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사거리에 회전교차로 완공

▲ 양평,회전교차로

양평군은 10일 양평읍 양근리 양평전통시장 입구인 양평사거리에 선진국형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그동안 비신호 체계로 운영되던 양평사거리에 회전교차로가 설치돼 교통 지체와 사고 감소, 대기 오염 절감, 연료 감소 등을 기대하고 있다.

회전교차로는 진입 차량이 일단 정지하고 회전 차량이 우선하는 교통체계가 적용돼, 비신호 교차로와 비교할 때 불필요한 배기가스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양평사거리 주변은 비신호 체계 운영에 따른 차량 정체와 최근 5년 동안 경찰서에 신고된 차량 사고가 60여건으로 교통혼잡과 교통사고 발생이 빈번했었다.

이와 함께 양평읍 시가지에 U턴 차로가 없어 회전교차로가 버스터미널과 양평대교 방향에서 시가지로 진입하는 차량이 안전하게 유턴할 수 있게 돼 불법 U턴으로 인한 사고 발생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회전교차로 모니터링으로 장·단점을 분석한 후 향후 양평시가지 내 교차로 개선사업에 반영하고 중앙 교통섬에 소나무를 식재해 도심경관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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