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한 15개 건설현장에 대해 작업중지를 명령했다고 13일 밝혔다. 안산지청은 지난달 19일부터 최근까지 관내 건설현장 30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벌여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적발된 건설현장들 중 A현장은 작업발판, 안전난간, 근로자 이동통로 등 안전 시설물 설치가 미흡했으며, B현장은 안전관리자를 선임하지 않는 등 관계 법령을 위반했다. 안산지청은 현장 관계자를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안산=구재원기자
시화호에 1급 멸종위기종인 조류와 법적 보호종인 흰발농게가 서식하고 있는 것인 확인(본보 12월12일 6면)돼 시화호가 생태환경의 보고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이곳을 찾는 철새 및 서식하는 해양생물 보호를 위해서는 보호구역지정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2일 해양기술원 및 환경단체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번에 시화호 남측 갯벌에서 발견된 흰발농게의 경우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야생물 2급으로 해수부에서는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의한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 관리하는 법적 보호종으로 희귀성과 보호의 가치가 충분하다. 혹고니와 흰발농게가 서식하고 있는 것이 동시에 발견된 시화호는 간척사업으로 이뤄진 인공 해수호로 과거에는 환경오염의 대명사로 인식됐다. 그러나 지난 20여년간 환경개선의 위한 다양한 노력을 거친 끝에 2017년~2018년도 겨울철 조류 동시 센서스 결과 전국에서 세번째 규모의 철새 도래지이자 많은 멸종위기의 조류들이 찾아오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장소로 변해 이에 걸맞는 생태환경 조성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최근 시화호 상류 곳곳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새롭게 조성되는 등 시화호를 찾는 겨울 철새들이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며, 흰발농게의 서식지가 송산그린시티 개발예정 지역 내에 속해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시화호는 지난 2000년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고시됨으로써 해수부는 관련법에 의거 2001년부터 시화호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4단계 시화호종합관리계획(2019~2023년)을 수립하고 있으나 주변 생태환경 조성에 대한 보호구역 지정 등에 대해서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최근 고양시 열수송관 파열에 이어 강릉선 KTX 열차 탈선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사회전반적으로 안전에 대해 경각심에 대한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산도시공사가 안전운전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12일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공공시설물을 관리하는 전문기업으로 재난안전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대외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도시공사는 지난 11일 공공기관 최초로 안전운전 우수등급을 받았다. 도로교통공단에서 인증하는 안전운전인증제도는 기초안전 컨설팅과 안전운전교육, 운행안전 현장진단, 위험운전자 행동교정 프로그램 등으로 관리하고 운영하는 제도이다. 특히 도시공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이 제도를 도입해 시행한지 1년 만에 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이다. 이와관련 도시공사 관계자는 전년도에 비해 운영차량은 증가했지만 안전운전인증제도의 성실한 시행을 통해 오히려 차량사고가 25%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며 차량사고 예방 활동으로 고객은 물론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기술사 2관왕된 안윤호 팀장 K-water 시화환경처 시흥물환경센터 안윤호(44) 공정계획팀장이 기술사 2관왕에 올랐다. 안 팀장은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실시한 제114회 수질관리 기술사 및 제116회 상하수도 기술사에 최종 합격했다. 