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저출생 문제해결을 위해 출산축하금을 확대 지급한다. 대상은 신생아 출생일 기준 부모가 1년 이상 포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경우로 영아와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여야 한다. 영아는 출생한 날부터 1년 이내 관할 읍ㆍ면ㆍ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단, 거주기간이 1년 미만이면 1년 이상 경과 후 대상이 된다. 1년이 경과한 날부터 1년 이내 신청해야 한다. 지난 1월1일 이후 출생아 중 이미 출산축하금을 지원받았더라도 개정규정에 따라 출산축하금을 신청하면 미지급분을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 기존 둘째 아이부터 지원하던 기준을 지난 1월1일 출생아부터 첫째 아이 100만원, 둘째 아이 300만원, 셋째 아이 500만원, 넷째 아이 이상은 1천만원 등을 지급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 포천시 출산축하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면 개정, 공포했다. 포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출산장려금을 확대해 출산 및 양육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며 앞으로도 산모와 신생아 건강보호는 물론,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포천시는 소규모 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지원사업에 10억여원을 증액, 투입한다. 시는 앞서 지난 2019년 소규모 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설치 지원을 시범사업으로 추진, 지난해까지 2년간 196곳에 172억원을 지원해왔다. 시는 올해 85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나 올 추경을 통해 10억여원을 증액, 더 많은 소규모 사업장에 대기방지시설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10% 자부담만으로 소규모 사업장에 대기방지시설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10%의 자부담 비용도 경기도가 운영하는 환경보전기금을 통해 융자받을 수 있어 자금여력이 부족한 영세 사업장도 진행할 수 있다. 대상은 대기배출시설 4~5종 사업장 중 중소기업 또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이거나 보일러ㆍ냉온수기ㆍ건조기 등 대기배출시설을 운영하는 개인 등이다. 사물인터넷(IoT) 계측기를 설치하고 3년 이상 방지시설을 운영해야 한다. 해당 사업을 통해 대기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소규모 사업장에 사업비를 지원해 노후시설 교체설치 및 개선, 악취(VOCs) 방지시설 설치, 백연방지시설 설치 등의 조치를 통해 대기질 개선을 도모한다. 윤정아 환경지도과장은 대기배출허용기준 강화로 소규모 사업장이 배출시설을 개선하고 싶어도 경제적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역의 청정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정책적 관리ㆍ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포천의 한 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7일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6분께 포천의 한 생활잡화 판매 마트에서 불이 났다. 불은 2층짜리 마트 건물 665㎡ 중 262㎡와 진열 중인 제품 등을 태워 4억9천337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2시간50여분만인 27일 0시5분께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창학기자
포천시가 추진 중인 소형공항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포천시는 국토교통부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12025년)에 이 같은 내용의 포천 군부대 비행장 내 민항시설 설치사업이 중장기 대안으로 반영됐다고 22일 밝혔다. 포천시는 자작동 48만4천300㎡에 주둔한 육군 항공단 내 길이 1.1㎞, 너비 24m 규모의 활주로를 활용해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가 다닐 수 있는 소규모 공항 건설을 추진 중이다. 포천시는 그동안 자체 진행한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토부에 경기북부 소형공항 필요성을 강조하며 포천공항 건설사업을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을 건의해 왔다. 사전 타당성 조사는 지난 2019년부터 군 비행장을 활용한 민군 겸용 공항을 개발하고자 이뤄졌다. 조사 결과 기존 군 비행장시설을 최대한 활용한 사업비는 400억원, 경제적 타당성을 따지는 지표인 비용편익분석(B/C)은 5.56으로 경제성 확보에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윤국 시장은 포천공항은 현재 건설 중인 울릉공항을 비롯한 도서지역 소형공항을 연결하는 수도권 허브공항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경기북부 시군과 협력해 포천시가 수도권 북부지역 항공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창학기자
포천의 한 농산물 직거래 판매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 2시간여만에 꺼졌다. 2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8시30분께 포천시 신북면의 한 농산물 직거래 판매 시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창고 등 건물 2개 동이 완전히 불타고, 내부에 보관 중이던 농산물 포장기계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창고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창학 기자
