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 ‘복합문화공간’ 민간사업자 공모

부천시는 상동 영상문화단지내 서커스 공연장으로 건립하려다 중단된 건축물을 복합문화체험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자 민간사업자 공모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건축물은 부천시 원미구 상동 길주로 1번지의 1만1천371㎡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의 연면적 6천815.35㎡ 규모다. 당초 서커스 상설 공연장으로 추진됐으나 여의치 않아 시는 지난 2008년 7월 공사를 중단하고 같은해 12월 협약을 해지했다. 이에 시는 대중문화 전용 공연장과 한류 관광객을 위한 문화체험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4년간 방치됐던 건축물을 민간사업자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콘셉트가 제시될 수 있도록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모 방식은 민간사업자가 자기자본을 들여 완공 후 일정기간 운영권을 갖는 기부채납 조건을 원칙으로 하되, 이외의 방식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으며 사업신청자는 법인(설립예정법인 포함) 또는 2개 이상의 법인 간 컨소시엄 구성이 가능하다. 시는 다음달 5일 부천시청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진 뒤 11월28일까지 신청서(사업계획서) 접수를 받아 12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계획서는 개발계획, 재무계획, 관리운영계획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평가하게 된다. 한편 시는 복합문화체험공간이 들어서게 되면 인천공항, 서울지하철 7호선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인접한 교통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 수도권 2천만 인구와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지역 구인구직, 일자리네트워크협의회가 책임진다

부천시가 총 21개 산학민관 일자리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부천일자리네트워크협의회를 운영해 시민들의 취업을 적극 돕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부천일자리네트워크협의회는 지난 2010년 4월 관내 유관기관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상호연계 및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시에서 구성한 협의회이다. 협의회는 부천고용센터 등 일반 구직자 지원 9개 기관, 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여성층 지원 4개 기관, 시니어클럽 등 고령층 지원 2개 기관, 장애인 지원기관인 장애인복지관, 나눔지역자활센터 등 취약계층 지원 3개 기관과 부천대학 등 관내 대학 2개소 등 현재 일자리 기관별 실무책임자들의 인적네트워크로 구성됐다. 이들은 분야별, 계층별 취업알선 및 훈련대상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인업체와 구직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시는 그동안 일자리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전담 운영매니저를 별도로 채용해 현재까지 총 27회 정례회의와 2회의 포럼을 진행하고 다수의 채용행사 공동 개최, 기관 간 구인 구직자 맞춤형 취업 연계, 지역내 고용상담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지역고용 전문가 아카데미 개최 등 취업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정례회의에는 기관 실무담당자들이 참석해 기관별 취업 지원 서비스나 성과 등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는 상호 벤치마킹하고 있으며, 취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일자리포럼에서는 지역 일자리창출 방안과 취업지원 서비스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실업난을 해결하기 위해서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근로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학민관의 지역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기관간 유기적인 협조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외에도 기관 간 각종 일자리 정보 공유를 위해 일자리네트워크 카페를 개설 운영하고 기관의 구인이나 구직활동 지원 시 기관 내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일들을 타 기관과 연계하여 시민들에게 최적의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 역곡북부시장, 지식경제부장관상 수상

부천의 전통시장인 역곡북부시장이 제9회 2012 전국우수시장 박람회에서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부천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DCC)와 무역전시관(KOTREX)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 부천의 전통시장 중 하나인 역곡북부시장(상인회장 남일우)이 문화가 있는 시끌벅적 전통시장을 주제로 참가해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역곡북부시장은 가톨릭대학교와 1시장, 1대학 자매결연 성과와 문화와 함께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윷놀이와 다트 게임 이벤트를 개최해 상품을 지급하는 등 고객 유치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역곡북부시장은 전국우수시장으로 지식경제부장관 표창과 2012년 공통마케팅 우수사례 공모전, 2012년 온누리 상품권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홍보전시부스 운영 우수시장으로 동시 선정, 시장경영진흥원장상을 수상해 두배의 기쁨을 누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 부천에 소재한 전통시장이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대형마트나 SSM과 경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 부천시의 원종종합시장(상인회장 : 이학환)이 전국 우수시장으로 중소기업청장상을, 원종고강제일시장(상인회장 : 박기순)이 고객사랑 캠페인 우수시장으로 시장경영진흥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부천=김종구기자hightop@kyeonggi.com

제14회 부천국제학생애니축제, 다음달 7일 개막

오는 11월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제14회 PISAF을 한국만화박물관을 중심으로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이 열린다. 부천시 산하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 사무국은 꿈, 젊은, 자유 그리고 도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제14회 PISAF2012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축제 기간에는 세계 30여개국 200여 작품(장편 15편, 단편 180여편, 옴니버스 4편)이 상영되며 다양한 학술 및 부대행사가 함께 개최된다. 이번 상영작에는 국제학생 경쟁에 출품한 39개국 1천207편 가운데 예선을 거친 24개국 67편의 작품도 포함돼 있다. 행사는 오는 27일 개통하는 지하철 7호선역 상동역과 삼산체육관역에서 2분거리에 위치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애니 스테이션이라는 주제로 관객의 접근성과 편이성 증대에 힘입어 작품상영, 주요 국제애니축제 참가작품 상영, 인디 감독 작품전, 가을밤 차에 탄 채 애니를 감상하는 자동차극장 등으로 구성된다. 캐릭터 전문가이자 감독인 에릭 골드버그의 전문 강의인 마스터클래스, 학생-기업 취업 지원 행사, 국제학술대회, 고교대학 애니메이션학과 소개, 작가교수작품전도 준비됐다. 구연동화 코너, 한옥체험마을 전통 민속 문화체험 행사 ,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특별공연 등도 준비돼 시민과 학생들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사무국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출품작이 많이 늘고 월트 디즈니의 에릭 골드버그 감독, 프랑스 안시국제애니영화제 마르셀 쟝 집행위원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축제의 수준이 많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추억도 만들고 농촌의 가을정취도 느낄 수 있는 심곡2동주민센터 옥상으로 놀러오세요”

부천시 원미구 심곡2동 주민센터 옥상에 이웃주민들과 함께 동네 사랑방처럼 들러 이야기도 나누고 동네 대소사를 의논할 수 있는 옥상 텃밭을 만들어 화제다. 심곡2동주민센터에서는 지난 19일 김만수 시장, 텃밭분양자, 주민 등 30여명과 함께 약 220㎡규모의 옥상 텃밭에 올 봄 심은 고구마를 수확하고 이웃간에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월 옥상텃밭 분양자를 공모해 텃밭상자를 나눠주고 자연유기순환농법, 흙친환경제자가 퇴비만들기 등을 교육한 후 도시 속 농촌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옥상 작은 농촌에서는 수확 후 나무지붕아래 둘러 앉아 바로 삶은 고구마와 김치를 먹으며 이웃들과 나누는 정겨운 시간을 가졌으며 남은 일부 수확한 고구마를 원미노인복지회관에 기부하여 복지관 이용 노인들에게 간식거리로 제공했다. 김만수 시장은 이번에 수확한 고구마만큼이나 따뜻한 마음이 지역곳곳에 스며들어 소통하고 화합하는 심곡2동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완 심곡2동장은 내년에도 주민참여예산으로 신청한 예산이 확보 될 경우 각 가정으로 확대 보급하여 각 가정에서 나무 한그루 심고 회색의 도시를 푸른 녹색의 도시로 만들어 이웃들과의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행복도시로 만들어 나가기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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