 일부 소고기 함유 이유식에 표시된 영양성분이 실제와 다르게 표시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9~15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소고기 함유 영유아 이유식 24개 제품에 대한 안전 실태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24개 제품 중 11개(45.8%)는 표시된 영양성분과 실제 함량된 영양성분의 차이가 기준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11개 제품은 ▲한우수수무른밥(닥터리의로하스밀) ▲한우파프리카진밥(아이배냇) ▲한우블루베리치즈진밥(베쿡) ▲한우토마토리조또·한우야채진밥(순수본) ▲소고기모듬버섯무른밥(아이푸드) ▲한우짜짜진밥(내담에프앤비, 에이치비에프앤비) ▲소고기흰콩진밥(짱죽) ▲블루베리한우진밥(짱죽) ▲한우근대새송이버섯진밥(롯데푸드) ▲한우사과미역진밥(청담은) ▲한우밤무른밥(푸드케어) 이다. 이 중 10개 제품은 영유아기 성장과 발육에 중요한 담백질 함량이 표시량의 40~75%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식약처에 고시된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르면 탄수화물, 단백질의 실제 측정값은 표시량의 80% 이상, 지방과 나트륨의 실제 측정값은 표시량의 120% 미만이어야 한다. 또 전체 24개 제품 중 15개는 온라인 판매 홈페이지와 제품에 표시된 대상 연령이 각각 12~13개월, 6~11개월로 달랐다. 이 15개종은 ▲실온_완료기_한우근대진밥(풀무원건강생활㈜/풀무원식품㈜) ▲된장한우진밥(에코밤의산골이유식) ▲소고기모듬버섯무른밥(아이푸드) ▲소고기흰콩진밥(짱죽) ▲블루베리한우진밥(짱죽) ▲한우수수무른밥(닥터리의로하스밀) ▲소불고기가지진밥(매일유업) ▲맘스쿠킹소불고기진밥(건강한사람들, 남양유업) ▲퀴노아완두콩쇠고기리조또(건강한사람들, 남양유업) ▲한우짜짜진밥(내담에프앤비, 에이치비에프앤비) ▲한우사과미역진밥(청담은) ▲담백한소고기무진밥레디(청담은) ▲한우밤무른밥(푸드케어) ▲한우파프리카진밥(아이배냇)) ▲한우블루베리치즈진밥(베베쿡)이다. 소비자원은 시정권고에 따라 해당 15개 제품 12개 사업자가 표시를 개선하겠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영유아기는 이유식을 통해 소화·대사 등 신체적 발달과 올바른 식습관을 확립하게 되는 시기인 만큼, 제품별 영양정보를 참고해 다양한 종류의 이유식을 경험하게 해야 한다"며 "이유식과 함께 간식을 섭취토록 해 영양적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자고나면 ‘물가 껑충’… 경기도 지난달 5% 올랐다

지난달 경기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를 기록하며 고물가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전기·가스·수도 요금이 급등하며 전체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월 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10.04(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5.0% 올랐다. 이는 전월 상승률(4.9%)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치인데, 물가 상승 폭이 전월보다 확대된 것은 작년 6월 5.9%에서 7월 6.2%로 오른 이후 6개월 만이다. 특히 새해 첫 달 물가 상승세가 확대된 데에는 공공요금 인상의 영향이 컸다. 전기·가스·수도 요금은 1년 전과 비교해 27.9%나 급등했다. 이는 지난해 4·7·10월에 이어 올해 첫 달에도 전기요금 등이 인상된 여파로 풀이된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분기 전기요금을 kWh(킬로와트시)당 13.1원 인상하는 요금 조정안을 발표했다. 작년 한 해를 통틀어 인상된 전기요금이 19.3원임을 고려하면 올해 1분기 인상 폭은 특히 가파른 수준이다. 이에 따라 1월 전기료는 전년 동월 대비 29.5% 뛰어올랐고, 도시가스는 1년 전보다 37.2% 상승했다. 전체 물가 상승률에 대한 전기·가스·수도의 기여도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1.35%포인트 오르면서 전체 품목 중 가장 높은 기여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도내 공업제품 가격은 5.9% 상승했다. 이 중 가공식품은 10.2% 올랐는데, 특히 커피(18.9%), 빵(15.2%), 스낵과자(13.9%) 등이 많이 오른 영향이다. 또 석유류 가격은 3.7% 올랐으나 최근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상승 폭은 전월(6.4%)보다 둔화했다. 품목별로도 경유(15.0%)와 등유(36.2%)는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이어간 반면, 휘발유(-4.3%) 물가는 내렸다. 반면 농축수산물은 유일하게 0.4% 떨어졌다. 이 중 농산물(-1.6%)과 축산물(-1.0%)이 하락했지만 수산물의 경우 6.6% 오르며 내림 폭이 크지 않았다. 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4.0% 올랐다. 이 중 집세는 같은 기간 1.8% 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0.9%, 개인서비스는 5.9% 올랐다. 개인서비스 가운데 외식 물가는 8.9%의 높은 상승세가 지속됐다.

2월 고지서에 4인 가구 전기료 1만1천원↑…"전기난방기구 사용 주의"

겨울철 난방비 폭등에 이어 전기료마저 대폭 인상될 예정이어서 가계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이달 받는 관리비 고지서의 지난달 사용분 전기료는 4인 가구 평균(겨울철 월평균 사용량 304kWh) 기준으로 작년 동기 대비 1만1천200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는 4인 가족 평균 전기료가 4만5천350원에서 5만6천550원(약 24.7%↑)으로 증가하는 것인데, kWh당 전기료가 지난해 세 차례(4·7·10월)에 걸쳐 19.3원, 올해 1월 13.1원 오르며 총 32.4원 인상된 영향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월 사용량 297kWh)의 1월 사용분 전기료는 작년 2만5천660원에서 올해 3만2천170원으로 1년 새 월 부담액이 6천510원 늘어나게 된다. 작년 말 정부는 올해 1분기에 적용할 전기료를 인상하면서도 월 사용량 313kWh 이하 가구에 대해서는 요금을 동결했다. 다만 주택용 전기료는 사용량이 늘어날수록 요금이 비싸지는 누진제가 적용되는 만큼 급등한 난방비로 인해 가스난방 대신 전기장판, 스토브, 온풍기 등의 전기 난방기기를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 전기료가 크게 오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소비전력이 높은 전기장판이나 스토브, 온풍기를 추가로 사용하면 일반 4인가구는 월 최대 17만6천원, 취약계층은 17만원까지 전기료가 추가로 부과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 소비 전력이 1천967W에 달하는 온풍기의 경우 하루 8시간을 사용할 경우 월 사용량은 472kWh에 육박한다. 일반 4인가구와 취약 계층의 월평균 전력 사용량인 304kWh, 297kWh보다 훨씬 많은 수준이다. 여기에다 누진제까지 적용된다면 지난해 1월 기준으로 전기료는 일반 4인가구의 경우 4만5천원에서 22만1천원으로, 취약 계층의 경우 2만6천원에서 19만6천원으로 폭등하게 된다. 한전 측은 “사용량이 누진 3단계에 진입하면 요금 부담액이 대폭 증가한다”며 “저효율 전기 난방기기의 사용을 자제하고, 합리적·효율적인 전기 사용을 실천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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