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의 역사 한눈에 ‘부천교육 역사찾기’ 발간

역사는 항상 새롭게 쓰여지며, 모든 역사는 현재의 역사이다. 부천교육지원청은 전국 최초로 부천 학교의 역사를 담은 책 부천교육 역사찾기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부천교육 역사찾기 책자는 지난 2012년 4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경영지원과장을 주축으로 부천관내 일반직공무원 6명으로 부천교육 역사찾기 T/F팀을 구성해 관내 학교 및 부천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교육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해 발간했다. 부천교육지원청은 책자발간을 통해 그동안의 부천 교육시책과 교육현장에서 일궈 낸 성과를 정리, 부천교육의 역사를 찾아내고 기록하는 일의 가치와 의미를 부천 교육가족에게 전달 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선만 교육장은 그 동안의 기록되지 않았던 부천교육의 역사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과정이 순탄치 만은 않았다라며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부천교육의 역사를 찾는 일에서부터 시작된 부천교육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부천교육에 대한 신뢰가 더욱 견고해지고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이루어나가는 일이 부천에서 실현되리라고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천교육지원청은 이번에 발간한 부천교육 역사찾기 책자를 부천관내 유ㆍ초ㆍ중ㆍ고등학교에 배포하여 부천교육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노력 하고 있는 부천 교육가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앞으로 지속적인 부천교육 자료 발굴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사회적기업 육성 보조금 ‘눈먼돈’… 사업포기 ‘혈세 헛돈’

부천시가 사회적기업을 인큐베이팅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사업을 중도에 포기할 경우 보조금을 회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8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시가 지정한 10개 부천형 사회적기업에 재정 지원사업 1천만원 이내로 각 업체당 연간 700만~800만원의 보조금을 전액 시비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안전행정부가 지정하는 마을기업에 대해서도 지정과 동시에 1년차 5천만원(국비50%, 도비15%, 시비35%), 2년차 2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부천시에서 보조금을 지원받은 사회적기업이 보조금에 대한 정산서를 시에 제출하고 사업을 중단해도 시가 그동안 지원한 보조금을 환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혈세를 맹목적으로 지원해 사회적기업들의 먹튀 행각을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실제 부천시 원미구에 소재한 A업체는 지난 2012년 4월 부천형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돼 지난해 보조금을 지원받았지만 올해에는 사회적기업 자격에서 제외됐지만 보조금에 대한 회수 조치는 전혀 없다. 또한, A업체와 같은 날 부천형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B업체와 C업체도 지난해 보조금을 지원 받았다. 하지만 이들 업체도 올해에는 보조금 신청을 하지 않고 사업을 포기했지만 지난해 지급된 보조금에 대한 환수를 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파주시는 연간 3천만원을 지원하는 파주형 사회적기업에 대해 보조금 지원과 관련, 경기도에서 지정하는 예비사회적기업 진입을 전제로 하고 보증보험까지 제출하도록 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의 보조금 먹튀 현상에 대해 문제 인식을 하고 있다며 지난해 파주시의 사회적기업 보조금 지원 벤치마킹을 다녀와 앞으로 보조금 지원과 관련해 회수 방안과 사회적기업이 지속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ㆍ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으로 지정기관에 따라 고용노동부 인증사회적기업,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 행안부 마을기업, 각 지자체 사회적기업 등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 자유시장 인근 화재… 의용소방대가 잡았다

지난 14일 오후 5시30분께 자유시장 인근 3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 자유시장 특별 의용소방대의 조기 진화 조치로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사고를 막았다. 이날 화재가 발생하자 전통시장 특별 의용소방대 소속 오상우 대원 등 10명이 현장에 투입 소방관과 함께 초기진화 활동과 11명의 인명구조를 벌였다. 주상복합 건물 화재가 인근 자유시장으로 번지는 것을 초기 대응으로 막은 것이다. 김성곤 부천소방서장은 지속적인 소방안전 활동을 부탁하며 이번 화재 진압에 기여한 전통시장 특별 의용소방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의용 소방대는 자유시장 상인으로 구성되어 평소 생업에 종사하다가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하면 소방관을 보조하여 소방활동을 하는 역할을 한다. 이들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재난 및 화재발생에 매우 취약한 전통시장을 상인 스스로 지킨다는 취지로 2013년에 전통시장 특별의용소방대를 출범됐다. 현재 부천에는 19개 대대 88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경기도에는 106개 대대 647명이 생업과 소방활동을 병행하며 소방관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부천소방서는 이번 화재 진압에 기여한 자유시장 특별의용소방대원들에게 표창을 전달할 계획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비정규직 165명 정규직 전환

