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더 가까이… 공감치안 실천”

의왕경찰서는 강경량 경기지방경찰청장과 김성제 의왕시장, 김희규 의왕경찰서장, 기길운 시의장, 이운진 군포의왕교육지원청장, 이봉춘 의왕소방서장, 경찰발전위원장, 도ㆍ시의원, 김형동 초대 내손파출소장, 유관기관 단체장 및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손파출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강경량 청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지역주민이 행복하고 평온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안정책으로 현장중심ㆍ도민만족 치안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특히, 현장 근무자와의 소통으로 조직 내부의 일체감을 형성해 시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공감치안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규 의왕경찰서장은 내손동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에게 공감받는 경찰이 되도록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날 강 청장은 이어 의왕경찰서를 방문, 김희규 서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현장직원과의 간담회를 개최, 현장인력 증원 등 치안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현장 경찰관이 당당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기반을 정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내손파출소는 최근 재건축 등으로 입주세대가 급증해 인구가 5만5천명이 넘어서고 유흥가와 상가가 밀집해 치안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내손동 지역의 치안안정과 주민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13억 4천만원을 들여 672.2㎡부지에 지상 2층 건물로 신축, 17명의 경찰관이 내손동 지역의 치안을 담당하게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 3박4일간 서귀포시와 홈스테이 교류

의왕시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 동안 우호협력도시인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와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실시한다. 26번째 맞는 양 도시간 홈스테이 교류는 지난해 8월 의왕시 초등학생들의 서귀포시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의왕시 초등학생 10명과 서귀포시 초등학생 10명 등 20명이 참가한다. 서귀포시 홈스테이 교류단은 의왕시 가정에 머물면서 철도박물관과 조류생태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 등 시설견학과 의왕시 영어체험학습장과 물놀이 테마파크에서 신나는 시간을 보내게 되며 가정별로 우정의 시간을 통해 서귀포에서는 느낄 수 없는 다양하고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이영숙 시 창의교육지원과장은 홈스테이 교류는 단순한 지역문화 교류 차원을 넘어 다양한 정보 교환 등 실무 교류가 활발히 이뤄져 양 도시간 우호증진을 도모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각 가정에 머물면서 지역의 색다른 문화를 체험하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양 도시간 교류사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와 서귀포시는 전국 14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네트워크 자매결연도시로 처음 인연을 맺어 1999년부터 방학기간을 이용해 현재까지 모두 25회에 걸쳐 860여명의 초등학생이 홈스테이 교류에 참가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 '경제활성화 올인' 첨단자족도시 간다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로 국내경기가 동반 침체하면서 지자체마다 경제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는 가운데 의왕시가 경제활성화를 위해 첨단자족도시를 지향하며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첨단자족도시를 지향하는 의왕시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기업유치 시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 ▲기업하기 좋은 지자체로 꼽히는 의왕시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잘 구축된 수도권 최대의 교통 요충지로 전국 물류의 관문이라는 점은 기업하기 좋은 여건으로 꼽히고 있다. 인근 과천안양안산군포수원용인성남시 등 7개 도시가 둘러 싸고 있는 의왕시는 지도를 펼쳐 놓고 보면 수도권의 중심부에 입지해 있다. 서울 강남권과는 불과 20분 이내로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 및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가 자동차로 10분 이내로 연결되는 뛰어난 광역교통체계를 갖추고 있어 기업체 입장에서 보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최적지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또한, 인근 지역보다 토지가격이 저렴한 것은 최대 장점 중의 하나다. 실제로 현재 분양 중에 있는 포일인텔리전트 타운 내 지식산업센터는 분양 가격이 인근 안양성남지역보다 평당 5070만원이 낮게 분양되고 있다. 의왕시와 인근시가 특별한 차이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분양 가격이 낮아 인근 시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 또 이제 막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된 기회의 땅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지난해 7월 백운호수에 추진 중인 백운지식문화밸리에 신세계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농어촌공사 등 공공기관 이전부지, 고천중심지구, 오매기지구, 의왕ICD(내륙컨테이너기지)산업단지 등 앞으로 개발할 지역이 많은 지역에서 사업을 시작한다면 성공할 기회도 그만큼 많아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의왕시의 공세적인 기업유치 추진 시는 기업유치를 추진하기 위한 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기획경제국장이 총괄하고 기업지원과장을 팀장으로 모두 9명으로 구성된 TF팀은 도시발전과 연계한 입지전략 수립, 기업체 유치 입지조사, 투자홍보, 타겟 기업 선정, 현안과 과제에 대한 추진방향 설정 및 관계법령 검토 등을 다루고 있다. 시는 포일인텔리전트타운과 첨단지식산업단지, 특히 백운지식문화밸리에 신세계 복합쇼핑몰타운 유치(7천개 일자리 창출) 등 공간 조성에 노력하는 등 공세적인 기업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기업활동에 제약을 주는 각종 규제를 폐지하고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하며 유망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 올해 1인 창조기업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지원시책 설명회를 개최해 중소기업체가 겪는 자금난과 기술판로 등 어려움을 상담하고 해결하는 자리를 만들어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설명하고 있다. 시의 이러한 노력으로 연간 매출액 40조원 규모의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회사인 일본 덴소그룹의 자회사 한국덴소판매㈜ 유치에 성공했다. 한국덴소판매㈜ 유치는 시가 야심 차게 추진 중인 1천개 기업유치의 첫 번째 사례로 향후 123 프로젝트(1천개 기업유치, 2만개 일자리 창출, 300억원 세수 수입)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그동안 그린벨트가 많아 기업을 유치하는 데 부지가 부족해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린벨트를 단계적으로 해제하면서 기업유치가 탄력을 받고 있다. ▲2013년도 경제활성화 방향 시는 올해 경제활성화 방향으로 123 프로젝트를 내실있게 추진하고 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기업지원 시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전동 최첨단 지식산업센터가 조기에 착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의왕ICD주변 첨단산업단지도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포일인텔리전트 타운은 내년 상반기까지 입주하도록 지원해 1만5천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을 비롯한 2080( 20세에서 80세까지 자신에게 꼭 맞는 일자리를 찾아주는) 채용박람회, 1949데이(일도 구하고 사람도 구해주는), 청년 뉴딜취업 지원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지난해 국토개발연구원 평가 결과 수도권에서 6번째, 경기도에서 2번째로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될 정도로 다른 도시에 비해 인구는 많지 않지만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지닌 아름다운 청정도시라며 좋은 자연환경을 잘 살리면서 친환경적인 도시개발을 추진하고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희망찬 미래도시 생동하는 푸른 의왕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 장안지구개발사업 개발 연기해야"

