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는 지난 25일 원미구 도당동에 위치한 프라스틱 사출업체 ㈜세기프라코 소속 2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 내용은 불법체류자의 범죄 신고 시 통보면제(2013년 3월1일 시행)와 같은 규정을 비롯해 흉기휴대 금지, 사행성 도박 금지와 같이 문화적 차이로 자칫 형사 처분까지 받을 수 있는 사항으로 근로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려졌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가 다음달 1일자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는 11개 직종 근로자에 대한 급여를 평균 27% 인상하는 임금 지급 기준 등 처우개선 방안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무기계약직 전환 대상자는 총 165명(산하기관 포함 전환 누계485명)으로 올해 110명, 내년이 55명이며 연차적으로 전환이 이뤄지는 직종은 이번 지급 기준에 모두 포함된다. 시는 전환 직종별로 2013년 기준의 기존 유사직종 및 현 기간제 근로임금, 생활임금, 각 부서에서 제출한 업무수행자료, 기간제 임금자료 등을 토대로 종합 검토하고 반영한 임금 기준을 마련했다. 이로써 이들은 60세까지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게 됐으며 직종에 따라 최고 43%의 임금 인상 등 전체적으로 평균 27%의 임금 인상 혜택을 누리게 된다. 특히 급여가 낮은 일부 직종은 도시 생활의 생계 수준을 보장해 주는 부천시 생활임금 조례의 적용을 받아 임금이 대폭 인상된다. 이밖에 근속연수별 호봉제 적용, 퇴직금, 복지포인트, 급식비, 명절휴가비, 연차수당, 초과근무수당 등과 종합건강검진도 받는다. 시는 이들에 대한 급여복지 등 처우 개선으로 연간 4억6천600여만원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관형 시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처우개선안은 안정적 직무수행이 가능하고 고용 안정이 이뤄짐은 물론 업무 분석과 함께 재정여건 등을 두루 감안해 임금인상 등에 중점을 두고 검토했다며 공직내부의 활력 제고는 물론 대시민 서비스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는 대입준비에 관심이 많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5학년도 대입특징과 전망에 대해 명쾌하게 풀어주는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7일 오후 7시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대입 전문가를 초빙해 2014학년도 출제되었던 논술을 분석하고 최근 논술 경향을 파악하는 등 실전 논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입시설명회를 연다. 이날 설명회에는 논술팟캐스트 감언이썰 대표 이상준 강사와 신우성논설학원 백광현 강사가 나서 논술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 논술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준다. 또한 서울 강남 소재 입시전문연구소인 비전과 멘토 하귀성 소장의 2015학년도 대입특징 및 전망, 3월 전국연합 학력평가 결과분석, 수능학습 우선순위 및 학습 로드맵 수립방법에 대한 자세한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입시설명회는 사전예약 없이 강당 수용인원 530명 선착순 무료입장이며 당일 강당 입구에서 강의 교재를 무료로 배부 할 계획이다. 대학입시설명회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육청소년과(032-625-25067)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는 최근 늘어나는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숙원사업인 배드민턴 전용체육관을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산 78-6 일대에 내년 1월까지 건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건립되는 배드민턴 전용체육관은 국ㆍ도비와 시비 등 44억 1천200만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 1층으로 연면적 2천870여㎡의 규모로 배드민턴장 10면, 샤워실,주차장 50면 등을 갖춘다. 산새공원 옆에 세워지는 체육관은 최근 급증하는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전용체육관의 필요성을 강하게 희망해 최근 착공했다. 체육관은 태양광발전과 빗물재활용 등 친환경적인 건물로 지어지며 주변 산새공원과 어울리는 외관을 갖게 된다. 시 한 관계자는 체육관은 배드민턴 연습장뿐만아니라 각종 민간단체의 행사와 회의장,교육장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오정경찰서는 지난 21일 부천노동복지회관에서 오성환 서장을 비롯해 복지회관후원자 및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위한 민ㆍ경ㆍ사회단체 한글학교 운영 협약(MOU)을 체결하고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올해 부천시청의 다문화관련 예산이 삭감됨에 따라 8년동안 다문화가정 관련 사업을 진행하였던 부천노동복지회관이 사업을 대폭 축소 또는 폐지하게 될 위기에 처해 부천노동복지회관에서 작년 3월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한글학교 MOU 체결을 하였던 오정서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평소 사회복지에 관심이 있던 ㈜국민정밀(대표 남임동)이 한글학교 운영 관련 경비를 지원하고 부천노동복지회관에서 학교운영을 맡기로 했다. 