쓰레기 무단 투기 감시를 위해 설치된 이동식 카메라의 배터리와 녹화기 등을 빼내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포천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포천과 연천 일대에서 감시 카메라 겉면을 부수고 부품을 빼는 수법으로 모두 10회에 걸쳐 2천만원 상당의 배터리와 녹화기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훔친 부품들을 팔지는 않고 개인적으로 쓰기 위해 보관하고 있었다. 경찰은 회수한 부품들을 피해자들에게 돌려주고, A씨의 여죄를 캐고 있다. 김창학기자
포천시는 유튜브 구독자 5천명에 페이스북 친구 1만명 돌파를 기념, 오는 30일까지 2행시 이벤트를 연다. 당첨자는 다음달 8일 포천시청 SNS를 통해 발표한다. 아벤트에 참여하려면 네이버 폼에 포천 또는 행운 등으로 2행시를 입력하면 된다. 시는 추첨을 통해 200명을 선정, 한정판 행운이 키링(열쇠고리)을 발송한다. 시는 앞서 지난해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 클로버를 토대로 손을 잡은 네 사람(평화, 포용, 소통)과 사랑의 형상을 조합한 도시브랜드를 선포했다. 특히 2차례 배포된 이모티콘 주인공 행운이는 시 브랜드에 유쾌한 얼굴 표정을 넣어 호응을 받았다. 시는 추석맞이 모바일 이미지 4종도 제작, 카카오스토리와 블로그 등 포천시청 SNS에 게시했다.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등의 SNS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포천시가 시 재정 채무 제로(0)로 타 지방자치단체에 모범이 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재난기본소득도 3차례나 지급, 내실있는 예산운용에 방점을 찍었다. 포천시는 지난해 살림규모가 1조6천743억원으로 전년 대비 34억원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인구와 재정규모가 비슷한 유형 지자체의 채무 평균액이 109억원인데 비해 포천시의 채무액이 0원으로 주민 1인당 지방채무가 없다는 의미다. 시 재정규모는 유형 지자체 평균보다 다소 크지만 채무 조기상환 및 이전재원 확보를 통해 높은 재정건전성을 확보했다. 이를 위해 가용 세입재원을 최대치로 반영하는 등 적극적인 예산편성을 통해 채무 없는 건전한 재정을 운용 중이다. 또 연도별 일반회계와 별도의 2천525억원 규모로 재정안정화기금을 적립하고 대규모 재난과 재해 등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 발생 시 세출 예산으로 즉시 집행할 수 있는 예비비 563억원을 마련했다. 특히 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재난기본소득을 3차례나 지급, 예산운용의 백미를 보였다. 시는 앞서 지난해 코로나19로 재난기본소득 지급조례를 제정, 전국 지자체 최대 규모인 1인당 4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다. 지난 2월에는 2차 재난기본소득을 20만원씩 지급,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을 제공했다. 시는 주민 부담이 없도록 지방채 발행이 아닌 본예산 예비비로 재원을 마련했다. 이어 이달 정부의 국민지원금 25만원에 더해 주민 1인당 1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추가 지급한다. 박윤국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방재정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정된 시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용, 건전한 재정상태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포천=김창학기자
포천시는 오는 11일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2021 포천시 청년축제를 연다. 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을 위해 언택트 온라인으로 기념식 및 모범청년 표창 수여, 로컬청년리더 소개, 청년예술가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공연에는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창작무용, 마술공연, 지역 내 청년 버스킹밴드, 싱어송라이터 김성준씨 등이 참여한다. 커피 쿠폰과 무선 이어폰 등을 증정하는 온라인 특별 이벤트를 행사 당일까지 마련했다. 축제는 포천시청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된다. 자세한 사항은 포천시청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청년의 참여확대와 역량강화 등 5개 분야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내년에는 주거 및 능력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윤국 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청년들의 고민을 해소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며 청년들의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상상력 실현을 위해 정책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포천 시내 삼거리서 승용차와 레미콘이 충돌해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25분께 포천 가산면의 한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던 스파크 승용차와 직진하던 레미콘 차량이 부딪쳤다. 이 사고로 스파크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60대 여성 A씨와 조수석에 있던 남편 70대 B씨 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레미콘 운전자 C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C씨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창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