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13일 실시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한달 여 앞두고 안산지역 농협의 현직 조합장이 기부행위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안산시상록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우관제)는 안산시 관내 A농협 현직 조합장 B씨를 영농자재이용권을 일부 조합원들에게 현금으로 환전해준 혐의(기부행위)로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 상록선관위에 따르면 현직 농협 조합장인 B씨는 현금으로 환전할 수 없을뿐 아니라 비료 등 영농자재 및 농기구 구입 등 한정된 목적으로만 사용이 가능한 영농자재이용권을 지난해 12월부터 총 27차례에 걸쳐 총 50여 명에 이르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총 3천 여만원을 환전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 공동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제35조(기부행위 제한) 제5항에는 농업협동조합에 따른 조합장은 재임 기간중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같은 법 제59조에 따르면 제35조를 위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기부행위는 유권자의 자유의사를 왜곡시켜 선거의 공정성을 해하는 중대한 선거범죄 행위라며 앞으로도 감시 할동을 강화하고 위법사실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조사해 엄중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시화호 상류에 조성된 안산갈대습지공원(이하 갈대습지)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칡부엉이(Long-eared owl)가 무리를 지어 서식하고 있는 모습이 발견돼 갈대습지가 생태계의 요충지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7일 갈대습지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최근 몇년 동안에 걸쳐 갈대습지에 칡부엉이가 한마리씩 나타났으나 올들어 이례적으로 4마리가 무리를 지어 서식하고 있는 현장이 발견됐다. 매류 및 수리류 등과 함께 맹금류로 분류된 칡부엉이는 육식성 조류로 중금속 및 그 밖의 유기염소화합물 등으로 오염된 먹이를 잡아 먹으로면서 번식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서식지의 파괴와 인간의 남획 등으로 인해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는 상태다. 때문에 전 세계에서 수출입금지는 물론 철새 및 이동성 동물의 보호조약 등 칡부엉이를 보호하기 위한 규제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에서도 칡부엉이를 지난 1982년 11월4일 천연기념물 제324-5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칡부엉이가 주로 소나무숲에 월동하며 낮에는 쉬고 야간에 활동하는 특성을 감안할때 이번처럼 습지에서 무리를 지어 목격된 것으로 이래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갈대습지 관리공원측은 이처럼 갈대 습지의 미개방 지역에서 칡부엉이가 무리를 지어 서식하고 있는 것은 갈대 습지가 서식에 안전 조건을 갖추고 있을뿐 아니라 주변에 들쥐와 땃쥐, 두더지 또는 작은 새 등 칡부엉이가 좋아는 먹이감도 풍부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나무에 걸터 앉아 있을 경우 위장이 매우 잘되, 주변 지물과의 구별이 어려운 칡부엉이는 유라시아 대륙은 물론 유럽과 시베리아 남부, 내몽골, 일본 등지의 한대와 온대에 분포하며 중국 남부나 인도 북부, 이란 등지로 내려와 겨울을 난다. 갈대습지 관계자는 갈대습지 공원 내에 수달 및 흰꼬리 수리 등 희귀종들이 서식하고 있는 만큼, 이들이 안전하게 서식할 수 있도록 보호지역 지정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이르면 올 연말부터 1조원 규모의 4호선 지하화 등 도시재생 및 지역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안산시는 국내 최초의 계획도시로 국내 산업화를 이끌어 왔으나 30여 년이 지나면서 도시재생 사업 등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4호선 지하화와 화랑유원지 명품화를 두 축으로 한 지역발전 사업 구상을 추진해 왔는데 4호선 지하화는 현재 도시를 남-북으로 가르는 철도로 인해 도시 공간이 단절되고 지역 연계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7천 여억 원 가량의 사업비가 추진될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화 사업을 위해 시는 조만간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며 한국철도시설공단 및 코레일 등과 실행방안을 협의할 방침이다. 지하화는 중앙ㆍ신길온천역 등 접근성이 뛰어난 4호선 역세권 공영개발 등과 연계해 추진하되 정부 지원을 최대한 끌어낸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화랑유원지는 지난 1998년에 조성, 리모델링이 요구되는 상황으로 도심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을 살려 명품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을 시는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생태ㆍ관광 등 주요 테마를 설정, 세부적인 계획들을 수립했으며 관련 사업비를 올해 첫 추경예산부터 담는다는 방침인데 사업은 △중심광장 바닥 전면 재정비 △야간 조명 개선 △수목 리모델링 △대형 메타세콰이어 및 자작나무 숲 조성 △화랑호수 수질 개선 등 전면 재정비 △외곽 레일바이크 설치 등이 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정부와 긴밀한 협조 속에 진행되는 것으로 도시 경쟁력을 끌어 올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안산을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국내 