수질관리 및 상하수도 기술사는 수질관리와 상하수도 분야에서 고도의 전문지식은 물론 실무경험을 갖춘 정부가 인정하는 최고의 전문가로, 최종합격률이 응시인원의 5% 안팎에 불과하며 한 해에 2개 분야 기술사에 합격한 것은 이례적인 경우라는 게 관련 분야의 평가다. 기술사 2관왕을 달성한 안 팀장은 지난 1999년 시화공단 내 환경 기술인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뎌 열병합발전소 수처리와 2002년부터 광역상수도 운영관리, 산업단지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 해외사업, 막여과(MF) 정수장 운영관리를 거쳐 현재 시흥시 전체 하수의 3/4을 처리하는 하수처리장인 시흥물환경센터에 근무하고 있다. 안 팀장은 수처리 관련 대부분의 현장 실무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안 팀장은 수년간 포기하지 않도록 격려와 도움을 준 가족과 동료에게 감사하다며 그동안 쌓은 전문지식을 수처리 현장에 접목시켜 현재 근무 중인 시흥물환경센터의 지속적인 안정화와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고대 안산병원이 해외의료봉사단체인 라파엘인터내셔널 및 가톨릭봉사단체인 마리아 수녀회와 함께 형편이 어려운 필리핀 소아환자를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수술을 받은 필리핀의 Alexander Adan군(14)은 제4형 새열낭종이라는 진단을 받았는데, 이는 물을 마시면 목에 있는 구멍으로 물이 몸 밖으로 새어 나오는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청소년 환자다. 고대 안산병원은 라파엘인터내셔널과 고대 의대 가톨릭 학생회에서 매년 실시하는 필리핀 해외의료봉사에 참여하던 중 현지에서 Alexander Adan군의 상태를 확인한 뒤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필리핀의 의술로는 수술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비용 또한 많이 나와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고대 안산병원으로 초청, 치료를 진행하게 됐다. 고대 안산병원은 수술비 등 일체를 지원했으며, 치료비는 한국아이닷컴에서 운영하는 기금이 사용됐다. 라파엘인터내셔널과 마리아 수녀회는 환자와 가족의 항공비와 체재비 일체를 부담했다. 수술을 담당한 고대 안산병원 오경호 교수(이비인후과)는 아이가 가진 제4형 세열낭종은 한국의 의술로 어렵지 않게 치료할 수 있어 순조롭게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건강하고 훌륭하게 성장해 주변 사람을 보살피는 어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려인 진료지원, 끝전성금, 코시안의 집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 의료를 실천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공원 내 토지를 공동주택으로 개발하려는 민간사업자의 제안을 거부한 것에 대해 법원이 취소처분을 내렸다. 시가 사업의 타당성 여부를 살펴보지 않았을 뿐 아니라 도시공원위의 자문을 거쳤다고 인정할 수 있는 증거가 없다며 법원이 민간사업자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6일 안산시 사동공원 주택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원홀딩스 등에 따르면 서울고법 제1행정부는 지난 4일 안산 사동 공원조성계획입안 제안 불수용 처분 취소 청구소에 대해 제안 불수용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사동공원은 시가 지난 1977년 3월 안산시 상록구 사동 산 162 일원의 공원을 도시계획시설(도시자연공원)로 결정ㆍ고시한 뒤 2015년 9월 근린공원으로 변경, 고시한 곳이다. 이후 상원홀딩스는 지난 2017년 7월 사동공원 지역에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사동공원 내 비공원시설지역에 3천300세대의 공동주택을 신축분양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민간개발 방식의 공원조성계획을 시에 제안했다. 공원 내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해안주택조합이 관련 법률 개정(특례조항)에 따라 공동주택 건립이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는 시 재정으로 공원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어서 도시공원을 민간개발 할 계획이 없다며 이같은 제안에 대해 잇따라 불가 입장을 나타냈다. 이에 주택조합측이 민간사업자인 상원홀딩스를 대리인으로 시에 대한 소송에 나섰다. 법원은 민간사업자가 공원녹지법에 따라 본인의 비용과 책임으로 공원을 조성하는 내용의 공원조성계획 입안을 제안한 것으로 시는 필수적으로 그 제안의 수용 여부를 시에 설치된 도시공원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간 내에 민간사업자에게 통보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내용을 절차에 따라 추진할지 항고를 할지 판단해서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롯데백화점 안산점(이하 안산점)이 지역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혁신적 변화를 도입, 입점 8년만에 증축 오픈 한다. 