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화도읍, ‘전국 최초 10만인 대읍도시 출범’

남양주시는 12일 화도읍이 전국 220개 읍(邑) 중 최초로 읍민 인구 10만인 ‘대읍도시’가 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10만번째 전입주민을 축하하기 위해 화도읍 주민자치위원장, 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꽃다발과 선물 전달 등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전입 주민 6명의 가족은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다 전날 전입신고를 마침에 따라 10만명을 초과, 이를 축하하고자 마련됐다. 화도읍은 서울에서 20여분 거리로 서울춘천간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 2개 노선이 지나고 앞으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등이 통과할 교통의 요충지다. 북한강과 천마산, 송라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각종 편의시설(체육문화센터, 도서관, 공원 등)이 갖춰져 쉼과 일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자족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인구 10만 명째 주인공인 안종호씨는 “평소 살고 싶은 곳으로 이사 오게 됐는데 전국 최초로 읍민 10만 번째 주인공으로 이벤트를 받게 되는 행운까지 찾아와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종철 화도읍장은 “4년여만에 10만 인구를 달성하게 됐다. 이는 화도읍이 살기 좋은 곳으로 탈바꿈 한 결과”라며 “읍민들이 더욱 즐겁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직원들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무료수송 등 교통소통대책 마련

남양주시는 오는 12일 실시되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수험생들의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시험응시에 불편이 없도록 교통소통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시험당일 등교시간대 수험생들을 위해 시험장소 주변 노선버스의 증회 및 배차간격 단축운행(평균2~3분) 등을 실시하고 택시운행 시간대를 조정하여 집중 운행한다. 또 시험장 주변 교통질서 유지를 위해 불법 주ㆍ정차 질서계도 안내요원 및 견인자동차를 배치해 불법 주ㆍ정차 예방활동 및 단속을 통해 수험생들이 시험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남양주모범운전자회(회장 손용봉) 협조 하에 회원 택시 45대를 배치, 관내 주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인 와부읍 덕소 맥도날드 앞, 진접읍 현대병원 앞, 진접우체국 건너편 도로 앞, 화도읍 마석역 앞, 화도(구)지구대 앞 등 12개 지역에서 수험생을 무료 수송한다. 시 관계자는 “시험당일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등교시간대 차량운행 자제 및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 등에 적극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지역 시험은 가운고, 도농고, 평내중ㆍ고, 호평중ㆍ고, 판곡교, 마석고, 장내중 등 9개 학교에서 실시되며, 무료수송 택시를 이용하고자하는 수험생이나 학부모는 남양주모범운전자회(031-566-4133)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 행정조직체계 개편 가속화

남양주시 책임읍면동제 시행을 위한 관련 조례안이 남양주시의회 심의를 통과, 2020년 인구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새로운 행정조직체계 개편이 본격적으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남양주시의회는 제227회 임시회에서 △책임읍면동제 시행 관련 조례안 △남양주시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남양주시 지방공무원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남양주시 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시에서는 그동안 책임읍면동제 시행에 앞서 주민설명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주민 홍보를 실시했으며, 주민 설문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이행해 제도 도입에 대한 충분한 당위성을 확보했다. 또한 행정자치부 등 중앙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위임사무, 공무원 정원 등에 관한 세부사항을 확정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책임읍면동제 시행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발생되지 않도록 본청과 책임 읍ㆍ동간 업무 인수ㆍ인계, 청사 리모델링, 기반시설 마련 등 시행착오가 없도록 가상조직을 시뮬레이션 중”이라며 “책임읍면동제는 인구 65만의 다핵도시인 남양주시의 구조적 특성에 가장 적합한 모델로서 복지와 안전, 인ㆍ허가 등 주민밀착형 사무를 더 가까운 현장에서 처리해 주민들이 보다 신속하고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본 제도의 본격적인 시행으로 책임읍면동제 1단계 시행지역인 와부ㆍ조안 행정복지센터, 화도ㆍ수동 행정복지센터, 호평ㆍ평내 행정복지센터가 내년 1월4일 개청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