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가 의원발의 조례안 예고제를 처음으로 시행한다.남양주시의회는 앞서 의원발의 조례안에 대해 5일 이상 입법예고를 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이 신설됨에 따라 시의회 회의규칙을 개정한 바 있다.개정된 시의회 회의규칙의 주요 내용은 의원(위원회 포함)발의 조례안에 대해 심사하는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입법 취지와 주요 내용, 신구 조문대비표를 포함한 전문 등을 의회 홈페이지에 5일 이상 게재하는 방법으로 예고할 수 있도록 했다.이에 따라 시의회는 3월 임시회에서 남혜경 의원이 발의한 영유아보육 조례 개정안과 김현택 의원 등이 발의한 수동관광지 입장료 및 시설사용료 징수 조례 개정안에 대해 예고제를 처음 시행키로 했다.시의회 관계자는 집행부가 발의한 조례안은 행정절차법에 따라 입법예고 기간을 두고 있으나 의원발의 조례안은 다양한 의견수렴과 충분한 사전심사 기간을 가지지 못했던 문제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시는 오는 2020년 인구 120만의 친환경 생태도시 성장을 목표로 환경 보호와 지역 발전을 동시에 꾀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폭넓은 참여가 선행되야 한다고 보고, 이를 위해 올해 3대 시민운동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작은 가게 큰 거리 프로젝트, 유기농 텃밭 가꾸기,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대표되는 3대 사업은 시민과 공무원, 전문가가 함께 추진해 나가는 지역공동체 형성 프로젝트로, 경제 문제와 환경 문제에 대한 해답인 동시에 어떻게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모법 답안이기도 하다. ■작은가게 큰거리 프로젝트최근 대기업의 소상공인 업종 진출 제한,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등에 대한 논란이 뜨거워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법과 제도 같은 대안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남양주시는 이런 문제를 지역문화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어 주목된다. 바로 시민들과 상인, 전문가, 공무원들이 지역의 상권을 어떻게 하면 경쟁력 있게 변화시키고 활성화를 할 것인지 논의하고 추진하는 작은 가게 큰 거리 프로젝트가 바로 그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상인들을 주체로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거리를 만드는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이 해당 거리를 자주 찾도록 만들어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을 되살리는 소프트웨어적인 해법이다.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시민들이 참여한 워킹그룹은 지역 소비운동을 제안하고 확산한다. 지난 1월부터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한 공모에 나선 시는 3월부터 워킹그룹을 구성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관내 16개 읍면동에서는 자체적으로 사업 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사업 참여 방안을 모색하는 등 이를 위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시는 작은 가게의 아이디어와 힘이 소비자인 동시에 조력자인 시민들과 만나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 형성 등 다방면에서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유기농 텃밭 가꾸기 사업지난해 남양주시는 세계유기농대회를 성공리에 치르면서 명실상부한 유기농의 메카 도시로서 자리매김했다. 시는 이에 머무르지 않고 유기농이 생활 속에 뿌리 내리도록 1가구 1텃밭 가꾸기 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각 가정이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역농산물 소비 운동 기반이 마련돼 장기적으로 지역 농가들이 FTA 등 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또 시는 텃밭 가꾸기 사업을 통해 생활 속 도시농업을 구현해 친환경적인 생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이를 마을가꾸기 사업과 연계해 주민들이 공동으로 텃밭을 가꾸고 불우한 이웃들과 생산물을 나누는 지역 공동체 문화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21일과 22일 이틀간 조안면 유기농 테마파크에서 각 지역 이통장과 새마을지도자회, 병원, 부녀회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유기농 텃밭의 이해와 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올해 6천명을 대상으로 지도자 양성교육과 일반 시민대상의 순회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은 거주환경과 시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옥상형 텃밭, 베란다형 텃밭, 농촌형 텃밭, 주말농장형 텃밭 등으로 나눠 추진된다.시는 이 같은 교육을 통해 텃밭가꾸기의 저변을 확대하고 중요성을 널리 인식시켜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워킹그룹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 공동체 형성을 통한 마을가꾸기 사업남양주시는 지난 2010년 행정안전부와 환경부가 주관하는 생생도시 녹색시민운동 시상에서 최우수상을, 2011년 지식경제부 주관 제8회 지역산업정책 대상에서 우수상을, 국토해양부가 후원하는 도시대상 선도사례에서 국무총리상을 각각 수상했다.