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현 양평군체육회 사무국장 “현장중심 엘리트 체육인 양성, 건강한 양평 만들 것”

양평군은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종합운동장을 조성하고 있다. 종합운동장이 완공되면 전국규모의 체육대회는 물론 경기도 체육대회와 크고 작은 체육행사, 문화예술행사 등을 개최할 수 있어 양평군 체육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평군민의 건강한 삶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이 있다. 양평군 체육회 한명현 초대 사무국장(59)이 그 주인공이다. 한 사무국장은 양평군 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통합되면서 지난 4월 초대 사무국장으로 취임했다. 한 사무국장은 “체육은 여건을 만들고 활동과 참여 속에 건강과 행복을 맞이한다고 느끼는 것이 최고의 목표이다. 이 목표를 실현하는 매개체가 체육회”라며 “현장중심의 엘리트 체육인 육성과 생활체육 클럽별 활동을 적극 지원해 건강한 양평군민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엘리트 체육을 위해 초·중·고교생 등 체계적인 전문 종목별 선수를 육성하고, 양평지역 초등부에 정구와 빙상팀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청소년 축구와 야구, 육상, 카누팀 등이 타지역으로 진학하는 것을 막고자 지역 중·고교에서 체계적인 선수로 운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군청 실업팀과 직장운동부의 종목 및 선수를 확대 운영하고, 전용구장 등에 시간 강사와 생활체육 지도자 등을 정기적으로 순환 배치해 생활체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지역 내 7천여 명에 달하는 장애인의 체육 활성화를 위해 시설을 확충하고, 가정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도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데 힘쓸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장애인 체육지도자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연차적 계획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한 사무국장은 “양평체육인은 각자 맡은바 업무에 충실하고 상생 발전을 위해 정책과 지원, 현장의 선수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평군 체육회에는 62명의 자문위원이 있다. 이들 자문위원이 체육발전에 필요한 여건 등을 파악해 지원과 자문을 하는 것이 타 도시와 다른 점이다. 하철호 자문위원장과 황영신 수석부회장 등 자문위원과 각 읍·면 체육회 이사들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양평체육이 발전하고 있다”며 자부심을 표출했다. “11만 양평군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양평체육의 하드웨어(종합운동장 설계)와 소프트웨어(생활체육·장애인체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하는 한 사무국장에게서 기필코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양평=류진동기자

양평 세미원에 1천억원 투입 나라사랑 정원 조성계획 수립

재단법인 양평 세미원 이훈석 대표이사가 5일 양평군청 5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물과 꽃의 정원 양평 세미원(대표이사 이훈석)은 5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지역 언론에서 제기한 사업비 유용 의혹과 관련해 해명했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월 세미원에 수생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연꽃 구입비로 2천여만원을 지출했다”라며“하지만 사업이 지연되는 바람에 제가(이훈석) 구입비로 지출한 대금을 대리 사업자를 통해 세미원에 입금처리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세미원에 국내 최초로 환경과 역사를 아우리는 새로운 버전의 교육장인 나라사랑 정원을 언론을 통해 1천억원의 국민투자금을 조성해 독도 모형을 양평으로 옮겨놓아 전 세계인이 찾는 양평세미원을 만들계획이다”라며“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과 함께 독도와 태극기, 무궁화를 주재로 세계적인 관광지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미원 이훈석 대표이사는 (사)우리문화가꾸기회 상임이사직을 겸직하고 있으며, 최근 우리문화가꾸기회 독도위원회를 조직해 나라사랑정원 꾸미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양평=류진동기자

올 추석에는 물맑은 양평농산물로 선물하세요

양평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추석맞이 지역 농산물 선물세트인 ‘물맑은 양평 착한 시리즈 4종’을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양평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한 액상차와 잼류 등으로 ‘물맑은 양평 착한 뚱딴지’와 ‘착한 아로니아, 블루베리’ 등 액상차 3종과 ‘착한 잼’ 1종이다. 해당 제품은 원료 함량이 70% 이상으로, 합성 보존료 등 화학첨가물이 일체 들어있지 않은 착한 가공제품으로 우리지역에서 재배한 농산물만을 주원료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정진칠 농산물가공지원센터장은 “물맑은 양평을 홍보하고 지역 농ㆍ특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웰빙 식품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제품을 출시했다”며 “건강에 좋은 웰빙식품으로 양평 로컬푸드 직매장 등 온ㆍ오프라인 등에서 많은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ㆍ특산물을 활용한 웰빙 가공제품을 표준제조 공정으로 개발해 지역 농업인 단체와 농업인 등과 신제품을 생산해 로컬푸드 직매장과 수도권 지역 중소형 오프라인 매장 등에 납품하여 우리지역 농산 가공품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양평=류진동기자

