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수의계약 내용 공개규정 망각

부천시가 수의계약 내용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1년 이상 공개해야 하는 규정을 지키지 않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더구나 부천시는 지난 2010년 경기도 정기감사에서 같은 건으로 주의를 받은 적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20일 경기도와 부천시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10년 부천시 컨설팅 정기감사에서 1천만원 이상의 수의계약 체결한 내역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지 않은 것을 적발 주의 조치를 내린 바 있다. 현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는 계약금액이 1천만원 이상인 수의계약을 체결한 경우 그 지방자치단체의 인터넷홈페이지에 1년 이상 공개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부천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수의계약 내용은 지난해 12월 5일부터로, 지난해 8월부터 3개월간 체결한 수의계약 60건은 게시돼 있지 않다. 더욱이 수의계약 정보를 보기 위해서는 홈페이지 초기화면더보기공고수의계약공고를 찾아야 하는 등 시민들은 찾아보기 엄두조차 못할 정도의 단계를 거치도록 돼 있어 의도적으로 정보를 찾기 어렵게 만든 것이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난 해 11월 부천시 홈페이지 개편을 하면서 기존의 자료가 누락된 것 같다며 의도된 것은 아니며 이전 모든 자료를 찾아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국제만화축제, 아이돌 비스트 'K-Comics 만화 홍보대사' 위촉

부천국제만화축제 위원회는 K-Pop 아이돌 그룹 비스트(Beast)를 세계수출형 한국만화를 의미하는 K-Comics의 홍보대사에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9일 자신들을 주인공으로 한 만화 더 비스트-운명의 시작을 출간하는 비스트는 지난 17일 열린 위촉식에서 더 비스트-운명의 시작 작품의 제작발표회와 함께 비스트가 홍보대사로 위촉,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현세 이사장으로부터 위촉패를 수여받았다. 비스트 그룹 리더인 윤두준은 비스트도 어린 시절부터 한국만화와 함께 자라왔는데, 이렇게 한국만화의 활동을 돕는 K-Comics 홍보대사로 위촉돼 정말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K-Comics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비스트는 K-Comics를 국내와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대사로서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게 되며, 29일 국내 출간을 앞두고 있는 도서 더 비스트-운명의 시작을 중국, 일본, 미국, 유럽 등지에서도 출간해 K-pop과 함께 K-Comics를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한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K-Comics를 K-pop처럼 성공적으로 해외에 진출시키는 것을 최종 목표롤 삼고 있으며, 한국만화의 새로운 원동력으로서 다양한 관련 사업들을 추진 중에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당당토끼’ 신명환 작가, 부천국제만화축제 ‘장한후배상’

세계로 나아가는 미래의 언어, K-Comics, Manwha를 주제로 개최되는 제15회 부천국제만화축제(운영위원장 박재동)에서 올해의 장한후배상으로 당당토끼로 널리 알려진 감성 카투니스트 신명환 작가가 선정됐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장한후배상은 우리 만화에 헌신한 선배 작가들이 후배 작가의 지나온 길을 칭찬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격려하는 특별한 의미를 지난 상이다. 2003년 허영만 작가의 수상을 시작으로 이현세, 김동화, 이희재, 김수정, 김진, 원수연 등 우리 만화계에서 괄목할만한 성취를 이뤄낸 다양한 작가들이 연이어 수상해 왔다. 신명환 작가는 지난 1993년 홍성신문 시사만평으로 데뷔한 뒤 관계와 소통, 공감 등을 키워드로 특유의 감성적인 카툰을 선보였다. 월간 해피데이스, 중앙일보, 하이텔, 벼룩시장, 스포츠신문 굿데이 등에서 연재했으며, 카툰에세이집 <사랑낚기>, , <눈사람 아이스크림> 등을 출간했다. 최근에는 캐릭터 당당토끼로 다양한 카툰과 일러스트를 선보였으며, 설치 미술로 확대해 상상마당, 장흥아트센터를 비롯 지난 제 14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도 전시한 바 있다. 올해의 장한후배상은 17일 BICOF 2012 만화인의 밤에서 수상될 예정이며, 부상으로 장한후배상의 상징인 황금펜촉과 기념패가 수여된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은 지금 만화세상

