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선 지하화 통추위 막오른 100만인 서명운동 ‘대정부 압박’

경인선 지하화 통합추진위원회가 24일 부천역 남부광장에서 경인선 지하화를 중앙정부에서 정책 과제로 채택할 것을 촉구하는 100만 시민 서명운동 선포식을 열고 다음달 31일까지 36일 동안 서명운동을 나섰다. 이날 선포식은 조성만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두진옥 구로구 주민자치 협의회장, 손광천 부평구 민주평통자문회의 협의회장, 장경동 남동구 남동공단경영자 협의회장, 편석우 남구 주민자치 협의회장 등 민간단체 추진위원과 5개 자치단체장 및 시구의회 의장, 국회의원 및 민간단체 추진위원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조성만 위원장은 결의문에서 경인선 지하화는 도시의 생태를 복원하고 단절된 도시를 회복하며 수도권의 균형발전과 미래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사업이라며 중앙정부는 주요정책 과제로 선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지금까지 경인선은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지만 교통체계가 변화하고 도시가 커지며 주변지역 개발 저하, 소음과 진동 피해, 지역간 단절 등을 가져왔다면서 부천을 비롯한 경인 지역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경인선 지하화 추진 운동이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되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인선 지하화는 서울시 구로구, 부천시, 인천시 부평남동남구 등 5개 자치단체 통합추진위원회 결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통합추진위는 서명운동이 마무리 되는 오는 4월 서명운동 결과를 정부에 제출하고 8월에 관련 5개 지자체가 함께 사업 기본구상과 타당성 용역을 공동 발주 할 예정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 학교급식용 제공 경기미 잔류농약 안전

최근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정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부천시가 학교급식용으로 제공할 경기미(양평, 파주, 김포, 부천 G마크 인증 쌀)는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부천시 지역 내 학습급식용 경기미에 대한 검사를 의뢰한 결과, 잔류농약검사 인증 기준인 218개 항목 모두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잔류농약 검사는 다음달부터 학교급식용으로 협약체결 예정인 경기도 4개 지역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쌀 1㎏을 직접 샘플링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분석했다. 시는 지난해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친환경 쌀을 공급받았으나 올해는 도비 50%을 지원받아 어린이집(만2세부터)까지 포함해 경기미로 전량 공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급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교장, 부천교육지원청 등 관계자와 적극 협의해 급식용 식재료의 안전성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도 유치원 만 5세부터 초중학생 전체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을 지원할 방침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교육지원청, 민주적 학부모회 구성으로 학교자치 실현

부천교육지원청은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부천지역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260명을 대상으로 2014 민주적 학부모회 구성 및 운영을 위한 학부모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2014학년도 민주적 학부모회 구성 및 자발적 학부모 학교 참여 문화조성, 올바른 학부모회 구성에 대한 이해 도모로 교육주체로서 학부모상 확립, 효율적인 학부모회 운영으로 학부모 자치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학교별 2~3명의 학부모회 임원이 참여한 가운데 도교육청 박영희 학부모지원 전문가의 연수 진행으로 2014학년도에 새롭게 구성되는 학부모 총회 소집절차와 학부모회 임원 선출 등 학부모회 구성 및 운영 전반에 대해 안내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초등학생 학부모는 학부모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연수에서 학부모총회 준비와 운영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해준 덕분에 새롭게 구성될 학부모회를 준비하는데 많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유선만 교육장은 지난해 학부모회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 공포되면서 선출된 각급학교 학부모 회장이 새롭게 선출하는 이번 학부모회가 학부모의 자발적 학교 참여로 민주적 절차에 따라 구성돼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 확대로 이어지고, 학교 교육력 향상 및 행복한 교육현장 구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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