오성환 서장은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 이주여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민간ㆍ사회단체가 적극 참여하는 사회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매월 교육을 통한 범죄예방 활동도 적극 지원과 후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전국의 실리콘밸리의 시초인 페어차일드가 새로운 차원의 전력 제품, 세계 수준의 설계 지원 및 업계 최고의 공급망을 선보이며 새 브랜드 출범과 함께 새 도약을 시작했다. 페어차일드는 지난해 모든 역량을 새로운 모바일 기기와 웨어러블 기술을 비롯한 기타 전력 관리가 핵심인 제품의 시장 진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해 왔다. 이런 변화의 핵심으로 페어차일드의 혁신적인 추구를 통해 고객에게 하나로 결합된 차별화된 전력 관리와 최적화된 디바이스, 제품 설계 전문 기술, 제조 경험을 제공하여 고객이 보다 더 빠르게 차세대 전자 제품을 설계하고 개발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새 로고는 40년 간 이어온 브랜드 자산을 바탕으로 회사의 발전하는 방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회사명의 위와 아래에 전면을 향한 빨간색 막대로 표현함으로써 현재에 발을 딛고 미래로 뻗어나가는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Power to Amaze는 고객에 대한 약속과 전념을 끊임없이 실천하는 회사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페어차일드의 사장 겸 COO인 Vijay Ullal은 페어차일드의 비전은 명확하다. 미래의 전자 제품에서 요구하는 전력 효율을 예측하고 만족스런 설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우리에게 있어 그것은 미래에 대한 고객의 기대와 비전에 명확히 초점을 맞추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더욱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페어차일드 반도체 (Fairchild Semiconductor)는 보다 나은 세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1957년에 설립되었으며 이와 같은 선구적인 정신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다문화네트워크는 지난 20일 부천역 2층 역사 안에서 321 UN 세계인종차별 철폐의 날을 기념해 인종차별을 근절하는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천다문화네트워크 회원 단체에서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400여 장의 유인물을 시민에게 배포했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인종차별 철폐의 날에 대한 인지도를 묻는 여론조사를 통해 이 날의 의미를 알리고 인종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마련됐다. 3월21일은 UN이 제정한 세계인종차별철폐의 날로서 지난 196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69명이 경찰의 발포로 희생된 날을 기려 인종차별의 종식을 촉구하는 기념일이다. 최윤복 간사는 한국의 이주민 수는 이미 150만 명을 넘어가고 있으며 부천지역에만 약 3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며 이주민들은 각종 편견과 인종적 차별 등을 겪는 상황으로 그들을 우리의 이웃이자 친구로 받아들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그리스,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호주 등 전 세계 17개 나라에서 동시에 열렸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 북부지역을 수십년 동안 남북으로 갈라놓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논의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천시민에게 29만여㎡의 녹지공간 확보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부천시는 경인고속도로와 인접한 인천시 서중동남부평계양구 등 7개 기초자치단체들과 함께 18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의 조속한 결정을 정부에 촉구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인천 6개구 구청장들은 이날 인천시 서구청에 모여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촉구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공동 성명에서 고속도로가 만성적인 정체로 고속도로 기능을 상실하고 도시를 남북으로 단절시키고 있다며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고속도로의 조기 지하화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와 지하화는 현 정부의 대선 공약이고 수도권 시민의 염원이라며 지하화 촉구를 위한 범시민 서명 운동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경인고속도로는 만성적인 정체 외에 소음과 진동,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한 