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종차별 철폐의 날 기념 부천다문화네트워크 캠페인
부천다문화네트워크는 지난 20일 부천역 2층 역사 안에서 ‘3·21 UN 세계인종차별 철폐의 날’을 기념해 인종차별을 근절하는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천다문화네트워크 회원 단체에서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400여 장의 유인물을 시민에게 배포했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인종차별 철폐의 날’에 대한 인지도를 묻는 여론조사를 통해 이 날의 의미를 알리고 인종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마련됐다.
3월21일은 UN이 제정한 ‘세계인종차별철폐의 날’로서 지난 196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69명이 경찰의 발포로 희생된 날을 기려 인종차별의 종식을 촉구하는 기념일이다.
최윤복 간사는 “한국의 이주민 수는 이미 150만 명을 넘어가고 있으며 부천지역에만 약 3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며 “이주민들은 각종 편견과 인종적 차별 등을 겪는 상황으로 그들을 우리의 이웃이자 친구로 받아들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그리스,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호주 등 전 세계 17개 나라에서 동시에 열렸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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