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세계 자살예방의 날인 지난 10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어르신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문화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어르신들과 관련 단체 회원들이 거리로 나섰다. 양평군노인복지관 주관으로 양평군 노인회, 대한적십자봉사회 양평지구, 양평군 새마을부녀회 회원 60여명이 참가한 이날 캠페인은 노인복지관을 출발해 양평전통시장을 거쳐 군민회관으로 이어졌다. 이와는 별도로 양평군 노인자살예방센터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를 자살예방 주간으로 정하고 양평군 노인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서약서를 권유하는 등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문재필 노인복지관장은 우리나라 자살율이 OECD국가 중 1위인데도 무관심과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온 국민이 관심을 갖고 어르신 자살율을 줄이는 데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군 옥천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50여 명은 지난 10일 오후 추석을 맞아 옥천공동묘지 무연고 분묘 일대에서 벌초봉사활동을 펼쳤다. 조한익 옥천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조상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벌초했다며 효 실천 운동 저변확대와 쾌적하고 청결한 마을조성을 통해 지역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매년 추석을 맞아 귀성객들에게 깨끗한 고향과 효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무연고 분묘 벌초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군 양서면 주민들로 구성된 두물머리 합창단이 최근 열린 제31회 태백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전국에서 19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두물머리 합창단은 남촌, 맛있는 냉면 먹는 노란리본 아가씨 등을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장에는 주민자치위원, 각급 기관ㆍ단체장 및 주민들이 참석, 두물머리 합창단을 응원했다. 박준옥 지휘자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활동 의지와 끊임없는 연습이 오늘의 기쁨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홍진표 단장은 앞으로 건전한 여가선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주민편익과 복리증진을 돕고 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지역을 통과하는 중앙선 구둔역과 판대역 명칭이 각각 일신역과 삼산역 등으로 변경됐다. 양평군은 지난해 9월 중앙선 복선화 개통 이후 역사(驛舍)가 이전된 구둔판대역의 명칭을 지역 실정과 대표성 등을 감안, 새로 준공된 지평면 일신리 1815의 14 일대 구둔역은 일신역, 양동면 삼산리 936의3 일대 판대역은 삼산역 등으로 각각 변경, 한국철도공사로부터 확정 공문을 받아냈다고 9일 밝혔다. 구둔역은 지평면 일신리 속지명 구둔 마을에 위치한 역으로 지난 1940년 지어져 같은해 5월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했으며 지난 2006년 등록문화재 제296호로 지정됐고, 덕소~원주간 중앙선 복선화사업 완료로 기존 노선이 변경돼 현재는 폐역사로 남아 있다. 판대역은 지난 1908년 행정구역의 개편으로 판대리에서 삼산리로 개편됐다. 양평군은 이에 앞서 지난 2009년 5월 양평군 지명위원회에 심의결정을 통해 역명 개정을 한국철도공사에 의뢰했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음악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합니다. 통기타를 좋아하는 50대 장년들의 인터넷 동아리 7080 통사모가 음악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회원들은 지난 8일 오후 양평군 양동면 삼산리 재단법인 평화의 집을 방문, 2시간여 동안 장애우 100여 명과 즐거운 시간을 나눴다. 결성된 지 8년째인 동아리 회원들은 흥겹게 통기타를 치면서 개똥벌레와 좋은 걸 어떡해, 꿈의 대화, 노란 셔츠의 사나이, 님과 함께 등 1960~80년대 가요를 다채롭게 들려줬고, 장애우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특히, 노란 셔츠의 사나이와 남행열차 등을 부를 때는 관중석에 앉아 손뼉을 치던 장애우들이 무대 앞으로 나와 환하게 웃으며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는 등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동아리 총무 방옥주씨(57여)도 못 치는 기타 연주에도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다음에는 충분히 준비해 아름다운 곡을 들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조용원 회장(55)은 노래는 남녀노소는 물론, 국경도 초월하는 사랑의 언어라며 회원 모두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단순히 노래를 좋아하고 통기타를 애호하는 마음이 이처럼 많은 분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우리 아빠가 확 달라졌어요. 양평군과 양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최근 강원도 홍천 대명콘도에서 1박2일 동안 다문화가정 아버지 20명을 대상으로 아버지캠프를 운영했다. 캠프는 전문강사에 의해 드라마테라피 이론강의, 분노조절 교육, 애니어그램, 서약서 만들기와 가정 내 스트레스 해소방법 등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버지는 이번 1박2일 동안 나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가족을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의 방법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양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정착 할 수 있도록 결혼이민여성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족 구성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총장 김영욱)는 4일 오전 강당에서 한철하 명예총장, 최남수 이사장(의정부 광명교회 목사), 김영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 림형천 잠실교회 목사, 최경욱 LA또감사선교교회 목사 등을 비롯해 교직원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국기도선교 파송식을 가졌다. 