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 교육부 올해 제3주기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

대진대학교는 교육부의 2021년 제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최종 평가 결과,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교육부의 이번 평가는 대학이 갖춰야 할 기본 요소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자 권역별 선정 후 10% 안팎을 전국단위로 절대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발표했다. 전국 진단 대상 319개 대학 중 지난 5월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지정된 18개 대학(일반대 9개, 전문대 9개)과 진단 미참여 의사를 밝힌 16개 대학을 제외하고 모두 285개 대학이 참여했다. 대진대학교는 앞서 지난 2015년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했고 지난 2018년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3주기 평가 역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통과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교육부로부터 일반재정과 특수목적재정,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대출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받게 됐다. 이와 함께 3주기 평가 결과는 대진대학교 설립이념인 성ㆍ경ㆍ신(誠敬信) 원리에 입각한 교육을 통해 전인적인 인격 형성을 가능케 했다. 아울러 인의(仁義)를 구현하는 총장 리더십을 중심으로 학교 구성원들의 헌신적인 수고와 노력의 결실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임영문 총장은 이번 대학기본역량진단을 통해 경인권은 물론 전국 대학과의 경쟁에서도 역량을 갖춘 대학으로 손색없음이 입증됐다며 정체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정 변화와 조직개편, 행정과 재정혁신 등을 통해 학령인구감소라는 절대적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포천시, 재난기본소득 추가해 35만원 지급

포천시가 정부의 국민지원금과 별도로 재난기본소득을 추가해 총 35만원을 지급한다. 포천시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해 총 149억원 규모의 시민 1인당 1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추가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와 의회는 이날 시의회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 자리에는 송상국 부의장, 임종훈 운영위원장, 연제창ㆍ조용춘ㆍ강준모ㆍ손세화ㆍ박혜옥 의원과 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로써 포천시민은 9월 정부에서 지급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25만원과 함께 10만원을 더 받게 된다. 지급 대상은 8월 31일 24시 기준, 포천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시민과 등록 외국인 중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등이다. 신청은 온ㆍ오프라인으로 진행하며 시의 독자적인 시스템 개발이 끝나는 10월 중순께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방법은 경기지역화폐카드와 신용체크카드 모두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구체적인 세부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윤국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생활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정부와 포천시에서 지급되는 재난지원금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에 각각 40만원, 2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다. 김창학기자

포천시와 道경제과학진흥원 5조원대 펫시장 공략 주목

포천시가 자투리 섬유 원단을 활용, 5조원 규모의 펫시장 공략에 나서 관련업계에 관심이 쏠린다. 포천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과 함께 섬유원단 제조과정에서 나오는 자투리 원단을 활용한 업사이클 제품 개발과 상품화 등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자투리 원단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개발 및 상품화한 사례이다. 시는 펫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 현재 펫시장이 5조원 이상의 시장규모로 매년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입을 수 있는 커플 시밀러룩, 계절별 펫의류, 슬링백, 타올 등 다양한 펫상품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상품은 공개경쟁을 통해 선정된 펫용품 제조유통 기업인 ㈜베네플러스의 온라인쇼핑몰 3곳을 통해 다음달 초부터 소비자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이 밖에 겨울철 가로수 보호를 위한 보호막과 농번기 및 각종 행사에 맞는 물품도 제작, 배부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업사이클 브랜드 Recho(Recycle+Echo의 합성어:리코)를 정식으로 특허청에 업무표장 등록을 완료했다. 해당 브랜드는 지구를 살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업사이클 제품을 인증한다는 뜻을 담았다. 향후 해당 브랜드를 활용한 사업을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업사이클링 제품은 자투리원단 처리문제 해결과 기업의 환경비용을 절감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펫상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업사이클링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포천시, 군부대 활용한 공항 건설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포천시가 자작동 군부대 비행장을 활용, 소형공항 건설을 추진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22일 포천시에 따르면 자작동 48만4천300㎡에 주둔 중인 육군항공단의 길이 1.1㎞, 너비 24m 활주로를 이용해 50인승 이하 소형 항공기가 다닐 수 있는 소규모 공항 건설을 추진키로 했다. 군부대 시설을 활용하는만큼 사업비도 사유지에 건설하는 비용의 10분의 1 수준인 400억원이면 충분할 것으로 예측된다. 군부대도 낡은 시설을 개선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포천시는 설명했다. 기존 비행장을 활용하기 때문에 비행안전구역 설정 등 공항건설에 따른 규제도 거의 없어 민원발생 소지도 적다. 포천시는 공항이 건설되면 포화상태에 이른 김포공항을 대체할 수 있고 지역 내 산업단지 활성화와 관광객 증가 등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천은 현재 세종포천고속도로가 개통돼 나아지기는 했으나 몇해 전까지만 해도 주말이면 관광객이 몰려 주요 간선도로인 국도 47호선과 43호선 등이 교통체증을 빚었다. 포천시는 공항이 건설되면 흑산도나 울릉도 등 전국의 소규모 공항과 연결,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서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보고 있다. 포천시는 소형공항 개발이 정부의 제6차 공항개발 중장기계획(20212025)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국방부 등과 협의 중이다. 박윤국 시장은 공항이 건설되면 산정호수와 백운계곡 등 관광지를 비롯해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 가장 많은 골프장이 있는 등 관광자원이 풍부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포천경찰서, 가출 청소년들 금은방털이 시킨 일당 검거

