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고교생들의 행복한 금연축제 릴레이

▲ 02 용문고 금연선포 릴레이 (1)

양평지역 청소년들이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금연 선포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금연선포식은 지난 3월 30일 양평 전자과학고등학교를 시작으로 5월 12일 국수중학교, 5월 19일 지평고등학교, 지난 16일 용문고등학교에서 잇딸라 열렸다.

 

용문고에서는 400여 명의 학생이 ‘담배연기 없는 학교, 청소년이 웃는 사회’를 만들자는 다짐으로 금연선서 및 서약서 작성이 이뤄졌으며, 보건동아리 학생과 학생회가 주도하는 학생작품 전시 및 다양한 체험부스 설치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보건소는 이날 이동 금연클리닉을 열어 금연상담사의 개별교육 및 상담이 이뤄지는 등 적극적인 학생들의 참여 속에 뜻있는 금연의 날 행사를 마쳤다.

 

보건동아리 학생들은 “호기심으로 담배를 접하는 친구들이 안타까웠고, 금연이 이렇게 중요한 것인지를 이젠 확실히 알았다”며 주변의 친구들이 흡연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도움을 줄 것임을 약속했다.

 

권영갑 보건소장은 “최근 들어 흡연자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으며, 금연학교 만들기 사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금연 선포 릴레이’가 전 학교로 확대돼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평=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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