환경의 열악함, 지역 단절로 인한 생활불편 등을 초래해 1968년 12월 개통이래 끊임없이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들 단체장은 현재 왕복 68차로인 고속도로를 지하화하고 기존 도로는 46차로로 줄여 주변에 녹지대와 시민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부천시는 5.8㎞의 경인고속도로 부천 구간을 지하화하면 29만㎡의 공간이 생기며 이곳에 녹지대, 체육시설, 공원 등을 꾸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만수 시장은 경인고속도로가 지역과 국가의 경제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나 지금은 만성적인 정체와 주변 환경파괴 등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교통정체 해소와 도시균형발전,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하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천시는 부천구간 5.8㎞ 지하화로 상부공간에 중앙공원 2개 정도의 29만여㎡ 공간이 확보돼 녹지대와 체육시설,공원 확충 등 지역 활성화의 기폭제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인고속도로는 인천 남구 용현동서울 양천구 신월동 23.9㎞에 걸쳐 건설됐으며 그동안 걷힌 통행료(1조630억원)가 건설 유지비(7천510억원)를 훨씬 상회함에 따라 통행료 폐지 논란도 일고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어려운 이웃을 위한 든든한 친구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맞춤진료로 희망을 심어주었습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은 최근 서울덕우라이온스클럽(회장 김종용)과 함께 시흥 베다니마을에서 순천향 40주년기념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봉사단은 아침부터 의료기구를 챙기고 한편으로 새봄을 맞아 환경정화 봉사를 위한 청소도구를 챙기는 등 분주히 움직였다. 올해는 특별히 순천향 40주년을 기념해 의료봉사 외에 봄맞이 대청소 등 노력봉사를 함께 실시한 것. 병원에서는 소화기내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안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등 5개 진료과와 간호부, 진단검사의학팀, 약제팀, 영상의학팀, 재활치료팀, 진료지원팀 소속 교직원 약 40명이 참가해 베다니마을 거주자와 저소득층 환자 약 80여 명을 대상으로 150여 건의 진료를 벌여 소외이웃의 건강을 챙겼다. 특히 이날 진료를 통해 췌장암 말기 환자와 안과 수술이 시급한 3명의 환자를 발굴해 병원의 외래 진료를 연계, 필요한 치료 및 수술을 지원하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서울덕우라이온스클럽 회원 압구정사랑치과가 함께 진료를 펼쳤으며, 이 외에도 클럽회원 약 30명이 참여해 의료봉사 지원, 대청소 등에 동참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가 원미구 춘의원미심곡동 일원을 도시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춘의원미심곡동 일원 4.12㎢에 대해 새로운 창조경제의 거점, 부천 Hubrex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국토교통부의 도시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도시경제기반형은 경제회복 효과가 큰 핵심시설 정비와 개발을 중심으로 도시의 새로운 기능을 갖추고 고용창출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 선정되면 4년간 500억원(국비50%, 시비50%)을 지원 받는다. 이와 함께 신청한 근린재생형은 쇠퇴한 구도심의 열악한 생활여건을 회복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기에는 국비 100억원이 지원된다. 시는 이곳에 우선 춘의동 공업지역을 산업단지 재생지구로 지정, 부천의 4대 전략사업인 금형, 로봇, 조명, 패키징 관련기업들이 성장하는 곳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핵심 인프라와 편의시설을 지원하고 재생 지원센터 건립 등을 추진한다. 또한 공업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 클러스터를 구성한다. 이를 이끌어갈 앵커시설로 부천종합운동장 부지에 R&D통합센터를 설치하고 소규모 창업자를 육성하는 인큐베이팅 시설 등을 준비한다. 각종 기술과 디자인 정보 제공, 마케팅 지원, 관련 전시 및 컨벤션 연계 등도 지원한다. 아울러 뉴타운 해제지역 등 원도심의 기능 강화와 활력 증진에도 힘을 쏟는다. 기존의 주거지 재생사업과 함께 LED조명, 로봇, 패키징 산업과 연계한 문화특구 Messe거리와 사회적 기업, 아트 팩토리, 무명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작품을 직접 파는 플리마켓 등으로 특화한 거리를 곳곳에 꾸민다. 김 시장은 이곳이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2만4천여명의 일자리와 약 6천900억원의 지역 내 총생산(GRDP) 증가가 기대된다며 이 지역이 대한민국의 도시 재생의 모범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 지역의 도시재생을 위해 필요한 재원을 모두 2조3천9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각 부처지원과 지방비를 포함해 공공에서 4천200억원을 부담하고 민간 분야에서 1조9천70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