의왕시 삼동 일원에 추진되고 있는 장안지구개발사업이 불경기로 인한 적자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건설경기가 호전된 이후 개발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7일 시에 따르면 부곡지역 주거기능을 강화하고 친환경적인 도시개발을 통한 택지공급 및 지역경제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삼동 71일원 26만8천㎡에 2천200억원을 들여 계획인구 4천270명에 계획세대수 1천472세대 규모의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오는 2014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7월 국토해양부로부터 도시관리계획(개발제한구역해제)을 승인받은 데 이어 오는 10월께 경기도의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공사에 착공, 내년 10월께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방채 발행이 어려워 재정부담이 적은 PFV(Project Financing Vehicle,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를 설립해 추진하기로 하고 PFV설립시 지분 51%에 해당하는 260억원의 현금 또는 현물을 출자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의왕시의회 전영남 의원(청계, 내손 1ㆍ2동)은 건설경기가 좋지 않아 장안지구를 개발해 분양할 경우 적자가 우려되고 특히, 백운지식문화밸리사업과 함께 추진하면 시 재정을 고려할 때 재정적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장안지구개발사업은 건설경기가 호전된 이후로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성제 의왕시장은 개발행위허가 제한조치로 오랜기간 동안 해당지역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부곡동 지역의 숙원사업인 스포츠센터도 조기에 건립해야 한다며 사업시기 조정시 비용부담이 계속 증가할 수 밖에 없어 애초 계획한 일정대로 올해 개발계획승인과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국토부로부터 ㏊당 인구밀도 최대상한선인 159명으로 중고밀도 주택건설계획으로 승인을 받은 장안지구개발사업이 사업지구 밖의 주요 기반시설인 도로 투자비용이 전혀없는 장점과 의왕역 수도권 전철과 주변의 편리한 교통 접근성을 갖추고 있어 사업성이 충분해 개발 후 115억원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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