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행정규제 없는 도시로 간다

양평군은 주민 생활 불편을 없애고 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위해 ‘규제 없는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은 2016년 상반기 자치법규 규제심사를 비롯한 대한상공회의소 및 중소기업 옴부즈만 규제지도에 대한 검토 등으로 법령상 근거가 없거나 상위법령을 위반한 자치법규 규제를 발굴해 총 17건을 내달 8일 공포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주요 사례로는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 보상 개선(기존 농작물 이외에 임산물·수산물·가축까지도 가능토록 개선) ▲수도공사의 원인자부담금 납부기한 30일로 완화(기존 15일) 및 분할납부 횟수 4회 이상으로 확대 ▲보전관리지역 내 야영장 설치 허용 ▲배수설비 대행업체 수(추가지정) 제한규제 폐지 등이다. 또한 소상공인의 규제애로 발굴을 위해 2014년 사업체조사보고서 기준 12개 업종을 선정해 관내 전 사업체의 절반이 넘는 수준인 4천여 사업체에 규제 신고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다. 이창승 기획예산담당관은 “하반기에도 적극적이고 왕성한 규제개혁 추진으로 ‘손톱 밑 가시’인 불합리한 규제를 뿌리 뽑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지난 5월 ‘2016년 경기도 규제개혁 우수사례 발표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경기도 규제개혁 평가 최우수, 행정자치부 주민생활불편 제도(규제)개선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규제개혁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양평=한일봉기자

농촌도시 양평군에서 상반기 67명 직장 구해

양평군은 지난 20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실시한 ‘2016 상반기 채용박람회’를 통해 67명이 직장을 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와 양평일자리센터가 주관해 실시한 채용박람회는 실업난 해소와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구직자의 취업촉진은 물론 구인업체의 원활한 인력 수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장원푸트, 리뉴얼라이프, 무진노인병원 등 관내 21개 업체와 200여명 이상의 구직자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구인업체와 구직자간 직접적 또는 간접적 방식에 의한 현장 채용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직자 92명이 구인업체에 현장면접을 실시한 결과 현장채용 10명, 채용진행 67명 등이 직장을 구할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광주고용센터의 실업급여상담, 내일배움카드 및 취업성공패키지 안내, 무한돌봄센터의 복지상담, 경인잡코리아 직업운세(타로), 지문인적성검사,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자영업, 창업, 운영자금 상담과 경기도 비정규직연합회의 강점찾기 검사 등 총 7개 유관기관이 취업에 필요한 정보와 상담도 같이 실시해 많은 구직자들이 즐기면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윤상호 지역경제과장은 “앞으로도 지역특성에 맞는 채용행사를 상시 운영해 구직자는 물론 구인업체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양평군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 양치교실 ‘6세 치아 평생 간다’

양평군 보건소가 양수초, 강하초, 옥천초, 원덕초 등 7개 초등학교에 학교구강보건실과 양치교실을 통해 평생치아 건강관리에 나선다. 20일 양평보건소에 따르면 학교구강보건실이 운영되고 있는 4개소는 주1회 보건소에서 학교로 방문하여 구강검진을 비롯한 치아 홈메우기, 레진, 불소겔 도포, 양치지도 등 폭넓은 진료활동을 펼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양치교실 설치 학교에서는 점심식사 후 양치교실로 모여 치면착색제를 이용한 칫솔질 교육 및 실습을 통해 칫솔질 방법을 익히며, 6학년까지 순번제로 반복 운영한다. 보건소는 치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행태개선을 통해 자가 관리법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 서포터즈 를 활용한(3,4학년/8명) 양치교실 운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의 치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양평군보건소장 권영갑은 “초등학교에 구강보건실과 양치교실을 설치·운영함으로써 예방서비스 위주의 계속 구강건강관리를 실시하고, 바른양치실천 과 불소겔도포 등의 구강건강증사업의 활성화를 유도하여 어린이의 구강건강을 보다 효과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이태영 팔달호수질정책협회 정책국장 “양평군은 수도권 시민들의 최고의 보물입니다”

