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중첩규제 해소해야”…‘민생 규제 자치 법규 개선 토론회’

광주지역의 중첩규제를 풀고 불합리한 자치법규도 대대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기됐다. 광주시가 지난 12일 시청 8층 순암홀에서 개최한 ‘민생규제 자치법규 개선 규제정책 토론회’에서다. 시민·전문가·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토론회는 ‘2025년 광주시 자치법규 규제개혁 공모전’ 등을 바탕으로 선정된 ▲대규모 창고시설 건립 관련 개발행위 기준 완화 ▲30가구 이상 공동주택 개발 시 건축위원회 심의 폐지 등 두 가지 안건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김동구 한국건설자연협회장이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는 강천심 경안천 시민연대 대표, 송지현 광주시 도시계획위원, 유재성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 등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제도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대규모 창고시설 건립 기준 완화’ 안건과 관련해서는 도시 미관 저해 및 교통난 심화 우려가 제기됐으나 패널들은 “창고시설 규제 완화는 전국적으로 공통적으로 마주한 시대적 흐름”이라며 “시민 생활시설과의 조화를 고려한 신중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0가구 이상 공동주택 건축위원회 심의 폐지’ 안건에 대해서는 과도한 심의 준비 비용과 절차 지연, 민간의 창의적 설계 저해 등의 문제가 지적되며 심의 폐지의 필요성이 나왔다. 반면, 계획적 도시 개발을 위해 일정 부분 심의 기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논의되며 패널들은 시민과 개발자가 상생할 수 있는 혜택 제도 마련 등 시의 중재자 역할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정책과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수렴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자치법규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안천시민연대, 깨끗한 경안천 가꾸기 환경정화 활동 진행

경안천시민연대는 12일 광주시 양벌동 광주시민체육관 인근 경안천 변에서 ‘깨끗한 경안천 가꾸기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가 주최하고 경안천시민연대 주관, 광주시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동곤 한강유역환경청장, 윤덕희 경기도수자원본부장, 강민수 광주시 기후산림국장을 비롯해 한강유역환경청, 경기도수자원본부, 광주시, 오포1·2동 통장협의회, 새마을운동중앙회 광주시지회, 광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경안천시민연대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 외에도 특전사동지회, 해병대전우회, 광주도시관리공사, 롯데칠성음료㈜, ㈜빙그레, 주성엔지니어링㈜ 등 기업 및 단체도 힘을 보탰다. 참가자들은 광주시민체육관 인근 경안천 일대를 돌며 하천 오염 및 주변 환경을 저해하는 쓰레기 약 2.5톤을 수거하는 수질 보호 활동을 펼쳤다. 광주시 관계자는 “많은 단체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깨끗한 경안천을 만들어갈 수 있었다”며 “광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호하고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수자원으로 가꾸기 위한 오늘의 노력이 더 맑고 깨끗한 경안천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방세환 광주시장, 동절기 대비 대형 공사현장 특별 안전 점검 실시

경기 광주시가 겨울철을 앞두고 지역 내 주요 대형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11일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직접 주요 대형 공사 현장 3곳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방 시장은 이날 ▲퇴촌면 생활체육시설 공사 현장 ▲송정남근린공원 조성 사업 현장 ▲구청사 부지 복합건축물 건립 공사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방 시장은 각 현장의 공정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꼼꼼히 확인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방 시장은 “시민이 직접 이용하게 될 시설인 만큼 공정별 안전관리와 품질 확보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하며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의 위험 요인을 세심히 점검하고, 안전관리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작은 불편이나 개선 요구사항도 적극 반영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각 사업의 추진 상황을 재점검하고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과 시공 품질 확보를 위해 현장 관리·감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귀뚜라미그룹, 경기 광주시 지역인재 육성위해 장학금 5천만원 전달

귀뚜라미그룹이 경기 광주지역 내 중·고등학생 70명에게 총 5천만원의 장학금과 장학 증서를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재)귀뚜라미문화재단의 사회공헌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가운데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생활 태도가 모범적인 학생들이 장학금 수여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수여식에는 방세환 시장,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 장학생 및 가족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도전과 성장을 함께 응원했다. 광주중앙고의 김재원군은 “앞으로 학생으로서 최선을 다해 꿈을 이루고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최진민 회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펼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라며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어 방세환 시장도 “귀뚜라미그룹의 지속적인 인재 육성 지원과 투자는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데 큰 힘이 된다”며 “이번 장학금을 계기로 광주시 학생들이 앞으로 지역과 사회 발전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귀뚜라미그룹은 문화재단과 복지재단을 통해 장학금 지원, 학술 연구 지원, 교육기관 발전 기금, 사회복지시설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재단 설립 이후 40년간 총 567억원 규모의 사회 환원 사업을 지속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경기 광주시, 농업인의 날 맞아 간담회 개최…“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 논의“

경기 광주시는 ‘농업인의 날’인 11일 김충범 부시장과 광주시농민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 논의를 위해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농업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시와 농민단체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농민들은 기후 변화로 인한 병해충 피해와 유통 구조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은 광주시 지역 내 감귤 재배 농장을 방문해 재배 현황을 살피고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시 관계자는 “오늘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화해 농업 경쟁력 제고와 농촌 활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충범 부시장은 “농업은 지역의 뿌리이자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근간”이라며 “농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생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 광주시의회, 도심침수 저감 위한 구체적 대안 모색 나서

경기 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 연구회’(대표 주임록 의원)가 7일 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광주시 도심침수 저감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의 빈도 증가와 도시 확장에 따른 불투수 면적 확대 등 향후 침수 위험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저영향개발협회가 발표한 연구 중간결과에는 ▲광주시의 토지이용 및 물순환 현황 분석 ▲물순환 관련 법·제도 검토 ▲국내외 저영향개발(LID) 적용 사례 ▲투수포장 확대 및 저류지 확보 방안 등 개선 방향이 포함됐다. 특히 무(無)시멘트 투수블록을 활용한 친환경 투수포장 기술과 주차장·공원 공간을 활용한 복합형 저류지 조성 방안,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물관리 시스템(디지털트윈 플랫폼) 등 실효성 높은 기술 대안도 논의됐다. 연구회는 중간보고회 의견을 종합·보완해 이번 달 21일 최종보고회에서 구체적인 정책 제안과 실행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임록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광주시가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광주·하남 자유총연맹,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어울림한마당’ 성료

한국자유총연맹 광주시지회가 8일 남한산성 스포츠타운에서 하남시지회와 공동으로 ‘북한이탈주민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열고 지역사회 화합을 다졌다. 이번 행사는 상호 이해와 교류 확대를 통해 지역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광주시와 하남시 자유총연맹 회원, 북한이탈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족구, 피구, 단체줄넘기, 명랑운동회, 장기자랑 등 다양한 체육활동과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며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북한이탈주민이 직접 참여한 강연과 공연, 북한 간식 나눔 행사는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정착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강인구 한국자유총연맹 광주시지회장은 “이번 어울림한마당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방세환 시장은 “북한이탈주민은 우리 지역의 소중한 이웃이자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구성원”이라며 “시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광주시지회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 지원을 위한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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