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는 설 명절 기간 범죄 피해자 가족을 찾아 위문활동을 전개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과 남양주경찰서가 함께 진행한 이번 위문활동은 생계가 어려운 범죄 피해자 가족을 대상으로 찾아가 위문금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방문한 가정은 범죄 피해로 인해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3명의 남매만 남겨진 A양의 가정이다. A양의 아버지는 지난해 11월 지인과 말다툼 중 폭행을 당해 병원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이에 제2청 피해자보호팀과 남양주경찰서 청문측은 사건 초기부터 피해자를 만나 심리ㆍ경제ㆍ법률적 지원을 비롯, 약 4개월간 근황을 살피며 다방면에서 지원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범죄 피해자의 실질적 지원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일 계획”이라며 “특히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해 발굴하고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경찰서는 빈집 침입절도 예방을 위해 관내 원룸, 빌라, 다세대주택 가스배관에 스프레이 살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2월부터 문안순찰 활동 중 침입이 쉬운 도시가스 배관에 주민 동의를 얻어 스프레이식 그리스를 살포한 결과 전년 대비 침입절도 42%를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휴대용 스프레이에 내장돼 있는 그리스는 각종 기계 등 금속에 사용되는 윤활제로 가스배관에 살포할 경우, 범인이 배관은 잡고 올라갈 때 손이 미끄러져 침입이 곤란하며, 의복과 신발에 그리스가 묻어 범행흔적이 몸에 고스란히 남는 등 범행심리를 차단하는 장점이 있다. 박승환 서장은 “스프레이식 그리스는 휴대와 살포가 용이해 가스배관의 범죄 취약점을 손쉽게 보완할 수 있는 효율적인 대응책”이라며 “지속적인 홍보와 활동으로 범죄를 근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 진건읍 주민들이 국도 47호선과 퇴계원~진접간 도로 노선이 연결되는 신월리 지점이 대형 교통사고가 우려된다며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2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하 서울청)과 남양주경찰서, 진건읍 주민 등에 따르면 서울청은 국도 47호선(안산~철원, L=114㎞) 구리시 사노동~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구간에 총 사업비 3천426억 원을 들여 연장 11.75㎞, 폭원 20.0m(4차로)~34.0(8차로) 규모로 도로 확장 및 노선 신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5년 11월 착공,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이 사업은 사노교, 퇴계원IC교, 신월교 등 총 25개 교량 가운데 남양주의 연평교, 진건천교, 장현고가교 상부와 함께 장현대교 기초공사를 남겨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국도 47호선과 지난 2013년 4월 조기 개통한 퇴계원~진접(4차로~8차로 확장) 구간이 합류되는 임송 IC교 인근 신월리 지점(진접~서울 방면)에서 각종 교통사고가 잇따라 주민 및 운전자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국도 설계속도상 시속 80㎞로 제한된 구간이 급격한 경사를 이뤄 과속 차량이 속출하는데도 합류 지점에 과속단속 카메라는 물론 속도제한표지 등 감속 유도장치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엔 이 구간에서 소형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앞서 6월에는 대형 덤프트럭이 과속 차량을 피하려다 인근 주유소로 진입해 주유기와 기둥을 파손시키기도 했다. 해당 주유소에 근무하는 A씨(57)와 주민 B씨(61)는 “이 구간에 과속차량이 많아 교통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개통 이후 수년째 감속 유도장치가 설치되지 않아 언젠가 큰 대형사고가 날 것 같아 불안하다”며 “시속 120~130㎞로 달리는 과속 차량이 대부분인 만큼 관할 당국의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및 경찰 관계자는 “현재 도로는 도로시설 기준에 따라 적합하게 시공돼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민원이 접수되면 현장 점검을 통해 과속단속 카메라 등 설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월리 일대 주민들은 서명한 연명부를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남양주경찰서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는 이달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버스정류장 주변 불법 주ㆍ정차 문제를 해소하고자 전국 최초로 승강장 내 설치된 방범CCTV를 활용한 불법 주ㆍ정차단속을 시범 운영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최근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한 인구 및 차량의 증가로 불법 주차문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특히 버스정류장 주변 불법 주ㆍ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과 대중교통 이용 불편으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불법 주ㆍ정차 단속을 위해 고정형ㆍ주행형 단속시스템을 상호 보완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방범CCTV를 통해 기존 카메라 사각지대에 주차하는 얌체 운전자를 단속할 방침이다. 이번 승강장CCTV 활용 불법 주ㆍ정차 단속시스템은 주ㆍ정차단속시스템 전문 업체와 업무 협약을 통해 승강장 내 설치된 방범CCTV를 활용해 현장에 별도 시설물 설치 없이, 기존의 방범 기능과 자동 불법 주ㆍ정차 단속이 가능하다. 불법 주ㆍ정차단속은 2월 한 달간 계도 및 홍보를 거쳐 내달부터 단속고지서를 발부할 예정이다. 유영수 시 교통계획과장은 “시 U-통합센터는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시범운영 기간 동안 보완점을 찾아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