안산점은 2년5개월의 매장 개편을 마치고 지역 상권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백화점으로 오는 7일 오픈을 앞두고 있다. 신관은 지역 맞춤 라이프스타일 컨셉관으로 고객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하고, 본관은 쇼핑 중심의 패션관으로 화장품 및 스포츠 등 우수 브랜드를 대거 유치했다. 특히 안산점 신관은 지상 6개층에 지하 5층으로 총 영업면적 8천900㎡ 규모로 신축됐으며, 기존의 안산 고객은 물론 새로 조성되는 신도시 약 3만여 가구의 수요를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안산점 신관은 안산 외지역 고객들이 타 지역 유통시설을 방문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고객을 중심으로 상품군 배치를 바꿨는데 신관 1층에는 상권 최초로 무인양품을 유치했고, 2층에는 30~40대 키즈맘을 배려, 고층부에 있던 아동ㆍ유아 매장을 과감히 배치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해 330㎡ 규모의 뽀로로키즈 카페를 유치하는 등 고객의 입장에서 구성했다. 3층은 홈&데일리 스타일관으로 리빙 및 의류 브랜드를 한 층에서 동시에 선보인다. 피그먼트, 인더슈, 르피타 등 스트리트 패션 우수 브랜드를 유치했고 4층은 하이마트 프리미엄이 입점한다. 그리고 신관 총 6개층 가운데 2개 층은 매장이 아닌 고객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했는데 경기도청 주관 도시정원 만들기 시범 지역인 안산시에 걸맞게 고객을 위한 가드닝복합 문화공간인 소공원을 5층에 조성했다. 소공원은 아이들이 도심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즈가든과 메인가든 그리고 자연 채광이 풍부한 온실 카페 및 문화센터로 구성돼 있다. 지하 1층은 고객을 위한 스트리트 골목 컨셉으로 구현했는데 취약했던 식음료 상품군에 변화를 줘 1천300㎡ 규모로 가성비 높은 맛집과 식음료 브랜드를 유치하는 등 만남의 공간으로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이주영 롯데 안산점장은 이번 신관 증축을 통해 고객 중심적인 매장 개편 및 시간을 소비하고 오픈 공간 구현과 함께 지역내 새로운 컨텐츠를 대거 도입했다며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변화의 첫 걸음을 지속적으로 구현하고 발전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두 바퀴로 달리는 자전거도 자신이 몸을 직접 움직이지 않으면 단 한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습니다. 결국, 노력 없이는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뜻이죠. 두 아이와 함께 국내 자전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안산시건축사회 최형순 회장(55). 대학 강단에서 건축학 강의를 하는 최 회장은 자전거 동우회에서 활동하던 중 인내와 끈기를 필요로 하는 건축 관련 작품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인내력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생각에 학생들에게 자전거를 권하면서 본격적으로 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특히 큰아들 지원씨(27)가 대학시절 통일전망대를 출발해 동해안 길을 두 바퀴로 달려 남해에 다다른 기억을 바탕으로 삼부자(三父子)의 페달 여행이 시작됐다. 처음에는 가까운 곳에서 시작했다. 2015년 당시 중학교 3학년이던 둘째 아들 승혁군의 여름방학을 이용, 삼부자가 2박3일 일정으로 낙동강 자전거 길을 계획하고 안산을 출발했다. 하지만, 나이가 어렸던 승혁군은 중간 중간 이글거리는 태양빛을 견뎌내기 어려웠고, 무거운 자전거는 어린 승혁군을 더욱 힘들게 했다. 특히 급경사길인 문경새재에 다다랐을 때 승혁군의 몸은 파김치가 됐다. 최 회장은 온몸에 땀이 흐르고 엉덩이에 생긴 물집은 터져 진물이 흐르고 정말 최악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최 회장은 큰아이가 작은아이의 자전거를 끌어주고, 작은아이는 그런 형의 마음을 아는 듯 힘을 내서 페달을 밟을 때 정말 잘 선택했구나라고 생각했다. 피보다 진한 형제애를 느꼈을 것이라며 뿌듯해했다. 그렇게 시작한 최씨 삼부자의 자전거길 여행은 국토종주를 시작으로 4대 강 종주와 구간별 종주로 이어져 4년여 동안 국내 자전거 그랜드슬램을 거두는 쾌거를 이뤄냈다. 