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검소한 소비문화를 이끌어 내고 나눔의 문화를 확산 시켜 나가기 위해 입지 않는 교복을 기증 받아 이를 유상으로 판매한 뒤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6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3일 안산시청 제2별관동(구 단원보건소) 1층 로비에서 ‘중·고교 교복 나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산시 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관내 중·고교 졸업생으로부터 교복을 기증받아 유상으로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판매할 물품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 동안에 걸쳐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대부동 제외)에서 접수하며 접수를 할 경우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새학기를 앞두고 검소한 소비문화 정착뿐 아니라 건전한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산시 소비자단체협의회 관계자도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녹색소비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교복 접수 및 축제 관련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안산시 소비자단체협의회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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