대학 관계자는 아세아복음화와 세계 선교는 대학의 슬로건으로 영국으로 떠나는 선교팀의 안전과 가장 큰 목표인 복음화를 이루고 성공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진정한 복지는 주민들이 골고루 행복한 균형 잡힌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올해로 공직생활 36년째인 한명현 양평군 기획감사실장(57지방서기관)이 최근 국민대 행정대학원에서 주경야독(晝耕夜讀)으로 사회복지 관련 석사학위를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행정직 공무원들이 대부분 대학원에서 행정학을 전공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한 실장은 전공을 사회복지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21세기 들어와 복지문제가 우리 사회의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터에, 공복(公僕)으로써 진정한 사회복지는 무엇인가 천착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지난 1977년 양평군 서종면사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그는 지난 2007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한 뒤 5년여 동안 주민복지실장으로 재직하면서 현장에서 복지 구현을 진두지휘했다. 한 실장은 짧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그때 사회복지가 너무 광범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당시 지역사회에 복지 관련 협의체 활동에도 참가하면서 사회복지 관련 학과 교수님의 권유로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공직생활 틈틈이 촌음(寸陰)을 내 외국의 사회복지사례도 함께 연구했다. 한 실장은 단지 실업급여를 받거나 의료보험 연금 보육료의 혜택이 복지는 아닌 만큼, 사회의 모든 제도가 유기체처럼 살아 있어 시간적 격차를 두고 끊임없이 수긍과 불만을 반영하며 현실에 맞게 조정되는 시스템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포괄적인 복지정책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찰하겠다고 밝혔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두물머리 기슭마다 모든 생물들이 오롯히 살아나야 합니다. 2일 오후 3시께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 양수대교 11번 교각 아래 4대강 사업저지를 위한 천주교연대가 지난해 8월 중순 두물머리 내 생태학습장 조성에 정부와 경기도, 종교단체 등이 전격 합의한지 1주년을 맞아 두물머리 재자연화를 위한 미사를 열었다. 최덕기 천주교 수원교구장 등을 비롯해 천주교 신자, 환경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미사에서 천주교연대는 정부와 경기도는 지난해 8월 두물머리에 기존 생태계를 최대한 보호하는 범위에서 생태학습장을 조성키로 합의했다며 그러나 1년이 지난 최근까지 기존 생태계를 최대한 보호하고 유기농의 역사와 가치가 숨쉬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약속 일부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당초 합의한 자연보호 이행을 강력 촉구했다. 이어 천주교연대는 그동안 두물머리에서 유기농을 짓던 농민들도 농지구입자금을 융자받아 대체 농지를 마련하는 등 농사 준비에 여념이 없지만 경기도는 영농시설비 지원 약속을 아직도 실행하고 있지 않아 유기농 4개 농가는 실질적인 영농활동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으며 생태학습장 추진과 관련해서도 프로그램 개발, 예산, 운영주체의 문제 등 풀어가야 할 여러 난제들이 산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방춘배 팔당생명살림 사무국장은 오늘 미사는 두물머리 생태학습장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지난 1년의 두물머리를 되돌아 보며 4대강 재자연화운동에 대한 관심과 지혜를 나누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난해 합의한 대로 조성되고 있는지를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뉴새마을(NSM:New Sae Maul)정신으로 선진 일류국가로 나가기 위한 공정한 사회,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양평군 새마을회(회장 윤광신)는 최근 강원도 고성 대명 델피노 대연회장에서 김선교 군수와 김승남 군의회 의장, 정병국 국회의원, 이종식 부의장, 이상규이상규송요찬윤양순박명자 군의원, 이주호 농협양평군지부장, 각급 기관단체장,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양평군 새마을지도자 하계수련대회를 열었다. 윤광신 새마을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새마을운동도 디지털시대에 맞춰 뉴새마을운동으로 업그레이드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양평을 만드는데 매진하자고 말했다. 김선교 군수는 폭염에도 불구 외래식물과 잡초 제거 등을 비롯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고가 많은 회원들에게 치하를 드린다며 뉴새마을정신은 이처럼 행복한 고장을 만드는 원동력인만큼 앞으로도 늠름하게 새마을운동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병국 국회의원도 오늘날 한국이 세계 10대 경제 대국이 되기까지는 새마을운동이 지대한 공헌을 한만큼, 앞으로 뉴새마을정신으로 세계 초일류 국가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편, 새마을회는 이날 행사를 통해 김선교 군수에게 양평군 교육발전기금으로 200만 원을 전달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