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올 예산 2천680억 확정

의왕시는 2013년도 예산을 2천680억원으로 최종 확정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예산집행으로 투자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3년도 예산규모는 2012년도 예산 2천376억원보다 304억원(12.8%)이 증가한 2천680억원으로 일반회계는 272억원이 증가한 2천179억원, 특별회계는 1억원이 증가한 54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32억원이 늘어난 447억원 규모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2012년 1천907억원 보다 14.3% 증가한 2천179억원으로 자체수입이 47.7%인 1천40억원, 의존수입은 52.3%인 1천139억원으로 재정자립도는 지난해보다 1% 증가한 47.7%이다. 시는 예산확정에 따라 부곡스포츠센터 건립을 비롯한 청계천정비사업, 청계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자연휴양림 조성, 고천공업길 도로개설, 손골(2)취락 도로개설, 왕송호수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올해 예산은 인건비와 공공요금 등 필수 경비를 제외한 불요불급한 경비를 최대한 억제하고, 민선 5기 시정운영 핵심과제 사업과 주요 현안사업 반영에 역점을 두면서 생활중심의 도시균형발전 및 기반시설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가용재원의 투자 효과 극대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 관ㆍ민 '온정 릴레이' 나서 훈훈

의왕시 오전동 주민센터와 상가 번영회 등 관ㆍ민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온정 나누기 릴레이를 펼쳐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오전동 주민센터는 쪽방과 판잣집에 혼자 살면서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어르신 6가구에 기름을 직접 넣어 줘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오전동 주민센터는 또 난방을 하지 못하는 10가구를 선정, 내년 3월까지 매월 10만원 이상의 난방비를 민간 후원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7일에는 난방비 지원이 필요한 홀로 사는 어르신과 후원자를 연계하는 사랑의 난방비 전달식을 가져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노인들의 짐을 덜어줬다. 서안양로타리클럽을 비롯한 초심봉사단, 국민은행 의왕지점, 한상열씨, 오전동 노인 돌보미 김영자ㆍ김은미ㆍ강은옥 씨 등도 난방후원에 동참하고 오전동 8개 단체는 지난 21일 일일찻집을 열어 혼자 사는 어르신이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보탰다. 김용수 오전동장은 따뜻한 손길을 모아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계획이라며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오전동을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손 2동 대림프라자상가 번영회(회장 송영희)는 송년회를 술과 함께 보내기보다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자는 데 뜻을 모아 모금한 회비와 성금 100만원을 지난 27일 혼자 사는 노인 및 저소득층 5가구에 전달했다. 번영회 송영희 회장은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경기외고, 가족 지역사회초청 콘서트 성황

의왕시 고천동 경기외국어고등학교(교장 박하식)는 지난 26일 학부모와 지역사회 인사, 교사, 졸업생, 신입생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GAFL콘서트를 개최했다. 경기외고 전인교육과와 경기외고 학생회가 주최하고 대교문화재단, 경기외고학운위, 경기외고동창회가 후원해 한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된 콘서트에는 강영중 대교그룹회장과 김성제 의왕시장, 박하식 경기외고교장, 이미숙 경기외고 학교운영위원장, 이중형 우성고교장, 김호영 의왕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콘서트는 재학생과 신입생, 졸업생, 학부모, 교직원 등 경기외고 가족과 지역사회 인사 등 경기외고의 모든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재의 경기외고가 보다 발전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재학생들이 꾸민 가야금앙상블의 침향무, 캐논 3중주와 1인 1 악기 우수그룹의 The Great Escape, 듀엣 마법의 성, 실버벨 등의 1부 개별공연에 이어 재단측 관계자와 졸업생ㆍ교사ㆍ학부모들이 공동으로 연출한 2부 행사 순으로 꾸려졌다. 박하식 교장은 지금의 경기외고 교육이 있기까지 많은 분의 헌신과 사랑이 있었음을 새삼 느껴 음악의 고운 선율과 화음으로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콘서트를 마련했다며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여러 악기가 자신의 최상의 소리를 내면서도 조화를 이루듯 경기외고의 모든 가족과 지역사회가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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