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가스 생산 구축사업 ‘진건푸른물센터’에 유치

남양주시는 환경부 국책사업인 한국형 바이오가스 생산 및 활용기술 통합시스템 구축사업을 진건푸른물센터에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시가 이번에 추진하는 글로벌 탑 환경기술개발사업은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국책연구과제로, 하폐수 고도처리 기술개발사업 분야(122억원 규모)의 하수처리장 에너지 자립을 위한 한국형 바이오가스 생산회수 기술개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0일 SK컨소시엄과 진건푸른물센터에 2만5천㎥/일 규모의 테스트 베드를 구축하는 내용의 글로벌 탑 환경기술개발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SK케미칼과 경기대학교, 대명테크, 디에이치엠 등으로 구성된 SK컨소시엄은 진건푸른물센터에 테스트 베드로 구축하고, 에너지 절약형 고온고율 혐기성 소화기술 공법을 적용해 하수슬러지 발생량을 감소시키고 신재생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기술을 오는 2016년 4월까지 개발하게 된다. 시는 해당 기술개발을 통해 현재 연간 5천470t이던 하수슬러지 처리량을 950t으로 83% 가량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시는 기술개발을 통해 연간 3억원의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연간 52만5천600kW의 전력을 생산해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문제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남혜경 남양주시 시의원 언론 기고로 명예훼손 피소

남양주시의회 남혜경 의원이 언론사에 제공한 기고문으로 인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해 논란이 일고있다. 남 의원은 10일 남양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11월 17일자로 한 언론사에 기고한 아이들과 함께하는 원장이 가장 아름답다는 제목의 기고문과 관련, A어린이집 원장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해 지난 3일 경찰에 출석해 2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남 의원은 자신의 기고문에서 특정 어린이 집이나 원장을 거론하지 않았고, 불안한 어린이들 관리 문제 등 기고문 내용도 모두 사실이라며 기고문에서 언급한 길을 잃은 아이는 당시 경찰관이 어린이 집으로 데려다 주었기 때문에 경찰에서 사건의 진실을 더 잘 알고 있고 관리감독 기관인 남양주시에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 의원은 당시 기고문에서 일부 어린이 집의 예를 든 것은 아이들에 대한 보호 관리 미흡과 운영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고 원장들의 외부활동 자제를 촉구하는 내용일 뿐, 특정 어린이집 원장을 거론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남 의원은 남양주시민의 대표로 의원의 윤리강령을 준수하고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상황에 피의자로 조사를 받았다며 남양주시와 경찰서에 이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신년 인터뷰]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만나다

