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도 만들고 농촌의 가을정취도 느낄 수 있는 심곡2동주민센터 옥상으로 놀러오세요”

부천시 원미구 심곡2동 주민센터 옥상에 이웃주민들과 함께 동네 사랑방처럼 들러 이야기도 나누고 동네 대소사를 의논할 수 있는 옥상 텃밭을 만들어 화제다.

심곡2동주민센터에서는 지난 19일 김만수 시장, 텃밭분양자, 주민 등 30여명과 함께 약 220㎡규모의 옥상 텃밭에 올 봄 심은 고구마를 수확하고 이웃간에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월 옥상텃밭 분양자를 공모해 텃밭상자를 나눠주고 자연유기순환농법, 흙·친환경제·자가 퇴비만들기 등을 교육한 후 도시 속 농촌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옥상 작은 농촌에서는 수확 후 나무지붕아래 둘러 앉아 바로 삶은 고구마와 김치를 먹으며 이웃들과 나누는 정겨운 시간을 가졌으며 남은 일부 수확한 고구마를 원미노인복지회관에 기부하여 복지관 이용 노인들에게 간식거리로 제공했다.

김만수 시장은 “이번에 수확한 고구마만큼이나 따뜻한 마음이 지역곳곳에 스며들어 소통하고 화합하는 심곡2동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완 심곡2동장은 “내년에도 주민참여예산으로 신청한 예산이 확보 될 경우 각 가정으로 확대 보급하여 각 가정에서 나무 한그루 심고 회색의 도시를 푸른 녹색의 도시로 만들어 이웃들과의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행복도시로 만들어 나가기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