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는 지난 21일 부천노동복지회관에서 오성환 서장을 비롯해 복지회관후원자 및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위한 민ㆍ경ㆍ사회단체 한글학교 운영 협약(MOU)을 체결하고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올해 부천시청의 다문화관련 예산이 삭감됨에 따라 8년동안 다문화가정 관련 사업을 진행하였던 부천노동복지회관이 사업을 대폭 축소 또는 폐지하게 될 위기에 처해 부천노동복지회관에서 작년 3월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한글학교 MOU 체결’을 하였던 오정서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평소 사회복지에 관심이 있던 ㈜국민정밀(대표 남임동)이 한글학교 운영 관련 경비를 지원하고 부천노동복지회관에서 학교운영을 맡기로 했다.
오성환 서장은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 이주여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민간ㆍ사회단체가 적극 참여하는 사회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매월 교육을 통한 범죄예방 활동도 적극 지원과 후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