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다음달 1일과 2일 중앙선 양동역 광장 시골전통시장에서 ‘양평 부추축제’를 개최한다. 양평 부추축제는 물 맑은 양평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농산물 한마당 축제다. 경기도는 소외된 농촌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4차례 시ㆍ군과 함께 개최하는 ‘지역농산물 맛보기 축제’로 양평 부추축제는 두 번째 행사다. 양평 부추축제에 앞서 지난 5월 27~28일 여주에서 개최했으며, 다음달에는 양평과 양주, 11월에는 파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만두와 찐빵, 식빵, 막걸리, 식초, 발효액, 전, 잡채, 무침, 국수, 영양환 등 양평군 특산 부추로 만든 식품을 비롯해 쌀, 서리태, 메주콩 등 콩류, 씀바귀, 마, 오디, 산 약초, 호박, 블루베리 등 다양한 농ㆍ특산물과 가공제품이 선보인다. 부추요리경연대회, 친환경농축산물 시식, 부추 다듬어 가져가기, 영양부추 화분 만들기, 산골 농축산물 맛보기 등 체험행사를 비롯해 경기민요 한마당, 사물놀이, 의병놀이체험, 주민 노래경연 등 지역주민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김학제 양동면장은 “깨끗하고 물 맑은 양평과 양동면을 홍보하고 양동면에 있는 일당산의 깊은 계곡과 맑은 공기와 물 등 천혜의 자연이 낮과 밤의 온도차가 커 농산물이 알차게 자란다”라며“양동지역의 신선한 농ㆍ특산물을 직거래를 통해 맛보는 축제”라고 말했다. 한편, 부추축제 행사와 찾아가는 방법 등은 양평부추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기도 농업정책과, 양평군청 관광진흥과, 부추축제운영사무처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양평=류진동기자
양평군
류진동 기자
2016-09-20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