최 회장은 막상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나니 어렵게 시작했지만, 두 아이가 정신적으로 훌쩍 성장한 모습을 보면서 흐뭇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최 회장은 목적지에 도착하면 늘 아내가 쉴 자리와 먹을거리 등을 준비해 피로를 풀 수 있도록 해주고 있어 그 또한 아이들이 힘을 얻는 힘의 원천이라며 아내 하지윤씨(54) 자랑도 잊지 않았다. 현재 지원씨의 직장 문제와 고등학교 3학년인 승혁군의 입시준비 등으로 삼부자 페달 여행은 잠시 미룬 상태다. 그러나 더 늦기 전에 일본과 유럽 자전거 여행길을 떠나고 싶다는 최씨 삼부자의 가족애는 지금도 길 위에서 더 큰 꿈을 꾸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남으로는 부산과 목포 그리고 북으로는 신의주에 이르기까지 5개 이상의 교차되는 철도 노선을 바탕으로 서해안 교통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며 철도 교통망 인프라를 통해 산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5개 이상의 격자형 철도 노선 구축을 통해 서해안 교통 허브도시로 자리매김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안산에는 현재 안산선과 서해선이 운행 중이며, 수인선, 신안산선, 인천발KTX 초지역 정차 등이 확정ㆍ개통될 예정이다. 또 국책 사업으로 수도권 순환철도망 안산 구간 연결도 추진되고 있어 서해안의 최대 교통 허브도시의 위용을 갖출 전망이다. 특히 지난 6월 개통 된 서해선은 최근 남-북철도로 주목을 받는 경의선과 연결돼 한반도 서해축이 되는 노선으로 남쪽으로는 홍성ㆍ군산ㆍ목포를 북쪽으로는 파주ㆍ신의주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지난달 6일 기본계획으로 고시돼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 구간 복선 전철도 서해선과 연결될 계획으로 안산에서 시흥을 거쳐 동서철도망을 이용, 원주ㆍ강릉으로도 접근할 수 있게 된다. 교통 허브도시의 중심으로 가장 주목될 곳은 현재 안산 및 서해선이 교차하는 초지역인데, 초지역은 이후 인천발KTX를 포함한 5개의 철도 노선이 지나갈 예정이어서 서울ㆍ부산ㆍ목포 등 전국 어디든 철길을 통해 이어지게 된다. 이 외에도 안산시민의 숙원사업인 신안산선은 내년 착공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현재 실시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고, 초지역KTX는 실시설계 중이며, 수인선의 한대앞~수원 구간도 내년에 개통 될 예정으로 안산시와 관련한 모든 철도 사업들이 순항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계획도시인 안산은 격자형 도로와 전국 최고 수준의 녹지율, 다양한 해양관광자원 등을 보유하고 있고 앞으로는 전국 어느 도시와도 쉽게 연결할 수 있는 철도 교통을 필두로 서해안권 교통 허브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남ㆍ북으로 나눠진 선부광장을 통합하여 이를 하합과 소통의 공간으로 조성, 선부광장 일대를 새로운 부활의 공간으로 기대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91년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조성된 광장이 군자ㆍ선부ㆍ미관광장 등으로 명칭이 혼용돼 불려오다가 주민의견을 수렴, 2009년 선부광장으로 결정했다. 선부광장은 광장 중앙을 동ㆍ서로 지나는 왕복 8차선 도로로 인해 광장이 남쪽과 북쪽으로 나눠서 조성돼 있으며, 성포동 예술광장과 더불어 안산시를 대표하는 광장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그동안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사업이 진행된 2015년부터 교통ㆍ도시재생ㆍ시민단체 등은 선부광장 교통체계개선과 통합 선부광장을 통한 지역발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모아 안산시의 비전이 담긴 내용을 국토부가 수용, 안산시의 역사적 가치를 지닌 선부 다이아몬드광장이 서해선과 더불어 재탄생 시켜야 한다는데 의견에 같이했다. 이에 안산의 오랜 숙원 사업인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과 선부광장을 하나로 통합, 재조성하기 위해 지난 10월 국비 등 총 10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현재의 원형 광장인 선부광장이 조성돼 시민의 화합과 소통의 공간으로 통합 선부광장이 조성됐다. 광장이 조성되면서 그동안 고질적인 주차장가 일부 해소됐으나 주도로와 노상주차장으로 진ㆍ출입을 위한 차량 간의 간섭 및 역사 입구까지의 보행자의 긴 이동거리 등은 여전히 풀어야할 숙제다. 시는 이같은 문제 해결과 앞으로 남은 준공을 통해 개선해 나갈 방침이며, 올해는 서해선 개통 원년으로 선부동 중심 광장의 활용성을 높여 안산의 도시재생 랜드 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다양한 문화공연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생활 갈증을 해소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