이 같은 성과의 배경이 바로 지역 공동체 형성을 통한 마을가꾸기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마을가꾸기 사업을 시작해 현재 100여개 마을이 참여하는 등 우수한 성과을 얻고 있다.특히 2009년 추진된 조안면 능내리 연꽃마을은 주민들이 직접 연꽃으로 특화된 마을을 만들어 개발 규제를 모범적으로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 사례로 유명하다.이런 성공은 조안면 전체로 확산돼 2010년에는 세계 슬로시티 인증이라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마을 가꾸기 사업은 농촌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평내동 신바람 나눔우리길과 가야미길, 오남 삼신아파트 동물체험학습장, 와부읍 동부센트레빌 옥상텃밭 등 도시지역에서도 다양한 사업이 진행돼 주민들에게 우리 마을이라는 정주의식과 지역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고 있다.특히 이 사업은 시민과 전문가, 공무원이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추진하는 시민참여행정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작은가게 큰거리 프로젝트, 텃밭가꾸기 사업 등 다른 시민참여 사업들의 추진 모델이 되기도 했다.시 관계자는 우리시가 지향하는 미래상은 규제와 개발, 환경보호와 삶의 질 개선이라는 상반된 이해관계를 융화시킨 친환경 생태도시로, 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 효율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청렴실천 성공사례 만들기참여대상 기관에 선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청렴실천 성공사례 만들기를 신청한 중앙행정기관과 광역단체, 시도교육청, 지역교육청, 공직 유관기관단체 등 총 34개 기관 중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을 포함 8개 기관을 대상 기관으로 선정했다. 청렴실천 성공사례 만들기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시책으로, 선정기관은 자체적으로 청렴실천계획을 수립해 국민권익위원회와 시민사회,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청렴실천 상공사례 만들기 지원단에게 진단평가받은 뒤 청렴실천계획을 이행하게 된다.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조직 내외부의 부패 친화적 환부를 드러내고, 이를 완전히 도려내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강한 의지를 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종명 교육장은 청렴실천 성공사례 만들기 사업을 통해 교육지원청 여건에 맞는 반부패 시책을 추진,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시 평생교육원은 주 5일 수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관내 103개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꿈과 비전 실현에 대한 꿈 샘 비전스쿨이 진행되며, 중학생들에게는 창의력 향상과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부의 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적성학습검사 등 진로에 대한 종합 진단을 통해 올바른 진로탐색 방향을 제시하는 스쿨멘토링 MVP프로그램이 운영된다.이와 함께 시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에 학부모를 위한 특강시간을 편성, 올바른 학부모의 역할자녀 진로 탐색 등 학부모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별도로 지원할 계획이다.또 중국정부 인증기관인 중국어교육원과의 협약을 통해 추진 중인 고등학생 대상 방과 후 원어민 강사 지원을 확대하고, 중국 정부에서 인증하는 한어수평고시인 신HSK 자격증반을 편성해 학교 여건에 따라 주말까지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이 밖에도 학부모 및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자기주도학습 가족캠프 Dream is now hear등 17개 강좌와 주말 체험학교 프로그램을 각 권역별 도서관에서 별도로 운영키로 했다.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시가 소규모 영세상인 보호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점포의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 휴무일 지정을 추진키로 했다.시는 정부의 관련 지침에 따라 대규모 점포의 영업시간을 규제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이번 조례 제정은 정부가 유통산업발전법 12조 2항 신설을 통해 대규모 점포 및 준 대규모 점포의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무일을 자치단체 조례로 정하도록 규정한 데 따른 것으로, 시는 조례 표준안이 하달되는 대로 관련 조례를 마련할 방침이다.시는 지역상권과 주민불편 등을 감안해 대규모 점포의 영업시간을 오전 0시부터 오전 8시까지의 범위에서 제한하고, 의무휴업일을 매월 1일 이상 2일 이내 범위 내에서 지정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조례 제정이 이뤄질 경우 지역 소상공인 보호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과 대규모점포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천이 오는 2013년까지 생태하천으로 탈바꿈 된다. 