“수도권 최고의 보물도시 양평군을 알리고, 10만 군민이 역차별받지 않도록 발로 뛰는 하루하루가 행복합니다.” 팔당호수질정책협의회 이태영 정책국장(55)의 양평사랑은 끝이 없다. 30대부터 시작된 이 국장의 양평사랑은 헌신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린다.양평군민비상대책협의회 집행위원장, 경기연합대책위원회 정책국장, 양평발전연대 정책전문위원, 팔당호수질정책협의회 정책국장, 특별대책지역수질정책협의회 정책국장, 양평 용문산 사격장 폐쇄 범군민대책위원장 등 다양한 활동 영역만으로도 양평에 대한 그의 열정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양평군의 장기적 발전과 군민의 오랜 숙원을 대변하는 이들 단체에 양평사랑을 앞장서 실천하는 그의 마음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때로는 군민의 믿음이 짐이 되기도 하지만 기쁜 마음으로 지역을 위해, 군민을 위해 쉬지 않고 뛰고 있다. 이 국장은 지난 2004년부터 10여 년간 특별대책지역수질정책협의회 정책국장으로 활동하며 정부와 자치단체, 지역주민 간 징검다리 역할을 튼실히 해왔다. 그 결과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시행의 공을 인정받아 2015년 제20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특수협은 환경부와 경기도, 팔당 7개 시·군,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난 2012년 6월 법적 협의체로 출범한 단체다. 특수협 정책국장으로 팔당지역의 중첩규제 완화는 물론 팔당상수원 보호권역에 접한 7개 시·군의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특정수질유해물질 규제 합리화와 자연보전권역 내 대학교 입지허용, 채석업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등 지역발전에 작은 초석을 놓기도 했다. 이 국장은 양평지역 8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양평발전연대를 통해 끊임없이 정책제언도 하고 있다. 양평군민의 숙원 해결과 미래 발전을 위해 자연환경보전권역 폐지, 양평-송파 고속도로 건설, 양평시내 사격장 폐지 등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군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양평의 순조로운 발전은 바로 수도권 시민의 발전과 맞물려 있다는 그의 의견은 상당한 공적 동의를 얻고 있다. 이 국장은 “중첩된 불합리한 법적 규제로 인해 양평의 천혜 자연환경을 누리지 못하는 것은 규제위의 규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양평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자취에 작은 흔적이나마 남기고 싶다”고 말하는 이 국장에게서 양평 지킴이로서의 자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양평=한일봉기자

군인들이 나서면 다르다 ‘어려운 이웃 주거환경 변경’

양평군에 있는 1795부대 질풍봉사단이 옥천면 행복돌봄추진단과 함께 지역 내 어르신의 주거환경개선에 나섰다. 추진단과 봉사단은 지난 5월 정기 월례회의를 통해 산나물을 채취해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어린 손자·손녀와 함께 생활하는 고령의 어르신 집을 개선해주기로 했다. 특히 옥천면 사랑발전협의회와 한화리조트의 후원을 받아 노후 싱크대 교체, 도배와 장판 교체, 노후 가구 교체 등 깨끗하고 안락한 보금자리를 만들었다. 구본옥 옥천면 행복돌봄추진단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함께 봉사활동에 나선 위원과 봉사단 장병에게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사례 발굴과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의 주름살을 펴 드리겠다”고 밝혔다. 권오실 옥천면장은 “지역 내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한 추진단 위원과 장병에게 감사하다”며 “민·관이 협력해 사각지대 없는 옥천면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795부대 질풍봉사단 정순복 원사는 “봉사단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지 적극 지원하겠다”며 “추진단과 협의해 나눔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795부대 질풍봉사단은 매년 옥천면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명절 사랑의 도시락 배달, 겨울철 연탄배달, 주거환경개선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 고교생들의 행복한 금연축제 릴레이

양평지역 청소년들이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금연 선포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금연선포식은 지난 3월 30일 양평 전자과학고등학교를 시작으로 5월 12일 국수중학교, 5월 19일 지평고등학교, 지난 16일 용문고등학교에서 잇딸라 열렸다. 용문고에서는 400여 명의 학생이 ‘담배연기 없는 학교, 청소년이 웃는 사회’를 만들자는 다짐으로 금연선서 및 서약서 작성이 이뤄졌으며, 보건동아리 학생과 학생회가 주도하는 학생작품 전시 및 다양한 체험부스 설치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보건소는 이날 이동 금연클리닉을 열어 금연상담사의 개별교육 및 상담이 이뤄지는 등 적극적인 학생들의 참여 속에 뜻있는 금연의 날 행사를 마쳤다. 보건동아리 학생들은 “호기심으로 담배를 접하는 친구들이 안타까웠고, 금연이 이렇게 중요한 것인지를 이젠 확실히 알았다”며 주변의 친구들이 흡연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도움을 줄 것임을 약속했다. 권영갑 보건소장은 “최근 들어 흡연자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으며, 금연학교 만들기 사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금연 선포 릴레이’가 전 학교로 확대돼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 "공중이용시설 금연 뿌리뽑겠다"

양평군이 간접흡연 피해방지 및 비흡연자 보호를 위해 관내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군은 금연지도원을 비롯해 공무원과 관련기관이 협력해 국민건강증진법과 양평군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른 위반행위를 지도·단속할 예정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음식점, 호프집, PC방 등이 중점 대상이며 주요 점검사항은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에 의거하여 ▲금연구역지정에 따른 금연구역표지 부착 여부 ▲흡연실 설치 기준 준수 여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공중이용시설 내 흡연행위다. 위반자 조치는 금연구역지정 관련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시정하고 고의성이 높고 반복 지적된 업소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른 과태료 1차 170만원, 2차 330만원, 3차 500만원 과태료가 부과되며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공중이용시설 내 흡연행위의 위반자는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권영갑 보건소장은 “지속적인 홍보와 지도·점검으로 담배연기 없는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도·단속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양평군보건소(031-770-3533)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양평=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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