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FTA로 폐업 농작물 피해보상 시작

양평군이 오는 29일까지 FTA로 인해 포도 등 농작물 피해에 대한 피해접수와 함께 피해구제에 나섰다. 2016년 피해보전직불제 지급대상은 ▲시설포도 ▲노지포도 ▲블루베리 ▲당근이며, 폐업지원사업 대상은 ▲노지포도 ▲시설포도 ▲블루베리이다. 시설포도는 2014년 12월 12일 이전, 노지포도는 2013년 5월 1일 이전, 블루베리와 당근은 2012년 3월 15일 이전부터 생산한 농가가 대상이다. 해당 농가는 관할 읍면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FTA 피해보전직불제 및 폐업지원사업은 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해 농산물의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가격하락의 피해를 입었을 경우다. 과수·원예·축산 등의 품목을 재배·사육 사업을 계속하는 것이 곤란하다고 인정되는 품목 등에 대하여 가격하락의 일정부분 또는 폐업을 원할 경우 폐업농가에 대하여 폐업 지원금을 지급하여 농가의 경영 안정 및 농산물 품목의 구조조정을 도모하는 제도다.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지원대상 품목을 실제 생산하는 농업인임을 증명하는 서류와 협정의 발효일 이전부터 해당 품목을 생산하였음을 입증하는 서류 등을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접수된 건에 대해 현지조사 및 위원회 심사를 거쳐 금년 중으로 피해보전직불제 및 폐업지원사업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신청관련 자세한 사항은 농지 소재지 읍·면 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소방서, 휴가철 수상안전 철벽대응

양평소방서(서장 신민철)는 지난 1일 휴가철을 맞아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용문면 광탄유원지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소방서에 따르면 대학생과 주민, 의소대원 등으로 구성된 시민수상구조대는 7월 1일부터 오는 9월4일까지 광탄천과 용문 천주교수련원, 삼성천, 원덕천, 청운 밤골유원지 등 수난사고 위험지역 7곳에 배치돼 활동에 돌입한다. 이들은 수난사고 위험성이 높은 지역에서의 안전조치와 수변순찰, 인명구조, 응급처치 등을 수행하게 되며, 특히 이용객이 많은 광탄천에는 시민수상구조대와 구조대원 1명이 고정 배치돼 드론 헬리캠?무선구조보트?4륜 오토바이를 투입해 입체적 예방순찰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구급차량을 전진 배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한편 피서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체험교육과 생활 속의 응급처치 등을 교육하게 된다. 신민철 서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민간인 자원봉사자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119시민수상구조대의 숭고한 봉사정신에 감사드린다”며 “양평을 방문한 피서객의 안전 지킴이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민수상구조대는 지난해 인명구조 2명을 비롯해 물놀이 안전계도 2,435건, 현장 응급처치 67건 등 수상안전 활동을 전개하며, 여름철 물놀이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한일봉기자

양평군, ‘자연보전권역 규제는 군민의 숙원’ 동영상 제작

양평군이 지난 34년간 군민의 재산권을 묶고 고통을 이어온 자연보전권역 등 과도한 법령 규제의 현실을 한눈에 볼수 있도록 동영상을 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각종 중첩규제의 문제점을 개선 건의코자 제작한 ‘양평군 규제개혁 동영상’은 7분 30초가량이다. 동영상에는 자연보전권역, 특별대책지역, 수변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등 양평군 전체면적(877㎢)의 2.34배에 달하는 과도한 중앙부처 법령 규제의 현황을 소개하고 있다. 그동안의 규제개혁 노력에도 불구하고, 더욱 중첩되는 규제로 인해 기업이 떠나가는 양평의 현실을 담았다. 양평군 양동면의 경우 계정·석곡·단석천은 강원도 섬강을 거쳐 남한강으로 유입되고 있으나 섬강유역인 문막읍은 규제받지 않고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양동면만 자연보전권역 규제를 받고 있는 등 지역 자족기반이 무너진 상황을 주민 인터뷰 및 통계자료 등으로 집중 조명했다. 군은 동영상을 양평군수 명의의 건의문과 함께 국무조정실,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중앙부처 및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 등 관련 기관·단체에 전달했으며, 관내 각종 행사 및 회의에도 적극 활용해 군민 공감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양평군은 지난해부터 자연보전권역 시·군 공동성명서 발표 2회, 중앙부처 방문건의 20회, 자연보전권역 시·군 실무회의 16회, 양평군 이장협의회 주관 범군민 서명운동 등 민·관이 합심해 자연보전권역 규제를 완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 생명살릴 닥터헬기 운항