대표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ㆍ16생명안전공원은 4ㆍ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의거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구체적 사업방식 및 규모는 해수부를 거쳐 국무조정실에서 결정한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미세먼지를 줄이는 등 대기환경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노후된 경유 차량을 폐차하고 나서 신차를 구입할 경우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최근 극성을 부리는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지목받는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1t 화물차를 구입할 경우 조기 폐차에 따른 보조금 외에도 신차 구입비 4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안산시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경유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미세먼지뿐 아니라 질소산화물 등 건강 유해성이 큰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6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경유차를 조기에 폐차하고 나서 신차를 구입하는 LPG 1t 화물차 15대에 400만 원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며, 1톤 t LPG 화물차는 최대 적재량이 1t 이하인 소형 화물차 가운데 LPG를 연료로 쓰는 차량을 말한다. 지원 대상은 조기폐차 차량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유차(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를 조기에 폐차하고 나서 LPG 1t 화물차를 신차로 구입하는 소유자 또는 기관으로 생계형 소유자(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를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신청은 안산시 홈페이지 고시ㆍ공고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오는 3월4일부터 20일까지 안산시 환경정책과로 접수하면 된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LPG 화물 신차를 구입하는 지원 사업은 노후 경유차를 줄여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등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검소한 소비문화를 이끌어 내고 나눔의 문화를 확산 시켜 나가기 위해 입지 않는 교복을 기증 받아 이를 유상으로 판매한 뒤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6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3일 안산시청 제2별관동(구 단원보건소) 1층 로비에서 중고교 교복 나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산시 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관내 중고교 졸업생으로부터 교복을 기증받아 유상으로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판매할 물품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 동안에 걸쳐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대부동 제외)에서 접수하며 접수를 할 경우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새학기를 앞두고 검소한 소비문화 정착뿐 아니라 건전한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산시 소비자단체협의회 관계자도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녹색소비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교복 접수 및 축제 관련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안산시 소비자단체협의회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설 명절 연휴 기간에도 시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정상영업을 실시할 것과 함께 동절기 안전사고에 대비한 안정점검도 실시했다. 31일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설 연휴를 맞아 정기 휴업일인 오는 2월 3일은 물론 2월 4일부터 7일까지도 과일 및 채소 증 청과부류와 수산류 등 전체가 정상영업을 실시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설 연휴를 맞아 시민들의 농수산물도매시장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특별 교통대책을 수립, 2월 1일부터 설 전일인 4일까지 교통 지도도 실시 한다. 또한,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는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전체 시설물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점검결과 노출된 문제점은 각 사용주체(법인)별 화재예방조치를 강화하고 미비한 점은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산동 법인대표는 특별점검에 동참의비를 밝히며 수산동 전체 입주 점포주에게 1점포 1소화기 확보를 위해 소화기 30대를 기증하기도 했다. 