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 팔달호수질정책협회 정책국장 “양평군은 수도권 시민들의 최고의 보물입니다”

▲ 160617 이태영 정책국장 사진 (7)

“수도권 최고의 보물도시 양평군을 알리고, 10만 군민이 역차별받지 않도록 발로 뛰는 하루하루가 행복합니다.”

 

팔당호수질정책협의회 이태영 정책국장(55)의 양평사랑은 끝이 없다. 30대부터 시작된 이 국장의 양평사랑은 헌신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린다. 

양평군민비상대책협의회 집행위원장, 경기연합대책위원회 정책국장, 양평발전연대 정책전문위원, 팔당호수질정책협의회 정책국장, 특별대책지역수질정책협의회 정책국장, 양평 용문산 사격장 폐쇄 범군민대책위원장 등 다양한 활동 영역만으로도 양평에 대한 그의 열정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양평군의 장기적 발전과 군민의 오랜 숙원을 대변하는 이들 단체에 양평사랑을 앞장서 실천하는 그의 마음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때로는 군민의 믿음이 짐이 되기도 하지만 기쁜 마음으로 지역을 위해, 군민을 위해 쉬지 않고 뛰고 있다.

 

이 국장은 지난 2004년부터 10여 년간 특별대책지역수질정책협의회 정책국장으로 활동하며 정부와 자치단체, 지역주민 간 징검다리 역할을 튼실히 해왔다. 그 결과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시행의 공을 인정받아 2015년 제20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특수협은 환경부와 경기도, 팔당 7개 시·군,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난 2012년 6월 법적 협의체로 출범한 단체다. 특수협 정책국장으로 팔당지역의 중첩규제 완화는 물론 팔당상수원 보호권역에 접한 7개 시·군의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특정수질유해물질 규제 합리화와 자연보전권역 내 대학교 입지허용, 채석업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등 지역발전에 작은 초석을 놓기도 했다.

 

이 국장은 양평지역 8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양평발전연대를 통해 끊임없이 정책제언도 하고 있다. 양평군민의 숙원 해결과 미래 발전을 위해 자연환경보전권역 폐지, 양평-송파 고속도로 건설, 양평시내 사격장 폐지 등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군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양평의 순조로운 발전은 바로 수도권 시민의 발전과 맞물려 있다는 그의 의견은 상당한 공적 동의를 얻고 있다. 이 국장은 “중첩된 불합리한 법적 규제로 인해 양평의 천혜 자연환경을 누리지 못하는 것은 규제위의 규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양평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자취에 작은 흔적이나마 남기고 싶다”고 말하는 이 국장에게서 양평 지킴이로서의 자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양평=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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