임진년 새해를 미래성장형 녹색 명품도시 건설을 위한 발판 마련을 마련하는 해로 삼고있습니다. 특히 시민참여형 행정을 통해 58만 남양주시민들의 삶의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민선5기 남양주 시정을 이끌고 있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보다 창의적인 시책을 통해여 명품도시의 완성에 한층 더 다가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지난 1년간의 시정 평가는. 지난해 남양주시는 중앙정부와 경기도 등에서 실시한 각종 평가에서 최우수 10회 등 총 29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시상금만 총 21억여원을 받았다. 대표적으로 행정안전부 지역일자리 창출 평가, 국토해양부 도시대상, 보건복지부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 평가, 농촌진흥청의 지역농업특성화 사업 평가 등 고른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린 한해였다. 이 같은 성과는 남양주시의 3대 브랜드 사업인 희망케어센터, 8272민원센터, 기업지원센터 등이 발전을 거듭하며 성과를 내고 있고, 특히 전 분야에 걸쳐 시민참여 행정을 적극적으로 접목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세계유기농대회와 국제슬로푸드대회 등 국제대회를 개최하는 저력을 과시했는데 성과는.유기농대회는 본래 학술대회로 출발한 대회이지만, 좀더 대중적 소비확산을 통해 유기농발전을 도모하자는 차원에서 박람회, 슬로푸드대회, 문화공연 등을 함께 기획했었다. 학술논문 1천2백여편과 25만명의 관람객, 외국인 3천명이 참가하면서 학술적인 부분과 저변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성공적인 대회였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슬로푸드대회는 이같은 슬로라이프적인 삶을 확산시키자는 취지의 대회라고 볼 수 있다. 이미 매년 국내 대회를 남양주시가 개최하고 있고, 작년에는 특히 세계유기농대회와 연계 개최해 많은 분들이 남양주시를 다녀갔다.-시민참여 행정에 특히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데 만족할만한 성과가 있는지. 몇 가지 대표적인 예를 들면, 우선 조안면에 있는 연꽃마을을 꼽을 수가 있다.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가꾸기에 참여해서 명소를 만들어낸 좋은 사례로, 2009년도에 전국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는 TV 방송 등을 통해 유명세를 타면서 이 곳을 많은 분들이 다녀가고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런 부분이 좋게 평가를 받아서인지 2011년도 도시대상 선도사례 분야 최우수상과 2011 지역 산업정책 대상을 받으면서 명실상부한 시민참여행정의 모델로 알려지고 있다.복지분야에서도 시민참여가 두드러졌다. 시민들이 주축이 된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있다. 다른 지자체들은 복지계획 수립을 모두 용역을 맡겨서 수립했지만 남양주시는 이 분들이 직접 복지계획을 수립했다. 이런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아 2011복지정책 평가 복지계획 수립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시민들이 정책 수립에 참여한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또한 남양주시 점프벼룩시장이라고 말 그대로 중고 물품이나 시민들이 만든 물건들을 직접 가지고 나와서 사고파는 시장이 지역별로 주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 행사를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평가하고 피드백하고 있다. 지난해 6만 여명이 참가할 정도로 성황리에 운영되었다. 여기서 나온 행사 수익금은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사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원의 순환과 절약의 가치를 사회에 확산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남양주시의 자랑인 희망케어 시스템이 정착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평가인데.남양주시의 대표적인 복지시스템인 희망케어 시스템은 도입 당시 보건과 복지의 연계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이 것을 더 발전시켜서 지난해는 보건과 복지 뿐만 아니라 자활까지 연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드림스타트, 푸드마켓, 건강증진센터 뿐만 아니라 신용불량자 등의 자활을 돕는 미소금융이나 신용회복을 위한 위원회도 설치했다. 시민들의 후원 방식도 더욱 다양화시켜서 단순 금품후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능을 기부받음으로써 시민들에 의한 복지시스템으로 더욱 발전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모든 복지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복지전광판을 개발해서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는 이 것을 좀 더 업그레이드할 예정으로, 이렇게 되면 본인이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는 어떤 것이 있는 지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되고 서비스의 중복이나 누락, 부정수급 등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중앙정부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업이다.-시민 관심사인 남양주 중심도시 건설 단계는.남양주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의 공업입지 규제와 개발제한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등의 중첩규제가 있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소규모 시가지 중심으로 발전하게 됐는데, 기초 인프라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 문제다. 이 때문에 중심도시 건설이 아주 중요하다. 이런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해 동부권역인 화도, 수동, 조안 지역은 자연보전권역임을 고려해서 관광과 휴양, 생태 주거단지 조성으로 발전계획을 구상하고 있고, 서부권역인 진접, 오남, 별내 지역은 산업, 학교, 연구기능과 함께 주거기능이 어우러지는 복합 자족도시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 남부권역인 와부, 진건 등 6개동 지역은 행정과 교육, 문화 중심의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끝으로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남양주시의 시정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람 중심의 행정을 실현시키고 있다. 올해에도 많은 시민들께서 여러 분야 행정에 걸쳐 적극 참여해 남양주시의 발전을 주체적으로 이끌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경기일보 새해 설계]남양주시 신년 역점사업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2012년 새해에 남양주시의 대표적 지방하천인 왕숙천을 미래형 하천으로 조성해 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도시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는 사업으로 일명 왕의 강 프로젝트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왕의 강 프로젝트가 추구하는 것은 생태적인 하천, 재해로부터 안전한 하천, 사람과 소통하는 친수 공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하천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런 계획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기획과 집행,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게 할 예정이다.또 이미 지난 해 서강대학교 남양주 캠퍼스 유치를 위한 사전조치로 훼손지 복구계획 협의를 완료하고, GB해제 주민공람 공고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하는 등 교육과 문화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한 기반 조성의 기초를 준비했다.시는 올해 말쯤이면 서강대학교 유치의 구체적인 모습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또한 남양주시는 상명대학교를 호평동 일대에 유치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연구와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서강대, 상명대 유치가 이뤄지면 남양주시가 명실상부한 자족도시로서 면모를 갖출 것으로 보여진다.특히 주민 스스로 특색있는 명품 마을을 만드는 지역공동체 형성을 통한 마을가꾸기 사업은 그 동안 능내1리 연꽃체험마을, 금남2리 꽃가람 공원, 평내동 신바람 나눔우리 길 등 다양한 우수사례를 통해 시민참여 행정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올해 사업은 다음 달 초쯤 마을별로 사업공모를 할 예정으로 공모된 사업을 심사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마을가꾸기 사업을 주민들이 전개하게 된다. 연말에는 진행된 사업들에 대한 콘테스트를 열고, 우수한 마을로 선정되면 인센티브를 더 제공해 많은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마을 가꾸기 사업은 좀 더 살기좋고 특색있는 마을을 직접 주민들이 만들어감으로서 지역 공동체를 형성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한편 남양주시는 도농복합도시이기 때문에 농촌지역과 아파트지역의 공동체 의식 형성이 절실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올해에는 마을간 교류형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이 외에도 전철 및 지선, 간선에 대한 미래형 첨담 교통시스템 사업, 도서관 확충, 어린이비전센터 건립 등 많은 중요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소방서 119 구급대, 베트남 산모 출산 도와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20대 초반의 베트남 출신 산모가 119 구급대의 도움으로 건강한 여자 아이를 출산한 사실이 8일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지난 5일 오전 10시께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에 거주하는 베트남 출신 산모 도티마이씨(20)의 남편 우병열씨로부터 산모가 출산이 임박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에 남양주소방서는 2대의 구급차를 출동시켰고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때 이미 태아의 머리부위가 보이는 등 산모의 병원 이송조차 어려운 급박한 상태였다.이에 구급대원들은 현장 분만을 결정하고 해당병원 의사의 지도하에 약 7분 뒤 건강한 여아가 무사히 출산했다.이후 신생아의 탯줄을 자르고 산모와 신생아를 보온조치 한 후 인근 산부인과로 이송했다.다음날 산모의 건강한 출산을 축하하기 위해 진접119안전센터장(소방경 이대균)과 구급대원들이 방문한 자리에서 남편 우병열씨는 다급한 순간에도 침착하게 건강한 출산을 도와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으며, 구급대원들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기원했다.한편 이번 출산을 도운 진접 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은 지난 해 1월에도 구급차 안에서 무사히 산모의 출산을 도운 경험이 있어서 2년 연속 1월에 출산을 돕는 진기록을 연출했다.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