양평군은 다음달 1일부터 중증응급환자를 위한 응급의료전용헬기(이하 닥터헬기) 운항으로 보다 신속한 이송과 치료가 가능해진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닥터헬기 운용이 행정구역으로 제한됐던 것을 양평군의 지속적 건의로 보건복지부가 지난 2월 행정권역에서 의료생활권역으로 지침을 개정함에 따라, 양평군은 지난 3월 경기도 및 강원도와 상생협력을 맺은 바 있다. 군은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지난 28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운항중인 응급의료전용헬기를 양평군 지역에도 운항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평군내 헬기 인계점은 ▲강상체육공원 ▲양서문화체육공원 ▲서종생활체육공원 ▲단월레포츠공원 ▲청운레포츠공원 ▲양동레포츠공원 ▲용문생활체육공원 등 7개소다. 이에 환자가 발생하면 119상황실이나 병원을 통해 운항통제실로 접수가 되고 헬기가 출동해 인계점 도착 후 현장 응급조치를 하게 된다. 이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해 응급실에서 의료진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딕터헬기는 중증외상의 의증, 심근경색의 의증, 뇌졸중의 의증, 지혈되지 않는 외부출혈, 급성 호흡 곤란, 심정지 등 기타 중증응급질환 발생 시 출동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양평지역은 면적이 넓은데다 65세 이상 인구가 21%가 되는 등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응급환자가 다수 발생함에도 응급수술이 가능한 종합병원이 없어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 닥터헬기 운항을 통해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수가 보증하는 행복한 친환경 감자

양평 무농약 친환경특구에서 길러진 행복과 건강을 담은 ‘친환경 양평 감자’를 만나게 됐다. 28일 군에 따르면 전국 최초의 친환경농업특구 양평군을 통해 수확된 감자는 ▲5kg 10,000원 ▲10kg 19,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5kg 박스는 택배비 3천원이 별도, 2박스 묶음배송 시에는 택배비 4천원이다. 10kg 박스의 택배비는 4천원이다. 양평 감자는 감자의 종류의 하나인 수미종으로,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며 특유의 구수한 맛이 일품으로 철저한 품질 인증과 정기적인 잔류농약 검사, 유해성분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보장하는 품종이다. 감자의 효능은 널리 알려져있듯이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 예방 ▲변비 예방 ▲노화방지 및 피부 미용 등에 큰 효과가 있다. 보관방법으로는 흙을 털지 않은 상태에서 신문지에 싸서 서늘하고 바람이 통하는 서늘한 그늘에 보관하면 된다. 특히 사과 1~2개를 함께 넣어 보관하면 날이 따뜻해도 싹이 잘 나지 않는 것이 하나의 팁이다. 군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과 맛에도 불구하고 기온상승으로 인한 과잉증가로 농민들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품질도 좋고 맛도 좋은 감자의 소비 촉진을 통해 농민의 어려움도 해소하고 군민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관심과 구매를 당부했다. 또한 “군 차원에서도 판로 개척을 위해 관내 단체와 식당, 자매결연 도시에도 적극 홍보해 양평 감자의 판매 촉진과 농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친환경 양평 감자는 군청 총무담당관 대외협력팀(전화031-770-2374)또는 양평공사(전화031-770-4062)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양평=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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