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0시40분께 포천 선단동의 한 플라스틱용기 제조공장과 매트리스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약 3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공장 건물 7개 동(3천622㎡)과 매트리스 창고 건물 1개 동(990㎡) 등이 불에 타 50억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났다.
건물 내부에 있던 포장재 원료와 라텍스 매트리스 등이 모두 불에 탔으며, 인근 주택에서도 그을음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오전 3시25분께 큰 불길을 잡았으나, 내부에 인화성 물질이 많아 잔불 정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오전 10시 현재 잔불도 거의 잡힌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창학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