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규모 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지원에 10억원 추가 지원

포천시는 소규모 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지원사업에 10억여원을 증액, 투입한다. 시는 앞서 지난 2019년 소규모 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설치 지원을 시범사업으로 추진, 지난해까지 2년간 196곳에 172억원을 지원해왔다. 시는 올해 85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나 올 추경을 통해 10억여원을 증액, 더 많은 소규모 사업장에 대기방지시설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10% 자부담만으로 소규모 사업장에 대기방지시설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10%의 자부담 비용도 경기도가 운영하는 환경보전기금을 통해 융자받을 수 있어 자금여력이 부족한 영세 사업장도 진행할 수 있다. 대상은 대기배출시설 4~5종 사업장 중 중소기업 또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이거나 보일러ㆍ냉온수기ㆍ건조기 등 대기배출시설을 운영하는 개인 등이다. 사물인터넷(IoT) 계측기를 설치하고 3년 이상 방지시설을 운영해야 한다. 해당 사업을 통해 대기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소규모 사업장에 사업비를 지원해 노후시설 교체설치 및 개선, 악취(VOCs) 방지시설 설치, 백연방지시설 설치 등의 조치를 통해 대기질 개선을 도모한다. 윤정아 환경지도과장은 대기배출허용기준 강화로 소규모 사업장이 배출시설을 개선하고 싶어도 경제적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역의 청정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정책적 관리ㆍ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포천 소형 공항 개발사업 속도…국토부 6차 계획에 반영

포천시가 추진 중인 소형공항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포천시는 국토교통부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12025년)에 이 같은 내용의 포천 군부대 비행장 내 민항시설 설치사업이 중장기 대안으로 반영됐다고 22일 밝혔다. 포천시는 자작동 48만4천300㎡에 주둔한 육군 항공단 내 길이 1.1㎞, 너비 24m 규모의 활주로를 활용해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가 다닐 수 있는 소규모 공항 건설을 추진 중이다. 포천시는 그동안 자체 진행한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토부에 경기북부 소형공항 필요성을 강조하며 포천공항 건설사업을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을 건의해 왔다. 사전 타당성 조사는 지난 2019년부터 군 비행장을 활용한 민군 겸용 공항을 개발하고자 이뤄졌다. 조사 결과 기존 군 비행장시설을 최대한 활용한 사업비는 400억원, 경제적 타당성을 따지는 지표인 비용편익분석(B/C)은 5.56으로 경제성 확보에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윤국 시장은 포천공항은 현재 건설 중인 울릉공항을 비롯한 도서지역 소형공항을 연결하는 수도권 허브공항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경기북부 시군과 협력해 포천시가 수도권 북부지역 항공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창학기자

포천시 채무 ‘제로’…재난기본소득 3차례 지급 등 예산운용 내실

포천시가 시 재정 채무 제로(0)로 타 지방자치단체에 모범이 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재난기본소득도 3차례나 지급, 내실있는 예산운용에 방점을 찍었다. 포천시는 지난해 살림규모가 1조6천743억원으로 전년 대비 34억원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인구와 재정규모가 비슷한 유형 지자체의 채무 평균액이 109억원인데 비해 포천시의 채무액이 0원으로 주민 1인당 지방채무가 없다는 의미다. 시 재정규모는 유형 지자체 평균보다 다소 크지만 채무 조기상환 및 이전재원 확보를 통해 높은 재정건전성을 확보했다. 이를 위해 가용 세입재원을 최대치로 반영하는 등 적극적인 예산편성을 통해 채무 없는 건전한 재정을 운용 중이다. 또 연도별 일반회계와 별도의 2천525억원 규모로 재정안정화기금을 적립하고 대규모 재난과 재해 등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 발생 시 세출 예산으로 즉시 집행할 수 있는 예비비 563억원을 마련했다. 특히 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재난기본소득을 3차례나 지급, 예산운용의 백미를 보였다. 시는 앞서 지난해 코로나19로 재난기본소득 지급조례를 제정, 전국 지자체 최대 규모인 1인당 4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다. 지난 2월에는 2차 재난기본소득을 20만원씩 지급,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을 제공했다. 시는 주민 부담이 없도록 지방채 발행이 아닌 본예산 예비비로 재원을 마련했다. 이어 이달 정부의 국민지원금 25만원에 더해 주민 1인당 1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추가 지급한다. 박윤국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방재정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정된 시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용, 건전한 재정상태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포천=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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