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위한 든든한 친구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맞춤진료로 희망을 심어주었습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은 최근 서울덕우라이온스클럽(회장 김종용)과 함께 시흥 베다니마을에서 ‘순천향 40주년기념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봉사단은 아침부터 의료기구를 챙기고 한편으로 새봄을 맞아 환경정화 봉사를 위한 청소도구를 챙기는 등 분주히 움직였다.
올해는 특별히 순천향 40주년을 기념해 의료봉사 외에 봄맞이 대청소 등 노력봉사를 함께 실시한 것.
병원에서는 소화기내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안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등 5개 진료과와 간호부, 진단검사의학팀, 약제팀, 영상의학팀, 재활치료팀, 진료지원팀 소속 교직원 약 40명이 참가해 베다니마을 거주자와 저소득층 환자 약 80여 명을 대상으로 150여 건의 진료를 벌여 소외이웃의 건강을 챙겼다.
특히 이날 진료를 통해 췌장암 말기 환자와 안과 수술이 시급한 3명의 환자를 발굴해 병원의 외래 진료를 연계, 필요한 치료 및 수술을 지원하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서울덕우라이온스클럽 회원 압구정사랑치과가 함께 진료를 펼쳤으며, 이 외에도 클럽회원 약 30명이 참여해 의료봉사 지원, 대청소 등에 동참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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