양평 남한강서 어부와 수상레저업체간 마찰

양평군 옥천면 남한강에서 수상레저업체가 설치한 시설물을 둘러싸고 민물고기를 잡아 생활하는 어민과 수상레저업체 간 마찰을 빚고 있다. 17일 양평군 어촌계 등에 따르면 최근 남한강 양평지역에서 민물고기잡이 어선들이 수상레저 업체가 운영하는 보트를 가로막고 고기잡이에 나서는 등 1시간 정도 집단행동에 나섰다. 어민들이 양평지역 남한강 수상레저업체 11곳에서 불법 시설물(뽈)을 설치해 생계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를 제거해 달라고 양평군에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했으나 미온적인 행정으로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수상레저 업체들은 어민들이 수상레저 사업을 진행하는데 영업을 못하게 위협하는 바람에 오히려 영업손실을 보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최근에는 어민들이 영업을 위해 설치한 시설물 수백만원 상당을 훼손시켰다는 것이다. 양평군 어촌계 관계자는 “양평군 남한강은 상수원 보호구역이며 전체가 어민들이 고기를 잡을 수 있는 조업구역이다”며 “최근까지 정상적인 조업을 했고 수상레저 업체에서 주장하는 영업방해 행위는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수상레저 업체 관계자는 “남한강은 어민들만의 소유물이 아니다. 어민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수상레저를 즐기던 단골손님들이 양평을 찾지 않아 영업 손실을 보고 있다”며 “어민들이 집단행동을 벌여 경찰까지 출동했고 현재 경찰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양평군, 몽골국립농업대학교와 “생물환경연구”돌입

양평군(군수 김선교)과 몽골국립농업대학교(총장 케루가 투머바타르)가 생물·환경 연구를 위한 협업을 진행한다. 군은 지난 29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에서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국내에서 자취를 감춘 환경지표종 ‘소똥구리’의 복원과 증식을 함께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국내에서는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소똥구리종의 생태채집 등을 통해 시작됐다. 앞서 ‘소똥구리 복원사업’의 기초작업으로 양평군의 생태에 가장 적합한 복원종인 ‘소똥구리’를 선정한 뒤 소똥구리가 비교적 많이 남아있는 몽골의 유관기관 및 연구자와 관련 협의를 지속해 왔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명실상부한 친환경 생태도시로서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조규수 문화체육과장은 “양평군과 몽골국립농업박물관의 인연이 상호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오래도록 지속돼 소똥구리를 비롯한 생물 연구가 활발히 이뤄져 공동 번영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케루가 투머바타르 몽골국립대학교 총장은 “친환경 생태 도시인 양평군과 생물·환경 분야 외에도 상호 협력하는 도시간의 아름다운 만남으로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미국선녀벌레’박멸에 나서

양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진칠)가 미국선녀벌레 피해를 줄이고자 관내 농가의 신속한 신고와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26일 군에 따르면 미국선녀벌레는 외래해충의 한 종류로 최근 지속된 이상 고온이 벌레의 부화기 및 약충기 생육환경에 적합해 크게 확산된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관내 곳곳에서 벌레에 의한 노지 작물과 시설재배작물의 피해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미국선녀벌레는 약충, 성충이 작물의 즙액을 빨아 먹어 작물의 생육을 저해하는 등 직접적인 피해는 물론 잎과 줄기, 과실에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등의 간접피해도 발생시킨다. 특히 다량의 왁스물질을 분비해 작물의 상품성을 훼손하고, 관상수의 경우에는 미관을 해치는 피해가 발생된다. 정진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양평지역은 전국 최초의 친환경농업특구지역으로 인증면적이 전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며 “해충을 방제하기 위한 농약 사용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각 농가에서는 약제 방제시 적용약제를 사용하는 등 종류를 바꿔가며 방제해야 효과가 있으며, 친환경 재배농가의 경우 고삼, 님 추출물이 함유된 친환경제재를 사용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양평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031-770-3611) 또는 읍면 영농기술상담소로 문의하면 방제 요령과 약제를 안내받을 수 있다. 양평=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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