시는 화도읍 도심 내 0.46km 하천구간 복개시설물을 철거하고 건강한 생태하천으로 복원시켜 도심 속의 생태 친수 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비 52억원을 확보해 하천기본계획에 따라 치수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의 역사문화, 구조물에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스토리텔링 및 경관디자인을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남양주=유창재 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시는 화도읍 외곽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천마산과 백봉산을 연계하는 순환 버스를 3월 5일부터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노선은 마석역을 출발해 마석중흥A~너구내 고개~천마산 매표소~보미청광A~화도읍 사무소로 이어지는 천마산 연계 구간 6-3번과 차산리 차고지~풍림아이원A~창현초교~롯데마트~마석역~마석중흥A~화도읍사무소로 이어지는 백봉산 연계구간 6-5번으로, 20~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시는 이번 신설노선을 기존 화도읍 시가지를 중심으로 한 기존 버스 노선을 마석우리 및 차산리 등 외곽 지역과 최단거리로 연결토록 했다.시 관계자는 화도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번 버스노선 신설로 출퇴근 및 관내 중고등학교 통학생들의 대중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명)은 최근 대회의실에서 2012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 학부모 150여명을 대상으로학교! 첫걸음이 중요해요라는 주제로 예비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이번 연수는 도내 최초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예비 학부모로서 지녀야 할 소양과 자녀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신입생 학부모들의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소코자 마련한 것이다.이날 강의를 맡은 장자초등학교 서미영 선생은 자녀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부모의 역할과 자세를 강조했다.또 학교 정보 공유하기, 초등학교 교육과정 이해하기, 올바른 식습관 기르기와 단체 생활 적응 준비하기, 배려하고 실천하는 아이로 키우기와 같은 실천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연수에 참석한 학부모는 초보 학부모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막연하고 불안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구체적인 학교 적응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게 돼 큰 도움이 됐다 고 말했다.이종명 교육장은 아이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먼저 학교란 아주 즐겁고 재미있는 곳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게 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학부모들의 끊임없는 격려와 지지를 통해 자아존중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왕숙천과 합류된 남양주 진건천이 생태하천으로 조성된다. 남양주시는 진건천 왕숙천 합류부부터 오남읍 양지리 구간(1.3km)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올해 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하천기본계획에 따라 시민들을 위한 친수 및 여가공간을 마련, 연차적으로 총 63억원을 투입해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자연에 가깝게 하천 본래의 기능과 형태로 회복시키고, 어류, 수조류 등의 서식공간을 확보하고 콘크리트 재료가 아닌 자연형 호안재료 등을 사용해 생태의 보전과 복원에 중점을 두게 된다.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추진해 2014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각종 편의시설 등을 설치, 시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경찰서(서장 이창무)는 6~8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학부모와 학교 관련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강압적 졸업식 뒷풀이를 예방하고, 신학기에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방안을 논의키 위해 3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됐다.먼저 지난 6일 화도읍사무소에서 마석중학교를 비롯 9개 학교장과 학생부장, 학부모 대표, 경찰서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근절대책을 논의했다.또 7일 오후 와부읍사무소에서 9개교의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들이 참석했으며, 8일은 퇴계원면사무소에서 광동중 등 12개교 학교관계자와 학부모들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가졌다.간담회에 참석한 학생부장 선생님은 청소년 유해장소를 순찰할때 경찰과 학부모, 교사 등이 합동순찰을 하는 방안을 건의했으며, 학무모 대표는 졸업식을 앞두고 녹색어머니회 등 유관단체와 협조해 경찰과 선생님들이 함께 예방순찰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창무 서장은 학교폭력을 경찰과 학교, 학부모, NGO 등 단체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졸업 시즌을 맞아 폭력을 행사하는 등 강압적 뒤풀이를 근절시켜 건전하고 차분한 졸업식 문화를 유도해 나가자고 말했다.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