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콤팩트시티개발 등 58개 역점사업 박차

12일 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역점사업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박윤국 시장이 현안사업들을 점검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포천시가 수도권 전철 7호선 광역철도 지정에 따른 콤팩트시티 개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조성 등 올해 역점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포천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윤국 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역점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선 연초 선정한 58개 사업에 대한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올해 역점사업 중 최대 성과로 지난달 고시된 수도권 전철 7호선 광역철도 지정을 꼽았다. 도시철도에서 광역철도로 지정되면서 약 1천700억원의 시 예산을 절감하며 역세권 개발사업인 콤팩트시티 개발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청정계곡으로 탈바꿈한 백운계곡은 불법 시설물 철거 등 정비사업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노인회관,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청년여행창고 등도 완공함에 따라 본격 운영한다.

연내 준공 사업은 ▲청계저수지 수변공원 조성사업 ▲이곡~시도26호선 도로 확ㆍ포장공사 ▲포천공공산후조리원 건립사업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조성사업 등 23건이다.

시는 이 사업들을 연말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행ㆍ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원산터널 설치공사, 산정호수 리프레시 개발사업, K-가축방역센터, 도시재생사업 등 중장기사업들도 단계별로 추진한다.

박윤국 시장은 “코로나19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역점사업 추진 등을 위해 더욱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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