부천시가 올해와 내년 165명의 비정규직원을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 동안 연간 10개월 이상 근무하고 향후 2년 이상 근무가 지속되는 33개 직종에 종사하는 직원 165명에 대해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이를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해 97개 비정규직(757명)의 직무를 분석해 정규직 전환 대상 직종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선정 과정에는 부천시의회, 비정규직지원센터, 노무사, 기간제근로자, 시 부서 책임자 등의 의견도 반영했다. 시는 우선 올해 107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내년에 58명을 전환할 계획이다. 이들이 정규직으로 바뀌면 정년(60)까지 근무, 근속연수에 따른 호봉제 적용, 퇴직금, 명절휴가비, 연가보상금 등 각종 수당 지급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오는 2월20일까지 재직자의 업무실적, 직무수행 능력과 자세 등을 종합평가해 전환 절차를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김 시장은 이번 정규직 전환을 통해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보건복지분야 등의 비정규직들은 지난해 10월부터 무기계약직 전환을 요구해 왔으며 시는 지난해까지 시와 산하기관인 시설관리공단, 산업진흥재단, 부천문화재단, 만화영상진흥원 등의 비정규직 320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 ‘탁상행정’… 시유지 관리 ‘구멍’

시유지 일부가 무단으로 침범된 사실을 몰라 10여년 동안 방치한 부천시가 최근 이 건물에 대한 증축사용 승인을 해 준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시유지를 관리하는 부서가 지난해 실측조사를 통해 시유지 일부가 무단으로 침범돼 건물이 세워진 사실을 적발하고도 아무런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아 시유지 관리부실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14일 시와 민원인 등에 따르면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 610의 5 일원에 세차장을 운영하는 업주는 인근 오정동 610의 9 일대 85㎡ 시유지 중 일부인 12.5㎡를 지난 2001년부터 무단으로 점유해 조립식 패널 건축물을 짓고 자동차 관련시설로 사용하고 있다. 이 시유지 내 건축물은 지난 2001년 신축에 이어 지난 2013년 4월 증축 등 2차례에 걸쳐 건축행위가 이뤄졌지만 담당 구청인 오정구청 측은 사전 확인도 없이 사용을 승인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시유지를 관리하는 회계과 재산활용팀은 지난해 11월 이곳에 대한 실측조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적발했지만 원상복구 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오히려 시유지를 10여년 이상 무단 점유한 건축주가 찾아와 공매를 요청하자 현재 공매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회계과 측은 지난해 실측조사에서 무단점유 사실을 확인하고도 아무런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관련 내용에 대한 취재가 진행되자 곧바로 경계측량 후 계고 및 원상복구 조치를 취해 뒷북 행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민원인 A씨는 아무리 자투리땅 이지만 수십년 동안 시유지를 방치한 것 아니냐며 개인소유 토지라면 그렇게 관리했겠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일한 탁상행정도 모자라 잘못된 건축물임에도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고 공매를 서두르는 것은 특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2001년 건축 당시 신고사항으로 처리되면서 경계위치를 잘못 측정한 것 같다며 최근 계고 및 원상복구 조치 등 시정 조치에 대한 공문을 발송했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평생 지역발전·나눔봉사 실천 93세 이강연옹 ‘잔잔한 감동’

평생을 부천지역 발전과 나눔 봉사를 위해 한평생 바친 90대 할아버지가 새해에도 정열적으로 이웃봉사를 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전주 이씨 효령대군 사직공파(일명 부천 내동이씨) 종친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강연 옹(93). 이 회장은 20대 후반 4H클럽 부천지역 회장을 맡고 40대 후반인 1960년대 말 상허농촌복지재단 발기인으로 참여하며 지역 농민 정신혁명과 농업 기술 혁명을 이끌었다. 그는 60년대 초 내촌진흥회(당시 명칭 부천 내리 농업 협동조합) 결성을 주도해 농업인들의 권익 향상과 소득향상을 기여, 지난 1998년부터 현재까지 회장직을 맡아 회원 권익과 복지를 늘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그는 사회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이 개청할 당시 초대 부천범죄예방위원회 회장을 맡아 지역 치안과 범죄예방에 솔선수범을 보였다. 이후로 현재까지 부천원로회의 고문을 맡아 지역 발전에 부천시와 머리를 맞대고 있다. 이 회장은 600여 명으로 구성된 내동이씨 종친회를 이끌면서 나눔 활동으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지역에 20㎏짜리 쌀 100포씩을 전달한 데 이어 오는 23일 쌀 200포를 오정구에 기탁할 예정이다. 이런 공로로 이 회장은 지난 12월 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데 이어 농촌과 지역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12월 ㈔전국농업기술자협회로부터 감사장 등을 수상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웅진플레이도시, 설날 어린이 공짜!

