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국제 자매도시 간 청소년 우의증진 및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해 지난 5~6일 국제청소년문화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청소년 교류에는 중국 화이베이시 제2중학교 청소년 20명과 포천시 청소년 20명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코로나19를 감안, 온라인으로 만나 양국 도시의 문화, 역사, 관광, 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소개하며 우정을 쌓았다. 행사는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진행됐다. 1대 1로 매칭된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한탄강 지질공원, 포천아트밸리, 국립수목원, 시립예술단 공연 등 포천의 대표 명소 및 예술공연 등을 소개했다. 대중음악, 한국음악, 댄스, 사물놀이 등 청소년의 끼를 중국 청소년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온라인으로 진행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한중 청소년의 또래문화도 나눴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새로운 방법으로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됐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포천시가 폭염대책으로 생활밀착형 정책을 추진, 호평받고 있다. 5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불볕더위로부터 시민 건강과 안전 등을 지키기 위해 다음달말까지 폭염종합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폭염에 대한 선제대응을 준비했다. 우선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모두 부서와 14개 읍ㆍ면ㆍ동과 협력, TF를 꾸렸다. TF는 폭염에 대한 부서별 대응체계 마련은 물론 실시간으로 폭염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폭염대비 행동요령 등을 포천시 SNS 매체와 전광판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홀몸어르신과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방문과 전화 등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냉방시설 이용이 어려운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쿨매트와 양산 등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와 경로당 등지의 실내 무더위 쉼터와 야외 무더위쉼터 4곳도 운영 중이다. 앞으로 14개 읍ㆍ면ㆍ동별 1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폭염저감시설도 확충하고 있다. 주요 도심지 내 그늘막 63곳, 그늘막 의자 58곳 등을 설치했다. 자동개폐식 인공지능형 스마트그늘막 4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오는 13일까지 폭염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도시열섬화현상을 막기 위해 16t 규모의 살수차 2대도 상시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시청 앞 버스정류장 등 15곳에 에어커튼을 설치했으며 향후 승객이 많은 정류장으로 확대한다. 박윤국 시장은 시민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행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포천시가 추진 중인 장준하 평화관 건립사업이 늦어지고 있다. 3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8년부터 170억원을 들여 이동면 1만여㎡에 건물 전체면적 4천여㎡ 규모로 장준하 평화관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기념시설과 전시시설 등을 갖춰 장준하 선생의 뜻을 기리겠다는 것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9년 타당성 검토용역을 거쳐 현재 토지매입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해당 부지가 국방부 소유로 토지 매입에 다소 시일이 걸리고 있다. 시는 토지 매입이 완료돼야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 행정절차 진행과 국도비 예산 확보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장준하 평화관 건립사업은 빨라야 20232024년 가능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토지 매입이 이뤄져야 후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어 언제 사업을 완료할 수 있을지 현재는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장준하 선생은 1918년 8월27일 평북 의주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 광복군과 임시정부 등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을 했다. 해방 뒤에는 월간 사상계를 창간하고 독재에 맞서 민주화운동을 펼치다 1975년 8월17일 약사봉 계곡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권력기관에 의한 타살 가능성이제기됐다. 포천=김창학기자
포천 산정호수와 명성산 억새군락지를 케이블카로 잇는 사업이 인허가문제로 다소 늦어지고 있다. 1일 포천시에 따르면 애초 산정호수명성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늦어도 이달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인허가문제로 이달 착공이 어려운 상황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1월 한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통과하면 개발행위허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한 뒤 78월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승인절차가 길어지며 착공시기도 늦어진다. 포천시 관계자는 현재는 인허가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언제 착공이 가능하다고 말하기 어렵다며 그러나 연내 착공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산정호수명성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민간자본 300여억원을 들여 산정호수 입구 상동주차장 인근부터 명성산 억새 군락지 팔각정까지 1.9㎞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매년 가을이면 정상 부근 15만㎡ 규모의 억새밭이 장관을 이뤄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성산 억새 군락지는 그동안 1시간 30분가량 걸어서 올라가야 했다. 포천시는 케이블카를 타면 8분 정도면 충분해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천=김창학기자
