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은 창조경제 중요한 부분 친환경농업이 새 돌파구될 것”

농업은 꾸준한 투자와 노력 등이 집중되면 20~30년이면 절대적인 수익이 예상되는 창조경제의 중요한 분야인만큼, 양평군의 친환경농업에 집중해야 합니다. 양평군민회관에서 최근 열린 제139회 창조아카데미의 강연자로 강단에 선 김봉국 행복한기업연구소장(52)은 창조경제를 위한 리더십: 승자의 안목을 주제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그는 양평은 도농복합도시인데, 지난 30여 년 동안의 끊임없는 경제개발을 통해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며 현재는 창조경제라는 새로운 아젠다를 설정하고 도전하고 있으며, 농업도 그 가운데 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최근 맥킨지는 기고문을 통해 한강의 기적은 멈췄다고 우리 경제를 진단할 정도로 어려움에 처했다며 한강의 기적을 추진해온 우리 경제가 한계 봉착과 쏠림 현상, 변화 모색 등이라는 걸림돌로 주춤하고 있는 만큼, 창조경제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이날 청중에게 창조경제를 위한 경제의 핵심가치를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한 모든 분야의 스마트화와 경제 민주화에 놓고, 이를 위한 다각적인 도농 간 교류와 활성화 등을 주문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인터뷰] 윤광신 양평군 새마을지회장 “새마을운동 핵심은 희생정신이죠”

새마을운동을 지역 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으로 삼고 지역의 대의를 위해 화합하고 희생할 줄 알며, 정과 사랑 이 넘치는 고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렇게 실천하고 있습니다. 양평에서 30여 년 동안 새마을운동에 투신해온 윤광신 양평군 새마을지회장(58)이 지난 14일 열린 제40회 양평군민의 날 행사에서 제24회 양평군민대상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역 새마을운동의 산 역사이기도 한 윤 회장은 소년 시절부터 (새마을운동의 근간인) 자립정신을 몸소 실천했다. 중학교 재학 중에 이미 닭 수 백 마리를 키우면서 친환경 사료를 만들기 위해 또래 친구들로부터 칡 넝쿨과 아카시아 잎 등을 싼 값에 사들이면서 경제는 협업으로 발전한다는 명쾌한 지혜를 깨닫기도 했다. 상급 학교에 진학한 뒤에는 틈틈히 돼지도 기르면서 축산에 대한 노하우도 익혔고, 당시 축협에 최연소 이사로도 활동했다. 고(故) 박정희 대통령이 낙후된 농촌 발전을 위해 근면ㆍ자조ㆍ협동을 기치로 하는 새마을운동을 창안하기 이전부터 그는 새마을운동을 진작에 시작한 셈이다. 소년시절부터 남달리 근면했던 청년 윤광신의 컨셉은 제대 이후 새마을지도자 활동을 통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강산이 두차례 바뀌면서 어느덧 장년에 들어선 제2대 양평군의회에 의원으로 활동의 외연을 넓여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을 꾀했으며, 지난 2009년부터 20011년까지는 양평군새마을회 이사도 역임한다. 윤 회장의 역정은 새마을운동에만 그치지 않았다. 지난 2009년부터는 양평문화원 이사로 재임하면서 지역문화 창달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그동안 홀몸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돕기에 10㎏들이 쌀포대를 60회 전달하고, 겨울마다 사랑의 김장을 담궈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초ㆍ중학생에게 장학금도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도 남다르다. 윤 회장은 새마을운동의 핵심은 진솔한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참봉사로 인성과 정(情), 사랑 등을 바탕으로 양평의 주민행복지수를 높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관광·지역경제 활성화 반색

한국철도공사의 팔도장터 관광열차가 수도권에선 유일하게 양평전통시장을 운행하게 돼 관광수익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평군은 한국철도공사와 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팔도장터 관광열차 대상에 양평전통시장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3일 양평전통시장 인근 양평역에 첫 열차가 도착할 예정이다. 이 열차는 철도와 전통시장을 연계하는 관광 상품으로 매월 1차례 승객들을 싣고 운행된다. 승객들에는 운임이 할인되고 전통시장은 이들에게 먹거리와 지역 특산물 등을 판매할 수 있어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평군과 양평전통시장 번영회 등을 비롯해 최근 출범한 양평전통시장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단 등은 팔도장터 관광열차 운행에 대비, 다양한 문화이벤트와 친환경 농산물, 대표 먹거리 등을 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양평전통시장이 수도권에선 유일하게 팔도장터 관광열차 운행지역으로 선정돼 장기적으로 두물머리와 물소리길, 용문산 관광지, 황순원 문학관 등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양평 이외에도 충북 단양 구역전통시장과 부산광주권역 전통시장들이 선정됐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사랑의 집 고쳐주기

슬픔은 나눌수록 적어지고, 기쁨은 나눌수록 많아집니다. 양평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대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소외받고 있는 이웃을 찾아 사랑을 실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단체 회원 30여 명은 지난 10일 오후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실현을 위해 양평군 양동면 고송리 심부전증과 당뇨를 앓는 김모 어르신(78) 주택을 방문,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에는 김성출ㆍ임영애 의용소방대 연합대장, 김복순 용문여성대장, 이상진 단월면대장, 이화식 청운면대장, 안덕조 양동면대장 등을 비롯해 용문 여성의용소방대원들과 양동면 의용소방대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낡은 지붕 수리는 물론 집안 청소와 정리?정돈 등 가스 및 전기 안전 점검을 통해 화재 등 안전을 위한 예방활동도 진행하는 등 비지땀을 흘렸다. 이들은 이에 앞서 지난 7월 하순에도 군청 행복돌봄과 직원들도 동참한 가운데, 옥천면 옥천리 장애우 집에서도 지붕을 고쳐주고 벽지와 장판 등을 교체하는 등 사랑의 손길을 펼친 바 있다. 김성출ㆍ임영애 양평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펼쳐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이웃들을 돕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