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지역 문화유산 재조명하는 학술대회 개최

포천시는 오는 9일 시청 신관 2층 대회의실에서 ‘포천시 문화유산의 조사와 재해석’을 주제로 2025년 포천시 문화유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포천시립박물관 건립과 포천역사문화관의 운영 내실화를 위한 기초 자료 확보를 목표로 열리며, 국내 문화유산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산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행사는 1부 주제발표와 2부 종합토론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선 박윤선 대진대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박햇님 화서문화유산연구원 팀장이 ‘포천 자작리 유적 발굴조사 성과와 반월성과의 관계’, 권보경 경기도유산위원이 ‘포천 출토 철조여래좌상 이동과 조성의 의미’, 이경화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 ‘포천 대구서씨 문중 전승 초상화들(서경우 초상, 서문중 초상)’ 등을 각각 발표한다. 2부에선 각 발표자와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 토론이 진행돼 포천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와 활용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포천의 문화유산을 새롭게 바라보고, 향후 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일하는 즐거움, 활기찬 노년’...포천시니어클럽 개소식

포천시는 최근 어르신 일자리 지원을 위한 ‘포천시니어클럽’ 개소식을 개최했다. 시는 이번 시니어클럽 개소를 계기로 지역 특성과 어르신의 역량을 반영한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발굴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특히 개별 맞춤형 일자리 발굴은 물론, 이후 전문적인 사후 관리 체계를 통해 어르신의 안정적인 취업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니어클럽은 단순히 일자리 제공에 그치지 않고, 심리상담과 생활 정보 제공,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통합 지원 플랫폼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어르신들이 친숙한 건강 식품을 직접 포장하고 판매함으로써 소득을 얻고, 동시에 건강한 노후를 위한 기반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과 복지 증진을 위한 전담 기관의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백영현 시장, 연제창 시의회 부의장, 서과석· 조진숙· 손세화 의원과 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 이주석 지회장을 비롯한 유관 기관장과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백 시장은 “포천시니어클럽은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과 건강한 사회 참여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포천형 창의 일자리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포천경찰, 협력단체와 여름철 음주운전 단속 및 예방 캠페인 전개

포천경찰서는 여름철을 맞아 음주운전 금지와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경찰 협력단체와 함께 음주운전 집중단속 및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6월 18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선단동과 소흘읍 일대 행락객 밀집지역, 국도 인근 휴게소,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연계된 이면도로 등 음주사고 다발지역에서 실시됐다. 또한 포천경찰서 교통질서추진위원회와 모범운전자연합회도 함께 참여해 어깨띠를 착용하고 피켓과 전단지를 활용, 시민들에게 음주운전 금지와 강화된 법적 처벌 내용을 적극 홍보했다. 포천경찰은 단속의 예측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특정 시간과 장소를 정하지 않고 '스팟(이동형)' 단속 방식을 도입했으며, 시민의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하는 현수막도 주요 지점에 설치해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1월~ 6월까지 포천 지역 교통사고 인명피해)는 총 22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94건 대비 약 22% 감소했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32건으로 전년 대비 1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캠페인에 참여한 교통질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음주운전 예방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경찰과 함께 지속적인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상구 서장은 “음주운전은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시민들이 안전한 교통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경찰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단속과 홍보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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