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역경제 활성화 반색

‘팔도장터 관광열차’ 양평전통시장 온다

한국철도공사의 ‘팔도장터 관광열차’가 수도권에선 유일하게 양평전통시장을 운행하게 돼 관광수익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평군은 한국철도공사와 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팔도장터 관광열차’ 대상에 양평전통시장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3일 양평전통시장 인근 양평역에 첫 열차가 도착할 예정이다. 이 열차는 철도와 전통시장을 연계하는 관광 상품으로 매월 1차례 승객들을 싣고 운행된다.

승객들에는 운임이 할인되고 전통시장은 이들에게 먹거리와 지역 특산물 등을 판매할 수 있어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평군과 양평전통시장 번영회 등을 비롯해 최근 출범한 양평전통시장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단 등은 팔도장터 관광열차 운행에 대비, 다양한 문화이벤트와 친환경 농산물, 대표 먹거리 등을 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양평전통시장이 수도권에선 유일하게 팔도장터 관광열차 운행지역으로 선정돼 장기적으로 두물머리와 물소리길, 용문산 관광지, 황순원 문학관 등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양평 이외에도 충북 단양 구역전통시장과 부산·광주권역 전통시장들이 선정됐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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