가족형 테마파크 웅진플레이도시(부천 소재)가 오는 설 연휴기간 동안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우대 행사를 마련했다. 연휴 기간 동안 3인 이상 가족이 워터파크&스파 또는 스노우파크를 이용할 경우 어린이 1명은 무료다. (2인 결제시 어린이 1명 입장료 무료 | 대인/ 소인 구분 없음) 장거리 이동과 명절 준비에 지친 가족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따뜻한 물놀이와 실내 눈썰매를 즐길 수 있어 연휴 나들이에 제격이다. 설날 당일에는 어린이 가족 방문객을 위한 깜짝 선물 증정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으니 놓치지 말 것. 현장 매표소에서 이용권을 결제하는 어린이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 어린이 문구세트 또는 웅진플레이도시 4주년 기념 시계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웅진플레이도시를 방문하면 할인 혜택과 더불어 명절에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도 만나 볼 수 있다. 워터파크&스파에서는 스릴 넘치는 워터 블롭점프와 아쿠아트랙, 물위의 징검다리 건너기 등 재미있는 워터게임이 펼쳐진다. 2층 야외 스노우 플레이존에서는 추억의 야외썰매와 대형 윷놀이, 투호 등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도 체험 할 수 있다. 눈사람과 펭귄 등 겨울 대표 캐릭터들이 펼치는 신나는 퍼레이드와 윈터 매직쇼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웅진플레이도시 관계자는 명절 연휴 온 가족이 모여 가격 부담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하는 취지에서 설날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따뜻한 스파와 추위걱정 없는 실내 눈썰매를 즐기며 명절 증후군을 날려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모든 역량 기울여… 인천장애인AG 성공 적극 지원”

장애인체육의 중심인 역도를 근간으로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지난해 8월 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올림픽위원회(KPC) 위원으로 위촉된 차순호 대한장애인역도연맹 회장(47)의 장애인체육에 대한 굳은 의지. 대한장애인역도연맹은 교부금 유용 등으로 연맹 집행부가 총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를 겪으면서 연맹의 존폐위기에 놓였을 때 이를 극복하고 과거의 명성을 되찾은 정상궤도에 올려 놓은 데는 차 회장의 원칙을 중시하는 리더십이 있어 가능했다. 그는 어느 단체이든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다 보면 자멸하게 된다. 연맹의 재도약을 위해 상비군 제도를 도입해 대표팀을 강화하고 내부적으로 회계를 투명하게 관리하는 것이 신뢰를 회복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차 회장은 원칙과 소신을 중시한 경영으로 장애인역도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역도 남자 100㎏급 이상의 전근배 선수가 금메달보다 값진 동메달로 한국 장애인역도의 위상을 세계에 떨쳤고, 지난해 11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3 IPC 역도 아시아 오픈 선수권대회에서 9명이 출전해 금(1), 은(2), 동(3)을 휩쓰는 값진 성과도 올렸다. 또한 지난해 5월 충북장애인체육회에서 장애인역도실업팀을 창단했으며, 11월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서 장애인역도 직장운동경기부가 창단되어 장애인역도 활성화를 이뤄내고 있다. 이런 차 회장의 노고와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장애인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는 경사를 안았다. 대한장애인체육회 활동뿐 아니라 차 회장은 부천시체육회 부회장과 부천시생활체육 볼링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어 지역 체육 발전에도 공헌하고 있다. 차 회장의 부천 인연은 국내 최고의 RING BLOWER 제조사인 동부산업기계공업(주)과 (주)디앤비 아사히 사업을 하면서부터다. 볼링연합회장은 코모도볼링장을 운영하면서 각 동호회 회원들의 추천으로 맡게 됐다. 이런 이유로 차 회장의 부천시생활체육에 대한 애정은 각별하다. 차 회장은 지역 생활체육에서도 활발한 봉사를 하면서 지난달 부천시생활체육회 연합회 친목회장으로 합의 추대됐다. 차 회장의 친화력과 남을 생각하는 배려가 연합회장들의 인기를 끄는 이유 중에 하나다. 차 회장은 앞으로 포부에 대해 올해는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개최된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만큼 보다 더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로 장애인역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할 것이고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연맹의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체육은 일반체육만큼 역동성과 재미가 부족하지만 참가한 선수 한명 한명이 바로 스토리이며, 드라마이자, 감동이다. 많은 분이 장애인체육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경기를 봐주셨으며 한다고 덧붙였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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