가출 청소년들을 재워주며 금은방과 인형뽑기방 절도를 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천경찰서는 20대 A씨 등 2명을 특수절도 교사 혐의, 10대 B군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 등으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와 함께 B군 등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특수절도 방조)로 10대 후반20대 초반 남성 4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B군 등은 지난달 9일 새벽 포천의 한 인형뽑기방에 들어가 현금 10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달 김포포천연천지역에서 8차례에 걸쳐 200만원을 훔치거나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지역에서 타투숍을 운영하는 A씨 등은 가출 청소년인 B군과 친구를 재워주며 절도범행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방조범 4명도 A씨의 타투숍에서 타투기술을 배우거나 함께 생활하며 B군 등에게 휴대전화를 빌려주는 등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군 등을 검거한 뒤 범행수법 등에서 수상한 점을 느껴 추궁 끝에 숙식을 제공한 대가로 범행을 시킨 A씨 등을 추적해 검거했다. A씨 등은 (훔친 돈은) 빌려줬던 돈을 돌려받은 것이며, 범행에 관여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유사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금은방과 인형뽑기방 업주에게 경보장치 설치를 안내했으며, 이들의 여죄를 캐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학기자

포천시, 콤팩트시티개발 등 58개 역점사업 박차

포천시가 수도권 전철 7호선 광역철도 지정에 따른 콤팩트시티 개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조성 등 올해 역점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포천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윤국 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역점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선 연초 선정한 58개 사업에 대한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올해 역점사업 중 최대 성과로 지난달 고시된 수도권 전철 7호선 광역철도 지정을 꼽았다. 도시철도에서 광역철도로 지정되면서 약 1천700억원의 시 예산을 절감하며 역세권 개발사업인 콤팩트시티 개발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청정계곡으로 탈바꿈한 백운계곡은 불법 시설물 철거 등 정비사업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노인회관,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청년여행창고 등도 완공함에 따라 본격 운영한다. 연내 준공 사업은 ▲청계저수지 수변공원 조성사업 ▲이곡~시도26호선 도로 확ㆍ포장공사 ▲포천공공산후조리원 건립사업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조성사업 등 23건이다. 시는 이 사업들을 연말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행ㆍ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원산터널 설치공사, 산정호수 리프레시 개발사업, K-가축방역센터, 도시재생사업 등 중장기사업들도 단계별로 추진한다. 박윤국 시장은 코로나19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역점사업 추진 등을 위해 더욱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김창학기자

포천시, 대학생 121명 선발 장학금 1억2천만원 지급

포천시는 관내외 출신 대학생 121명에 올해 제1차 주거복지 대학 장학금 1억2천300만원을 지급한다. (재)포천시교육재단은 이를 위해 지난달 19~30일 제1차 주거복지 대학 장학생을 모집했다. 재단은 앞서 지역인재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06년 12월 포천시 인재장학재단 명칭으로 설립된 뒤 지난해 1월 포천시교육재단으로 정식 출범,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거복지 대학 장학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가계별 경제적 부담과 월세가격 상승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학생들의 배움 기회를 이어가기 위해 지급한다. 장학금 수혜 기회를 넓히기 위해 생활비 명목의 장학금 성격으로 편성지급, 한국장학재단 등 타 기관의 장학금과 중복수혜가 가능하도록 했다. 재원은 포천시 출연금과 포천시 교육발전을 위한 민간 기부금 등으로 마련했다. 올해 제2차 주거복지 대학 장학생은 오는 12월 모집한다. 대상은 관내외 출신 대학생 150명이며 1억8천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장학금 신청자의 월세계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학생들이 부담하는 평균 월세가격은 34만6천60원으로 단순 계산 시, 순수 주거비 명목으로 연평균 415만3천920원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세 또는 보증금 개념과 달리 회수할 수 없는 매몰비용으로 각 가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박윤국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상황이 어렵지만 관내ㆍ외 출신 학생들이 배움을 포기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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