한국만화의 과거와 현재미래가 만나는 제15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15일 개막돼 5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상영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과 이현세 만화영상원 이사장, 박재동 BICOF 조직위원장, 시민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그룹 클래지콰이의 멤버이자 만화축제 홍보대사인 호란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 행사는 오프닝 공연, 김 시장의 축사, 부천만화대상 시상식, 박 위원장의 개막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김 시장은 축사에서 만화를 사랑하는 국내외 애호가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5일간 펼쳐지는 환상적인 만화속 세상, 바로 이곳 부천국제만화축제 현장에서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 밖에는 많은 비가 내려 레드 카펫 행사와 시민전문가들의 만화캐릭터 분장 퍼레이드 행사가 대폭 축소돼 간소하게 진행됐다. 한편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국내에서 유일한 만화 전문 축제로, 세상과 소통하는 언어, K-comics란 주제 아래 개폐막식,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 작가와 출판기업을 연결해주는 페어(박람회), 기획전시, 각종 시민 참여이벤트로 진행된다. 이번 만화축제에는 세계 15개국에서 50여명의 만화 작가와 관계자, 세계 10여개국 어린이 30여명도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가요가 세계의 주목을 끈 것처럼 한국의 만화도 세계 무대로 도약하자는 뜻에서 K-Comics와 관련된 특별 전시 이벤트가 마련됐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박영순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추진위원장 "부천 성공개최 위해 최선"

경기도 생활체육인들의 축제의 장인 제23회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달 22~24일 부천시에서 개최되는 제2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박영순 추진위원장 겸 후원회장의 다짐이다. 박 후원회장은 부천의 토박이로 원미구 상동에 위치한 ㈜투나웨딩컨벤션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부천시생활체육회체육회 부회장, 부천 동부라이온스 회장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인물이다. 이번 제2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후원회장 자리도 부천의 발전상을 도민에게 알린다는 의미로 흔쾌히 수락, 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의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후원을 이끌어 내고 있는 박 회장의 부천을 사랑하는 마음은 남다르다. -후원회장 제의를 받아들였는데. 처음 제의를 받았을 때 많은 부담이 되었지만 지난 1999년 제10회 대회에 이어 13년 만에 다시 제2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부천에서 열리게 되어 뜻깊은 대회라고 생각했다. 부천은 10여년 동안 많은 발전과 변화를 이뤘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부천문화예술의 향기와 스포츠의 감동이 어우러지는 부천을 경기도민의 한마당 대축제에서 알려야겠다는 의무감으로 흔쾌히 수락하게 됐다. 성공적인 대축전을 만들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할 생각이다. -이번 대축전의 슬로건과 특징은. 경기도 생활체육인의 한마당 축제인 제2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하나되는 경기의 꿈, 판타지아 부천에서 라는 슬로건으로 문화도시 부천에서 개최됨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부천은 대축전을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는 경기장과 숙박 등 모든 인프라가 준비돼 있다. 이번 대축전을 통해 문화도시 부천이 생활체육발전의 제2의 도약의 기회라고 생각하며 경기도민 1인 1종목 생활체육참여를 유도해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이 향상되고 지역계층간 우정과 화합을 위한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 승화해 발전될 수 있는 디딤돌을 놓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대축전 준비를 위해 부천시민에게 당부 한말씀. 대축전은 단순히 생활체육인들만의 잔치가 아닌 90만 부천시민과 1천200만명의 경기도민이 함께 어울리는 종합 축제의 장이다. 성공적인 대축전 개최를 위해서는 자발적인 부천시민의 참여가 중요하며 시민이 만드는 생활체육대축전으로 만들어 가야한다. 대회에 참가하는 도민들에게 친절하고 질서정연하며 청결한 부천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도록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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