도매시장 관계자는 설 연휴를 앞두고 도매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최상의 품질과 안정적인 농수산물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는 오는 5월9일부터 11일까지 시에서 개최되는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 및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의 마스코트 조형물을 시청 앞에 설치하고 본격적으로 대회 홍보에 나섰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의 마스코트로 선정된 로기와 다니는 안산의 시조(市鳥)인 노랑부리백로를 캐릭터화한 것으로 로기는 정정당당한 스포츠의 이상을 상징하고 다니는 모두의 참여를 전달하는 손짓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형물은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소재로 가로 3.3m, 세로 2m 가량의 크기로 차량통행은 물론 유동인가 많은 시청 앞 삼거리에 설치, 시청방문객과 이곳을 지나는 외부인 등에게 성공적인 대회 홍보에 나선 것이다. 오는 5월초까지 시청 앞에 설치될 마스코트 조형물은 시민 등에게 대회를 홍보하고 대회가 시작되기 직전에 주경기장인 와~스타디움으로 이동 설치될 예정이다. 이에 시 관계자는 대회 마스코트 조형물 설치로 많은 시민들이 대회에 관심을 가질뿐 아니라 성공 개최를 위한 사전 붐 조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청소년들의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이를 보호해 나가기 위해 다음달부터 청소년 근로조건 알리미가 산업현장을 누비며 노동정책 안내는 물론 계도와 제도에 대한 홍보 등을 실시한다. 31일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에 따르면 안산지청은 청소년 또는 아르바이트생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30일 청소년 근로조건 알리미 3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청소년들의 근로조건을 보호하기 위한 지도감독 및 홍보에도 불구하고 서면근로계약뿐 아니라 최저임금 등 노동법 사각지대가 존재해 온 것 또한 사실이다. 이에 따라 전문성과 경력을 고루 갖춘 경험자 가운데 책임감은 물론 봉사정신을 갖고 있는 고령자를 청소년 근로조건 알리미로 위촉, 산업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근로조건 알리미는 오늘부터 사업장을 방문하고 나서 최저임금과 노동시간 단축, 서면근로계약서 작성, 임금체불 청산지원, 사업주융자제도 안내 등 청소년 또는 아르바이트생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업무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최저임금과 서면근로계약서, 성희롱 관련 홍보물을 배포하거나 사업주로부터 양해를 구해 홍보스티커 부착도 병행할 예정이며, 근로조건 알리미는 하루 최대 7개 사업장에 나가 활동하고 그에 따른 활동 사례로 1일 최대 2만 8천 원, 월간 최대 60만 7천600원이 지급된다. 이와 관련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관계자는 고령자인 근로조건 알리미가 청소년들의 근로조건 보호를 위해 산업현장에서 활동하시는 만큼 사업주 여러분께서도 청소년의 노동권을 최대한 존중보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최근 유행하는 홍역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외국인 집중거주지역을 중심으로 다국어로 번역한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홍보방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30일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는 최근 전국 곳곳에서 유행하는 홍역 감염병 예방을 위해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홍역 확진판정 환자가 전국적으로 발생한 가운데 국내 홍역 확진자의 경우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8만 6천여 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안산시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에 따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주민지원본부는 외국인 홍역 예방접종 및 감염예방 수칙 등을 SNS 및 시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고 외국인 집중거주지역에 다국어로 번역한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외국인 주민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ㆍ외국인을 떠나 안산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홍역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감염병 관리부서와 긴밀히 협조,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천혜의 명품 관광자원을 품고 있는 안산만의 다채로운 아름다운 모습을 홍보하기 위해 제12회 안산관광사진 전국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응모 자격은 사진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 분야는 안산9경을 비롯해 안산시의 축제 및 지역행사, 시 상징물, 안산 소재의 전시박물기념체육관은 물론 안산을 알릴 수 있는 관광지 등이면 된다. 디지털카메라로 촬영된 사진(1114, 장정불요)으로 1인당 4점 이내 출품이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오는 9월20일에서 10월15일까지다. 우수작품(75점)은 심사를 거쳐 10월21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금상(1점)은 200만 원의 상금이 그리고 은상 각 2점은 100만 원씩, 동상 3점은 각 50만 원씩의 상금이 주어진다. 가작 5점은 각 30만 원 그리고 입선 64점에 대해서는 각 10만 원의 상금(안산사랑상품권 일부 지급)과 상패가 주어진다. 수상 작품은 앞으로 시 관광안내 홍보물 및 시 홈페이지 등에 게재 등 다양한 방식의 홍보자료로 활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의 시정소식에서 확인 가능하며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안산지부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