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안산점, 지역 특성 고려 입점 8년만 증축 오픈

롯데백화점 안산점 신관 투시도
롯데백화점 안산점 신관 투시도

롯데백화점 안산점(이하 안산점)이 지역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혁신적 변화를 도입, 입점 8년만에 증축 오픈 한다.

안산점은 2년5개월의 매장 개편을 마치고 지역 상권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백화점으로 오는 7일 오픈을 앞두고 있다. 신관은 지역 맞춤 라이프스타일 컨셉관으로 고객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하고, 본관은 쇼핑 중심의 패션관으로 화장품 및 스포츠 등 우수 브랜드를 대거 유치했다. 특히 안산점 신관은 지상 6개층에 지하 5층으로 총 영업면적 8천900㎡ 규모로 신축됐으며, 기존의 안산 고객은 물론 새로 조성되는 신도시 약 3만여 가구의 수요를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안산점 신관은 안산 외지역 고객들이 타 지역 유통시설을 방문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고객을 중심으로 상품군 배치를 바꿨는데 신관 1층에는 상권 최초로 ‘무인양품’을 유치했고, 2층에는 30~40대 키즈맘을 배려, 고층부에 있던 아동ㆍ유아 매장을 과감히 배치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해 330㎡ 규모의 뽀로로키즈 카페를 유치하는 등 고객의 입장에서 구성했다. 3층은 ‘홈&데일리 스타일관’으로 리빙 및 의류 브랜드를 한 층에서 동시에 선보인다.

‘피그먼트’, ‘인더슈’, ‘르피타’ 등 스트리트 패션 우수 브랜드를 유치했고 4층은 하이마트 프리미엄이 입점한다. 그리고 신관 총 6개층 가운데 2개 층은 매장이 아닌 고객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했는데 경기도청 주관 ‘도시정원 만들기’ 시범 지역인 안산시에 걸맞게 고객을 위한 가드닝복합 문화공간인 ‘소공원’을 5층에 조성했다.

소공원은 아이들이 도심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즈가든과 메인가든 그리고 자연 채광이 풍부한 온실 카페 및 문화센터로 구성돼 있다.

지하 1층은 고객을 위한 스트리트 골목 컨셉으로 구현했는데 취약했던 식음료 상품군에 변화를 줘 1천300㎡ 규모로 가성비 높은 맛집과 식음료 브랜드를 유치하는 등 만남의 공간으로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이주영 롯데 안산점장은 “이번 신관 증축을 통해 고객 중심적인 매장 개편 및 시간을 소비하고 오픈 공간 구현과 함께 지역내 새로운 컨텐츠를 대거 도입했다”며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변화의 첫 걸음을 지속적으로 구현하고 발전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