포천시의 한 폐기물 처리 업체에서 근무하던 외국인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정오께 포천시의 한 폐기물 처리 업체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 근로자 A씨(24)가 파쇄기에 끼어 사망했다. A씨는 휴식 중 파쇄기 안으로 작업 때 쓰는 기구가 딸려 들어가는 것을 보고, 잡아서 빼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 사건을 통보하고 A씨의 시신을 부검할 계획이다. 포천=김창학기자
포천시가 더욱 똑똑해진 지능형 CCTV로 스마트 안전도시에 한 발짝 다가선다. 시는 올해 CCTV스마트안심센터에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확대 구축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분석기술을 이용, CCTV 화면에 사람과 차량 등의 움직임이 나타나면 관련 영상을 관제요원에게 먼저 표출해 주는 서비스다. 시는 방범과 주정차 단속 등을 목적으로 CCTV 1천612대를 활용해 24시간 지역 내 곳곳을 살피는 인력관제를 운영해왔다. 지난 2019년부터는 CCTV 1천7대에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을 적용, 인력 관제 한계를 보완하고 관제 효율을 개선해왔다. 올해는 경기도의 CCTV 지능형 관제시스템 구축지원 기관에 선정돼 지원받은 9천만원 등 총사업비 3억원으로 CCTV 455대에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추가 적용했다. 이와 함께 성별과 색상, 차종 등 조건별로 빠른 검색이 가능한 고속검색시스템을 도입해 관할 경찰서가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수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혁신 정보기술을 활용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이종현기자
포천 아트밸리 천문과학관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아트밸리 천문과학관 방문객들을 1천1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관람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7.7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소폭 향상했다. 공룡영상과 우주탐험영상 등에 대한 선호도도 천문과학관에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내직원의 전문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반면 영상화질과 운영시스템 등에 대해선 개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포천 아트밸리 천문과학관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노후화된 운영장비를 개선하는 등 관람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포천=이종현기자
포천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이 올해 하반기 가산면 금현리에 개관한다. 포천지역의 문화유산을 지키고 활용하기 위해서다.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은 지난 2017년 9월 문화재청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전수교육관은 지상 2층에 연면적 499.05㎡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곳곳에 흩어져 있는 무형문화재 전수시설을 한 곳에 모아 교육과 전시, 체험, 공연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무형문화재 대중화와 관광자원화에 기여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역의 무형문화재는 지난 2000년 제1호 포천 메나리에 이어 지난 2002년 포천 풀피리가 지정돼 있다. 박윤국 시장은 전수교육관을 통해 지역 무형 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환경을 개선하고 시민과 함께 전통 무형유산을 즐길 수 있는 포천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이종현기자
도로 위 음주운전을 의심한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로 마약을 한 남녀가 경찰에 검거됐다. 포천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와 20대 여성 B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4일 오후 8시40분께 포천 소흘읍의 한 도로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로 A씨가 운전하는 차량을 타고 가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따라 왔는데 차량이 지금 멈춰 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처음에 음주측정을 거부하던 A씨는 경찰의 거듭된 요구에 음주측정을 하게 됐으나, 완전히 취한 듯한 모습과는 달리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음주운전 단속기준에 미달됐다. 이에 마약 투약을 의심한 경찰이 A씨와 B씨를 경찰서로 데려가 마약 반응 간이검사한 결과,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A씨의 차량에서 주사기 수십개와 필로폰 등을 발견, 압수했다. 경찰은 A씨와 B씨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마약반응 정밀검사를 할 예정이며, 이들이 마약을 입수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포천=이종현기자
12일 오전 포천에서 착륙하던 육군 의무수송 헬기가 추락, 탑승자 5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탑승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민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