바르게살기운동 남양주시협의회(김주섭 회장) 소속 오남위원회가 남양주시 오남읍 지역에 표지석을 설치하고 제막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이재문 경기도협의회장, 김주섭 남양주시협의회장 등을 비롯한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30여명은 이날 표지석 제막식을 통해 진실, 질서, 화합의 이념으로 건강한 국가를 만들어 나가는 국민정신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남양주에서는 지난해 3월 진접읍 연평리 표지석에 이은 두번째 표지석 제막식이다. 양승일 오남위원회 위원장은 “국내 최대 크기의 이번 표지석은 협의회 이념 실천에 대한 의지와 자부심을 담은 것”이라며 “행사를 토대로 읍민 모두가 사회정의를 곧게 세우고 도덕성과 준법의식을 일깨워 발전하는 오남읍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의 한 사회단체 지역협의회장이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영주차장에 불법 건축물을 무단으로 신축해 반발을 사고 있다. 하지만 해당 동주민센터는 주민 신고로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서도 조치는 물론, 시청 단속반에 처리 요청도 하지 않아 봐주기 행정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31일 시와 도농동주민센터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3년 7월 주차공간 부족에 의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농동 338-43번지 일대 964㎡에 주차면수 27면 규모로 공영주차장을 조성, 무료로 개방했다.그러나 지난해 12월 중순께 이 지역의 한 사회단체 협의회장이 공영주차장내 주차장 구획선에 용도를 알 수 없는 불법 건축물을 신축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차량들이 구획선을 넘긴 채 주차하는가 하면, 좁아진 통행구간으로 도보 및 주차 통행 등 각종 불편을 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한 주민이 도농동주민센터에 처리를 요구하며 신고했지만, 한 달여가 지나도록 시정되지 않았고 센터 측은 사실확인을 한 뒤에도 단속 및 조치를 하지 않았다.시 단속반 역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해당 센터측에 사실 확인을 했지만, 행위자에게 직접 통보하지 않고 ‘행위자는 시청으로 문의해 달라’는 안내문만 부착하는 등 미온적으로 대처했다.주민 A씨(46)는 “수차례 주민센터에 민원을 제기했는데도 처리되지 않아 시청에 직접 문의요청을 했다”며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상황에 (불법 사실을 알고도)처리하지 않는 것은 봐주는 게 아니냐”고 불만을 쏟아냈다. 이어 “시청 역시 센터 측에 확인을 하고도 누구 행위인지 찾고 있다는 안내문만 붙였고, 재차 항의하자 행위자에게 뒤늦게 통보했다”며 “일반 시민이라면 진작에 처리했을 사항으로, 관계자 모두 근무태만으로 감사과에 감사를 의뢰할 것이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센터 측에서 알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지역 사람이다 보니 구두상으로 좋게 해결하고자 처리가 지연된 것 같다”면서 “관련법상 무단신축 행위가 확인ㆍ적발돼 현재 시정명령을 내렸다. 조치가 안되면 향후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해당 협회장은 “사무실 용도의 컨테이너로 임시로 설치했다. 조만간 치울 예정이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문화원은 오는 4일까지 남양주 아트센터에서 문화교실 작품전시회를 연다.이번 작품전시회는 지난 한 해 동안 문화원 회원들이 문화교실을 통해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는 동시에 불화, 서예, 문인화 등 다양한 문화작품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고자 마련됐다.문화원 관계자는 “다양한 생활문화 활동과 시민들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활동을 융합해 남양주시를 문화도시로 성장시키고자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문화가치를 함께 나누며 다채로운 전승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
남양주경찰서는 범죄 피해자 보호 지원강화를 위해 대한법률구조 공단 남양주지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범죄 피해자에게 제공되는 기존법률상담의 절차를 간소화시킴으로써 법률상담의 기회를 확대해 법률적 이해 및 지식이 부족한 범죄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또 조기 피해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승환 서장은 “범죄피해자를 가장 먼저 접촉하는 일선기관으로서 피해자가 두 번 눈물을 흘리는 일이 없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는 공감치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연일 맹추위로 남양주 관내 각 고층건물에 설치된 배관에 고드름이 생기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26일 남양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진접읍의 한 복합건축물 외부에 설치된 배관에 고드름이 생성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즉시 현장을 통제하고 낙하물로 인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오후 3시께 까지 4시간 30분 가량 로프를 이용해 고드름 제거 작업을 벌였다.또 이날 오후 3시께에도 금곡동의 한 7층짜리 복합건물 외벽에 설치된 배관이 얼어 지나가는 시민이 신고하는 등 최근 계속된 한파로 생성된 고드름을 제거해 달라는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현재까지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고층 높이 건물 배관에 생긴 고드름은 낙하로 인해 지나가는 시민 및 차랑에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소방서 관계는 “계속된 추위로 고층 건물의 고드름 생성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위험 요소가 큰 만큼 신고와 적극적인 발굴로 고드름 제거 작업을 실시할 것이다”고 말했다.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소방서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 나눔을 추진했다. 소방서 측은 지난 21일 청렴실천과 따듯한 정 나눔 운동의 시작으로 진접(여성)의용소방대에서 기초생활수급자 6가구를 대상으로 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한 데 이어 22일에는 심각한 혈액부족 사태에 동참하고자 소속 직원 9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을 실시했다. 김진선 서장은 “국가적으로 심각한 혈액부족 사태에 다같이 동참하여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체온보다 따뜻한 정이 전해졌으면 한다”며 “시민을 위한 소방안전서비스 제공은 물론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서는 내달 5일 화도(여성)의용소방대에서 독거노인 및 요양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지금도농의용소방대에서 기초생활수급차에 생필품을 전달 하는 등 지속적으로 따뜻한 정 나눔운동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